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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그린웨일(주), 유기성 폐기물 완전 소멸, 악취 없는 친환경 솔루션 제시

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기성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기성 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 그린웨일(주)(대표 이치원)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복합 미생물 활성 담체와 유기성 폐기물 자동 소멸 처리기가 그 주인공이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그린웨일은 음식물쓰레기, 오폐수, 축산 분뇨·폐기물, 슬러지 등 온실가스와 악취를 유발하는 유기성 폐기물의 친환경 처리를 목표로 국내 토착 미생물의 매질을 장기간 연구해 왔다. 그 결과, 복합 미생물 활성 담체 3종(GW-7100·7200·7300)을 개발하고 미생물 고효율 배양 기술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미생물 균주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도록 설계된 유기성 폐기물 자동 소멸 처리기 3종(GW-100·1000·10000)도 독자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백금 촉매와 GW MASKING 탈취 시스템을 적용해 악취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물이나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침출수·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다. 유기성 폐기물과 복합 미생물 활성 담체를 1:1 비율로 투입하면 24시간 내 발효·분해·소멸·부숙이 모두 완료된다.10년 이상 축적된 기술이 집약된 이 솔루션은 식품 공장 등 시연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처리 성능을 입증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공공기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제품 라인업은 ▲단체급식·식품 공장·가두리양식장용 GW-100, ▲영농시설용 GW-1000, ▲자치단체 자원화센터 및 대용량 처리장용 GW-10000으로 구성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그린웨일은 최근 베트남 VWS 그룹과의 수출 계약 체결에 이어 참빛그룹과 함께 베트남에 미생물 기반 잔디 연구소를 설립, 현지 종합 처리장 2곳에 대한 설비 공급도 확정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치원 대표는 “그린웨일을 소각·매립까지 아우르는 환경 기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향후 5년 내 하수처리장 3곳 설치 등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7:21
산업

쉬인 자오칭 물류단지, 탄소 배출 98% 직접 감축 통해 탄소중립 달성

글로벌 온라인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쉬인(SHEIN)이 중국에 위치한 ‘웨이롱 자오칭 하이테크 물류 단지(Weilong Zhaoqing High-Tech Logistics Park)’가 회계연도 2024년 기준으로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총 32,661.79톤(tCO₂e)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한 결과로, 이 중 약 98%를 직접 배출 감축을 통해 실현했다.이번 직접 감축은 ▲시설 내 지붕형 태양광 설비 구축(연간 130만 kWh 발전) ▲58,952MWh 규모 재생에너지인증서(REC) 구매 ▲고효율 조명 및 공조 설비로의 교체 ▲HVAC(난방·환기·공조) 운영 스케줄 최적화 ▲모션 센서 도입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감축 후에 남은 잔여 배출량(587톤 CO₂e)은 글로벌 탄소 감축 표준 인증기관인 베라(Verra)에 등록된 검증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상쇄했다. 무스탄 랄라니(Mustan Lalani) 쉬인 글로벌 지속가능성 총괄은 “온실가스 직접 감축 중심의 전략은 향후 다른 시설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 높은 모델이 될 것이며, 탄소 중립 넷제로(Net-Zero) 여정에서 우리가 앞으로 달성해야 할 다양한 목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쉬인이 SBTi가 규정한 단기 목표에 따라, 2030년까지 스코프 1∙2 배출량을 42% 절대 감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범위한 이행 계획과 이에 따른 여러 활동 중 하나다. 해당 물류단지는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을 매립 없이 전량 자원화해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역시 획득한 바 있다.쉬인은 탄소중립 달성이 특정 시설에 국한된 조치가 아닌 만큼, 글로벌 운영 및 공급망 전반으로 감축 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인 스코프 3 감축 역시 SBTi 검증 목표에 따라 지속 추진 중이다.서지영 기자 2025.11.27 14:49
산업

