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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45명 보유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쿵푸팬더4’ 목소리 연기

전 세계 유튜버 구독자 수 1위인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쿵푸팬더4’로 목소리 연기에 나선다.미스터비스트는 다음 달 개봉하는 ‘쿵푸팬더4’에서 판다 피그 역을 맡는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미스터비스트는 2024년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 약 2.45억 명을 보유, 개인 유튜버로는 전 세계 구독자 수 1위인 유튜버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을 직접 해보는 콘텐츠를 공개하거나 수중부터 사막, 감옥, 산 정상, 정글 등 다양한 곳에서 24시간 챌린지를 해보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판다 피그는 용의 전사 포(잭 블랙)의 자리를 대신할 수많은 후계자 후보들 가운데 한 명이다. 화려한 검술과 쿵푸 기술들을 선보이는 수많은 후보자들 사이에서도 포와 가장 비슷한 비주얼을 보여주며 시그니처 대사 “스카두쉬”를 외친다.전 세계 유튜버 구독자 수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쿵푸팬더4’는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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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아니었던 실사판 ‘오징어게임’ 영희 인형, 만드는 데 얼마 걸렸을까 [IS비하인드]

456명의 일반인 참가자들이 인생을 뒤바꿀 456만 달러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진짜 ‘오징어 게임’에 도전했다. 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1~5화가 지난 22일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놀라웠던 건 실제로 456명이나 되는 비연예인 참가자들을 하나의 게임에 참여하게 했다는 것.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탈락하는 ‘오징어 게임’의 첫 관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남다른 스케일을 제대로 보여줬다. 제작진은 456명의 참가자들을 수용할 시설을 찾다 1920~1930년대에 비행선들을 만들던 카딩턴 스튜디오를 선택했다. ◇유일하게 다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촬영은 16일 동안 런던의 워프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작품 속 세상에 완전히 몰입해 지낼 수 있도록 서로 연결된 사운드 스테이지 6곳에 세트장을 만들었다. 그 안에 발을 들인 이상, 탈락할 때까지 나갈 수 없었다.‘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유일하게 다른 시설에서 촬영한 게임이다. 게임 참가자 수가 무려 456명인 것을 감안할 때 유럽에서 가장 큰 실내 공간이자 영국 베드포드에 있는 카딩턴 스튜디오가 적절한 선택이었다는 설명이다.이 스튜디오는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비행선들을 만들던 곳이다. 2800평이 넘는 공간에 두 개의 격납고가 있는데, 하나당 4개의 일반 사운드 스테이지를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고.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의 총면적은 약 100m x 40m였다.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경우 참가자 수가 전례 없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여 제작진은 다수의 참가자를 임의로 선정하여 개별 마이크를 부착했다. 공간 안에는 애트모스 마이크와 카메라를 배치, 다른 참가자들의 목소리와 리액션을 픽업할 수 있도록 했다. 456명의 참가자들 모두에게 추적 장치를 달아 엄격한 심사 과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인형 제작에만 무려 3개월원작 시리즈의 세트장은 많은 부분에 CG 작업이 들어갔지만 리얼리티에선 그럴 수 없었다. 참가자들이 경쟁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돼지 저금통 역시 서바이벌을 위해 처음으로 실물로 제작됐는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현금으로 가득 찬 돼지 저금통의 무게는 800kg을 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영희 인형을 제작하는 것은 엄청난 준비 작업이었다는 전언. 제작에만 3개월여가 소요됐다. 원작 시리즈는 기술적인 부분은 교묘한 편집으로 숨길 수 있지만, 여기서는 인형의 뼈대 안에서 작동하는 로봇을 설계해야 했다. 참가자 모두에게 공정할 수 있도록 노래의 특정 부분에서만 정확하게 고개를 돌려 멈추는 것을 완벽에 가깝게 구성해야 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형 머리의 크기와 돌아가는 속도 때문에 계산을 완벽하게 하지 않으면 고개가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 엔지니어링을 구현하고 모터 및 부품을 조정한 다음 구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멈추는 방식까지 다 계산, 1초도 되지 않는 시간까지 맞춘 끝에 최종형이 완성됐다. 최종 완성된 인형의 키는 4.2미터에 육박했으며 인형의 외골격은 영국에서 가장 큰 3D 프린팅 회사에서 제작했다.