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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재혼 두려움”…11살 연하 축구 감독과 러브스토리 공개(‘4인용식탁’)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안무가 배윤정이 재혼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22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윤정이 집으로 가수 조갑경과 나르샤,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홍현희 남편’인 제이쓴을 초대해 자유부인 파티를 개최한다.배윤정은 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 비, 이효리, 박진영 등의 댄서로 활동했지만 댄서팀의 운영난을 이기지 못해 안무가의 길을 선택한 사연을 밝힌다. 이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 티아라의 ‘보핍보핍’ ‘고양이 춤’, EXID의 ‘위아래’ 춤 등을 탄생시키며 2세대 걸그룹 안무 흥행을 이끈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한다.이어 그는 11세 연하 축구 감독 서경환과 재혼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당시 재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그에게 용기를 줬던 친오빠에 대한 애틋한 속내를 고백한다. 또한 42세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늦깎이 엄마가 된 배윤정은 “남편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나 혼자만 변해 억울했다. 일도 못하고 몸도 변해 너무 우울했다. 당시 ‘스우파’를 너무 재밌게 보다가 방송이 끝나고 현실 속 내 모습을 보니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산 이후 겪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털어놓는다. 함께 눈물 흘리며 육아를 도와준 친정어머니의 사랑으로 산후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해 감동을 안긴다.또한 기혼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네 사람은 솔직하고 화끈한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 현실 100% 육아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를 낳고 산후관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친구들을 놀라게 한다. 한편, 가수 홍서범과 31년 차 잉꼬부부로 알려진 조갑경은 지난 5월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한 소회와 함께 남편 홍서범의 지극한 효심을 엿보았던 일화를 밝힌다. 조갑경은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 약 1년 간 요양병원에 계셨다. 남편 홍서범이 2~3일에 한 번씩 찾아뵀다. 하루 30번, 50번 오는 시어머니 전화에 빠짐없이 사랑한다는 표현도 아끼지 않더라”라며 효자 홍서범의 면모를 전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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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라서 가능했던 예능…‘엄마, 단둘이’가 남긴 것 [줌인]

이효리가 또 해냈다. 엄마와 여행을 떠난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를 통해 진솔한 모녀 관계와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안겼다.오는 14일 종영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는 이효리가 난생 처음 엄마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8부작 예능 프로그램이다. 1회 최고 시청률인 2.5%를 기록한 뒤 이후 회차는 1%대 후반에서 2%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게스트 출연 없이, 이효리가 엄마가 가고 싶다고 했던 경주와 거제를 나란히 여행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따라가는 형식이라 엄청난 시청률과 화제를 모은 건 아니지만, 모녀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며 호평을 받았다. ◇톱스타 아닌, 딸 이효리의 진솔함‘엄마, 단둘이 여행갈래?’에서 이효리는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딸 이효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톱스타 이효리가 아닌, 소원했던 엄마와 거리를 좁히길 원하는 딸의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효리는 엄마의 여정에서 어린 시절 가정불화와 그 때문에 소원해진 모녀 관계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며 멀어진 거리를 좁히길 시도했다. 여행 초반 이효리와 엄마는 잠을 잘 때도 각방을 쓸 정도로 어색한 사이였지만,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후반부 회차에선 한 이불을 덮고 포옹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처럼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녀의 모습이 보편적인 공감대를 자극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그동안 방송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온 이효리는 이번 예능에서도 여전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번 예능에서는 특히 엄마, 또는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었던 벽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에게 공감을 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진솔하지만 놓칠 수 없는 유머‘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는 이효리와 그의 가족의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지만 예능으로서의 재미는 놓치지 않았다. 