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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떡볶이집 그 오빠' 이종혁 "결혼 후 한달간 수입 없었다"

배우 이종혁이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해방’을 주제로 이종혁을 초대해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이날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은 이종혁은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한다. 이종혁은 연신 “배고파”를 외치는가 하면 “진행이 어설프다”라고 독설을 날려 오빠들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 자연스럽게 이종혁 부부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종혁은 자신의 팬이었던 아내와 사랑에 빠져 2002년 29살 나이에 결혼했다. 이종혁은 “내가 연극할 때 관객이었는데 눈에 딱 들어왔다”라며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하자고 했고, 10개월 됐을 때 결혼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당시 이종혁은 주로 연극을 했고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다고. 이종혁은 “아내에게 결혼을 하고 돈을 못 벌면 연기 그만두고 회사 다니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한다. 하지만 그때 아내의 한마디가 이종혁의 배우 꿈에 용기를 북돋았다고. 그런가 하면 이날 이종혁은 결혼 후 1달 동안 수입이 없었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밝힌다. 또 결혼 후 배우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특별한 과정도 털어놓는다.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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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녀석들' 규현X민호 "최강창민과 친하게 지내다 규라인 탄생"

'마시는 녀석들' 규현, 민호가 '규라인'으로 통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마시는 녀석들' 10회에서는 '찐친 특집'을 진행하는 이종혁, 장동민, 규현, 골든차일드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4MC는 각자의 찐친을 만나 찐한 맛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모델 이현이를 만난 장동민은 "요즘 너 보는 재미로 텔레비전을 본다. 방송에서 매일 울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현이 역시 "오늘도 울 거다. 오빠가 웃었으면 됐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우리나라 물가를 애호박으로 가늠한다"며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끌기도. 이에 장동민은 "1년에 삼겹살 2kg로 텃밭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하며 친오빠 같은 다정함을 드러내 이현이를 감동시켰다. 이후 등장한 규현은 '규라인'으로 유명한 샤이니 민호와 함께했다. "우리가 처음엔 안 친했다"고 밝힌 두 사람은 또 다른 '규라인'인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어울리다 친해지게 됐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또 이들은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발휘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규현은 "'찐친' 특집이라고 했을 때 민호가 아니면 안 한다고 했다"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고, 민호 또한 "함께해서 좋다"며 형과의 시간에 한껏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골든차일드 멤버인 이장준과 이대열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9년을 함께했다"며 서로의 식습관을 훤히 꿰뚫는 모습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 무엇보다 이장준은 예능 초보인 이대열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는가 하면, "단체 연습에서 엄살을 피우면 숙청이다"라고 평소와 달리 엄격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끝으로 이종혁은 뮤지컬 선배인 전수경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전수경은 이종혁의 첫 인상에 대해 "도시적이고 훈훈했지만 좀 까칠해 보이는 청년이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털털한 면이 있더라. 담백하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해 이종혁을 웃게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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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정현 "남편♥, 결혼 포기했을 때 찾아온 행운"

타고나길 '러블리'하다.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해 그 간극의 신선함이 '강렬한 여전사' 이미지를 완성했지만, 원체 사랑스럽기로 유명한 이정현(40)이다. 쌓고 쌓은 본연의 매력을 드디어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후회없이 쏟아냈다.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를 찍으면서 결혼을 희망했고, 실제 결혼에 골인하는 성과(?)까지 거뒀다. 그토록 원했던 첫 로코에 현실 결혼까지, 이정현에게는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한 페이지를 장식한 순간이다. "행운이다"며 베시시 미소짓는 이정현은 행복한 마음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특유의 하이텐션은 이정현의 정체성을 단번에 입증시켰고, 신혼의 달달함은 이정현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시종일관 물씬 풍겼다. 