◇한국 국민 간식 달고나, 만들기 참 어렵죠?달고나 챌린지에 나온 전설의 뽑기 과자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게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제작진의 설명. 시니어 개발 팀장 아몬 카딤에 따르면 달고나 과자를 수백 개나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레시피인 벌집 웨이퍼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한다. 그는 “달고나는 만들자마자 먹는 과자다. 그런데 우리는 게임 하루 전에 대량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레시피를 이것저것 시도해 가면서 완벽한 보관 조건을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쿠키 크리에이션의 프로젝트 매니저 루시 록은 “벌집은 습기를 흡수한다. 공기에 닿자마자 습기를 빨아들인다. 그래서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공기에 닿은 상태로 있어도 끈적거리지 않을 조합을 생각해야 했다”며 과자 만들기에 진심이었음을 드러냈다.이어 “어떤 과자는 너무 일찍 부서지기도 했고, 어떤 과자는 눅눅해지거나 이동 과정에서 쉽게 부서지기도 했다. 과자의 완성 단계까지 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악몽 같았다”고 털어놨다.달고나 과자에 들어가는 모양 역시, 공정과 균일성을 위해 동시에 같은 깊이로 찍어야 했다. 결론적으로, 19개 버전을 거치고 나서야 적절한 레시피가 탄생했다는 후문이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29일 6~9회가, 12월 6일 마지막회가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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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실제로 해보니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선하고 친절하더라”③

서로를 속이고 배신하고 죽게 만들던 드라마와 달랐다. 실제 456명의 사람들이 출연해 생존 게임을 펼치는 넷플릭스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서 제작자들은 인간의 선함을 발견했다.제작자인 스튜디오 램버트의 램버트 CEO는 “솔직히 말하면 게임이 아주 잘 플레이됐다. 너무나 유명한 원작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게임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참가자들을 다뤄야 했던 어려움을 생각해 보면 결과물에 무척 뿌듯함을 느낀다”고 자부했다.그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보지 못했던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뜬다”면서 “그 가운데 가장 기쁜 일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참가자들에게 마음이 간다는 점이다. 불가능해 보이던 일이었는데, 결국 해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스튜디오 램버트의 크리에이티브 감독 팀 하코트는 “내가 놀랐던 점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마음이 선하다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을 누르고 올라가고 피도 눈물도 없는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물론 치열한 경쟁을 하는 순간도 있지만, 사람들의 속내를 보면 결국 선하고 친절했다. 서로 협력하고 사회적이며, 배려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서 상상했던 것과 아주 다른 결과인 것.하코트 감독은 또 “호감형 캐릭터들과 100% 호감형은 아닌 캐릭터들을 잘 섞으려고 했다. 도덕적으로 복잡한 면이 있는 것이 좋으니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사연과 이들이 가진 복잡한 면모들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자인 더 가든의 존 헤이 CEO는 “우리의 일관된 바람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 그 사람을 보여준다’는 전제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었다”면서 “원작 시리즈가 만든 이 세계관에는 결정적 순간에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도록 밀어붙이는 무언가가 있다. 시청자들도 이 시리즈를 통해 자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1~5화는 22일 베일을 벗는다. 6~9화는 오는 29일, 최종화인 10화는 다음 달 6일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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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제작자 “8만↑ 지원자 받아… ‘무궁화 꽃’ 게임에서 대거 탈락”②