LG그룹, 539만톤 탄소 감축...서울시 면적 2.2배 산림 조성 효과

LG그룹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기후 위험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LG는 16일 탄소 감축 결과와 실행 계획을 담은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LG Net Zero Special Reporting) 2024'를 발간하고 지난해 약 539만톤(t)의 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LG는 지난해 약 539만t의 탄소를 감축하며 배출량을 전년 대비 26% 더 줄였다. 이는 서울시 면적 약 2.2배에 해당하는 산림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라는 설명이다.전체 탄소 감축량 중 직접 감축 활동에 의한 감축량은 약 125만t으로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LG화학 등 계열사들은 저탄소 연료 전환, 수소 활용 등 신기술을 적용해 직접 감축 수단을 확대할 계획이다.약 414만t 규모의 탄소 배출은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줄였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0%로 확대, 2025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LG는 2023년 2월 국내 최초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로드맵이 담긴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하며 매년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 34%, 2040년 52% 등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탄소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할 계획이다.LG는 효율적인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계열사·사업부문·국가·사업장 단위로 세분화해 추진 중이다.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ABC(AI·바이오·클린테크) 중 하나인 클린테크 사업 육성을 통해 기후 위험에서의 사업 기회도 발굴하고 있다. LG전자는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양극재를 생산하며, LG유플러스는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경기도 평촌에 구축하는 등 탄소 저감을 실천 중이다.LG는 "국제 사회 권고와 정부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높은 탄소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두용 기자 2025.11.16 10:19
산업

KT&G,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수상

KT&G가 지난 5일 ‘2025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자체·공공기관·민간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 보급 성과 경연 프로그램으로 KT&G는 그간 노력해온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성과를 인정받았다.KT&G는 환경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정한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기업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고 있으며, ‘KT&G Green Impact’라는 환경경영 비전 및 전략 체계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지금까지 전국 총 14곳에 달하는 공장·건물에 10.9MWp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재생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45년까지 그룹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계획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KT&G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발맞춘 기후변화 대응과 체계적인 태양광 발전 보급 성과 등이 조명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관련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그룹 차원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 증진 활동 등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5:50
산업

대우건설 개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심의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대우건설과 한라시멘트가 공동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품의 전 생애주기(LCA) 환경영향을 공식 검증한 첫 사례다. 대우건설의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활용해 온실가스의 주 배출 재료인 시멘트를 고로슬래그 미분말로 대체 적용함으로써, 기존 콘크리트 대비 최대 54%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확보했다.또한 동절기에도 조기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해 현장 적용성이 뛰어나며, 기존 프리캐스트 구조물 위주로 사용되던 조강형 콘크리트의 한계를 넘어 현장 타설 구조물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대우건설은 현재 전국 주요 8개 현장에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의 적용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며, 현장의 확대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EPD 인증을 획득한 것은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향후 저탄소제품 인증과 탄소감축 방법론, 사업계획서, 모니터링보고서 인증까지 순차적으로 취득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0.28 12:59
산업

롯데월드, '지속가능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롯데월드는 2024년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롯데월드는 지난 2021년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한 이래, ‘어 베러 월드(A Better World)’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마련하는 등 ESG 경영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보전을 3개 축으로 삼고, 전국 5개 사업장에 대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 활동들을 소개했다.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임직원 성장, 고객만족, 사회공헌 등 조직 내외부에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를 담았다. 2023년, 구성원 대상 인권영향평가를 최초로 실시해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확립한 롯데월드는 2024년 유기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신설해 유대감 증진과 협업 환경 구축에 앞장섰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도 지원해, 산업 안전 강화 노력을 공급망 전체로 확대했다.거버넌스 부문에서는 투명경영과 윤리, 준법경영 활동,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 파트너사까지 확대한 준법 기준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롯데월드는 대내외 법규 기준 이상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MS-P)와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췄다.롯데월드는 IP 비즈니스의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ESG 실천 과제 발굴과 친환경 인프라 도입,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 실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6 12:55
생활문화

