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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BBQ, 미국 오리건주에 신규 매장 3곳 오픈…"32개주에 진출"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오리건주에 매장 세 곳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이로써 BBQ는 미국 32개 주에 진출하게 됐다.오리건주의 첫 매장은 'BBQ 비버튼점'으로, 약 350㎡(106평) 규모로 마련됐다.이곳에서는 치킨뿐 아니라 파스타, 군만두 등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고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비버튼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본사가 있으며 정보기술(IT) 기업과 연구소, 기관 등이 모인 '실리콘 포레스트'가 형성돼 있다.이에 가족 단위 중산층 거주 비율이 높아, BBQ는 이 지역을 안정적인 외식 소비 상권이라고 평가했다.또 아시아계 음식 수요가 늘고 있고, 야간에도 외식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매장 운영에 적합하다고 봤다.이 밖에 BBQ는 오리건주에서 '포틀랜드 다운타운점'과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점'을 각각 열었다.BBQ 관계자는 "오리건주에 진출하며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까지 '미국 서해안 지역 벨트'를 완성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02 10:54
세계

미국 법원 1심서 트럼프 상호관세 '무효', 트럼프 "판사들 몫 아니야"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과한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1심 판단을 내렸다. 3명의 판사로 구성된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부과한 10∼25% 관세와 지난 4월 2일 일명 '해방의 날' 발표한 상호관세를 막아달라며 미국 소재 5개 기업과 오리건 등 12개 주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인단 청구를 인용했다.재판부는 이날 결정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상품에 무제한적인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이의 제기된 관세들을 무효로 한다"라고 밝혔다.재판부는 IEEPA에서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의회가 대통령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무제한적인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되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경제를 마비시키고 이례적이며 특별한 위협을 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조성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현 무역 적자가 법률상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협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 수십년간 지속돼온 만성적인 문제라고 게 재판부의 결론이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의제기가 된 관세 명령을 무효로 하면서 해당 관세의 시행도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또한 이 같은 법원 결정의 효력이 원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미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10일 이내에 이 같은 법원 결정을 반영한 새 행정명령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이날 결정은 원고 측이 위법성을 주장한 펜타닐 대응 관련 관세와 상호관세 및 뒤이은 보복관세 등을 대상으로 한다.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대해 별도의 법적 근거에 따라 내려진 25% 품목 관세는 이번 결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앞서 미국 소재 5개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결정 권한을 가진 연방의회를 거치지 않고 위법하게 관세 정책을 펼쳤다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 뒤이어 오리건주 등 12개 주도 지난달 말 같은 내용으로 연방국제통상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연방국제통상법원은 관세 및 통상분쟁과 관련해 미국에서 전국적인 관할권을 갖는다. 원고 기업과 12개 주는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권한 없이 관세를 부과했다고 주장했다.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포괄적인 관세 부과의 근거로 활용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며, 부과 직후부터 적법성 논란이 제기돼왔다.이날 1심 법원의 결정 직후 트럼프 행정부 측 변호인은 즉각 항소했다. 트럼프 행정부 측 변호인단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IEEPA에 따르면 의회가 대통령에게 특정 상황에서 관세 부과를 통해 수입을 규제할 권한을 합법적으로 위임했다고 주장해왔다.백악관도 이번 판결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국가비상사태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선출직이 아닌 판사들의 몫이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권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2심 재판은 특별법원인 연방항소법원에서 이뤄지며 항소법원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지더라도 양쪽 모두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결국 최종 판단은 연방대법원에서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두용 기자 2025.05.29 14:30
NBA

정규리그 최종전서 첫 선발…전설 아들에게 호평한 사령탑 “A+를 준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브로니 제임스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커리어 첫 번째 선발 출전을 이뤘다. 사령탑은 루키 시즌을 보낸 그에게 “A+를 준다”며 호평했다.LA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포틀랜드에 81-109로 졌다. LA는 일찌감치 서부콘퍼런스 3위(50승 32패)를 확정했기에, 주전을 대거 제외한 채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서부콘퍼런스 12위 포틀랜드는 시즌 36승(46패)째를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LA 브로니 제임스였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인 브로니는 NBA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그는 38분 18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턴오버를 기록했다. 야투는 10개 던졌으나, 림을 통과한 건 2개였다. 3점슛 2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브로니 제임스는 2025 신인드래프트 55순위로 LA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초기엔 아버지인 르브론 제임스의 후광에 힘입어 발탁됐다는 차가운 시선을 받았다. 심지어 보장 계약까지 따내 여론은 악화했다. 대신 브로니 제임스는 G리그와 NBA를 오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공격력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고교 시절부터 주목받은 수비력으로 자기 역할을 찾았다. 이날도 4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눈길을 끌었다. J.J. 레딕 LA 감독은 루키 시즌을 소화한 브로니 제임스를 호평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딕 감독은 포틀랜드전을 앞두고 “나는 브로니 제임스에게 ‘A+’를 준다. 그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많은 주목을 잘 감당했다. 그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이어 “브로니 제임스는 매일 같은 사람이었다. 좋은 관심에 휘둘리지 않았고, 나쁜 관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 특히 “시즌 후반부에 그가 코트에 나설 때마다, 자신감과 편안함을 보여줬다. 나는 그에게 ‘장기적으로 로테이션 멤버가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브로니 제임스는 정규리그 27경기 평균 2.3점 0.7리바운드 0.8어시스트 0.3스틸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G리그 평균 기록은 평균 21.9점 5.3리바운드 5.3어시스트였다.한편 LA는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정규리그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격돌한다. 1차전은 오는 20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14 16:30
NBA