전 세계를 열광시킨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새로운 요소를 더하는 과정은 어땠을까.넷플릭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한 스튜디오 램버트의 크리에이티브 감독 팀 하코트는 “‘오징어 게임’의 비전과 시각적 언어는 매우 대담하고 특징이 확실하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원작의 극적인 세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리얼리티 버전도 마찬가지지만 드라마에서는 일부 게임의 경우 운이 승패를 좌우한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도덕적 딜레마는 대본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 그 사람을 보여준다’는 아이디어를 드러내려면 흥미롭고 극적인 리얼리티 콘텐츠를 만들 다른 방법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참가자들이 다른 참가자를 탈락시키거나 구제할 수 있는 작은 인성 테스트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역시 스튜디오 램버트의 총괄 프로듀서인 토니 아일랜드는 “‘오징어 게임’에 열광했던 팬으로서 이 쇼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서로를 탈락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워진다. 그 점이 스토리 측면에서 아주 귀중한 가치가 됐다”고 짚었다. 캐스팅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토니 아일랜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 다양한 배경을 지닌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자기 자신이 직접 게임에 참여한 듯한 느낌을 받게 하고 싶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456명을 모집하는 것이었다. 먼저 미국의 동부와 서부, 런던에 3개의 허브를 두고 글로벌 캐스팅을 진행했다. 약 8만 1000명에 달하는 지원서를 추리고 나서 아마 1000명 정도에게 다음 단계를 위한 캐스팅 테이프를 보내달라고 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아일랜드는 “그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사람들도 있었다. 작품에서 전달하고 싶은 아주 흥미로운 서사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이 참가자들이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모든 것은 신의 소관”이라고 밝혔다.스튜디오 램버트의 총괄 프로듀서인 스티븐 예모는 “그 부분은 프로그램 제작진으로서 큰 도전이었다”고 공감했다. 그는 “누가 탈락할지는 모르지만, 게임 특성상 첫 라운드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훌륭한 플레이어들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456명이나 되는 출연진과 함께할 때는 그냥 놓아줄 수밖에 없다. 경쟁이라는 개념 자체가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무려 456명이 혼돈 속에 던져지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됐을까. 스튜디오 램버트의 램버트 CEO는 “현장에는 고도의 자동 영상 시스템이 있었고 최소 12명의 심사 담당자들이 인형의 노래가 끝나고 움직인 사람들을 골라냈다. 그리고 영역마다 영상을 녹화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면밀히 스캔한 뒤 움직인 사람들을 집어다. 사람들이 움직였다고 판단된 경우 이 영상은 심사 팀장에게 보내져서 심사 팀장이 실제로 규칙에 어긋나는 움직임이 있었는지를 확인했다. 꽤 빠른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2시간 정도 걸렸고, 비교적 느린 참가자들의 경우 4시간에서 5시간이 걸렸다. 상당히 고된 일이긴 했지만, 이미 참가자들은 고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3편에서 계속)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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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램버트 CEO “‘오징어 게임’은 흡인력 어마어마한 작품, 리얼리티화 탐났다”①

456명의 일반인 참가자들이 인생을 뒤바꿀 456만 달러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에 도전한다. 기존의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부터 모두를 놀라게 할 새로운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통해 펼쳐지는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참가자들이 하나둘 탈락하는 가운데 남은 이들은 도덕성과 전략, 동맹 관계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다.22일 마침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베일을 벗는다. 이날 1~5화가 공개되며, 오는 29일 6~9화가 베일을 벗는다. 최종화인 10화는 다음 달 6일 만날 수 있다. 순차적으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총괄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 램버트의 CEO 스티븐 램버트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에 대해 “‘오징어 게임’은 어마어마한 작품이었다. 그 흡인력도 놀라웠는데, 특이하게도 서바이벌 경쟁을 다룬 픽션 시리즈라는 점도 좋았다. 그런 경쟁을 다루는 픽션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헝거 게임’과 ‘오징어 게임’을 비교하며 “‘오징어 게임’의 경우 우리 대부분이 자라면서 해봤을 법한 게임이 등장한다. (물론 살인 부분은 빼고). 여기서 아이디어가 시작됐다. 