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27건
IT

LG 올레드TV, 13년 연속 CES 혁신상 기록...삼성 등 무더기 수상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4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도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최대 성능 10.7Gbps의 속도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이 적용된 LPDDR5X와 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이미지 센서 설루션 ALoP 등 3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만 인터내셔널도 'JBL 투어 프로3' 무선 이어폰으로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1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도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이밖에 초경량 프리미엄 AI PC인 LG 그램 프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별도 PC 연결 없이 즐기는 'LG 마이뷰(MyView) 스마트모니터',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CES에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원통형 배터리 등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이 모두 혁신상을 수상했다.수상 제품은 프라이맥스(PRiMX)680-EV, 프라이맥스680 모듈 플러스, 삼성배터리박스(SBB) 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CNJ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했다.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로, LG이노텍 고유의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 얇아졌고,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3:10
프로야구

롯데 넘었다...LG, 역대 단일시즌 구단 최다 관중 동원 신기록 달성

LG 트윈스가 단일시즌 최다 관중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LG는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서울 잠실구장) 최종전에서 2만 1539명을 동원했다. 시즌 총 입장 관중은 139만 7499명이다. 지난 2009년 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138만 18명을 넘어,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운 것. LG는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잠실구장 기준 최초로 130만 관중을 동원했다. 올 시즌 총 25번 매진(2만3750명)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16회·2012년)도 넘어섰다. 김인석 LG 대표이사는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G는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감동을 가슴깊이 새기고, 더 큰 감동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LG는 올 시즌 남녀노소 팬들에게 야구장 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먼저 젊은 팬 유치를 위해 영화, 예능프로,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구단의 응원문화, 먹거리, 굿즈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젊은층의 관심을 증가 시켰으며, 이례적으로 무더웠던 올해 여름 비수기 관중 수 증대를 위한 썸머크리스마스, 썸머홀릭 등 여름 특화 이벤트를 정착하여 관중 유입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야구장 외에서도 야구와 구단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여 잠재고객들의 야구장 유입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인기 브랜드와의 콜라보(빠더너스, 마루는 강쥐 등)를 통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하였으며, 마루는 강쥐 팝업스토어와 ‘서울의밤'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팝업스토어, GS25컨셉스토어를 통해 야구팬은 물론 잠재고객들에 대한 홍보에도 노력하였다. 팬과의 소통을 통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팬 보이스’ 운영 , ’야구단장 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도 운영하였으며, 외부 이벤트(찾아가는 야구교실. 여자가 사랑한 다이아몬드 등)를 진행하며 야구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LG는 26일 키움과의 마지막 홈 경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달성을 기념하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 중 추첨을 통해 25시즌 블루석 시즌권, LG스탠바이미, LG올레드TV, 닌텐도 스위치, 티켓링크 상품권 139만원, 아이폰16 등을 선물하며, 또한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온라인 몰(LG트윈스 팀스토어(인터파크), 어센틱 팀스토어(케이엔코리아), 코카-콜라 컬렉션(형지엘리트)을 통해 20% 상품할인 행사도 진행 할 예정이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6 20:47
연예

[상반기히트상품] LG 올레드TV, 고객이 TV를 설치하는 공간까지 고려

LG전자는 진화한 인공지능으로 더 강력해진 2020년형 ‘LG 올레드 AI ThinQ’ 신제품을 이달부터 순차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제품 올레드TV에 적용한 ‘갤러리 디자인’ 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제품이다. 디자인과 기능 차별화를 넘어서 고객이 TV를 설치하는 공간까지 고려한 또 한 번의 '폼팩터'혁신이다.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하여 TV 전체를 벽에 밀착시킴으로서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아울러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로 보고 듣는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 이 프로세서는 백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종류와 상태를 감지한다. 독자 개발한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로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신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의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화면 응답속도가 1밀리세컨드에 불과하다. 색상과 명암 변화가 보다 빠르고 정확해 사용자들은 고사양 게임을 보다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엔비디아(NVIDIA)’의 그래픽 호환 기능 ‘지싱크’ 호환도 장점이다. 게임을 구동하는 외부 기기의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주사율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 TV로 집 안 가전을 편리하게 제어하는 ‘인공지능 홈보드’를 강화했다. 고객은 TV 화면을 시청하는 동시에 리모컨 또는 음성 조작으로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권우근 기자 2020.06.26 13:27
경제

