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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광저우 금’ 최준상·김균섭, 시드니 ★★★대회 출전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준상(33)과 김균섭(30)이 '2011시드니 CDI ★★★ 대회'에 출전했다.이번 대회는 대여마 경기로 4월28일~30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승마장에서 열렸다. 호주·뉴질랜드·잉글랜드·한국 선수 31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우승은 호주의 레이첼 산나(세계랭킹123위)가 차지했고 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이번 대회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한 것은 주최측의 불공평한 말 배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최준상은 "대여마 경주는 일반적으로 공정한 추첨을 해서 경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한국 선수 두 명에게 말 두 마리를 주며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탄 말은 대회에 나온 말 들 중 최하급이었다"며 "대여마 대회는 리그 최고급 선수들보다 성장하는 선수들이 가는 게 더 유익할 것 같다"고 밝혔다.2011시드니 CDI ★★★ 대회는 주최측의 불평등한 말 배정이 문제지만 나름대로 의미는 있다. 한국에 비해 승마강국인 잉글랜드 뉴질랜드 호주선수들과 경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채준 기자
2011.05.06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