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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주연 '늑대들' 4월 27일 개봉…메인 포스터 공개

오종혁 표 액션물이 온다. 하드보일드 액션 '늑대들(전규환 감독)'이 27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늑대들'은 연쇄 살인마를 쫓는 경찰과 야쿠자 갱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채널A '강철부대'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안겨준 오종혁과 SBS 인기 월화드라마 '사내 맞선'에 출연 중인 배우희를 비롯해 이한위, 박기덕, 서명찬, 춘식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하드보일드 액션 장르에 걸맞게 야쿠자 조직의 2인자 도훈을 연기한 오종혁이 누군가를 총으로 겨냥하는 모습과 온몸에 문신을 한 야쿠자 갱들이 모터사이클을 타며 이동하는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렬함을 안겨준다. 또한 연쇄 살인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배우희가 등장해 과연 그녀가 어떠한 결말로 연결 지어질지 궁금증을 안겨준다. '늑대들의 피로 물든 하드보일드 액션. 반드시 잡아 피로 응징한다'는 카피에서 야쿠자 갱들이 펼쳐 보이는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이 기대감을 안겨준다. 영화는 27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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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주연 '늑대들', 메인 예고편 공개

예고부터 강렬하다. 영화 '늑대들(전규환 감독)'이 야쿠자와 고려인 마피아 두 조직이 벌이는 강렬한 액션과 연쇄 살인을 파헤치는 경찰들의 활약상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4월 개봉하는 '늑대들'은 연쇄 살인마를 쫓는 형사와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여성을 희생양으로 삼는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자 서울에서 한 형사가 파견을 나오면서 시작된다. "요즈음 제주도에 각종 사건이 많아져서 서울에 지원 요청을 드렸는데 빨리 보내주셨네"라는 경찰 반장 역의 이한위가 등장하면서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 투입되어 조사를 하는 경찰들의 다양한 모습 속에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는 한 집단이 보이며 "몇 년 전부터 제주도에 일본인 야쿠자와 중국인 삼합회, 러시아 고려인 마피아 등이 마약 밀매, 인신매매, 밀입국자 불법 취업 등 이권다툼이 끊이지 않는다"는 설명이 이어지면서 총을 들고 누군가를 겨냥하는 배우 오종혁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증거가 될만한 것을 모두 찾아오라"는 형사 반장의 명령이 떨어지면 범죄 용의자를 쫓는 경찰들의 긴박감 넘치는 장면과 더불어 폭력 조직들 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데 특히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거칠게 싸움을 벌이는 오종혁의 맨 몸 액션과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연속해서 등장해 기대감을 안겨주며 과연 늑대들이라는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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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김요한, 연기돌의 예능감→'규라인' 된 사연까지

그룹 위아이(WEi)의 김요한이 예능돌로 등극했다. 김요한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의 '다재다능 연기돌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김요한은 위아이의 미니 2집 타이틀 곡 '모 아님 도' 안무를 추며 등장해 대세 아이돌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흑역사 사수 작전에서 기왓장 격파를 선보였다. 김요한은 "태권도의 자존심을 걸고 10개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김요한은 선수를 관둔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공식적으로 제가 토끼 엄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요한은 김숙의 제안에 따라 13장에 도전했고, 10장 격파에 성공했다. 이어 김요한은 흑역사로 서울 체고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디오스타' 첫 출연인 김요한은 "저는 토끼 엄마를 보러 왔다. (김숙과) 타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했다. 제가 토끼띠인데 두 바퀴 도는 띠동갑이었다. 저희 어머니랑 친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첫 주연을 맡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서 달콤한 눈빛 연기를 펼쳤던 김요한은 연기 비법에 대해 "순간의 감정에 몰입하면 된다"며 '심쿵'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MC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김요한은 어설픈 이정재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문장 속 토크를 이어갔다. 