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41건
스포츠일반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빅토리 셀피' 293컷…갤럭시 제품 1만5000여 대 지원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1만5000여 대 갤럭시 제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패럴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공식 파트너로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는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시상대에서의 순간을 기록하는 이른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받은 선수들이 메달 획득 뒤 시상대에서 스스로 찍은 '빅토리 셀피'는 293컷 기록됐고, 선수 1만7000여 명이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받아 간 것으로 파악됐다. 개막식과 요트 경기 중계 등 올림픽과 패럴림픽 운영에 활용된 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 7000여 대, 갤럭시 탭 시리즈 3000여 대, 갤럭시 북 시리즈 5000여 대 등 총 1만5000여 대로 집계됐다.삼성전자가 파리에서 운영한 4개의 올림픽 체험관 방문객들이 받은 삼성 올림픽 핀은 35만 개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40년 가까이 이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갤럭시 AI 기반의 최신 기술 혁신을 체험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2 10:04
스포츠일반

'할리우드 액션 스타' 성룡, 파리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개인 5번째

액션 배우이자 할리우드 스타 청룽(성룡·70)이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고 AFP통신이 26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의 성화를 옮길 봉송단의 일원으로 발탁됐다. 28일 오후 개막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 파리에서 성화를 옮길 예정이라고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밝혔다.청룽은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이미 네 차례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 이번이 5번째다. 프랑수 배우 엘자 질버스테인과 댄서 겸 안무가 뱅자맹 미피에도 성화 봉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날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을 통해 프랑스에 도착했다. 성화는 12개로 나뉘어 프랑스 전역, 약 50개 도시를 누비고 있다. 28일 개막식에서 파리에 모여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2024.08.26 12:10
스포츠일반

유승민 이사장 “동계올림픽 100주년, 의미 되살리고 싶어 아이스하키 아카데미 기획”

2024년은 동계올림픽 탄생 100주년이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그 유산 사업으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2018평창기념재단에서 '2024 플레이윈터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19일 개막식에서 만난 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 조수지 선수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 선수, 해외 코치진들과 인터뷰를 나눠봤다. Q. 안녕하세요. 유승민 이사장님, 파리올림픽이 IOC 선수 위원의 마지막 임기였는데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유승민: 감사하게도 IOC 선수 위원으로 많은 올림픽을 선수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먼저 길을 걸어온 스포츠 선배의 자격으로 후배 선수를 보면서 우리나라 스포츠 교육의 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Q.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자, 대한탁구협회장이시기도 한데요. 이사장님 하면 '스포츠 행정가'라는 분야를 개척한 분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사장님만의 스포츠 철학이 궁금합니다. 유승민: 이번 올림픽에서도 스포츠가 중요한 힘을 발휘했습니다. 스포츠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스포츠 행정 이전에 스포츠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여기는데요. 유소년 스포츠 교육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전인적 발달을 돕는 유익한 교육 활동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Q. 플레이윈터 종목으로 아이스하키를 진행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유승민: 2018 평창올림픽 때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북한 선수 3명과 합쳐져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KOREA)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했는데요.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이스하키가 1924년 프랑스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니 올해로 100년이 되는 셈인데요. 그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고 싶어 아이스하키 아카데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Q. 이사장님 옆에 그 영광의 주인공 조수지 전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가 계시는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듣고 싶네요. 조수지: 네, 안녕하세요. 조수지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남북이 함께 팀을 만들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된 경험을 했습니다. 급작스러운 단일팀 결성에도 하나가 되기 위해 선수들이 했던 존중과 노력, 그리고 함께했던 경험, 헤어질 때의 눈물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 아이스하키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스포츠인데요. 아이스하키의 장점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조수지: 아이스하키는 빠르게 움직이는 퍽을 다루는 스포츠로 많은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한 격렬한 운동입니다. 스케이트를 타고 하키 스틱과 보호 장비 등을 착용하고 경기를 하면서 체력과 근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팀원들과 협동하여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규칙을 지키며, 상대 팀과의 경쟁을 통해 사회성도 기를 수 있지요. 즉, 아이스하키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삶의 중요한 교훈을 주는 스포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스틱 핸들링 전문 피터 레네스 코치님과 스케이팅 전문 토리 미첼 코치님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어떤 기술이나 비전을 소개해 주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피터 레네스: 스케이팅, 슈팅, 패스와 같은 기본 기술도 중요하지만, 팀 내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우선하고 싶습니다. 참가자들이 아이스하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경기 외적인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토리 미첼: 또한,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저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번 캠프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그들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Q. 유승민 이사장님께 드리는 질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재단의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유소년들이 동계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인프라를 확충해 왔습니다. 또한,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한국의 동계스포츠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단 운영을 통해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 한국 동계스포츠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자 합니다.김희웅 기자 2024.08.21 09:00
스포츠일반