‘철강왕’도 백기 들었다 “감독님, 출전 시간 줄여주세요”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포워드 미칼 브릿지스(29)가 탐 티보듀 감독에게 ‘출전 시간 조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브릿지스는 올 시즌 NBA에서 가장 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인 선수다.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나온 뉴욕 포워드 브릿지스의 발언을 전했다. 이날 11시부터 뉴욕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포틀랜드와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벌이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브릿지스는 최근 티보듀 뉴욕 감독에게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여달라고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브릿지스는 벤치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브릿지스는 “긴 출전 시간으로 인해 때때로 몸이 힘들 때가 있다”며 “하지만 감독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고 싶을 것이다. 나는 감독과 얘기하면서, 우리 팀이 충분히 좋은 선수층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주전들이 48분, 47분씩 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지는 것이 수비와 공격에도 도움이 되고, 지친 몸으로 뛰면서 실점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신선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티보듀 감독은 주전들에 대한 신뢰가 깊기로 정평 나 있다. 동시에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극단적으로 늘려 5~6인 로테이션만 가동하기도 한다. 조쉬 하트의 경우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 당시 48분 경기를 여러 차례 소화하기도 했다.한편 브릿지스는 이어 “감독은 의견을 수용했지만, 때때로 본인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것 같다”면서 “감독이 이 부분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끔은 본인의 방식에 너무 몰입해 한 선수를 계속 뛰게 하고 싶어 한다”고 짚었다. 이어 “때로는 우리가 직접 말해야 한다. 예를 들어, 랜드리 샤멧 같은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 그를 더 오래 뛰게 해야 한다고 말이다”라고 소신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브릿지스는 NBA에서 가장 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에서도 전체 1위다. 하지만 그런 브릿지스 조차 “이런 출전 시간에 익숙해지는 것은 쉽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실제로 과거 뉴욕에서 활약한 채닝 프라이는 NBA TV를 통해 티보듀 감독의 기용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낸 바 있다. 프라이는 “매 경기 40분씩 전력으로 뛸 수는 없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뉴욕은 충분한 재능을 갖춘 팀이다. 그런데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햄스트링 부상’, ‘발 부상’, ‘햄스트링, 햄스트링, 햄스트링, 무릎, 무릎’. 마치 닉스가 병원과 계약이라도 맺은 것처럼 말이다. 선수들에게 제대로 뛸 기회를 주려면 출전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3 11:09
스포츠일반

‘2m25’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위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3위를 기록했다.우상혁은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5를 넘었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이번 대회에선 3위를 기록했다. 상금은 7000달러(약 932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렸다.우상혁은 지난 7월 모나코 대회에선 2m28을 넘어 3위(6점)를 기록했다. 8월 실레지아에서는 2m29로 4위(5점)에 올랐다. 지난달 로마에선 2m30을 넘고 우승(8점)해 총 19점을 획득,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3위로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우상혁은 총 6명이 출전한 파이널에서 2m17과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었다.2m25에서는 2차 시기에서 통과했는데, 2m28의 벽을 넘지 못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2m34를 넘어 우승했다. 그는 2021,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2위는 2m31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우상혁은 지난해에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2m35를 넘어 우승한 기억이 있다.경기 뒤 우상혁은 “2024년 마지막 국제대회가 끝났다. 파리 올림픽의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었지만 3위로 마무리해서 매우 아쉽다”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김도균 감독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09.15 08:00
LPGA