사람들이 실제로 이 세계관으로 들어가 게임에 참여하고 자신의 어떤 면모를 드러내는 과정을 리얼리티에서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제작자인 더 가든의 CEO 존 헤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가 그거였다.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들의 도덕성과 인성을 보여주는 게임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원작 크리에이터 황동혁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오징어 게임’에는 아주 일관된 톤과 비전이 담겨 있다. 어떤 면에서는 그 덕분에 해야 할 작업이 많이 줄었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리얼리티 버전의 기준이 엄청 높아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아름답고 기발하게 설계된 게임으로 참가자들의 특별한 면모를 끌어낸다. 보통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식이 그 사람을 보여준다’고 하잖나. 이번 시리즈 제작의 골자는 그것이었다. 인성을 테스트하는 것, 믿음과 배신이 이끌어 가는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는 것. 이러한 주제에 맞추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처럼 리얼리티에도 456명의 참가자가 등장한다. 스티븐 램버트는 “456명의 참가자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그 규모를 감당하는 게 어려웠다. 또 어떻게 하면 이 456명의 참가자들을 시청자들 마음에 들게 할까도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 시리즈에서는 탈락자들이 목숨을 잃는데 그런 극적인 효과를 어떻게 비슷하게 살릴지도 고민이 컸다”고 덧붙였다. 고민 끝에 각 참가자에게 1만 달러의 가치를 부여, 456만 달러라는 엄청난 상금을 만들어냈다.그야말로 역대급 상금. 헤이는 “TV 프로그램 역사상 역대급 상금”이라고 짚은 뒤 “절실함이 동기가 됐던 원작 드라마와 다르게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꿈이 동기가 된다. 꿈도 그만큼 강력한 원동력이 되더라. 사람들의 눈을 보면 알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2편에서 계속)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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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긱드 위크’ 성황리 마무리… 장르팬 열광한 ‘핫한 신작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의 ‘긱드 위크’(Geeked Week)가 열띤 반응 속 막을 내렸다.‘긱드 위크 2023’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온라인 이벤트인 ‘긱드 위크’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의 퍼스트룩, 비하인드 스토리, 굿즈 등을 만날 수 있어 장르 팬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었다.특히 공개 전부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 ‘긱드 위크’를 통해 대거 티저 예고편 및 포스터, 클립 등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밀리 바비 브라운이 출연한 판타지 스릴러 ‘댐즐’,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재앙의 공포를 그린 아포칼립스 스릴러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를 비롯해 새로운 넷플릭스 영화들의 소식을 알렸다.또 환생한 불량학생이 초자연적 활동을 조사하는 영계 탐정이 된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전설적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유유백서’,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SF 미스터리 스릴러 ‘삼체’, 제9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 주연의 가족 액션 코미디 ‘선 브라더스’, 네 가지 원소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어린 아바타 아앙의 여정을 담은 인기 애니메이션 실사작 ‘아바타: 아앙의 전설’ 등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들도 속속 소개됐다. 또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을 현실에서 구현한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비하인드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여기에 다음 달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경성크리처’,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 파트1 불의 앙’ 또한 ‘긱드 위크’를 통해 베일을 벗어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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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오징어 게임’이 온다… 456명의 글로벌 참가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전!

