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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3년 진행 ‘금쪽상담소’ 종영…“오은영과 제작진 감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C로 3년간 활약한 코미디언 박나래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는 지난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박나래는 2021년 9월 17일 첫 방송부터 3년간 ‘금쪽상담소’ MC를 맡았다.박나래는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하는 3년 동안 나 자신도 모르던 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어요. 한층 더 단단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 ‘금쪽상담소’ 제작진분들과 오은영 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함께 속 얘기를 나누고 웃고 울었던 정형돈 수제자님과 이윤지 수제자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그는 또 “우리 ‘금쪽상담소’에 다녀갔던 저 포함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인사했다.한편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MBN ‘혼전연애’ 등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까지 진출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채널 ‘나래식’은 오픈 2주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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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성광, 故김지선 떠올리며 눈물 “잘 지내고 있는 게 미안해”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박성광이 ‘금쪽상담소’에서 고 김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성광은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우울증을 고백하며 “원래 밝았는데 계기가 있었다. 내 지인들이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게 된 후 크게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선은 나와 동기였고 각별했다”며 고인의 죽음 후 “성격이 완전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가 “즐거움을 느낄 때 친구에게 미안하느냐”라는 질문에 박성광은 잠시 답을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무대에 설 때 그렇다. 가끔도 그렇다. 내가 잘 지내고 있는 게 미안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것도 미안하다”며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과거 지선이와 함께 나온 영상을 보면서 막 웃다가도, 재밌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 그게 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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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故박지선 떠난 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져” 눈물(‘금쪽상담소’)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이 떠난 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이윤지 부부에게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질문하자, 정한울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났다고 답한다. 이후 정한울 병문안을 갔었던 이윤지는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윤지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한울에게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정한울은 본인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이윤지는 다시 용기 내서 “저 진짜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또 다시 문자를 보냈고 드디어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 답장이 왔다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다.이어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저희 부부, 달라도 너무 달라요”라는 고민을 토로한다. MBTI만 봐도 이윤지는 INFP, 남편은 ESTJ가 나왔다며 서로 정반대인 성향에 대해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어항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 오은영 박사는 정한울이 그린 네모난 어항을 분석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이윤지가 그린 오목한 어항은 “타인의 말에 신경을 쓰거나 눈치 보는 사람”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부부는 깜짝 놀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고객님으로는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아보기 위해 “미녀 아내를 둔 두 사람,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찐친 배틀’을 시작. 이에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보다는 상대의 아내가 더 예쁘다고 칭찬하며 의외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박성광의 말에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정형돈이 발끈하며 티격태격 찐친케미를 입증한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또한, 유명인이 방송을 통해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형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성광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故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박성광의 슬픔을 달랠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29
예능

[TVis] 박나래 母 “남친 데려와도 결혼 반대…만족스럽게 안느껴져” (‘금쪽상담소’)

개그맨 박나래의 어머니가 딸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공개했다.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박나래의 어머니가 출연해 딸과의 어색한 관계를 털어놨다.이날 박나래 어머니는 딸이 데려온 남자친구를 결혼상대로서 다 반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박나래 어머니는 “나래가 남자친구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시집을 간다고 하며 보여주면 다 반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딸 가진 부모는 뺏긴다고 생각해서 딸의 결혼이 만족스럽게 안 느껴진다. 아들은 여자친구가 들어오는 거라 굉장히 좋다. ‘네가 알아서 선택해서 잘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정형돈이 “나래 양은 이미 결혼할 수 있었겠다”라고 하, 박나래 어머니는 “아니다. 결혼 상대는 아니었다”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박나래는 “엄마가 어떻게 아나”라고 반문했다. 박나래는 그러면서 “진짜 우리 엄마 속을 모르겠다.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가. 딸을 뺏긴다고 생각하는 줄 몰랐다. 30대 초반부터 결혼 얘기를 했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20:55
스타

[TVis] 임현식 “농약 흡입 사고로 환각 증세… 수천 마리 개미가 형광등에” (금쪽상담소)