신유빈-임종훈과 북한 선수들 ‘셀카’ 장면, AFP통신 선정 파리 올림픽 10대 뉴스

신유빈과 임종훈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뒤 북한의 리정식-김금영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은 장면이 AFP통신이 선정한 대회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AFP통신이 최근 공개한 파리 올림픽 10대 뉴스에 따르면 탁구 혼합 복식 시상식을 마친 뒤 임종훈-신유빈 조가 북한·중국 선수들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6번째 뉴스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원사인 삼성이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직접 삼성 갤럭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도록 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당시 임종훈이 든 휴대전화 카메라 앵글 안에 남북의 탁구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이 함께 담겼다. AFP통신은 “남북 탁구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한국에서 화제가 됐고, 보기 드문 장면이라며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당시 북한의 리정식과 김금영은 경기가 끝난 뒤엔 공동취재구역이나 기자회견에서 유독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차갑게 반응했지만, 한국 선수들과 함께 선 시상대에서만큼은 사진 촬영을 피하지 않고 미소도 짓는 모습이었다. AFP통신은 10대 뉴스 중 첫 번째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들이 유람선을 타고 입장한 개회식 센강 퍼레이드를 꼽았다.또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 달성, 체조 여자 마루운동 시상식에서 시몬 바일스와 조던 차일스(이상 미국)가 금메달리스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를 예우하는 장면도 각각 2~3번째로 뽑혔다.노아 라이스(미국)가 육상 남자 100m에서 불과 0.005초 차이로 키셰인 톰프슨(자메이카)을 제치고 우승하는 모습, 파키스탄의 아르샤드 나딤이 육상 남자 창던지기에서 정상에 오른 것도 4, 5번째 뉴스로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여자 스케이트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2010년생 아리사 트루(호주), 복싱 여자부 경기에서 나온 성별 논란, 올림픽 사상 최초의 개인 단일 종목 5연패를 달성한 레슬링 미하인 로페스(쿠바), 담담한 표정으로 화제가 된 튀르키예 사격 선수 유수프 디케츠도 파리 올림픽 10대 뉴스로 꼽혔다. 김명석 기자 2024.08.18 13:34
영화

임영웅, 상암벌 감동 다시 한 번…‘아임 히어로 페스타’ 개최·실황 영화 예매 오픈

가수 임영웅의 상암벌 입성기를 담은 실황 영화 개봉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CJ CGV는 14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극장 개봉을 기념해 팬덤 영웅시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 ‘아임 히어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임 히어로 페스타’는 영웅시대가 영화 관람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로, 개봉일인 오는 28일부터 진행된다. 먼저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4층 광장에서는 오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다양한 컨셉의 포토스팟을 운영한다. 귀여운 ‘영웅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을 비롯해, 지난 5월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당시 화제를 모았던 헬륨기구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타디움 무대를 재현한 포토존 등 상암벌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포토 스팟을 만날 수 있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영등포에서는 콘서트 당시 실제로 임영웅이 무대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전시하는 포토존을, CGV왕십리 5층 로비에서는 영화의 명장면을 한눈에 만나는 히어로 갤러리를 운영한다. 또한, CGV인천, CGV의정부, CGV대전, CGV전주효자, CGV대구, CGV서면까지 CGV의 전국 주요 지점에서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스페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남산 서울타워에서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 일몰부터 23시까지 임영웅의 팬컬러인 하늘빛 조명을 점등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해 도심을 하늘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한편 오늘 공개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IMAX(아이맥스) 예고편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스크린엑스)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상암벌의 압도적인 규모감과 뜨거운 열기를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예고편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영웅시대의 뜨거운 함성과 임영웅의 압도적인 가창력은 IMAX 상영관의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영화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음을 예고한다. 또한, 다채로운 컨셉의 무대와 초특급 스케일의 메가크루 퍼포먼스,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케 할 만큼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양한 각도의 초호화 영상미는 광활한 IMAX 스크린을 통해 비춰질 웅장함을 예고해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경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바로 오늘(14일)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극장 현장 매표소와 키오스크에서, 온라인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4 08:41
연예일반

전현무 이은 ‘유종의 미’...송승환X이재후 KBS 파리올림픽 폐막식, 시청률 1위

KBS1에서 송승환‧이재후 콤비가 현장 단독 생중계한 2024 파리올림픽 폐막식이 전체 방송사 1위라는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과 이재후 캐스터는 12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폐막식 생중계를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한국시각으로는 아주 이른 새벽이었지만, 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시청률로 파리올림픽의 마지막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KBS는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 개·폐막식을 현장에서 생중계했다. 화면만 보고 해설하는 것과 달리,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으로 파리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 송승환 ‧이재후 콤비는 파리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1위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이날 폐막식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깜짝 등장, 2028 LA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KBS는 전날 여자 역도 박혜정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단독 현장 생중계에 나선 ‘KBS 역도 캐스터’ 전현무의 화제몰이에 이어, 폐막식까지 1위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2024 파리올림픽의 열기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파리패럴림픽이 이어간다. KBS는 파리패럴림픽에서도 가장 많은 종목을 중계하며 생생한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3 09:16
스포츠일반