실사판 ‘오징어 게임’이 온다.넷플릭스의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24일 공개됐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의 세트장을 그대로 사용한 것처럼 원작대로 구현돼 있다.이어 ‘오징어 게임’의 상징인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참가자들과 빨간 수트를 입은 가면남들, 적재 창고처럼 침대가 층층이 쌓여있는 대형 숙소와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미로 복도식 계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영희와 마주하는 운동장 등 낯익은 인물들과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런 익숙한 장면들 외에도 원작의 기훈(이정재)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이나 규칙들이 더해져 예측 불가의 승부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승리를 위해 전략과 배신이 난무하는 가운데 친구와 적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는 456명의 도전자가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포스터는 열광하거나 좌절하는 일부 참가자들의 얼굴을 담고 있어 한층 궁금증을 자아낸다.‘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다음 달 22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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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억 차지할 승자는…서바이벌 예능 ‘오징어 게임’ , 11월 22일 공개 [공식]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오는 11월 22일 공개된다.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리얼 서바이벌 게임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한화 약 61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극악무도한 게임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11월 2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거대한 챌린지의 서막을 예고했다. 한국어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모인 456명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숫자가 부여된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모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희와 상금이 든 돼지 저금통, 미로 복도 등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소품과 세트 그리고 게임은 물론, 이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롭고 기상천외한 게임들이 도전자들 앞에 펼쳐진다. 역대 리얼리티 쇼 사상 가장 높은 상금을 노리는 참가자들의 심리와 선택은 무엇일지, 모든 게임을 통과하고 마지막 스포트라이트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19:05
드라마

[IS시선] ‘무빙’ 넷플릭스에서였다면 더 큰 성공 했을 것

‘무빙’이 넷플릭스 작품이었다면 더 큰 세계적 성공을 거뒀을 거라는 말이 나온다. ‘무빙’으로 간신히 국내 시장에서 체면을 세운 디즈니+가 심기일전 해야하는 이유다.지난 22일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서울 강남구 디즈니코리아 오피스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몇몇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무빙’은 디즈니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슈퍼 히어로와 액션이 중심이면서 곳곳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 포인트가 있다. 디즈니가 꽤 많은 작품에서 보여준 특성”이라며 ‘무빙’의 성공을 자축했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이후 국내 OTT 통합검색 앱 키노라이츠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OTT 훌루에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공개 첫 주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등극했다. 한국은 물론 디즈니+ 아태지역 전역에서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무빙’이 공개 직후부터 좋은 성과를 보여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김소연 대표의 말이 충분히 이해되는 성적이다. 다만 지난 20일 ‘무빙’의 마지막 회가 공개될 때까지 디즈니+가 보여준 행보를 생각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무빙’에 대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아시아에서 탄생한 히트작’이라 평했다. 그렇다면 한국 최초로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황동혁 감독이 아시아계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에미상’을 휩쓸었던 때처럼 ‘무빙’도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을까. 아쉽게도 세계 콘텐츠의 중심인 미국에서 ‘무빙’의 존재감은 ‘오징어 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 보인다.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그야말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곳곳 국경의 장벽이 막혔던 상황.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넷플릭스는 다각도로 ‘오징어 게임’을 홍보했다. ‘오징어 게임’ 특유의 잔혹한 설정과 키치한 색감을 대비시킨 2분여의 예고 영상은 웰메이드로 손꼽히며 SNS 공간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당시 유망한 플랫폼으로 떠올랐던 메타버스에서도 ‘오징어 게임’을 만날 수 있었다. 각 캐릭터의 성격을 잘 드러낸 ‘밈’은 자막에 의존해야 하는 외국 시청자들도 빠르게 등장인물에 이입할 수 있게 했다.‘무빙’은 어떨까. X(구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의 영어 제목인 ‘Squid game’을 검색하면 넷플릭스가 제작한 실사판 ‘오징어 게임’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예고편과 관련 밈들이 쏟아지는데, ‘무빙’은 배우나 시리즈의 팬들이 올리는 ‘움짤’뿐이다. ‘무빙’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기간 동안 디즈니+ 코리아가 아닌 디즈니+의 공식 X 및 인스타그램 계정은 ‘무빙’에 대한 포스팅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한국을 중요한 콘텐츠 파트너로 생각한다는 넷플릭스와 전혀 다른 행보다. 