모든 이야기는 기승전결혼, 남편으로 끝나 되려 취재진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 사이 최근 화제를 모은 '온라인 탑골공원' 속 20년 전 이정현에 대한 소회도 모조리 끄집어낸 시간이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권상우와 비슷한 시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별한 인연은 없었나."오빠가 한국에서 한참 잘 됐던 2003년~2004년에 나도 해외활동을 시작했다. 내가 중국에 있었으면, 오빤 한류스타로 일본을 장악하고 있을 때였다.(웃음)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고, 오가면서 인사하는게 전부였다."-그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 있었겠다. "맞다.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저렇게 성격이 좋을 줄 몰랐다. 하하. 잘 몰랐으니까 왠지 시크할 것 같았는데 아재개그도 열심히 하고 완전 분위기 메이커다. '오빠 성격 너~무 좋아요'라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권상우와 이종혁 덕분에 결혼이 더 하고 싶어졌다고. "워낙 가정에 충실하신 분들이라, 같이 촬영할 때도 매일 아이들 데리고 공원에 산책가는 사진을 올리고 그랬다. '가족이 있으면 심심할 날이 없겠다. 저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싶었다. 오빠들이 매일 놀렸는데 나도 결혼하게 됐다.(웃음)"-꿈을 이뤘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근데 나이도 들고, 만날 기회도 없다보니 포기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어디 결혼정보회사에 쉽게 가입할 수도 없고.(웃음) 지금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나에겐 행운이었다." -첫눈에 '이 사람이다' 싶었나. "믿음이 갔다. 보자마자 '이런 사람이라면 편하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남편이 연하인데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엄청 긴장을 하더라. 귀여웠다.(웃음) 그리고 알고보니 내 팬이었더라. 심지어 시아버님도 팬이다. 집에 가니 내 가수활동 시절 CD가 다 있어 놀랐다.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감사하기도 했다."-사실 소개팅 자리에 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결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나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웃음) 떨리기도 했다. 주위 언니들이 내 걱정을 많이 했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딱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없으니까. 착하고 성실한 사람을 물어 물어 찾아준 것이라 고마웠다."-비공개 연애 후 결혼 발표를 했다. "연애는 1년 정도 했다. 나는 이 자리를 빌어 '나와 마주쳤던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웃음) 사실 비밀 데이트를 하면서 몇 번 걸렸다. 사람들이 알아봤다. '이정현씨?'라고 눈짓하며 물으면서도 비켜주고 지켜주더라. '와, 역시 매너 짱이다' 싶었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밝혀져도 '어쩔 수 없겠다' 생각했는데 큰 배려를 받았다. 진심으로 고맙다."-아기도 좋아한다고. "원래 좋아하기도 하는데 상우 오빠와 종혁 오빠를 보면서 결혼만큼 아기도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화목해 보여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웃음)" >>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인터뷰①] "바들바들 떨었다"…'두번할까요' 이정현, 첫로코 도전기[인터뷰②] 이정현 "남편♥, 결혼 포기했을 때 찾아온 행운"[인터뷰③] 이정현 "요리로 스트레스 풀어, 음식예능·영화 정주행" 2019.10.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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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아기도 빨리 갖고파"…'결혼' 이정현, 행복한 신혼일기

이정현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뽐내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현은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촬영한 후 결혼에 골인한 이정현은 "사실 결혼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근데 포기하고 살았다. 나이도 어느정도 들었고, 좋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고 운을 뗐다.이정현은 "여자 연예인들은 어디 가입해서 소개받는 것도 좀 힘들지 않냐. 평소에도 잘 맞는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솔직히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은 한 살 연하인데 만나자마자 믿음이 갔다. '너무 좋다. 편하게 배우 생활 할 수 있겠다. 이 사람이다!' 보자마자 딱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남편은 첫 만남에서 너무 긴장을 많이 하더라. 그리고 진짜 내 팬이었다. 심지어 아버님도 팬이셨더라. 집에 내 CD를 모두 소장하고 계셨다. 그래서 되게 감사했다.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고마웠다"며 "자리에 나갈 땐 '이렇게까지 하면서 결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했는데 좋았다"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1년 정도 연애를 했다는 이정현은 비밀 데이트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다들 매너가 있다"고 밝힌 이정현은 "사실 데이트를 할 때 몇 번 나를 알아 본 분들이 계셨다. '어? 정현씨? 어? 어?' 하면서 손잡고 있는 모습을 딱 보셨는데 눈짓으로 말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내시더라. 진짜 감사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또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딸바도, 아들바보 오빠들 때문에 '아기를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권)상우 오빠도, (이)종혁 오빠도 엄청 가정적이다. 