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17건
경제일반

“캔, 밟아서 분리배출”…오비맥주, ‘캔크러시 챌린지’ 실시

오비맥주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캔크러시(Can Crush)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알루미늄 캔은 그대로 버리면 이물질이 들어가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캔을 최대한 압축해 분리배출해야 한다.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에 따르면 한국의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은 80%에 이르지만,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가 채 되지 않는다.오비맥주는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벨리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와 함께 캔크러시 챌린지를 마련했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다 마신 알루미늄 캔을 완전히 밟거나 찌그러뜨린 뒤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인증하는 간단한 친환경 캠페인이다.챌린지는 오는 28일까지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알루미늄 캔을 발로 밟아 찌그러뜨린 후 분리배출하는 모습을 10초 이내 영상으로 촬영한 뒤,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캔크러시챌린지 #지구의날을 포함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업로드하여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응모 영상들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1등 3명에는 배달의민족 10만원 상품권, 2등 3명에는 배달의민족 5만원 상품권, 3등 10명에는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 한 박스(24캔), 4등 100명에는 랜덤으로 추첨하여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오비맥주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저감에 참여할 수 있는 ‘밸런스 게임’ 댓글 이벤트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영한다. 오비맥주는 캔크러시 챌린지와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참여 개수 당 1000원의 기부금을 후원해 기부할 예정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알려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자원 순환은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10 15:29
경제일반

오비맥주, 성수동에 '카스 월드' 팝업 연다…리뉴얼 기념

맥주 카스가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한 체험형 공간을 연다.오비맥주는 카스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를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카스는 지난 3월 전 제품에 리뉴얼된 VBI 패키지를 적용하며 전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카스 특유의 신선함과 청량함을 강조하고, 직선형 방사 디자인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0.0’ 등 전 제품에 적용됐다.카스 월드는 소비자들이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체험 공간이다.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공간에 ‘얼음 동굴’ ‘미네랄 스프링’ 등 신선함을 극대화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전체는 하나의 브랜드 세계를 탐험하듯 연결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몰입하여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카스는 이번 팝업에서 VBI 리뉴얼에 따라 전면 교체된 카스 전 라인업 신규 패키지 디자인을 전격 공개한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과 ‘혁신’을 바탕으로 각 공간을 다양한 테마의 체험 콘텐츠들로 구성했다.입구의 ‘얼음 동굴’은 콜드 브루 공법(0℃에서 72시간 저온 숙성)을 시각화한 공간으로,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어지는 ‘카스케이드’ 존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순간’을 웅장하게 시각화한 공간이다. 카스가 추구하는 청량감과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진화해온 브랜드의 혁신 정신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카스만의 신선함과 에너지 넘치는 공간에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펠라하우스 소속의 세계 정상급 비트박서 ‘윙(WING)’과 ‘히스(Hiss)’가 협업한 비트박스 사운드를 선보인다. ‘콜드브루 동굴’과 ‘카스케이드’ 존 전반에 울려 퍼지는 입체 사운드는 동굴의 서늘한 공기, 폭포처럼 시원하게 맥주를 따르는 소리 등을 청각적으로 구현했다.이외에도 새로워진 전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카스 바’, 3D 홀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ICE 포토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티셔츠 제작존, 미러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티셔츠 제작과 제품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오프너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18종의 카스 굿즈도 팝업스토어 현장 한정으로 선보인다.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예약과 워크인 방문 모두 가능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월드’는 이번 리뉴얼이 핵심 가치로 삼은 ‘신선함’을 토대로 재탄생한 카스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9 13:55
경제일반

오비맥주, 서울모빌리티쇼서 '카스 0.0 체험 부스' 운영

오비맥주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브랜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논알코올 음료 브랜드 중 모빌리티쇼 참가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리며, 약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스 0.0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일상에서 논알코올 음료가 어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체험 부스는 관람객에게 익숙한 소비자 접점인 ‘드라이브스루’ 콘셉트로 구성됐다. 부스를 찾는 방문객은 연출된 동선을 따라 브랜드를 체험하고, 카스 0.0 시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카스 공식 SNS 계정 팔로우 시 시음 기회가 제공되며,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소정의 경품도 증정된다. 카스 0.0는 최근 ‘카스, 0.0니까 싹(SSAC) 가능’이라는 메시지 아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논알콜 음료 음용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0.0는 맥주의 청량감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카스 0.0에 대한 경험을 확대해 제품을 계속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08 15:13
경제일반

오비맥주, '2025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 공식 후원

오비맥주가 지난 6일 열린 ‘2025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 체험 부스에 웜업존, 기록 인증 공간, 포토존, 시음존 등을 마련했다. 특히 당일 현장에는 카스 라이트 전속 모델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일일 코치로 직접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몸을 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이 외에도 완주자들을 위한 포토존과 기록존, 러닝 관련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카스 라이트는 러닝을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을 중심으로 마케팅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러닝 앱 ‘러너블’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학러닝리그’를 운영 중이며, 봄·가을 시즌을 중심으로 마라톤 및 러닝 관련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스 라이트는 소비자에게 가볍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러닝을 넘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과도 접점을 넓혀 카스 라이트만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7 11:13
산업