건축 및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제시한 ‘BIPV’ 바인딩

점차 가속화되는 기후 변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자립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IPV 모듈 제조 전문기업 (주)바인딩(대표 박준형)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이 업체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기술에 주목하고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지붕, 옥상에 별도 구조물을 설치할 필요 없이 창호 유리를 대체하는 건물일체형 박막 태양전지판을 건축물 외장재로 사용하여 전기를 자체 생산, 바로 사용하는 신개념 발전장치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바인딩은 국내 최초로 투명/컬러 BIPV 모듈을 개발(특허 대상)했고 Top Light형/창호형/루버형/아코디언형/커튼월형/아트리움형/발코니형으로 생산하고 있다. 창호, 벽면, 발코니, 지붕, 옥외 구조물 등 건물 외관에 적용하는 BIPV 모듈은 건축 자재 기능을 해 건축비용이 적게 든다. 또 가벼워서 시공하기 용이하며 투과율 조정이 가능하다. 내화성․내충격성이 우수한데다 습기, 자외선 등 외부 환경 요인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건물 외관의 심미성을 높여준다. 따라서 바인딩은 비투명 BIPV 모듈 제품을 삼성 디스플레이 리서치 기흥, 중흥 S-클래스 센텀뷰, 청량리 SKY-L65, 구의동 이스트폴, 신사역 멀버리힐스,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 등에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준형 대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건물의 총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공이 의무화(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되었으므로 BIPV 모듈 시장이 급속히 커질 것”이라며 “건축의 새로운 기준이 된 BIPV 모듈의 원천 기술을 토대로 공동주택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며 ZEB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5.10.02 12:00
산업

코스메카코리아,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2년 연속 ‘실버’ 등급 획득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박은희)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2년 연속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기업의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평가에서 환경과 노동·인권 부문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며 전체 상위 15%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유지했다.코스메카코리아는 ESG 경영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한 친환경 원료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와 폐기물 배출 저감을 위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 생분해 패키지 개발 및 상용화, 지역 생태계 보호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친환경 경영 전략이 시행되고 있다.노동·인권 분야에서도 지속가능 경영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기반으로 한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인권 보호 및 윤리경영 체계 개선 등 전사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는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도 선정됐으며, △모성보호제도 △가족돌봄휴직 △유연근무제 △가족검진비 지원 등 일·가정 양립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코스메카코리아 박은희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공급망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2년 연속 실버 등급 획득은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해외 뷰티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9.28 08:23
산업

금호석화그룹, 환경 경영 강화로 온실가스 줄인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 경영 강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8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그룹은 에너지 발전 사업의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적용과 재활용을 통한 폐기물 재 원료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주요 계열사들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금호석유화학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활용성을 높인다. 먼저 국가 순환경제 정책 대응의 일환으로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인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발전소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연소재를 재활용해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골드 등급을 받은 여수 제 2에너지는 올해 인증 갱신을 마쳤고, 추가로 여수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받는다. 추후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넓혀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당사의 생산제품인 탄소나노튜브(CNT)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의 화학물질 규제 제도인 신화학물질 관리정책(REACH)에 대한 해외 규제 및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경영 고도화를 위한 시설 투자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여수 1, 2공장 플레어스택(가스 소각용 설비)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광양물류센터에 대기방지시설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화학물질관리법 유해화학물질 신규 고시에 따른 영업 인허가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CHP(큐멘 과산화수소) 취급 설비에 가연성 가스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관련 법규 준수 및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상반기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도입하고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하여 재사용함으로써 원재료 자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폐수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폴리켐은 생산설비 증설에 따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마련했다. 기존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유해가스 처리를 위해 운영 중이던 RTO(축열식 열소산화장치) 및VCU(유증기 소각 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대기오염물질 처리 용량을 높였다. 원활한 폐수 방류를 위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배출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며, 비상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김두용 기자 2025.09.19 06:30
경제일반