김요한은 "다른 방송에서 허벅지 둘레를 잰 적이 있는데 25인치가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요한은 펜싱 선수 출신 권현빈, 해병대 출신 오종혁과 허벅지 씨름에서 여유롭게 승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요한은 '규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김요한은 "이경규 선배님께서 규라인으로 저를 임명해주셨더라. 여쭤보니까 콩트를 잘해서 좋다고 하셨다"며 "선배님께서 번호를 받아가셨다. 연락은 제가 먼저 드렸는데 답장으로 '기타 배워라'라고 한 문장이 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요한은 성대모사 스피드 퀴즈에서 오종혁, 렌, 권현빈가 한 팀을 이뤘다. 오종혁과 세대 차이가 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퀴즈 결과는 MC 팀의 승리로 돌아갔으나, 김숙은 "우리 막둥이 주고 싶다"며 김요한에게 한우 선물세트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요한은 KBS2 드라마 '학교 2021', MBN 예능 '병아리 하이킥'에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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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이주연, 어복까지 타고난 '정글 여신'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이주연이 홀로 6마리의 생선을 낚으며 '낚시왕'에 등극했다.2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는 병만족이 세 팀으로 흩어져 마리아나 제도 곳곳에서 마지막 희망 찾기 미션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종혁과 우주소녀 보나, 더보이즈 주연은 배를 타고 염소섬을 찾아떠났다. 섬으로 향하던 중 세 사람을 반기듯 돌고래 떼가 나타났고, 이들은 "너무 예쁘다. 아름답다"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섬 근처에 도착하자 거센 파도에 배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파도가 거세 입도가 불가능한 상황. 극심한 멀미에 시달리던 보나는 무너졌다. 결국 배는 섬에 정박하지 못했고, 더 안전한 곳을 찾아 나섰다.과일 탐사 특공대 이종혁, 양세찬, 이주연은 역시 열매가 많은 섬으로 분리 생존을 떠났다. 세 사람은 비림비 열매를 보고 반가워했지만, 강력한 신맛에 얼굴을 구겼다. 뒤이어 거버너자두, 에그프루트에 이어 스타프루트 열매까지 발견한 멤버들. 이주연은 "내가 따볼게"라며 "나 봉 탔던 여자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주연이 나무에 매달려 에프터스쿨의 춤 동작을 선보이자 양세찬은 "배고파서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연이 나무에 올라서자 스타프루트가 땅으로 떨어졌고, 세 사람은 스타프루트의 상큼한 맛에 깜짝 놀랐다. 이후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스타프루트를 채집하기 위해 나섰다. 이주연은 양세찬의 어깨를 밟고 나무 위로 올라섰다. 눈 앞에 보이는 거미를 본 이주연은 가볍게 손으로 쳐서 거미를 해치웠다. 그리고 다리로 나뭇가지를 흔들어 스타프루트 열매를 땅에 떨어뜨렸다. 이주연의 활약에 양세찬와 이종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주연은 "이 모든 공을 나무를 오르도록 어깨를 내어준 양세찬에게 돌리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양세찬은 "이주연이 다 했다. 나는 애초에 왕거미 때문에 나무에 오를 생각도 못 했다"고 밝혔다.이주연의 활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주연, 이종혁, 양세찬은 배 낚시에 나섰다. 이주연은 낚시에 참여하기 전 "바다낚시를 한 번도 안 해봤다"고 걱정한 것과 달리 대반전을 이뤄냈다. 첫 스타트를 시작으로 총 6마리의 생선을 낚아올렸다. 양 옆에서 마찬가지로 낚시를 하던 이종혁과 양세찬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양세찬은 "어복이 통째로 굴러들어왔나 보다. 접신했냐"라고 감탄했다. 이주연은 "팔 힘이 약한데 그게 오히려 물고기를 낚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어복신'이 강림한 이주연의 활약 덕에 총 9마리의 생선을 얻게 된 이종혁 팀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생선을 손질하기 시작했다. 이종혁은 "주연님"이라고 부르며 생선을 손질했고, 양세찬은 "주인님"이라고 불렀다. 이주연은 "나는 좀 쉬어도 되겠지?"라고 장난스럽게 거드름을 피워 웃음까지 안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의 시청률은 9.0%, 분당 최고 11.2%(수도권 가구 2부 기준)를 기록,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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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보나 위력"…'정법' 보나, 신비주의 내다버린 먹방 본능