막 내린 탄핵 정국...식음료 가격 인상도 끝나나

식음료 업체들이 너 나 없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식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오르며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을 틈탄 ‘꼼수 인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로 식음료 업체들의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기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새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해 가격 조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라면에 커피·버거까지… 올해 가격 인상 잇따라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식품·외식 가격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 최근 3개월 새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업체만 40여 개에 이른다. 커피, 빵, 라면, 만두, 햄버거,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오뚜기는 이달 1일부터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렸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기존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올랐다.농심 역시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새우깡 등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했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5.3%)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6.7%)으로 올랐다. 또 너구리(4.4%)·안성탕면(5.4%)·짜파게티(8.3%) 등도 인상됐다. ‘가성비 한 끼’의 대명사였던 버거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포함해 65개 품목의 가격을 100~400원 상향 조정했다. 신세계푸드도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부터 버거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도 에그마요·이탈리안 BMT 등 주요 메뉴 가격을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약 3.7%)씩 올렸다. 우유와 음료 가격도 인상됐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과수원사과·아몬드데이오리지널·아몬드데이언스위트(190mL)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0원 올렸다. 매일유업도 컵 커피, 치즈, 두유 등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맥주 가격도 인상됐다.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카스 500mL 캔 제품을 제외한 국산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2.9%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도 지난 1일부터 ‘수입 맥주 1위’ 아사히의 출고가를 8~20% 인상했다.아이스크림의 가격도 오름세다. 하겐다즈는 지난 1일부터 파인트 제품의 가격을 1만59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컵·바류는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한다.가격 인상 흐름은 정부 공식 통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커피와 빵이 각각 8.3%, 6.3% 오르며 가공식품 물가 전체를 끌어올렸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역시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2.1%보다 훨씬 높았다. 헌재 탄핵 선고… 인상 추세에 영향 주나업계는 고환율과 원재룟값 상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원재료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국제 원료 가격 정보를 보면, 커피 전문점 등이 사용하는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달 평균 톤당 8648.8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1.57%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 달 새 곡물·유지류·유제품·설탕의 국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지난해 3분기 107.6에서 4분기 109.0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 식품 업체 관계자는 “가공식품은 설탕, 코코아, 팜유, 커피 등 주요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재료 가격 변화에 민감하다”며 “올해 가격 인상은 최근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자제와 환율·원자재·경영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 등 부정적인 대외 환경도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최근의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말 정국이 불안해지고부터 가격 인상이 집중됐다는 점을 들어 정부의 물가 관리 기능이 약화됐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추경호 당시 경제부총리가 직접 나서 라면 가격의 적정성 문제를 제기할 만큼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압박을 거세게 가한 바 있다. 그랬던 정부의 리더십 공백이 생기자, 업계가 반작용을 보이면서 가격을 연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식품 기업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진행되던 2016년 말과 2017년 초 당시에도 앞다퉈 가격을 올려 눈총을 받았다.그러나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완료되면서 이 같은 가격 인상 행렬에도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 관계자는 “식품 산업은 수익성만큼이나 경기 활성화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탄핵이 선고된 만큼 정국이 안정되면 시장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격 인상 행렬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조기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아직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업체들의 뒤늦은 동참도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헌법상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실제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아직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눈치 보기 하는 기업 위주로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매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인상률을 최저 수준으로 맞추거나, 일부 업체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가격 동결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2025.04.07 07:50
산업

'맥주도 오른다' 오비맥주, 카스 등 출고가 2.9% 인상

오비맥주가 카스 등의 가격을 인상한다. 오비맥주는 21일 맥주 시장 점유율 1위인 카스를 비롯한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2.9%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계속할 예정이다.오비맥주의 이번 가격 인상은 1년 6개월 만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2023년 10월에도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바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의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에 따라 경쟁사도 뒤따라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2023년에도 오비맥주의 맥주 가격 인상 후 1개월 만에 하이트진로가 테라·켈리 등 맥주 제품과 참이슬 등 소주 출고가를 함께 올렸다.다만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측은 현재로서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앞서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도 이달부터 최대 20% 올랐다. 오비맥주가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등 수입맥주 6종 가격도 지난해 11월 인상됐다.김두용 기자 2025.03.21 12:50
경제일반

아사히맥주도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최대 20%↑

다음 달부터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이 최대 20% 오른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 기준 아사히 수퍼드라이 캔맥주 500㎖ 가격이 기존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오른다.같은 제품 350㎖ 가격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르고,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 340㎖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비싸진다.아사히 수퍼드라이 병맥주 640㎖는 4500원에서 5400원으로 20% 오른다.앞서 오비맥주는 지난해 11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버드와이저와 호가든, 스텔라, 산토리 등 수입맥주 6종의 가격을 평균 8% 올렸다.안민구 기자 2025.02.23 15:32
경제일반