단톡방에 맨날 가족 사진, 아이들 사진 밖에 안 올린다. 나는 아직 특별한 사진을 올릴 것이 없는데 올리고 싶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영화 '꽃잎'(1996)으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정현은 2000년대 초 가수로 활동하며 전무후무 콘셉트의 '테크노 여전사'로 존재감을 내뿜었고, '범죄소년'(2012)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4) 등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를 도맡아 배우 이정현 특유의 매력을 각인시켰다. 때문에 데뷔 23년만에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된 생애 첫 로코물은 이정현에게도 감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이번 영화에서 이정현은 생애 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을 연기한다. 선영은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매력 자랑한다. 선영의 옷을 입은 이정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당최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톡톡 튀는 이미지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 코믹 로맨스다. 17일 개봉한다.>>[인터뷰 ③]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KTH [인터뷰①] '두번할까요' 이정현 "판타지같은 이혼식, 이해하고 받아들였다"[인터뷰②] "아기도 빨리 갖고파"…'결혼' 이정현, 행복한 신혼일기[인터뷰③] 이정현 "온라인탑골공원 화제? 웃기고 재미있는데 창피해" 2019.10.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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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불혹의 로코" 권상우X이정현 '두번할까요' 新세계관 뚫었다(종합)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이어 새로운 MCU(말죽거리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이다. "가져다 붙이면 다 말이 되냐"고 호통칠 수도 있지만 '두번할까요'는 꽤 촘촘한 설정으로 재미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혼식도 마찬가지. 현실과는 동떨어져있는 소재임에도 공감을 동반한다. 이왕 할거면 확실하게. '두번할까요' 배우들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과감하게 덤볐다.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집 감독과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 코믹 로맨스다. 박용집 감독은 "결국 결혼을 두번하게 되는 것이지만, 결혼한 분들이나 헤어진 분들, 혹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오늘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봐 준다면 한결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분들도 '이 영화를 보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 든다면 어떨까' 하는 희망을 품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혼식'이라는 독특한 설정에 대해서는 "이혼식은 원작 시나리오부터 있었다"며 "이혼식 연출 고민을 하다 부부싸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아무말 대잔치'인 것 같더라. '말이 씨가 돼 이혼식까지 할 수 있겠구나' 싶었고, '그렇다면 이혼식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고민하다 기자회견 형식을 떠올리게 됐다. 상상력이 들어가는 이혼식이지만 강아지 결혼식 등 있을 법하게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뒤끝 작렬, 짠내 폭발 캐릭터 현우를 맡아 전매특허 코믹 DNA를 뽐낸다. 현우는 골 때리는 이혼식으로 꿈꿔왔던 자유를 찾은 인물. 권상우는 "프리덤"을 외치는 하이텐션 코믹 연기부터 전 와이프 앞에만 서면 왠지 찌질해지는 생활밀착형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나이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다"는 권상우는 "실제로 우리 나이에 맞는 작품이라 접근하기 쉬웠다. 우리 영화가 코미디 요소가 많은데 로코는 누구나 다 선호하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사랑을 다루는 건 대부분이 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내 나이에 맞는 사랑 이야기를 또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속 내 모습은 내가 봐도 안 잘생기긴 했더라. 잘생긴 건 다음 작품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그럼에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시나리오라 선택하게 됐다"며 "찌질하게 보일 때는 그냥 찌질하게 보이고 싶었다. 앞으로도 외형적인 모습 보다는 진정성이나 장르에 맞춰 연기하고 싶다. '이 배우가 이 작품을 위해 한 발자국 나아갔구나'라는 말을 듣는 것이 내 목표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정현은 극중 생애 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맞이하게 된 선영을 연기한다. 선영은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N차원 매력 자랑한다. 선영의 옷을 입은 이정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당최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톡톡 튀는 이미지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시나리오 읽자마자 한번에 읽은 작품은 꼭 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뗀 이정현은 "이 시나리오 역시 그랬다. 코믹 로맨스 장르가 처음 들어왔는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읽자마자 '바로 하겠다'고 했다. 