배우 임현식이 농약 흡입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임현식이 둘째 사위 김도현과 함께 출연했다.이날 김도현은 장인 임현식과 함께 산 지 5년이 넘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외국계 식품 회사 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자녀 학교로 인해 서울집과 장인 집을 오가며 생활 중이라고.김도현은 임현식을 ‘일 중독자’라고 표현하며 “편하게 쉬는 걸 힘들어하신다. (일) 강박이 있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임현식은 과거 진딧물로 인해 사과나무에 농약을 살포하다, 실수로 흡입한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다.임현식은 “바람을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가 그걸 마셨는지 집에 가서 헛소리를 하고 어지러워했다”고 면서 “눈을 떠 보니까 병원이었다. 양쪽에서 뭐가 무지갯빛이 내 콧 속으로 들어오는 거 같고 천장의 형광등 주변에 수천 마리의 개미가 돌아다녔다”고 환각 증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다행히 3일 만에 건강을 회복했다고. 임현식은 해당 사고 이후로 몇 년 동안 직접 일을 했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21:41
예능

[TVis] 임현식 “박원순과 결혼? 암수관계 아니야” 폭소 (금쪽상담소)

배우 임현식이 박원숙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 했다.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임현식이 둘째 사위 김도현과 함께 출연했다.이날 정형돈은 김도현에게 “장인어른과 방송에 나온다는 게 쉽지 않은데 처가살이 중이냐”고 물었다. 김도현은 “아내 직장이 아버님 댁 근처여서 함께 산 지 5년 이상 됐다. 워낙 편하게 잘 챙겨주셔서 즐겁고 편안하다”고 미소를 보였다.임현식은 둘째 사위에 대해 “대단한 사위다. 듬직하고 솔직하다”며 “장인 술값 정도는 낼 수 있다”고 자랑했다. 김도현은 현재 외국계 식품 관련 회사에 20년 차 재직 중이라고. 이날 MC 박나래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등장한 야구선수 윤석민은 “장모님이 혼자 계신다. 많이 외로워 보여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장모님께 좋은 분을 소개해 드려서 남은 여생 잘 보내드리려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정형돈은 임현식에게 “박원숙 선생님과 20년째 썸타는 중 아니냐. 대체 어떤 사이냐”고 물었다.임현식은 “우리 아내도 떠나고, 후배들이 박원숙 씨랑 결혼하면 어떠냐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우린 말하자면 암수 관계가 아니라 그냥 소울메이트”라며 박원숙과의 관계를 정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21:20
예능

[TVis] 유혜정 “딸에게 ‘너네 엄마 성형 괴물’…사람 공포증 생겨” (‘금쪽상담소’)

배우 유혜정이 사람 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유혜정과 딸 서규원이 출연했다.이날 유혜정은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사람 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이혼 후 옷 가게를 운영했다는 유혜정은 “옷 가게 하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지 않냐. 내가 악플이 많았다. 악플은 안 보면 되는데 옷 가게라는 건 문이 열려있어서 누구든 들어올 수 있지 않나. 무방비인 거다. 무방비 상황에서 악플을 직접적으로 듣게 됐다”고 털어놨다.이어 “딸에게 ‘너네 엄마, 아빠는 이혼했는데 넌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너네 엄마는 성형 너무 많이 해서 괴물 됐다’, ‘얼굴 썩었다’고 하는 거다. 그러면 규원이가 어린 나이에 ‘왜 우리 엄마도 여자인데 그런 말을 하냐. 하지 마라’라고 하기도 했다. 그런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를 듣던 정형돈은 “그런 미친 사람이 있냐. 몰상식한 사람”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신기루는 “난 공항 같은 데 줄 서 있으면 뒤에서 ‘쟤는 저렇게 뚱뚱해서 어떻게 사냐’고 한다. 그런 캐릭터이기도 해서 크게 상처는 안 되지만 사람들이 쟤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된다고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유혜정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신기루는 이어 “더 슬픈 건 그걸 어느 날부터 내가 너무 당연시하는 거다. ‘TV보다 훨씬 크네요’ 이런 건 무례한 말인데 어느 날부터 내가 ‘네’ 하고 웃는다. 생각해 보면 무례한 말”이라며 “요새는 내 몸에 카메라를 달고 다니고 싶다. 그 사람들이 어떤 무례함을 범하는지 내가 오히려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21:32
연예일반