오비맥주, 논알코올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 출시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0.0'을 병 제품(330㎖)으로 내놨다고 8일 밝혔다.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은 주점에서 이달 초부터 판매되고 있다.오비맥주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즐겨 찾는 포차 등 주점 채널을 중심으로 논알코올 맥주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지난 3월 출시된 카스 레몬 스퀴즈 0.0 캔 제품(330㎖)은 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용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8 09:46
산업

화장품에 간편식까지…주류 업계, 너도나도 '신사업'

주류 업체들이 업황 침체를 벗어날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신사업으로 세계적인 K 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가 하면 간편식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화장품 제조 사업 진출한 하이트진로2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신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화장품 투자조합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하이트진로의 음료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57.12%를 150억원에 취득했다.또 다른 계열사 진로소주도 100억원을 들여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의 지분 38.1%를 샀다.하이트진로와 진로소주의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취득 목적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제고'다. 이로써 하이트진로그룹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티피-에스비피 뷰티 제1호 지분 95.2%를 보유하게 됐다.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계열사 서영이앤티도 화장품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화장품 OD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회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업계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그룹이 화장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주류업계 저성장 국면 속에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L&B는 최근 'W&M Beauty(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했다.와인앤모어는 신세계L&B가 주류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와인 중심의 주류 전문 브랜드다. 평소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쉐이프 빈야드'를 3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신세계L&B 관계자는 "최근 특허 출원한 '와앤인모어 뷰티' 브랜드를 통해 와인 애호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와인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개발해서 자체적으로 브랜딩도하고 이후 조금 더 다양화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프랑스 유명 화장품 브랜드 '꼬달리'는 포도와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밥·간편식 시장도 '노크'제주맥주는 김밥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맥주 지난 7월 냉동김밥 제조업체 올곧의 모기업인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절반가량은 납입을 마쳤고, 나머지 금액은 유상증자가 이뤄지는 대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곧은 북미 시장의 냉동김밥 열풍을 이끈 업체다. 오비맥주는 '리하베스트'와 손잡고, 리너지 맥아분을 개발해 에너지바와 크래커, 초코볼 등 다양한 고단백·고식이섬유 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제조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고부가가치의 환경친화 식품을 만드는 푸드 전문 스타트업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12:51
산업

"완성도 떨어진다" VS "특허 출원 기술"…맥주 3사 '투명 페트병' 신경전

친환경을 위한 '투명 맥주 페트병' 도입을 두고 맥주 업계 1, 2위 오비맥주·하이트진로와 3위 롯데칠성음료가 때아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미 투명 페트병을 도입한 롯데칠성을 향해 오비맥주가 '아직 품질 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공격에 나선 가운데 롯데칠성은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인 기술'이라며 반격에 나섰다.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맥주 3사는 지난 2019년 12월 환경부와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이하 페트) 맥주병 재질·구조 자율적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맥주 페트 제품의 손쉬운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해 기존 갈색 맥주 페트병을 투명 페트병으로 바꾼다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하지만 투명 페트병 도입 시한을 코앞에 두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환경부에 돌연 '이행 불가'를 통보했다. 기술력이 부족하는 것이 이유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페트 재질 차단막 실증을 진행했지만 빛 차단성 부족 및 맥주병 외관 불균형 문제가 발생했다. 오비맥주도 마찬가지다. 2021년부터 대용량 캔 생산성과 재생원료 사용 등을 검토했지만 소비자 선호도가 낮거나 내압 약화 등을 이유로 도입하지 못했다. 결국 투명 맥주 페트병 도입에 성공한 업체는 롯데칠성 단 한 곳뿐이다. 롯데칠성은 2021년 업계 최초로 투명 단일 재질 페트를 적용한 맥주 '클라우드'를 내놓는 데 성공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신제품 맥주 '크러시'에도 적용했다.업체 간 신경전은 투명 페트병 도입이 무산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해명 과정에서 불거졌다. 오비맥주는 롯데칠성의 투명 페트병 도입에 대해 "투명 단일 재질 페트는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기에는 아직 품질 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혹평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투명 단일 재질로는 탄산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투명 삼중막 페트를 추가로 검토했지만 재활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대안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롯데칠성이 내놓은 투명 단일 페트병이 맥주의 품질을 떨어트리고 재활용도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돼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롯데칠성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주장에 대해 "투명 페트 제품에 대한 지속적 기술 개발을 통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며 "기존의 맥주 페트와 달리 페트 사이의 나일론 층을 제거해 재활용을 보다 손쉽게 했다"고 반박했다.탄산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투명 맥주 페트에) 산소 차단제를 적용해 맥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인정받아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페트 맥주 시장 점유율 99%에 달하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후발주자인 롯데칠성을 과도하게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국내 페트 맥주 시장점유율은 오비맥주가 49.4%, 하이브진로가 45.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4.7%에 불과하다.업계 관계자는 "애초부터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투명 페트병 도입 무산의 이유를 기술력의 한계로 인정하면 될 일"이라며 "경쟁사의 친환경 이미지를 견제하기보다는 투명 페트병 연내 도입 무산에 대한 대안을 내놔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7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