우주소녀 보나의 매력이 폭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는 우주소녀 보나가 개그맨 김병만, 수영 선수 박태환, 배우 이종혁, 오종혁, 이주연, 개그맨 양세찬, 더보이즈 주연과 함께 정글 생활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나는 야식을 위해 앞서 잡은 코코넛크랩에 이어 또 한 번 사냥에 나서며 남다른 먹방 본능을 드러냈다. 특히 보나는 크랩을 상대하는 무기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수색 작전에 돌입하며 먹보나의 위력을 펼쳤다. 먹방 본능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겨우 잡은 코코넛크랩 두 마리를 야식으로 먹을 생각에 들떠있던 것도 잠시 병만 족장의 아침 제안에 잔뜩 아쉬운 표정으로 동의하며 짠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먹기 위해 움직였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다음날 병만 족장의 주방 보조를 자처, 코코넛크랩 구이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보나는 뛰어난 비주얼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걸그룹인 우주소녀와는 또 다른 솔직한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글의 법칙' 촬영을 앞두고 성공적인 정글 생활을 위해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따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는 엉뚱하지만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팀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너무 질겨 멤버 모두가 먹기를 포기한 고동을 혼자 맛있게 먹으며 남다른 음식 취향을 드러내기도 하고, 코코넛크랩 사냥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위틈을 파고드는 등 정글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보나는 다음 주 멤버들과 함께 본격적인 바다 사냥의 나설 것으로 예고돼 ‘먹방소녀’ 보나의 또 다른 활약을 기대케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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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만점' 우주소녀 보나 무반주 댄스 '정글→인기가요' 탈바꿈

우주소녀 보나가 정글을 ‘인기가요’ 무대로 변신시켰다. 9일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본 방송에 앞서 온라인과 SNS를 통해 이종혁, 오종혁, 우주소녀 보나, 이주연, 양세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저녁 식사를 앞두고 시간을 보내는 병만족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양세찬은 보나에게 “’우주소녀’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고 있어?”라고 물었다. 보나가 잠시 머뭇거린 사이 이주연은 “비주얼이지” 답했고, 이종혁은 “다시 한번 보자. 비주얼 맞지?”라며 보나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나가 자신의 포지션을 “춤”이라고 밝히자, 멤버들은 관심을 가지며 “보나 춤 보고싶다. 보여줘”라고 앞다퉈 말했다. 이종혁과 양세찬이 “편집으로 다 가능해. 음악 깔아줄게”라며 멍석을 깔자 보나는 정글 스테이지로 나섰다. 보나는 수줍어하던 모습도 잠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함께 라이브로 우주소녀 ‘부탁해’를 부르며 무반주 댄스에 나섰다. 음악 없이도 최선을 다해 춤을 추는 보나의 모습에 멤버들은 “멋있다”, “잘했어”라며 박수를 쳤고, 뒤이어 음악이 준비되자 보나는 한번 더 앵콜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보나는 8일 진행된 새 미니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정글의 법칙'에 대해 “힐링을 했다.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날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거침없는 먹방도 언급하며 "평소에 음식을 안 가린다. 곱창이나 닭발 같은 것도 좋아한다. 음식을 안 가리는 점도 있지만 정글에서 먹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정말 맛있게 먹었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1.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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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박태환, 김병만도 감탄한 '수륙양용' 정글러

'마린보이' 박태환이 합류한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가 첫 회부터 시청률이 15.6%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의 시청률은 14.7%, 분당 최고 15.6%(수도권 가구 2부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라스트인도양 편 마지막 회보다 2.7%P 상승한 수치로, 2018년 하반기에 방송된 시리즈인 멕시코-사바-라스트인도양 편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이다.40기 병만족은 '태평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북마리아나 제도에 입성해 '희망생존'에 도전했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이종혁, 이주연, 개그맨 양세찬, 더보이즈 주연, 가수 오종혁, 우주소녀 보나가 함께한 전반전에는 또 한 명의 '히든 멤버'가 있었다. 