하루만에 바로 연락을 드렸다"며 "항상 어둡거나 연기력을 요하는 역할만 들어왔는데, 캐스팅 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관객 분들에게도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사실 로맨틱 코미디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특히 첫 촬영 때 '어색하면 어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두 오빠들이 너무 재미있게 잘 이끌어 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촬영장 가는 것이 신났고 즐거웠다. 놀이터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얼굴 되고, 능력도 되지만 로맨스만 안 되는 만년 연애호구 상철로 컴백한다. 꼬일 대로 꼬인 관계 속에서 눈치 없이 로맨틱한 인물이다. 예상치 못한 계기로 이상형 선영을 만난 후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거나, 옛 친구 현우가 선영의 전 남편이라는 사실도 눈치채지 못 한 채 열심히 연애 상담을 하는 순진한 상철은 그간 이종혁이 맡아온 역할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자아낸다. 이종혁은 "나도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고 권상우을 비롯해 감독님과도 인연이 있어 '셋이 뭉치면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영화에서 어리지 않은 나이의 순수남, 연애 호구 비슷한 역할인데, 연애를 잘 모르는 인물을 연기하려니 약간 눈치없고 바보스럽게 보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특이한 웃음소리도 마찬가지다. 적재적소에 잘 넣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두번할까요'는 권상우와 이종혁이 출연했던 '말죽거리 잔혹사'(2004) 를 패러디한 장면을 예고편을 통해 선공개, 숱한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흥행을 위해 치트키를 먼저 썼다'는 반응이 쏟아졌을 정도. 권상우는 "처음엔 쑥스러운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이 컸는데, 개봉 전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것 같아 다행이다. '두번할까요'까지만 많이 웃고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토로했고, 이종혁은 "이 얼굴로 15년 전 느낌을 살리려니 낯간지럽긴 했다. 서로 낄낄거리며 촬영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할까요'는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19.10.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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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독점 공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필모·서수연의 백년가약 현장이 TV CHOSUN ‘연애의 맛’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이필모·서수연은 지난해 8월 ‘운명 같은 만남’ 이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확인하는 ‘직진연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사각사각한 필담을 나누던 ‘캠퍼스 데이트’, 서로를 납치하듯 ‘급’ 떠난 돌발 부산 여행과 정동진 여행, 낭만 폭발 김장 데이트 등 다양한 추억을 쌓아가며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뮤지컬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무대 위에서 동료들과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한 뒤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14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22회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이 독점 공개된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의 도움을 받아 100% 생화로 꾸며졌다. 아름다운 ‘필연의 결혼식’은 축복을 전하기 위한 하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2009년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더욱이 배우 손현주는 ‘필연 부부’를 위해 사회를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결혼식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달달함의 절정을 맞이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들을 다시 한 번 부르는 모습으로 박수를 끌어냈다. 뒤이어 ‘필연 부부’는 두 손을 맞잡고 행진하던 중 수 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진심이 담긴 키스를 나눴다.스튜디오에서 필연부부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연맛 최초의 진한 스킨십”이라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한 ‘결혼식 2부’에서는 배우 한상진이 사회를 맡아 새신랑 이필모의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언제나 달달했던 ‘필연 부부’의 결혼식에선 또 어떤 설렘이 드리워졌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 달려갔던, 운명적인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서 전격 공개된다.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갔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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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신다은, 솔직해서 호감이다(feat.규현)

