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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메타버스가 뭐길래…이통 3사, 한국판 로블록스 꿈꾼다

미국 16세 미만 아이들 절반 이상이 유튜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게임이 있다. 모래 놀이를 하듯 3차원 공간에서 자유롭게 무언가를 만들고 친구와 소통하는 샌드박스 게임 '로블록스'가 주인공이다. 명품 브랜드 구찌가 이곳에 아이템 형태의 가방을 약 465만원에 판매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로블록스는 약 42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PC에서는 2MB 남짓한 용량의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 메타버스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에 날개를 단 것이다. 이를 주목한 국내 이동통신 3사 역시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영역 확장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메타버스 연합체를 구성하고, 관련 시범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온라인 게임과 유사하게 느껴지지만,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과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 쇼핑몰, 공원, 경찰서 등 일상의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경제활동도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대신할 차세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시점부터 경쟁사보다 일찍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9년 11월에는 가상현실(VR) 앱 '점프VR'에서 '소셜월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소셜월드의 활용 사례를 계속 발굴해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모임이 불가능한 것을 고려해 신입생, 교수가 아바타로 참여하는 순천향대학교 가상 입학식을 열었다. 이어 4월에는 최대 120명까지 동시 입장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점프 버추얼 밋업'으로 취업 준비생들을 모아 자사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증강현실(AR), VR 플랫폼에 3D 영상 제작 기술을 더해 메타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휴먼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제작해 호응을 얻은 비브스스튜디오와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기존 SK텔레콤의 플랫폼에 3D 제작 및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을 적용해 더욱 실감 나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아바타가 아닌 실제와 같은 이용자를 가상공간에 생성하는 것이다. KT도 메타버스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이달 초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스토브, 딜루션, 버넥트 등 9개 VR·AR 기업과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다. KT는 5G가 가속한 ICT 융합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협업하는 원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처음이 LG전자, 현대중공업,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원팀'이었고, 다음이 한글과컴퓨터, 서울대, 웹케시 그룹이 함께 한 '클라우드 원팀'이다. KT는 탈통신과 함께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 도약을 선언하며 핵심 역량으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내세웠다. 3번째 원팀 전략이 빅데이터가 아닌 메타버스라는 것은 그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체 플랫폼이 없는 KT는 일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험치를 쌓는다. 이를 위해 최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열었다. 야구장 관중이 30%로 제한된 상황에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새로운 응원 문화를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 가상공간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라커룸, 불펜, 응원단상 3개의 맵으로 구성했다. 유니폼 등 아이템 15종 구매, 비디오 부스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KT는 향후 케이티 위즈 파크에 라이브 응원, 가상공간 커뮤니티 등 기능을 추가해 프로야구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LG유플러스는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 캐나다·일본·중국 이동통신사 등과 창립한 5G 콘텐트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와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든다. XR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콘텐트였다.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찍은 '우주 유영'의 모습을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ISS의 두 번째 에피소드 공개와 함께 AR 기업 트리거의 XR 얼라이언스 합류 소식을 전했다. 트리거는 약 10년간 2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만 시간 이상의 확장현실(XR)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토이스토리' '스파이더맨' '스타워즈' 등의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XR 얼라이언스는 총 7개 지역 11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수준의 5G 콘텐트 연합체로 발돋움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VR과 AR 콘텐트를 균형 있게 선보이며 XR 산업의 고른 성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24 07:00
스포츠일반

학폭 의혹 받는 삼성화재 박상하 "가담한 적 없어…"

'학폭 논란' 의혹을 받는 프로배구 삼성화재 박상하(35)가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19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박상하 선수가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게시글을 확인했다. 해당 건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명확한 사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선수와 면담을 했고, 당시 재학했던 학교측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박상하는 해당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구단은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하여 구단 차원에서 게시글 작성자와의 대면 면담 및 구체적인 사실 확인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박상하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상하 삼성화재 선수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1999년 제천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입학식 다음날부터 지옥이 시작됐다. 시골에서 왔다는 이유로 박상하 주도하에 왕따,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에서) 현관문 들어가자마자 교복 벗기고 돌아가면서 집단폭행했다. 아직도 트라우마 때문에 괴롭다. 박상하에게 사과받고 싶지 않다. 마음속 응어리를 털어내면 그뿐이라 생각해 쓴다"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2.19 18:15
생활/문화