바로 수영선수 박태환이 그 주인공이었다.박태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중분들께 인사를 드릴 기회가 많지 않다. 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자연스럽고 진솔한 부분들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박태환은 제작진으로부터 멤버들에게 알리지 않고 정글에서 깜짝 등장하라는 극비 미션을 받고, 멤버들과 다른 비행기를 타고 생존지로 향했다.정글에 도착한 다른 병만족들은 '24시간 가방 없이 생존하라'는 미션을 받고 당황했다. 제작진은 "대신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바다의 왕자"라고 힌트를 전하자 개그맨 박명수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진짜' 바다의 왕자 박태환이 깜짝 등장했다. 멤버들 환호했다.병만족은 생존 물품이 담겨있는 생환 가방을 받아 챙겼다. 박태환과 함께한 병만족은 집짓기와 바다탐색 두 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희망생존'을 시작했다. '집짓기팀' 김병만, 박태환, 이종혁, 보나, 이주연은 생존지 근처에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이 쓴 방어 벙커를 발견한 뒤 벙커 앞을 집터로 결정했다.박태환은 '괴력 청년'으로 활약했다. 뿌리째 나무를 뽑는가 하면, 내리치기 두 번 만에 코코넛을 박살 내기도 했다. 큰 바위도 번쩍 들어 옮기는 모습에 이주연은 "돌이 무슨 스펀지 같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박태환은 "열정이 불타오른다"며 코코넛들을 자유형(?)으로 순식간에 정리하는 등 생존에 탁월한 모습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족장님을 도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주어진 일을 하며 평소의 스트레스를 다 잊어버렸다. 이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 제가 수영선수인 걸 잊었다"고 말했다. 박태환을 비롯한 병만족이 힘을 합친 결과, 형형색색 낙하산 하우스가 완성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멤버들이 다 모인 후에는 박태환 팬미팅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병만족은 박태환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박태환은 TV에서 보던 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병만족은 박태환이 정글에 있는 것을 서로 신기해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연, 이종혁은 월드클래스 박태환에게 '원포인트' 수영 레슨을 받았다. 박태환의 일대일 지도에 이주연은 생존 수영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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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세번째 재탄생 '치인트' 박해진♥오연서도 통할까(종합)

웹툰 드라마에 이어 영화다. '치즈인더트랩'이 3연타 흥행을 노린다.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치즈인더트랩(김제영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영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박해진·오연서·박기웅·유인영·산다라박·문지윤·김현진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지난 2010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순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지난해 tvN 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김제영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범위를 정했다. 원작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뽑아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 안에서 유정 홍설의 이야기, 그리고 사건을 이을 수 있는 캐릭터들을 배치 시켰다. 그렇게 두 시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드라마에 이어 또 한번 유정 선배를 연기하게 된 박해진이 부드러운 미소 뒤에 서늘함을 간직한 유정으로 분해 스크린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치명적 매력을 선보인다.박해진은 "솔직히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드라마를 하면서 16부도 짧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는 2시간 안에 담아야 해서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 관객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지 않을까. 어떻게 다르게 연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고백했다.