이효리와 엄마의 ‘모녀 케미’가 진지한 와중에도 현실적인 웃음을 안겼다. F(감성형) 성향인 이효리와 T(이성형) 성향인 이효리 엄마는 여행 내내 사사건건 충돌하며 불협화음을 내면서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감추지 못해,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자신을 안아주려는 엄마가 부담스러웠던 이효리는 “오글거려”라고 피하면서도 이내 엄마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들거나, 무뚝뚝했던 엄마는 이효리가 “부침개 반죽을 엄마 손으로 무쳐서 맛있다”고 말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는 장면 등이다. 거짓말을 못 하는 이효리 모녀의 털털하고 호탕한 성격도 재미 포인트였다. 이효리의 과거 연애사에 관해 대화하던 중 엄마가 이효리 구 남친의 실명을 언급해 이효리를 당황하게 하고, 이효리가 “(구 남친보다)인물도 상순 오빠가 낫다”고 남편을 추켜세우자 엄마가 “그건 아니지”라고 팩트(?) 폭격을 날리는 장면은 웃음을 안겼다.정 평론가는 “이효리는 무거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예능 안에서 굉장한 균형감각을 갖고 있다”며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주긴 하지만 그게 시청자가 보기에 불편함까지 가지 않는 선에서 보편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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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과 부부싸움 한 적 없다” (‘할명수’)

이효리가 이상순과 부부싸움에 대해 언급했다.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할명수’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박명수가 부부싸움에 대해 묻자 이효리는 “초창기에 말다툼 한 두 번 해본 것 빼고는 싸워본 적 없다”며 “기분이 나쁘면 말을 안한다. 카톡으로 대화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우리도 집에서 원래 카톡으로 대화한다. 싸우지 않아도 그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명수는 “스타일이 다르다. 내가 보는 영화랑 이쪽(아내)이 보는 영화가 느낌이 다르다”고 영화 취향이 다르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우리는 오빠가 좋아하는 것 하루 보고 다음날 내가 보고 싶은 것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나는 같이 보는게 재미있다. 그 재미로 보는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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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박명수 잡으러 갔다…“‘효리야’는 좀, ‘효리 씨’라고 부를게요”(‘할명수’)

박명수와 이효리가 만났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올라온 영상 말미에는 이효리 출연분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이효리를 만난 박명수는 “방송처럼 하는 건 좀 그렇지만, 근데 효리 씨라고 해야지 뭐 어떡해”라며 방송용 멘트를 날렸고, 이효리는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받아쳤다.이에 박명수는 살짝 주눅들며 “‘효리야’라고는 내가 많이 안 해가지고”라고 해명했고, 이효리는 “그럼 오늘부터 좀 해보세요”고 대꾸하며 박명수를 몰아세웠다.이에 박명수는 “아니 교류가 없었다. 오늘 자리에서 친해지고 싶어? 솔직히?”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소름끼치게 친해지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오빠가 싫고, 멀리지내고 싶진 않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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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효리 “상순 오빠는 내가 울어도 몰라”…엄마 앞 눈물 (‘엄마, 단둘이’)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가수 이효리가 엄마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9일 오후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 모녀의 경주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이날 불국사를 관광하고 온 이효리 모녀는 숙소에서 오징엇국을 해 먹었다. 오징엇국은 과거 이효리의 집이 형편이 어려웠을 때 자주 먹었던 음식이었다. 이효리는 “오징엇국 안 먹은 지 30년이 넘은 것 같아. 고등학교 때 먹고 안 먹었다”라고 털어놨다.30년 만에 엄마가 차려준 오징엇국을 맛본 이효리는 결국 눈물이 터졌다. 숨죽여 울던 이효리를 알아 본 엄마는 “왜 눈물 나려고 그래. 먹어 그냥. 싹 풀어버려. 맺혔던 거”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옛날 생각이 났어. 나쁜 생각 아니야. 좋은 생각이야. 추억”이라고 답했다.이어 이효리는 “엄마는 내가 우는 걸 금방 안다. 상순 오빠는 내가 울어도 몰라 잘”이라며 “몰라서 좋아. 그러면 나 혼자 없던 일처럼 그냥”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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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효리, 전 남자 친구 언급→母 “이상순이 낫다, 외모는 NO”

가수 이효리 어머니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지난 2일 JTBC 새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2회에서는 이효리와 어머니의 경북 경주시 여행기가 그려졌다.이효리는 차로 이동 중 어머니에게 “엄마는 (내 연애) 아는 거 뭐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누군가의 이름을 언급했고 이효리는 당황해 했다. 이효리는 “왜 실명을 얘기하냐. 그냥 OO 씨라고만 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근데 OO 씨도 괜찮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는 “이상순이 훨씬 낫다”면서 “인물만 빤주구리하면 뭐하냐”고 사위 사랑을 뽐냈다. 이에 이효리는 “인물도 상순 오빠가 더 낫다”고 반박하자 어머니가 “그건 아니지”라며 선을 그었다.이효리는 이상순에 대해 보면 볼수록 귀엽고 잘생겼다고 편을 들었고, 그럼에도 어머님은 “아닌 건 아니다”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케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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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하지원 “결혼도 안한 제가…” 정호철♥이혜지 주례에 쏟아진 환호