삼성·LG전자 광고 신경전 소송 나란히 취하

QLED TV와 올레드TV 광고로 신경전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신고를 취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삼성전자와 LG전자 관련 심사 절차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LG전자는 '삼성전자 QLED TV는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인데도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한 달 뒤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올레드TV 광고에서 QLED TV를 객관적 근거 없이 비방하고 소비자가 보기에 삼성 TV에 대한 영어 욕설로 인식될 수 있는 장면까지 사용했다'며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LG전자를 신고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기 싸움을 벌이던 양사는 지난주 상호 신고 취하 의사를 밝혔고 4일 공정위에 신고 취하가 최종 접수됐다. 공정위는 양사의 신고 취하와 함께 소비자 오인에 대한 우려도 해소됐다고 보고 심사절차 종료를 결정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해외 광고심의기구에서 QLED 명칭 사용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후 QLED TV 용어가 양자점 기술 기반의 LCD TV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점, 삼성이 QLED TV에 백라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광고 등에 강조해 표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LG전자도 QLED TV 비방으로 논란이 된 광고를 중단해 애초 문제가 된 사안은 정리가 됐다고 봤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05 10:41
연예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LG 올레드TV AI ThinQ. 집안 가전 상태도 체크 가능

LG전자는 진화한 인공지능으로 더 강력해진 2020년형 ‘LG 올레드 AI ThinQ’ 신제품을 이달부터 순차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제품에 적용한 ‘갤러리 디자인’ 은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제품이다. 디자인과 기능 차별화를 넘어서 고객이 TV를 설치하는 공간까지 고려한 또 한 번의 폼팩터 혁신이다.별도 외부 장치가 필요 없이 화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하여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또한 보다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로 보고 듣는 경험인 TV의 본질을 업그레이드했다.이 프로세서는 백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종류와 상태를 감지한다. 독자 개발한 ‘업스케일링’ 기술로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인공지능 화질 Pro’ 기능은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영상의 장르를 스스로 구분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영상 품질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사람 얼굴과 글씨도 인식해 더 또렷하게 보여준다.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화면 응답속도가 1밀리세컨드에 불과하다. 색상과 명암 변화가 보다 빠르고 정확해 사용자들은 고사양 게임도 보다 부드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TV로 집 안 가전을 편리하게 제어하는 ‘인공지능 홈보드’가 더 편리해졌다. 고객은 TV 화면을 시청하는 동시에 리모컨 또는 음성 조작으로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4.01 19:00
연예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사 선정...GS건설, 무상특화 포함 공사비 3287억원 제시

서울 옥수동 한남하이츠 사업제안서가 마감되면서 시공사 선정이 주목받고있다. 현대건설은 강북 최초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한남하이츠에 적용하면서 전의를 다지고 있고, GS건설 역시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발을 빼고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두 회사의 치열한 경쟁 속에 조합에 제시한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보면 사업촉진비를 2000억이상으로 책정하고,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하는 현대건설이 일단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27일 한남하이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 결과, 입찰금액으로 GS건설이 3287억, 현대건설 3419억원이 제시해 132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무상특화금액을 GS건설이 483억원, 현대건설이 555억원을 책정해 실제 공사비(GS건설 2870억원, 현대건설 2864억원) 차액은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사업추진비는 양사 모두 조합에서 책정한 950억원을 제시했지만, 보증보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현대건설이 유리하다. 현대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인 허그(HUG)의 보증을 받지 않고도 조달이 가능하지만, 신용도가 낮은 GS건설은 950억원의 사업추진비를 조달하려면 별도의 보증보험수수료와 이자비용이 발생한다. 이번 입찰의 분수령은 사업촉진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550억원을 제시했지만 현대건설은 이 보다 3배 이상 많은 2000억원 이상을 써냈다. 현대건설은 책임 조달을 제안, 신뢰도를 높인 반면 GS건설은 HUG의 지급보증을 받지 못해 자금조달이 불투명 할 수도 있다. ▶ 사업촉진비 2천억원(현대건설) vs 550억원(GS건설)..조합원 표심 향방 가를 듯재건축 사업에서 사업촉진비는 매우 중요하다. 사업촉진비는 원활한 재건축 사업진행을 위해 꼭 필요한 돈인데, 조합원들은 이를 아파트 및 상가 세입자 보증금 처리와 각종 금융대출 해결 등에 사용하기 때문이다. 사업촉진비가 많지 않으면 사업 기간이 지연돼 조합이 그만큼 손해를 본다.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원은 550명에 이르는데, 조합원 평균 4억원 정도의 금융비용을 안고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GS건설이 제시한 550억원은 조합원 1인당 1억원 정도에 불과해 사업촉진이 원활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이 최소 2000억원 이상을 약속하면서 조합원들은 평균 3억6000만원을 싼 이자로 지원 받을 것으로 보인다.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는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의 경우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제시한 비용이 비슷해 결국 사업촉진비를 누가 많이 제공하느냐에 따라 시공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마감재도 한남하이츠 시공사 선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한남하이츠를 ‘한남더힐’을 능가하게 짓는다며 마감재를 최고급으로 선정했다. 반면 GS건설은 일부만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반 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현대건설은 한남더힐 대형 평형에 적용한 독일 명품 주방가구인 불탑(Bulthaup)을 한남하이츠에 적용했다. 또한 GS건설은 제공하지 않는 ‘LG시그니처 올레드TV 65인치’도 조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창호사용도 달라 현대건설은 한남 더힐에 적용한 이건창호(단열간봉+아르곤)를 적용하지만 GS건설은 LG창호를 제안했다. 그밖에 현대건설은 조명 기구를 이탈리아 포스카리니 제품과 스페인 비비아 제품을 사용하고, 수전도 한남더힐 대형 평형에 적용한 이탈리아 제씨 제품을 사용하는 반면 GS건설은 주방가구는 독일 애거스만, 수전과 도기는 미국 콜러 제품을 제안했다.냉장고와 전기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도 GS건설은 일반 가전 제품을 제안한 반면 현대건설은 프리미엄급인 ‘LG시그니처’, ‘삼성 셰프 컬렉션’ 제품을 적용한다.한편 GS건설이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에 제시한 스카이커뮤니티 등 부대 복리시설의 위치 변경은 대안설계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기준은 도시정비법 주택법에 따른 경미한 설계변경 범위 내의 대안만을 인정하고 있으나 GS건설의 스카이커뮤니티 등은 중대한 변경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소영 기자 2019.12.27 16:56
경제