이어 "다만 영화는 스릴러에 포커스를 뒀고, 설이와 있을 때도 드라마는 차곡차곡 쌓을 시간이 있었다면 영화는 어색한 상태에서 시작해 끝났기 때문에 어색함들이 살아서 효과적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유정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알아 본 평범한 여대생 홍설 역은 원작 팬들의 캐스팅 1순위였던 오연서가 맡아 원작 팬부터 관객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오연서는 "외모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었는데 원작이 굉장히 사랑받은 작품이고 드라마로도 방송돼 영화를 하기 전 부담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며 "다만 영화는 일단 홍설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감독님께서 '나만의 홍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홍설을 찾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유정과는 앙숙관계이자 다혈질의 상남자 백인호 역에는 박기웅이, 백인호의 누나이자 막무가내 안하무인 백인하 역에는 유인영이 캐스팅 돼 원작 웹툰과 드라마를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한다.박기웅은 "웹툰 원작도, 드라마도 보지 못했는데 시나리오를 받고 서점에 가 원작 전권을 샀다. 근데 읽다보니 원작 캐릭터에 갇힐 것 같더라. 그래서 원작을 정독하다 말았다"며 "'시나리오에 그려진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묶어주고 풀어줘야 할까'에 대해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강조했다.유인영은 "나도 드라마와 만화 웹툰을 보지는 않았다. 드라마에서 이성경 씨도 잘해 주셨고 웹툰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것을 의식하면 나 역시 뭔가 따라하려는 느낌이 들 것 같아 나만의 백인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영화는 스릴러 부분이 커지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작품이다.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이 여자 저 여자 모두에게 집착하는 집착남 오영곤 역은 오종혁이 맡아 영화에 긴장감을 더하고, 유쾌하고 호탕한 홍설의 절친 장보라 역에는 산다라박이, 보라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순정마초 연하남 권은택 역에는 신인 배우 김현진이 호흡 맞췄다. 오지랖 100단인 늦깎이 복학생 김상철 역은 문지윤이 또 한번 열연했다.웹툰, 드라마와는 또 다른, 영화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한 달콤 서늘한 '치즈인더트랩'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박세완 기자 2018.03.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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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치인트' 김제영 감독 "높아진 연령대, 우려 알지만 극복"

"워낙 유명한 원작이 있어 부담감이 상당하다."웹툰 원작에서 드라마를 거쳐 영화화까지. 한 가지 콘텐츠로 이렇게 다양한 결과물을 보기도 쉽지 않다. 국내 최고 웹툰이라 평가 받는 '치즈인더트랩'의 영화 메가폰을 들게 된 김제영 감독은 부담스럽다고 했지만 어딘가 흥미로워 보였다.지난해 tvN서 방송된 '치즈인더트랩'은 박해진·김고은·서강준 등을 내세웠고 월화 오후 11시라는 시간대임에도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중반 이후 샛길로 빠져 버린 전개는 드라마 팬들의 원성만 샀다.그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게 영화 '치즈인더트랩'이다. 유정을 연기한 박해진을 비롯해 드라마화 전부터 가상 캐스팅 1순위로 거론된 오연서가 홍설을, 백인호·백인하는 각각 박기웅·유인영이 맡는다. 여기에 오종혁·산다라 박까지 투입되며 우려를 한 순간에 기대감으로 바꿔놓았다. 그럼에도 높아진 연령대 배우들을 걱정하는 시선도 많다. "나이대가 높아진 거 맞죠.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거 알지만 극복해 나가야죠. 영화 캐스팅 배우들이 보여줄 캐릭터가 분명하거든요."배우들과 상견례도 마쳤고 다음주면 테스트 촬영, 20일부터 세 달여간 작업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김제영 감독을 만나 일부에서 우려하는 점과 드라마와 차별점 등을 들어봤다. -첫 촬영일이 언제인가."20일로 예정돼 있다. 촬영기간은 6월 말까지 보고 있다." -배우들의 첫인상은."따로 또 같이 만나 대화를 나눴다. 모두들 의견을 많이 내 작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고 느꼈다. 사전 리딩이라는 작업이 상당히 귀찮을 수도 있는데 모든 배우들이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도 공유했다. 다들 또래다보니 거리낌없이 소통도 잘 한다." -캐스팅을 두고 연령대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높은 건 알고 있다.(웃음) 배우들의 나이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그러나 나이는 중요치 않고 누가 얼마나 소화하냐가 중요하다. 원작을 읽고 느낀 건 캐릭터마다 디테일한 감정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섬세한 감정을 잡아낼 줄 아는 배우가 필요했고 영화에 참여하는 모든 배우가 그러하다. 우려가 있는 건 알지만 극복하겠다." -그래도 대학생인데."의도적으로 어려보이게 하진 않는다. 캐릭터에 맞게 컨셉트를 잡아 맞춰 나간다. 