이는 왜 그나마 자존심을 세운 ‘카지노’를 제외하고 ‘커넥트’, ‘그리드’ 최근 공개된 ‘한강’까지 기대됐던 K콘텐츠들이 디즈니+에서 줄줄이 죽을 쒔는지를 이해하게 한다. ‘무빙’, 나아가 K콘텐츠에 대한 무관심만이 문제는 아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블의 방대한 세계관 등을 보유한 디즈니로선 한국 콘텐츠가 중심축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기왕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송출하기로 했다면, 구독자들이 재생 오류 같은 문제로는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이어보기’를 누르면 이미 봤던 에피소드가 재생되고, 무료 번역기를 돌린 것처럼 묘하게 맞지 않는 한국어 자막들과 예정된 시간에 에피소드가 업로드 되지 않아 출연 배우가 SNS를 통해 새 에피소드 보는 법을 공유해야 하는 촌극. 모바일 마켓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무빙’ 공개 일주일 후 디즈니+의 신규 가입자 수는 하루 14만 명 이상이었다. 디즈니+는 ‘무빙’의 성공을 자축하기 전에 ‘무빙’을 보기 위해 새롭게 가입한 구독자들에게 고개부터 숙였어야 하는 것 아닐까.이쯤되면 ‘무빙’의 성공은 기적이다. 누적 억대 뷰를 기록한 좋은 원작을 빠르게 선점한 것이 ‘무빙’과 관련해 디즈니+ 잘한 유일한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소연 대표는 앞선 행사에서 ‘무빙’ 시즌2 제작을 논의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빙’ 시즌1에 삽입된 여러 떡밥들 덕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크다.다만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이번과 같은 문제가 반복돼선 안 된다. 좋은 콘텐츠와 배우들에 기대는 건 한 번으로 족하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도 포장이 성의 없고 파는 곳이 별로면 가고 싶지 않은 법이다. 디즈니+의 자아성찰이 필요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5 05:00
생활문화

'청년의 날' 5만5000명 함성 "빛나는 청춘을 위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청년의 날’이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학생 치어리더들의 열띤 공연부터 인기 크리에이터 팬미팅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현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청년들은 오늘과 다른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리더들의 메시지도 줄을 이었다.지난 16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 축제의 방문객은 5만5000여 명에 달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청년위원 위촉 확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의 전 부처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고, 국무조정실·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했다.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는 환영사에서 "역동적이고 진취적이며 때로는 무모하기도 한 청년 여러분의 아름다운 하루하루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지금과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선언문을 대독한 김기은·우한나 아나운서는 "이 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피땀 흘린 선현들처럼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정진하겠다"며 "우리 청년들도 이 청춘을 의미 있게 꾸려나가보겠다"고 목소리 높였다.그러면서 정부에 청년종합대책 수립과 스타트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의 철폐, 가상자산 시장 투명화 등을 요청했다.올해 청년의 날은 2023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수백명의 청년들이 밴드 루시의 노래 '개화'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동작들로 구성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이어 국내 거주 외국인 청년 70여 명이 참가하는 '제6회 해외청년퀴즈대회'가 열렸다.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D.P.' 관련 문제가 나왔는데 전원 정답을 맞혔다.대상을 받은 중국 출신의 5년 차 대학원생 송신 씨는 "SNS를 보고 외국인 친구들과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청년 치어리딩 챔피언십에서는 서강대·이화여대·구미대 등 12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이소영 전 치어리딩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9명의 심사위원들은 고민 끝에 성결대학교 응원단 페가수스에 대상을 안겼다. 김가영 페가수스 단장은 "연습할 때까지는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단원 모두 실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다 같이 울고 웃을 수 있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무대 건너편에 마련된 크리에이터 39팀의 부스 앞은 길게 늘어선 팬들의 줄이 서로 얽혀 어디에 서야 할지 모를 정도였다.행사에 참여한 패션 크리에이터 쩡대는 "청년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했다. 구독자 44만명의 먹방 유튜버 리비는 팬들과 만나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오후에 진행된 기념식에는 청년의 권리 보장과 홍보에 힘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청년 친화 국회의원 소통·정책·종합 분야에서 각각 강선우·양향자·홍석준 의원이 수상했다. 영화 '범죄도시'와 드라마 '카지노'를 제작한 강윤성 감독과 대표 배우 전도연이 명예 홍보대사 공로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배우 정채연·최다음, 태권도 선수 박민호, 프로게이머 장재호, 아나운서 이나연이 무대 위에 올라 국내 홍보대사 공로상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정채연은 "같은 청년으로서 굉장히 뿌듯하다. 청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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