삼성전자,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5기 입학식 개최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5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5기 교육생은 총 750명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학식 참석 교육생은 12명으로 최소화했다.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의 입학생들 대부분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이 방문해 입학생들을 격려했다. 5기는 전면 온라인으로 교육을 하며,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와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9 16:21
경제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환경 캠프 온라인 입학식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1일 디지털 여름 환경 캠프 ‘2020 Love the Earth’의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이번 환경 캠프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50명의 초등학생(5ㆍ6학년) 참가자들이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각 가정뿐만 아니라, 휴가지, KTX 열차 안 등 다양한 공간에서 온라인 입학식에 참석(접속)해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준비한 친환경 선물세트 언박싱, 웹사이트를 통한 실시간 환경 퀴즈 대결까지 첫날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모든 프로그램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영상 콘텐츠 제작, 그린디자인, 환경교육, 업사이클링, 기후변화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전문 멘토단도 온라인 입학식에 함께 참여했다. 앞으로 어린이 참가자들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미션,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고민해보는 온라인 환경 토크쇼, 플라스틱 없이 생활해보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나만의 환경 캠페인 영화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한 콘텐츠들을 SNS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입학식을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경영팀 권순철 팀장은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과 캠프들이 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환경 캠프는 최초다”라며,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온라인 화상회의와 방송 등 준비할 것이 많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한 지원자도 있을 정도로 어린이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졸업식(8월 22일) 즈음에는 참가자들 모두 미래의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거듭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환경 캠프는 1993년 9월, 태평양그룹(현재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포한 ‘무한책임주의’ 중 환경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태평양 여름 환경 캠프’를 계승한 것이다. 이번 ‘2020 Love the Earth’ 디지털 환경 캠프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이해하고,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대응할 수 있는 ‘어린이 에코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17 08:00
스포츠일반

국내 최초 게임 마이스터고 온라인 개교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문체부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과 협력해 만든 국내 게임 콘텐트 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다. 다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교식과 입학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게임산업은 콘텐트산업 중에서도 대표적인 고성장·일자리 산업이자 수출 효자 산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현장에서는 인력의 공급과 수요가 불일치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을 요구해왔다. 이에 문체부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도교육청 등은 마이스터고 설립과 원활한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는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단계별 게임 이론 교육과 학년별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학교 내 유휴 공간에 게임 기업을 유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을 시도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에는 게임 기업이 밀집해 있어 마이스터고와 기업 간 산학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1대 마이스터고 교장으로는 공모를 거쳐 정석희(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교장을 선출했다. 정석희 교장은 앞으로 게임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산업계, 문체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마이스터고가 게임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개발과’ 단일 학과로 학년당 4개 학급을 운영한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신입생 77명을 선발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16 17:30
연예

세종사이버대학교 "신편입생 위한 ‘세종토탈케어’ 프로그램 진행"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가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대상으로 세종토탈케어(SEJONG TOTAL CAR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세종사이버대는 지난 1일(토)부터 오는 7월 13일(토)까지 ‘배우고싶다, 배우기쉽다’는 슬로건을 통해 2019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종토탈케어 프로그램은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예비 세종인을 위한 5단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신편입생들은 입학 전 입학정보 취득, 체험학습, 전문가 특강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안내 및 입학식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5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는 학과별로 신편입학생을 위한 입학상담 시스템 운영을 통한 ‘CARE① 맞춤형 입학상담’을 실시한다. 입학 전문가와 실시하는 맞춤형 입학상담을 통해 예비 신입생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적합한 학과를 결정할 수 있다.두 번째로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CARE② 강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신편입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공개 특강을 통해 입학 희망자 및 재학생이 함께 수업을 듣는 ‘CARE③ 오프라인 특강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강연자들과 참가자들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입학설명회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인 ‘CARE④ 세종 공감 오디세이’에 예비 신입생들의 참여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예비 신편입생을 위해 입학식 및 학교 생활안내, 장학안내, 학과 모임을 통해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CARE ⑤ 나는 대학생’이다는 케어프로그램을 실시해 세종사이버대는 신편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일찍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세종사이버대 심순철 입학처장은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산업 밀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세종사이버대에 주목하는 예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토탈케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신편입생들은 학과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 오프라인 특강 체험, 세종사이버대 입학상담 등 능동적으로 학교 활동을 할 수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재학생들도 현장실무능력 제고를 위해 산학페스티벌, 취업페스티벌, 창업동아리, 창업아카데미, 창의력 개발캠프, 성공기업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9.06.13 18:09
연예

내가 산 로또 한장이 우리나라 과학영재 키운다니!