배우 신다은이 사이다 매력녀로 등극했다. 솔직해서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대학로 로로랜드 관객님 제가 모실게요' 편으로 꾸며졌다. 이종혁, 원기준, 신다은, 김광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다은은 처음엔 비호감이었던 김구라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는 것을 시작으로 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오빠(남편 임성빈)와 김구라가 10개월가량 방송을 같이 했다. 솔직히 그땐 김구라가 별로였다. 하지만 오빠가 너무 좋아하더라. 방송에서 많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 14년 동안 오디션을 100회 이상 봤다는 신다은은 "외모 때문에 거절당한 경험이 많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는 자신의 외모가 예쁜 건 아니라는 솔직한 발언이었다. 그러면서 "오디션 때마다 감독님들한테 거절당하는 게 남자한테 차이는 기분이랑 비슷하다"면서 "이젠 '감독님 저 쓸 거예요? 말 거예요?'라고 묻는다. 그렇게 물은 이후엔 거의 됐다. 되바라져도 보이는데 자신감 있게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다은은 '라디오스타' 전 MC인 신정환이 이상형이었다고 고백했다. 남편 임성빈과 거리가 멀다고 김구라가 지적하자 "내가 어른이 된 것"이라고 답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이다 입담은 계속 이어졌다. 규현과 뮤지컬 할 때 낮은 음에 음이탈이 거듭 나 고민하자 규현이 "누나가 노래를 못 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일침을 가해줬던 일화를 전했다. 솔직하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로 '흰자'를 꼽은 신다은은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원래 화가 많다면서 그 화를 제대로 표출해보고 싶다는 것.남편을 만나게 해준 주선자 하석진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애프터 서비스까지 확실하다"면서 믿고 보는 지인 하석진에 대한 의리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5.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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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양파, 까도 까도 새로운 그녀의 반전 입담 (종합)

'씨네타운' 양파가 꼭꼭 숨겨뒀던 입담을 선보이며 까도 까도 새로운 '양파스러운' 매력을 뽐냈다.양파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씨네 초대석'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양파는 그간 어떻게 지냈냐는 DJ 박선영의 물음에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음반 작업을 하고 있던 찰나에 뮤지컬 '보디카드' 제안을 받았다. 체력과 연기력 그리고 춤 실력 때문에 여러 번 고사했지만 휘트니 휴스턴의 넘버를 부를 수 있을 만한 기회가 일생에 다시 올까 하는 생각에 덥석 물었다"고 뮤지컬 '보디가드'의 출연 계기에 대해 밝혔다.양파는 "연기보다 춤이 더 힘들었다. 집에 와서 맨날 울었다"며 "발연기 소리만 안 들었으면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래도 '나쁘지 않네'라고 말씀들을 해주셔서 한시름 놨다"고 덧붙였다.이어 "어릴 때부터 휘트니 휴스턴의 빅 팬이었다. 뮤지컬을 준비하며 한 달 반 동안을 다시 학교에 다니는 것처럼 규칙적인 삶을 살았더니 체력적으로 탄탄해지고 마인드도 건강해진 것 같다"며 "물론 춤 실력을 같이 연기해주시는 분들이 염려를 해주시기도 했지만 무대에 올려놓으니 '역시 20년 차 내공이 빛을 발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종혁·박성웅의 각기 다른 매력도 언급했다. 양파는 "이종혁 오빠는 아들인 준수처럼 귀엽고 자상한 매력이 있다. 뮤지컬을 많이 해보셔서 그런지 무대 뒤에서 많이 알려주시고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박성웅에 대해서는 "츤데레 같은 면이 있다. 성웅 오빠도 '보디가드'가 뮤지컬 데뷔작이다 보니 서로가 긴장되는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간다. 무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양파는 "뮤지컬은 관객 앞에서 실시간으로 재연해내는 장르이기 때문에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 연습을 하다 보면 거의 시체가 되다시피 한다. 뮤지컬 선배님들이 '살을 찌워야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팁을 주셨다"며 "몸도 키우고 근육량도 늘렸다. 몸무게를 재보니 5kg이 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극 중 까칠한 성격의 레이첼을 연기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양파는 "스스로가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화를 내면으로 삭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레이첼은 소리를 지르면서 밖으로 화를 발산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소리 지르는 법과 까칠하게 화를 내는 법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파는 "처음엔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는 실생활에서도 아주 자연스레 화를 내고 있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예명의 뜻도 밝혔다. 양파는 "안녕하세요 양파입니다. 까도 까도 계속 새로운 모습이 나오는 양파처럼 저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사장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라며 아이돌 인사법을 재연해내 웃음을 안겼다. '오늘 게스트 자이언티인가요?'라는 청취자의 문자에는 즉석에서 자이언티 흉내를 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2017.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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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보디가드' 속 정선아… #사랑 #디바 #체력 다 있다[인터뷰]