‘김준호♥’ 김지민, 등 떠밀려 결혼보다 ‘연애’ 다정 인증

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 뮤지컬 데이트를 즐겼다.김지민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언젠가 찾아올 갱년기. 두려움이 이젠 나름의 나만의 방식으로 낭만적으로 풀 수도 있겠구나 싶은 단단한 마음이 생기는 뮤지컬. 멋진 공연 안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메노포즈’ 관람 인증샷을 남겼다.공개된 사진 속 김지민은 김준호와 함께 포토월 속 조혜련, 신봉선의 사진을 배경으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여전히 다정한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른 사진에는 대기실에서 꽃을 든 조혜련과 기념 촬영을 남겼다. 앞서 김지민은 이날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김준호와의 결혼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지민은 “최근 (김준호와 결혼 관련) 너무 등 떠밀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며 “주변 사람들이 계속 ‘결혼 언제 할 거냐’ 등 말을 많이 한다. 결혼 발표한 적이 없는데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결혼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걱정했다.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등 떠밀려서 결혼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조언하자, 김지민은 “사실 아직은 연애를 더 하고 싶다. 그 감정을 더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아홉 살 차이를 뛰어넘어 재작년 초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07:13
예능

[TVis]김지민 “결혼 생각 아직…등 떠밀리는 느낌”(‘금쪽상담소’)

개그맨 김지민이 아직 결혼보다 연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김지민은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스페셜 MC로 출연, 결혼 고민을 토로했다.선배 개그맨 김준호와 공개연애 중인 김지민은 “요즘 너무 등 떠밀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주변에서 계속 ‘결혼 언제 하냐’, ‘지금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한다”며 “심지어 사람들이 지나가다 ‘결혼 축하한다’고도 한다. 결혼 발표도 안 했는데 연애도 제대로 못 하고 결혼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등 떠밀려서 결혼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오 박사는 “살다 보면 별일을 다 겪는 게 결혼생활이다. 너무 사소한 일도 등 떠밀려 결혼한 느낌을 받으면 그 틈을 통해 일상의 아주 작은 일들도 모락모락 올라온다”며 “마음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질 때 결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오 박사의 말에 김지민은 “사실 아직은 연애를 좀 더 하고 싶다. 그 감정을 더 느끼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22:41
예능

[TVis]하춘화, 이리역 폭발사고 회상 “故이주일이 살려줘”(‘금쪽상담소’)

가수 하춘화가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춘화는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하던 과정에서 이리역 폭발 사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춘화는 “공연이 9시에 시작하는데, 9시 10분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공연장 지붕이 그대로 무너졌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 전기가 나갔기 때문에 앞이 안 보였다. 하늘에 별만 보이는데 여기저기서 신음 소리만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춘화는 “거기서 故 이주일 씨가 나를 업고 도망을 갔다. 가까스로 도립 병원에 갔는데, 벌써 환자들이 침대가 모자라서 병원 앞마당에서 응급 치료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하춘화는 “나는 극장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어깨 타박상을 입었다.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 금방 회복했다”며 “故 이주일 씨는 굉장히 심각하게 다쳤었다. 머리뼈가 함몰됐다. 조금만 더 다쳤더라면 생명을 잃을 뻔 했다”고 아찔했던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특히 하춘화는 “대피하던 중 故 이주일 씨가 담을 뛰어넘은 다음에, 머리가 다쳤는데 그걸 모르고 ‘내 머리를 딛고 내려와’라고 하더라”며 “나중에 故 이주일이 우스갯소리로 ‘하춘화 씨가 머리를 딛고 내려온 후 머리가 빠져서 안 난다’ 하더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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