4월 과학의 달, ‘복권기금’ 과학영재 양성교육에 힘 기울여 내가 산 로또 한 장이 우리나라 과학영재 키운다니! - 복권 한 장 구입하면 약 420원 기금으로 조성, 과학영재교육기관 지원 - 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 2004년부터 15년 간 맞춤식 교육프로그램 진행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국민들에게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일반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은 어렵고 낯선 분야지만, 사실 우리나라 성인 남녀 약 10명 중 6명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소소히 즐기고 있는 복권 한 장이 기금으로 조성돼 저소득층 주거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하나가 과학영재교육에 대한 지원사업이며, 내가 구입한 복권이 과학영재들의 학업을 지원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전남 무안에 있는 목포대 과학영재교육원(이하 교육원)도 복권기금이 지원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시작해 15년째 교육을 하고 있는 이곳은 올해 총 2억4백만 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총 100시간 이상의 다양한 과학영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교육원은 잠재력을 갖춘 초·중학생 과학영재의 체계적 발굴과 맞춤형 영재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을 목표로 삼아 매 학기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3월 118명의 학생들을 선발, 입학식을 개최하고 봄학기 주말 교육에 돌입했다.학생들은 교육원에서 창의융합형을 주제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춘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이와 함께 흙 건축학교, 사이언스 페어(SCIENCE FAIR), 갯벌생태학교, 로봇과학캠프, 드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등 최첨단 연구실험기자재들을 활용한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9년 봄학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손태영(목포애향중, 1학년) 군은 “과학영재교육원을 다니게 되면서 평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과학 분야를 접하고 있다”며 “장래 희망인 과학자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예은(무안청계중, 2학년) 양도 “작년 겨울방학 집중교육 캠프 때 부모님을 초청하여 주제를 선택해 실험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학교와 다른 차별화된 수업과 실험을 하고 친구들과 토론으로 생각을 주고받으며 실험 결과를 찾는 과정에서 지적 호기심이 자극 받는다”고 말했다.이용훈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체계적인 과학영재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준 것은 복권기금과 같은 재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을 통해 국가의 우수한 과학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이 고급 과학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과학영재교육에 쓰이면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복권은 당첨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복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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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대 2018 스토리텔링 입학식, 특별한 형식으로 화제

-댄스팀 공연과 뮤지컬 배우 갈라쇼로 축하무대 꾸며.. 손경상 총장은 ‘거위의꿈’ 열창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 이하 수원여대)가 3월 2일(금), 2018학년도 스토리텔링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축하무대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장학증서 수여 이후 이어진 축하무대는 수원여대 댄스팀 앙상블의 공연과 윤태호·배해선·이건명 등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콘서트 등으로 꾸며져 기존 딱딱했던 입학식 이미지를 벗어나 신입생, 재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 입학식으로 자리를 빛냈다. 입학식 행사에서는 수원여대 손경상 총장이 ‘거위의꿈’을 열창하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거위의 꿈은 취업과 미래를 고민하는 신입생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기 위한 선곡이며, 총장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신입생들과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손경상 수원여대 총장은 입학허가 선언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수원여대는 입학과 함께 신입생 여러분들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성장통(成長痛), 진로에 대한 고민, 심리 또는 사회적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취업에 이르기까지 여러분의 고민을 늘 함께 하겠다”며 “여성으로서의 섬세함, 강인함, 현명함을 바탕으로 사회에 보이지 않는 유리천정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여대는 2018학년도 입시결과 전년대비 10% 소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최근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현황 조사결과 75%로 전체 평균인 70.6% 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2017년 대학 진로취업 컨설팅 사업에 선정되는 등 사회공헌과 재학생 교육품질 전반을 아우르는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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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끼고 녹색 어머니 나선 톱 여배우

배우 고소영(45)이 아들 초등학교 앞에서 녹색 어머니 봉사 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뜻밖에 고소영’이라는 제목으로 고소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고소영은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녹색 어머니회 옷을 입고 '정지선을 지킵시다'라는 깃발을 들고 서 있다.. 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 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녹색어머니회는 학부모들이 노란 깃발을 들고 학교 근처 횡단보도에서 차량을 통제하거나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학부모 봉사활동이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애들 학교 데려다주면서 고소영 봤다”면서 “녹색 어머니 활동도 하는 거 보니 보기 좋다. 고소영이 녹색 어머니라니…. 세월 빠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고소영-장동건이 아들 준혁 군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6.22 13:21
연예

장동건·고소영, 아들 입학식에서 포착 ‘아들·딸 외모가…’

배우 장동건·고소영이 학부모가 됐다.지난 6일 방송된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고소영과 장동건이 아들 장민준군의 입학식을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초등학교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장동건은 아들을 살뜰히 챙기는 자상한 아빠의 모습이었고 고소영 또한 딸 윤설양을 안고 민준군의 입학식을 지켜봤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화려한 외모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민준군과 윤설양도 두 사람의 이목구비를 빼닮은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른 학부모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아들, 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평범한 학부모들과 다름 없는 하루를 보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3.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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