뮤지컬계에서 정선아는 디바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관객들을 홀린다.내달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보디가드'에서는 그 사랑스러움이 더욱 폭발했다. 정선아는 1일 오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정선아는 '보디가드'에서 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노래와 춤, 연기까지 완벽한 무대 위 히로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휘트니 휴스턴의 원곡을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이 곡은 '체력'과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공연이다.정선아가 '보디가드'의 레이첼을 연기하면서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은 '체력'이었다. 무려 15곡이 넘는 곡을 혼자서 소화해야했고, 휘트니 휴스턴의 고음은 배우들을 힘들게 했다. 이 때문에 그는 매회 공연 전 운동을 무조건 하고 있었다. 그는 "공연하는 순간 모든 곡을 할 때마다 떨린다. 2시간 30분정도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며 "초반엔 오히려 힘들었다. 1월부터는 조금 즐길 수 있는 단계에 다다른 것 같다. 노래도 노래지만 의상도 계속 갈아입는다.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전했다이어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작은 거 하나라도 갈아입다보니 분장실에서 쉬는 타임이 없다. 1막 끝나고 잠시 화장실 다녀오고 2막 때 머리도 만져야한다"며 "그래서 공연 전 뿐만아니라 쉬는 날에도 무조건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극 중 레이첼은 사랑을 받는 '디바'였다. 그리고 정선아도 '디바'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는 "시점과 나이가 레이첼과 맞아떨어진 점이 많았다. 무대에서 디바로서 살고 있지만 내려오면 무대에서 내려오면 그냥 한 여자이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여자"라며 "2막 마지막 하이라이트곡을 부를 때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매번 감정이 벅차오른다. 가사 하나하나에 감정을 이입하며 사랑을 노래한다. 울면 안되는데 그 노래를 할 때마다 울컥한다"고 말했다. 정선아에겐 '사랑'도 소중했다. 그 사랑이 없었다면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그의 말. 그는 "사랑의 마음이 없는 사람은 남에게 줄 수도 없는 것 같다. 내 안의 행복이 없는데 관객들에게 행복을 준다는 건 모순이다"라며 "그래서 예쁜 것과 아름다운 것만 보려고 한다. '보디가드'를 하면서 약간의 여성스러움이 생겼다. 작품이 저한테 주는 메시지 같다. 더많은 사랑을 키우려고 많은 노력 중이다. 세상이 다 아름답다"며 레이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상대역 프랭크 파머를 맡은 박성웅과 이종혁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정선아는 이종혁을 '달콤남', 박성웅을 '상남자'라고 표현했다. 그는 "두 명의 오빠들과 무대에 오를 때 느낌이 남다르다. 영화 '보디가드' 속의 아날로그 감정이 매 무대에서 샘솟는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이종혁은 굉장히 사랑스럽고 스위트하다. 밝은 에너지가 있어서 관객 분들도 달콤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며 "레이첼의 여러가지 감정을 꺼낼 수 있게 도와준다. 연기다하 보면 나도 모르게 연기가 아니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다. 2막 때 헤어지자는 말을 할 때 이입이 돼서 정말 상처를 받았다"며 웃음을 보였다.박성웅에 대해서는 "그냥 보디가드 자체"라며 "마치 터미네이터 같이 불구덩이에서도 지켜줄 수 있는 진짜 보디가드"라며 '츤데레' 느낌이라고 전했다.정선아는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공연에서 처럼 밝은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었다. 무대 위에선 화려하지만 무대 밑에 내려와서는 조금 촌스러우면 어떠냐며 미소를 지었다. 요즘 '꽃'이 좋아졌다는 그. 이런 매력에 관객들이 정선아를 찾는 것 같다.'보디가드'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선아 외에도 레이첼 마론 역에 양파·손승연이 캐스팅 됐으며, 프랭크 파머 역에는 박성웅과 이종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7.02.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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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정선아 "박성웅은 '터미네이터', 이종혁은 '스위트가이'"

뮤지컬 배우 정선아에게 박성웅은 '터미네이터'였고, 이종혁은 '스위트가이'였다.정선아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정선아는 지난해 12월 개막한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노래와 춤, 연기까지 완벽한 무대 위 히로인으로 활약하고 있다.극 중 당대 최고 여가수를 맡은 그는 무려 15곡의 넘버를 소화한다. 또 자신을 위협하는 의문의 스트로커부터 아들을 지키려는 애틋한 모성애는 물론 보디가드인 프랭크 파머와의 달콤한 멜로까지 그리고 있다. 프랭크 파머 역에는 박성웅과 이종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선아는 이종혁을 '달콤남', 박성웅을 '상남자'라고 표현했다. 그는 "두 명의 오빠들과 무대에 오를 때 느낌이 남다르다. 영화 '보디가드' 속의 아날로그 감정이 매 무대에서 샘솟는다"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이종혁은 굉장히 사랑스럽고 스위트하다. 밝은 에너지가 있어서 관객 분들도 달콤한 느낌을 받을 것 같다"며 "레이첼의 여러가지 감정을 꺼낼 수 있게 도와준다. 연기다하 보면 나도 모르게 연기가 아니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다. 2막 때 헤어지자는 말을 할 때 이입이 돼서 정말 상처를 받았다"며 웃음을 보였다.박성웅에 대해서는 "그냥 보디가드 자체"라며 "마치 터미네이터 불구덩이에서도 지켜줄 수 있는 진짜 보디가드 같다"며 '츤데레' 느낌이라고 전했다.'보디가드'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선아 외에도 레이첼 마론 역에 양파·손승연이 캐스팅 됐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7.02.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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