넷제로축제 기획단 “청년이 말하는 ‘환경’, 그 언어를 담고 싶었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김소연 단장 :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서 넷제로 축제 기획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소연은 이번 청년의 날 축제에 ‘넷제로’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청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 문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전체 방향성과 세부 프로그램 기획을 조율하며, 단원들과 함께 넷째로의 의미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부스 운영과 체험형 콘텐츠를 설계하고 있습니다.김혜원 부단장 : 넷제로 축제 기획단에서 부단장을 맡고 있는 김혜원입니다. 이번 청년의 날 행사에서 넷제로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넷제로 축제 부스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제안 및 조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넷제로 축제에 임원진으로써 어떤 목표를 가지고 참여했는지.김소연 단장 : 넷제로의 가장 큰 목표는 ‘넷제로의 의미를 알리자’라고 말했다. 그녀는 기획단에서도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지만 탄소 중립과 넷제로의 차이조차 정확히 모르는 단원들이 많았기에,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넷제로의 뜻을 청년의 날 축제를 통해서 다양하고 많은 청년들에게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김혜원 부단장 : 가장 큰 목표로 삼은 것은 넷제로 축제에서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아이디어가 행사와 연결되고 더 나아가 기업과 청년 그리고 우리 사회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이어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축제에서 구현 해냄으로써 청년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Q. 넷제로 기획단 임원진으로써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는지.김소연 단장 : 올해 축제에서 핵심 콘텐츠는 친환경 제품 팝업 부스를 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넷제로’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을 청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필 용기를 가져오면 세제를 채워주는 부스,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하는 체험존, OX 퀴즈를 통해 토큰을 지급하는 게임형 부스 등을 예로 들었다. 이런 체험형 부스를 통해 넷제로라는 개념과 친환경을 어렵지 않고 흥미를 가지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혜원 부단장 : 저희 넷제로 축제 기획단에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 프로그램과 기업과 협업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부스 활동과 콘텐츠이기에 트렌디하고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끄는 소재들을 중심으로 넷제로 부스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에 대해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직접적인 체험과 학습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행사만의 차별점을 지닌 콘텐츠들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Q. 넷제로 축제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나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인지.김소연 단장 : 공감, 실천, 연결이다. 넷제로라는 말은 우리가 자주 써온 단어는 아니기 때문에 멀게 느껴질 수 있기에, 청년의 언어로 넷제로를 쉽게 설명하며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일상 속 작지만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일상 속에서 배달 앱이나 브랜드 제품을 보면서 환경과 관련이 있는 부분을 느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청년들도 똑같이 인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과 청년이 환경이라는 공통 주제로 연결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부단장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환경 보호”, “재미”, “확장성”입니다.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넷제로의 취지에 맞춰 지속가능한 활동들을 기획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키워드인 재미 또한 중요한 가치입니다. 많은 청년들의 흥미를 부르고 많은 참여율을 이끌어내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공익적인 목적을 담은 활동일수록 청년들에게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넷제로 취지를 지키면서도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장성은 축제가 마무리 된 후에도 넷제로 축제의 영향은 참여한 청년들의 마음에, 그리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방식에 이어지도록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업에게는 의미 있는 ESG 활동이 되고 청년들에게는 변화의 계기로 작용하는 활동을 기획하는데 초점을 맞췄다.Q. 다양한 배경의 기획단원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는지.김소연 단장 : 정말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모인 만큼, 디자인 감각, 정책 이해, SNS 트렌드 감각 등 각자의 강점을 살린 아이디어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단장의 예상보다 많은 기업들이 탄소 중립과 넷제로를 지향하고 있고, 단원들 역시 흥미를 가지고 축제를 기획하며 함께 개념을 학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김혜원 부단장 : 전공도 다르고 관심분야도 제각각인 기획 단원들과 협업하며 그러한 서로의 정보를 알아가는 것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축제를 기획해 나가며 각자 자신의 강점이나 관심사를 콘텐츠에 녹여내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진짜 시너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르기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관점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덧붙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웠고 저의 시야를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협업의 가치란 이렇게 서로 보완하고 융합해 나가며 완성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Q. 축제를 아직 모르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김소연 단장 : 평소에 지나가며 들리는 환경 이야기가 부담스럽다면, 이 축제를 통해서 환경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의 시선과 감성에서 시작되어 열정으로 이루어지는 축제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의미 있는 경험을 얻어가고,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김혜원 부단장 : 청년의 날 축제는 자신의 길을 찾고자 하는 청년들이 꿈을 나누는 연대의 장이자 성장의 도약이 되는 발판이 되는 행사입니다. 작은 아이디어와 실천이 만나 큰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축제이기에 불확실한 길을 걷고 있는 청년도, 자신의 길을 찾고 싶어하는 청년도, 청년의 날 축제를 알지 못했던 청년도 함께 모여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나 이외의 꿈을 찾는 많은 청년들과 함께하는 축제이기에 위로와 공감,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전지현 2025.09.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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