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청룡영화상 수상 불발에도 남편의 이벤트에 마음이 녹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이정현은 배우가 아닌 영화 ‘꽃놀이 간다’가 단편 영화상 후보에 올라 신인감독으로서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다.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석했기에 레드카펫에는 서지 못하고, 자리도 떨어져 있다며 “신인 감독은 구석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정현의 남편도 꽃다발을 들고 아내 응원을 위해 몰래 등장했다. 아쉽게도 이정현의 수상은 불발됐지만, 남편의 깜짝 등장에 그는 감동했다.
15분이 걸려 도착한 주차된 차 안에는 이정현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있었다. 남편은 “데뷔 30주년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시상식이 끝나고 초라하게 나오는데 저렇게 이벤트를 해주니까 프러포즈보다 감동적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사진=KBS2 사진=KBS2 이정현은 남편에게 고마움을 담아 요리를 만들었다. 아내의 애정공세에 처음엔 쑥쓰러워하며 밀어내던 남편도 ‘측두엽 뽀뽀’를 하며 화답했다. 자막도 ‘셋째 생기겠네’라고 달달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이 모습을 본 ‘아빠 껌딱지’ 딸 서아는 “사랑하지마”라며 오열했다. 놀란 남편은 급하게 서아에게 “아빠는 서아만 사랑해”라며 딸을 달래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