'홀인원' 안나린, 포틀랜드 클래식서 공동 2위 최고 성적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한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안나린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쳤다. 이 대회 우승자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22언더파 266타)에 2타 차 뒤진 공동 2위다. 안나린은 데뷔 첫 우승은 놓쳤지만 2022년 LPGA투어 뛰어든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지금까지 세 차례 3위에 오른 3위가 가장 좋은 순위였다. 그는 신인이던 2022년에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안나린은 이날 4∼7번 홀 4연속 버디를 따내 기세를 올렸다. 특히 16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홀 컵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도 있었다. 한꺼번에 2타를 줄여 공동 선두까지 올랐지만 18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며 미끄러졌다. 신인 이소미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투어 진출 이후 처음 톱10 진입이다.모리야 쭈타누깐은 LPGA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9위(17언더파 271타)에 오른 동생 에리야 쭈타누깐은 언니에게 물을 뿌리며 축하했다.이형석 기자 2024.08.05 09:39
LPGA

이소미,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6위…LPGA 첫 우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이소미가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6위로 마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이소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포틀랜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를 쳤다. 보기는 없었다.이소미는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앤드리아 리(미국)가 19언더파 197타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뒤, 올해 LPGA 무대를 밟았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3위였다.이소미는 이날 11번 홀부터 3회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선두권을 추격했다.한편 앤드리아 리는 5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다. 그는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기억이 있다. 같은 대회에 나선 신지은은 공동 15위(12언더파 204타)로 내려앉았다. 안나린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다. 김우중 기자 2024.08.04 09:47
LPGA

'이 코스를 좋아해' 장효준 포틀랜드 클래식서 첫날 공동 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장효준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다. 장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9언더파 63타를 친 폴리 맥(독일)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15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장효준은 지금까지 우승한 적은 없다. 프로 데뷔 후 톱10 한 차례를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다.장효준은 "작년 이곳에서 성적이 좋아 자신감도 생겼다. 이 코스를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단독 선두로 나선 맥도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톱10에는 단 한 차례만 들었다. 다음 주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이소미는 6언더파 66타를 쳐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베테랑 박희영은 5언더파 67타를 쳤다.이형석 기자 2024.08.02 11:59
메이저리그

'100이닝 191K' 괴물 유망주, 스킨스 넘었다…계약금 128억원 '역대 최고'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계약 역사가 새롭게 쓰였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신시내티 레즈가 2024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투수 체이스 번스(21)와 925만 달러(128억원)에 계약했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925만 달러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받은 920만 달러(127억원)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 계약금이다.조 카투스카 신시내티 아마추어 스카우트 디렉터는 이번 계약에 대해 "1단계는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이고, 2단계는 드래프트하는 것이지만 3단계(계약)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해 전체 2순위 지명자의 계약 슬롯 머니는 970만 달러(135억원). 기준보다는 약간 낮은 금액에 사인했으나 스킨스를 뛰어넘었다는 게 인상적이다. 100마일(160.9㎞/h) 파이어볼러 번스는 올해 웨이크포레스트대에서 16경기 선발 등판, 10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100이닝을 소화하며 잡아낸 삼진이 무려 191개로 9이닝 환산 탈삼진이 17.2개. 그렇다고 제구가 약점도 아니다. 9이닝 환산 볼넷이 2.7개로 준수하다.다만 번스의 최고 계약금 기록은 곧 깨질 수 있다. 2024 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지명된 트래비스 바자나가 미계약 상태이기 때문이다. 올해 1라운드 전체 1순위 슬롯 머니는 1050만 달러(146억원). 바자나는 오리건주립대 2루수 출신으로 5툴을 갖춘 유망주로 드래프트 최대어라는 평가를 들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9 15:02
메이저리그

'이변 없다' 대학 최고 내야수 바자나, 클리블랜드 간다…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변은 없었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오리건주립대 2루수 트래비스 바자나(22)에게 사용했다. 호주 출신 바자나는 5툴을 갖춘 유망주로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라는 평가를 들었다.드래프트에 앞서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좌타자로 타율과 파워, 스피드가 뛰어나다. 그의 운동 능력을 고려할 때 2루수나 다른 포지션에서도 강력한 수비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호평했다.고교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바자나는 16세 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입단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뒤 대학으로 향했다. 2학년인 지난해 대학리그에서 61경기 타율 0.374(238타수 89안타) 11홈런 55타점 36도루로 맹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모습(60경기 타율 0.407)으로 스카우트 눈도장을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1965년 신인 드래프트가 시작한 이래 사상 첫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상황이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올 시즌 전체 1순위 지명권은 보너스 풀 시스템에 따라 1057만600달러(146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계약금 920만 달러(127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2024 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는 웨이크포레스트대 오른손 투수 체이스 번스(신시내티 레즈) 3순위는 조지아대 외야수 찰리 콘돈(콜로라도 로키스) 4순위는 웨이크포레스트대 1루수 닉 커츠(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이 각각 호명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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