LG전자, 미국 ABT발레단 갈라 행사에 'LG시그니처' 전시

LG전자는 미국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올해 가을 시즌 첫 갈라(gala) 행사에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지시간 16일 갈라 행사가 열린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 입구에는 올레드TV와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유명 사진작가인 마크 셀리거가 현장에서 VIP 관람객들을 위해 기념사진 촬영을 해주는 '시그니처 룩(SIGNATURE Look)' 이벤트도 진행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AB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년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ABT는 영국 로열발레단, 프랑스 파리오페라극장발레단 등 함께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인 서희가 아시아인 최초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18 11:56
경제

LG전자-삼성전자, '8K TV' 놓고 충돌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기존 4K(초고화질)보다 4배 더 많은 화소를 적용한 '8K TV'를 놓고 치고 받았다.LG전자는 1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를 열고 삼성 QLED 8K TV의 화질 선명도(CM)가 떨어져 '8K TV라고 할 수 없다'고 공격했다.LG전자는 이달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같은 내용으로 공격한 것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공격을 이어갔다.특히 LG전자는 이날 삼성 QLED 8K TV와 LG 올레드 4K TV를 나란히 들고 나와 화질을 비교하고, 삼성 TV를 부품별로 분해해 보여주기도 했다.LG전자는 삼성 8K TV를 통해 밤하늘 영상을 보여주면서 "별빛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CM 값이 국제표준에 미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LG전자 측은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에 따르면 8K TV는 화소 수가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로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 선명도 50% 이상 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화질 선명도가 50% 미만인 경우 화소 수가 8K에 해당하더라도 해상도는 8K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 삼성 TV를 해체하고서는 QLED TV가 '퀀텀닷(QD) 필름을 추가한 LCD TV 일뿐'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 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이번 설명회는 소비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허위광고로 삼성전자를 제소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삼성전자는 이번에는 지난 IFA 때처럼 가만있지 않았다. 이날 오후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8K 화질 설명회'를 갖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의 용석우 상무 등이 LG전자의 주장을 반박했다.삼성전자는 LG전자가 강조하는 CM에 대해 8K 기술을 판단하는 결정적인 잣대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삼성전자 측은 "CM은 1927년에 발표된 개념으로, 초고해상도 컬러디스플레이의 평가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ICDM도 지난 2016년 이를 최신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에는 불완전하다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또 삼성 QLED 8K TV는 국제표준기구(ISO)가 규정한 해상도 기준을 충족하고 독일 화질 인증기관 VDE의 인증도 받았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시연으로 LG 8K 올레드TV가 8K 콘텐트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8K 이미지 파일과 8K 동영상을 띄워 글씨가 뭉개지거나 화면이 깨지는 장면을 보여줬다.이처럼 양대 TV 제조사가 정면충돌하는 것은 '8K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8K TV 시장은 아직 초기이지만 관련 콘텐트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4K 이하 콘텐트의 8K 화면 전환 기술이 활성화되면서 향후 글로벌 TV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17 17:08
경제