배우 하지원이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의 주례로 나서며 “완벽한 하나가 되는 두 분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드린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하지원은 9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진행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의 주례로 나섰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신동엽, 축가는 이효리가 맡았다. 하지원은 “주례에 앞서 신랑 신부를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며 양가 부모에게 직접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인생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짠한형’에서 호철 씨의 결혼 소식을 접했는데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는 하지원 어때’라는 동엽 오빠의 농담에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저의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며 “신랑, 신부가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사랑을 받고 계신데 저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두 분께 서로가 ‘짠한 내 편’이 되어주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두 분께 더 멋진 날, 빛날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매일 밤 서로가 짠을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키워나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정호철, 이혜지는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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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켙 소라’ 이효리 “故 최진실, 꿈에 나와…‘환희·준희 잘 부탁한다’고”

가수 이효리가 배우 고(故) 최진실을 언급했다.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이효리 레드카펫에서 신동엽 이야기 꺼낸 이유.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는 이소라와 첫 만남을 떠올리며 “(이소라) 언니랑 나는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었는데 최진실 언니의 장례를 치른 날 처음 만났다. 언니가 불러서 갔는데 최진실 언니의 집이었다”고 말했다.이에 이소라는 “연락이 쉽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못 갈 것 같다’고 이야기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오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이효리는 “최진실 언니가 돌아가시고 다음 날 갔는데 거기에 이소라 언니, 엄정화 언니, 고(故) 최진영 오빠가 있었다. 다 모르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어려운 자리라서 그냥 앉아 있었다”며 “최진영 오빠가 최진실 언니와 부른 미발표곡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은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울고 있었다. 그걸 보고 집을 떠나려는 순간 최진실 언니 어머니가 ‘하룻밤만 같이 자고 가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거절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기도 했고 ‘내가 도움이 된다면 자고 가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어머니가 나를 껴안고 주무셨다”고 했다.이어 “그날 꿈에 최진실 언니가 나왔다. 나에게 ‘환희랑 준희를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라며 “꿈이 이상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그다음부터 환희, 준희를 챙기거나 집에 드나들지는 못했다. 그날 하루였다”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이소라는 “우리가 최진실 언니 이야기를 어디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너랑 최진실 언니랑 너무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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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레드카펫’ 이효리 “♥이상순, 일렉 기타 칠 때 섹시…덮치고 싶어”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매력을 자랑했다.지난 12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가수 윤하, 김필, 그룹 라이즈, 밴드 실리카겔이 출연했다.이날 윤하는 “요즘 일렉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일렉 기타가 매력 있다. 특히 여자가 치면 더 매력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남편이 기타를 치지 않나. 어쿠스틱 기타를 칠 때와 일렉 기타를 칠 때 다른 사람 같은 느낌이 있다”며 “어쿠스틱 기타를 칠 때는 옆집 오빠, 교회 오빠 같은데 일렉 기타를 칠 때는 덮쳐버리고 싶은 그런 섹시한 매력이 있다”고 웃었다.한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매주 금요일 오루 11시 2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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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블랙핑크 제니·지수, 가족과 손잡는다…명과 암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지수가 개인 활동 매니지먼트를 위한 파트너로 가족을 선택했다. 