억지로 어려 보이게 하는 건 관객들이 어색함을 느낄 수 있지 않나." -산다라 박까지 최종 합류했다."미디어로 접한 산다라 박의 에너지가 좋았다. 캐릭터와 실제 산다라 박을 보고 느낀 감정도 일치했고 좋은 에너지를 잘 활용해주면 최적의 연기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본인이 연기에 대한 욕심도 있고 보여주고자 하는게 명확하다." -박해진·문지윤만 드라마에 나온 사람들이다. 신경 쓴 건가."드라마에 나오고 안 나오고를 의도적으로 따지진 않았다. 배역에 맞게 캐스팅 하다보니 자연스레 라인업이 꾸려졌다. 드라마 출연진은 신경 쓰지 않았다." -드라마와 다른 점은."TV로 본 '치즈인더트랩'은 예뻤다. 무언가 살랑거리고 로맨스가 가득한 느낌이랄까. 웹툰은 긴장감을 안고 있다. 영화에서는 그런 서스펜스 요소들을 많이 반영할 생각이다. 커다란 사건이 아닌 작은 일에서 나오는 긴장감이 재미있다. 또 웹툰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색채가 있는데 어떻게 스크린으로 옮길까도 숙제다." -웹툰은 얼마 전 완결됐다. 영화에 영향이 있나."원작 완결은 아직 다 보지 않았다. 이미 시나리오 작업은 끝났기에 원작의 결말이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재미있게 본 에피소드가 있나."오영곤이 매력적이었다. 오영곤이 나타나면서 주인공의 갈등이 심화된다. 전체로 보면 주연이 아니지만 중반부터 유발되는 갈등을 오영곤을 통해 재미있게 다룰 수 있다." -드라마 속 홍설의 헤어스타일은 너무 사실적이었다."원작을 보면 그렇게까지 심한 곱슬은 아니다.(웃음) 머릿결이 남다르긴하니 그걸 잘 매만지며 홍설 특유의 '예쁨'도 놓치지 않아야한다." -순끼 작가를 만났나."창작에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기에 오히려 작가를 만나지 않고 작업을 해보고 있다." -작가가 자문을 해준다던데."자문은 아니다. 작가가 제작사를 존중하고 있어 간혹 의견만 교환하는 형태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원작에 대한 부담이 상당할텐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부담스러운 것도 우려 지점도 분명히 있다. 한 회마다 쌓이는 감정이 다른데 더구나 영화이다보니 포인트가 중요하다. 톤앤매너에 기초해 짜을 수 있는 에피소드 위주로 흘러간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재미다. 영화 상영 2시간 내내 재미를 줄 수 있을 지. 적당한 긴장감을 안고 가는 가운데 그걸 얼마나 끝까지 잘 유지하냐가 관건이다. 결국은 시간활용능력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4.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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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양요섭 "참여하길 잘했다"…예술의 전당서 앙코르 공연

뮤지컬 ‘그날들’ 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개막했다. 지난 7일 개막을 시작으로 앙코르 공연을 함께하기 위해 극장에 찾아 온 관객들은 약 160분 동안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주연 배우를 비롯하여 무대 위에 오른 모든 배우와 작품을 위해 함께 힘써주는 스탭들을 위해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초재연에 이어 작년 8월 삼연을 성공적으로 올리며,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뮤지컬 ‘그날들’은 관객들이 보여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예술의 전당에서 4주간의 앙코르 공연을 결정하였다. 고 김광석이 부른 노래들로 이뤄진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그날’ 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쫒는 극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있는 전개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역대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 중 최고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삼연에 함께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역에는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이 여유와 위트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무영’역에는 오종혁 손승원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다수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온 가수 양요섭이 ‘무영’역으로 추가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았다. 8일 무대에 오른 양요섭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길 잘했다는걸 오늘 무대를 통해 느꼈다. 마지막까지 이 좋은 기분으로 잘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첫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지난 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이미현 기자 2017.02.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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