LG, 삼성 QLED TV "8K 아니다" 저격…공개 비판에 광고까지

LG전자가 삼성전자 QLED TV를 저격하고 나섰다.LG전자는 7일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 바로 알기' 광고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이 광고는 발광다이오드(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비교해 LG 올레드 TV의 장점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광고 중간에는 LED TV의 앞글자가 'A, B, F, U, Q, K, S, T' 등으로 교체되는 장면과 함께 "앞글자가 다른 LED TV도 백라이트가 필요한 LED TV"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어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나는 건 OLED TV뿐"이라고 강조한다.영상은 LED TV의 앞글자가 'Q'가 된 상태에서 비교적 오래 머무는데, 삼성전자 QLED TV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이 광고는 LG전자 TV사업운영센터장인 박형세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삼성의 QLED 8K TV에 대해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고 공격한 것과 때를 같이 해 나왔다.박 부사장은 이번 IFA 2019에서 공개적으로 '삼성'을 직접 지목해 '소비자 호도' '눈속임' 등과 같은 단어를 써서 거칠게 공격했다.그는 "LG 나노셀 8K TV의 화질 선명도(CM)는 90%로 나온 데 비해 삼성 QLED 8K TV는 12%로 나왔다"며 "삼성 TV는 픽셀 수로는 8K가 맞지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고 평가절하했다.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가 8K 해상도의 표준규격(화질선명도 50% 이상)을 정할 때 논의에 동참해놓고 이제와서 선명도보다 화소가 중요하다며 입장을 바꿨다고 비판하기도 했다.그는 "같이 규정을 만들어 놓고 이제는 '모르겠다'고 한다면 소비자들이 오도되지 않겠느냐"며 "소비자들이 비싸게 8K TV를 살 때는 정확하게 알고 사야 한다. 우리에게는 진실을 알리고 표준이 무엇인지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표준을 지키지 않았을 때 징계와 같은 부분은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이 잘못 알고 샀다는 식의 이슈가 제기되면 노이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오는 17일 서울에서 별도의 브리핑을 갖고 다시 한 번 삼성전자를 저격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인 한종희 사장은 6일 IFA 2019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LG전자가 8K QLED TV의 선명도에 대해 제기한 문제에 대해 "화질을 인증하는 곳은 없다"며 "신경 쓰지 않는다. 그렇게 하라고 해라"고 말했다.양사의 TV 화질 공방은 과거에도 있었다. 지난 2017년에는 삼성전자가 유튜브 동영상과 자체 뉴스룸에 올레드TV를 겨냥해 "TV 모니터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해 LG전자가 크게 반발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08 16:17
생활/문화

LG전자 2분기 선방…스마트폰·TV 부진에도 생활가전 호조 덕

LG전자가 스마트폰과 TV 사업의 부진에도 생활가전 사업 호조로 올 2분기 선방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매출 15조6292억원에 영업이익 6523억원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06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5조194억원)에 비해 4.1% 늘었으며, 전분기(14조9151억원)보다도 4.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7년 4분기(16조9600억원)와 지난해 4분기(15조7700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하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7710억원)보다 15.4% 줄었으며, 전분기(9006억원)보다는 27.6%나 감소했다.LG전자는 올 상반기에 매출 30조5443억원, 영업이익 1조55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기록했던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30조1424억원)를 갈아치웠으나 영업이익은 17.3% 감소했다. 본부별로는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본부에서 선전했다.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가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처음으로 분기 매출 6조원을 넘어서며 신기록(6조102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7175억원)도 2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TV 등을 맡은 HE(홈엔터테인먼트) 본부는 매출 3조6712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각각 올렸다. 올레드TV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친 데다 환율 흐름도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흑자가 크게 줄었다.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본부는 매출 1조6133억원에 3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의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4G 및 보급형 스마트폰의 수요 정체로 인한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전략 스마트폰 ‘LG G8 씽큐’와 ‘LG V50 씽큐’의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늘었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의 재배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이 이어졌다.이외에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VS(자동차부품솔루션) 사업본부는 55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는 5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LG전자는 3분기에는 "소비 및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 영국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주요 제품이 비수기에 진입하고 수요가 정체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프리미엄 및 신성장 제품의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TV 사업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30 19: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