연예계 데뷔를 도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만 재계약을 체결한 이들은 개인 활동과 관련해 제니는 모친과 함께 하는 1인 기획사 설립을 발표했고, 지수는 친오빠가 운영하는 회사에 소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가족 관계로 인해 자율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반면, 업계 전문성이 결여될 경우 자칫 연예인 당사자 커리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3일 “가족이라는 특수한 관계가 아티스트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만약 가족이 연예인 매니지먼트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블랙핑크처럼 전 세계적 스타들인 경우엔 그 위험부담을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니는 지난달 24일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 설립을 발표하며 홀로서기를 공식화했다. 오드 아틀리에는 지난해 11월 제니가 모친과 함께 공동 설립한 레이블로 알려졌다. 최근 지수도 친오빠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기업 비오맘과 함께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오맘은 지수 영입을 시작으로 ‘Blissoo’라는 이름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발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월드스타인 블랙핑크가 이른바 ‘가족 경영’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제니와 지수의 비슷한 행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은 더 높은 자율성을 보장 받기 위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연예인들은 무명 때부터 스타가 되고 나서도 소속사로부터 사생활 통제를 받기 쉽다. 더구나 몇몇 아이돌 가수들의 경우 전속계약 시 연애금지 조항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말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 만큼 통제가 더 엄격하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여전히 기획사들은 아이돌 가수들의 사생활을 관리한다. 연애뿐 아니라, 대중 앞에서 어떤 언행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매뉴얼도 있다”며 “아이돌은 어린 시절부터 스타가 될 때까지 오랜 시간 통제를 받다 보니 자유에 대한 열망이 배우보다 훨씬 높다. 제니와 지수 또한 일반 소속사보다 가족이 운영하는 기획사에서 자율성을 더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제니도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 ‘더 시즌즈-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더 시즌즈’) 첫 녹화에서 “개인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 보고 싶었다”고 1인 기획사 설립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대중의 평가에 쉽게 오르내리는 직업으로 인해 느끼는 부담감과 긴장감을 가족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거론된다. 앞서 배우 김태희, 고현정, 이민호, 가수 장나라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기존 소속사를 떠나 가족들이 설립한 회사에서 활동했거나 현재 몸담고 있는 것 또한 이 같은 장점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동시에 전문성이 결여된 가족 경영이 이뤄질 경우, 부정적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연예인의 경우 사소한 관리부터 작품 선택 등 향후 행보까지 소속사 관계자들이 모든 과정에 관여되는 터라 관계자들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가족경영 시, 이 같은 전문성이 부족해 실패한 사례가 다수 있다. 물론 가수 잔나비, 장나라처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사례도 있으나, 이들 대부분은 가족들이 무명 시절부터 함께 하거나 관련업계에 오래 종사를 해오면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관계자는 “가족이 전문성이 없다면 스케줄과 팬덤 등에 대한 관리와 조정, 계약서 작성 등 연예인 활동시 필요한 부분들을 제대로 케어할 수 없다”며 “연예인들이 스타가 된 후 가족과 소속사를 함께 설립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족들의 업계에 대한 이해도, 인맥 등이 부족한 경우가 다반사다”라고 짚었다. 또 제니와 지수처럼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 경영의 리스크는 더 크다는 지적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스타가 된 연예인들은 출연작 선택 등 다음 행보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가족 경영은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장점을 포함한 새 시도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도 껴안아야 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구조”라고 비유했다.제니와 지수의 사례를 통해 가족 경영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탄생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연예인들과 관련된 업무들이 더 세분화되고 전문성을 지닌 외주 업체들도 많다. 제니와 지수처럼 해외 글로벌 스타들의 경우엔 해외 활동 시 현지 매니지먼트와 협업도 가능하다”며 “회사 운영에는 구체적으로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아직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블랙핑크처럼 월드스타가 가족 경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K팝 아이돌 가수들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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