개막식부터 '대형 사고'…대회 내내 논란의 연속이었던 파리 올림픽 [2024 파리 결산]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은 대회 전부터 대회 기간 내내 논란의 연속이었다.센강에서 시작된 개막식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람선을 타고 센강을 따라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으로 두 차례나 소개한 것이다.당연히 논란이 거셌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로 사과하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락됐다.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한국 선수 이름을 오상욱이 아닌 오상구로 잘못 적거나, 시상식에서 다른 나라의 국가를 잘못틀거나 국기를 반대로 게양하는 등 대회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실수들이 대회 내내 끊이지 않아 운영과 관련된 논란이 거듭 이어졌다.대회 전부터 이미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센강의 수질 논란 역시 마찬가지였다.센강에서 열리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이나 마라톤 수영 종목 훈련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이유로 거듭 취소됐다. 철인 3종 경기가 아닌 철인 2종 경기로 치러질 거란 전망이 나올 정도였다.가까스로 경기가 열리긴 했으나, 센강에서 수영을 하고 난 뒤 선수들이 구토를 하거나 심지어 올림픽 참가를 취소하는 나라가 나오는 등 센강의 수질과 관련된 문제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친환경을 앞세워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문제 역시 대회 내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황선우 등 수영 대표팀 선수들은 창문조차 열 수 없던 찜통 버스에 곤욕을 치렀고, 결국 선수촌을 떠나 경기장 인근 호텔로 급하게 거처를 옮겨야 했다. 선수들 사이에선 더위 탓에 쓰러진 선수가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미디어 버스 역시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라 폭염 시간대에는 이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선수촌 등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식사의 질이 너무 낮다는 비판 목소리 역시 대회 기간 내내 꾸준하게 제기됐던 문제였다. 이같은 논란 속 파리 올림픽은 우여곡절 끝에 12일(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동안 타오르던 열기구 성화가 꺼지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도 끝났다. 다음 올림픽은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2 11:03
스포츠일반

韓 선수단 파리 올림픽 폐회식 기수는 태권도 박태준·복싱 임애지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25·화순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 기수로 나선다. 박태준과 임애지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 폐회식에서 공동기수로 선정됐다.박태준은 이번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 도쿄 올림픽에서 '노골드'로 자존심을 구긴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 첫 번째 주자였던 박태준의 금메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애지는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우리나라 복싱 여자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자 한국 복싱이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다.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화제를 모은 개막식에서는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이 공동기수로 나선 바 있다.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에선 등장 순서가 따로 없다.이형석 기자 2024.08.11 18:48
스포츠일반

‘서울 올림픽’ 외친 오세훈 시장 “100% 흑자 대회 자신” [2024 파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적 에너지와 마음을 모아 또 한 번의 서울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의사를 드러냈다.오세훈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림픽 내내 우리 선수들로 인해 힘이 났고 행복했다. 서울 시장으로서, 한 사람의 스포츠 팬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2년 전 올림픽 유치 의사를 천명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초반 현장을 둘러보니 서울은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전했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대표단을 응원했다.“지속가능·저탄소·저비용 올림픽이 중요해지는 흐름에서 서울은 최적지”라고 주장한 오 시장은 100%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이 가지고 있는 1988 올림픽의 인프라가 여전히 남아 있고, 잠실의 올림픽 시설이 현대화를 거쳐 2031년까지 스포츠·마이너스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힐 수 있다는 게 오 시장의 주장이다. 오세훈 시장은 2년 전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 참석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공개로 면담한 바 있다. 오 시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이런 설명을 듣고 크게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 안심할 수 있는 치안도 서울의 큰 강점이고 센강보다 훨씬 깨끗하고 수려한 한강은 올림픽이 치러지면 여러 이유로 세계인의 눈길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36년쯤 되면 한국은 G7의 위상을 갖추고, 서울은 글로벌 톱5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지금은 오히려 올림픽을 우리 모두가 단합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유치를 위해선 국내에서 '서울올림픽 원팀'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모인 국민적인 에너지와 마음을 모아 또 한 번의 서울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4.08.11 15:06
해외연예

빌리 아일리시·스눕 독·레드 핫 칠리 페퍼스, 파리 올림픽 폐회식 꾸며 [2024 파리]

인기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와 래퍼 스눕 독,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장식한다.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빌리 아일리시와 스눕 독, 레드 핫 칠리 페퍼스가 오는 11일 폐회식 무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세 아티스트 모두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사전 녹화했으며, 폐회식 당일 어느 장소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지난달 27일 개막식에서는 레이디 가가와 셀린 디옹, 아야 나카무라가 공연했다. 당일 날씨 상 레이디 가가는 사전 녹화 영상을 틀어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지난 6일에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폐회식서 스턴트 연기를 할 예정이라 전해졌다. 톰 크루즈는 당일 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소화할 예정이다. 또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톰 크루즈가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스카이다이빙한 뒤 올림픽기인 오륜기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18: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