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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 자유형 400m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2연패 도전'

월드 챔피언이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이 자유형 400m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연패 도전을 위한 관문을 넘어섰다. 김우민은 2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5초54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싱가포르행을 확정했다.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3분48초15)도 통과해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00m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5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한 김우민은 올해 싱가포르에서 자유형 400m 2연패를 노린다. 남자 자유형 400m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41초53이다. 김우민은 경기 후 "대회 마지막 날에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얻어 정말 기쁘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가서 좋은 기록과 순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을 이기기 위해서는 훈련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 훈련이 잘돼 있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김우민은 앞서 이번 대회 자유형 1500m와 800m에서도 1위에 올랐으나 국제연맹 기준기록에는 못 미쳤다. 대한수영연맹 자체 기준만 통과한 두 종목에서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한편, 2006년생 기대주 김영범(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남자 자유형 100m에 이어 접영 100m에서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땄다. 김영범은 "기록은 아쉽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면 50초대에 진입할 수 있을 거 같아 후회는 없다"면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내년 아시안게임이나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 기대된다는 응원에 더 기분 좋게 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민섭(경북체육회)이 4분15초73으로 우승했다. 국제연맹 기준기록(4분17초48)도 통과해 한국 선수 중 11번째로 싱가포르행을 확정했다. 여자 자유형 400m 박희경(안양시청·4분13초31)과 여자 접영 100m 김도연(대전체고·59초18), 남자 자유형 50m 지유찬(대구광역시청·22초 26), 여자 개인혼영 400m 김보민(감일고·4분47초31)은 대한수영연맹 자체 기록을 통과해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싱가포르행 여부가 가려진다.이번 대회에서는 총 11명의 선수가 14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윤승재 기자 2025.03.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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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초대형 수영 유망주' 김영범, 황선우 제치고 자유형 100m 우승 '태극마크'

19세 김영범(강원도청)이 소속팀의 선배이자 한국 자유형 단거리 간판인 황선우(21)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영범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사흘째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48초4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영범은 국제연맹 기준기록(48초34)도 통과해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게 됐다.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열렸다.황선우는 자유형 100m 아시아기록이자 한국기록(47초56·2021년 7월 도쿄 올림픽 준결승) 보유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후배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김영범은 접영 100m 한국기록(51초72·2024년 6월 전국수영선수권)을 보유하고 있고, 주종목이 접영이지만 자유형 단거리와 개인혼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수영계 초대형 유망주다. 양팔을 벌린 윙스팬이 213㎝에 이르는 등 탁월한 신체조건이 강점이다. 한편 김우민(23·강원도청)은 이날 열린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50초57의 기록으로 우승, 자유형 1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김우민의 기록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7분48초66)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7분55초68)은 가뿐히 넘어서 추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이은경 기자 2025.03.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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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1500m 15분07초05 우승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했다.김우민은 2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첫날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7초0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2023 세계주니어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2위 김준우(광성고·15분18초48),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인 3위 오세범(국군체육부대·15분26초76)을 여유 있게 제쳤다.김우민의 개인최고기록은 2022년 10월 전국체육대회 우승 당시 작성한 14분54초25다. 이번 기록은 국제연맹 기준기록(15분01초89)에 못 미쳤고,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15분15초41)보다는 빨라 추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경기 후 김우민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지난해에 기초군사훈련도 받고 올림픽 이후 많이 쉬면서 어수선한 게 있었는데 더 멀리 보고 준비하기 위해, 여러 경험을 발판 삼기 위해 이번에 1500m도 출전했다"며 "다시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리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우민은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뒤 파리 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여자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김채윤(대전체고)이 16분47초20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했다.역시 국제연맹 기준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할 강화훈련 발탁 대상자로 선발이 유력해졌다.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대회 세부 종목별 국제연맹 기준기록 통과자는 최대 2명까지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된다.이은경 기자 2025.03.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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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전' 박혜정의 한국 신기록 2개, 4년 뒤 더 기대된다 [파리 2024]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한국 신기록 2개를 번쩍 들어 올리며 첫 올림픽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박혜정이 출전한 81㎏ 이상급에는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이 버티고 있다. 역시나 합계 309㎏(인상 136·용상 173㎏)을 들어 가뿐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상과 용상 3차 시기는 각각 포기했다. 박혜정은 현실적인 목표였던 '은메달'을 땄다.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박혜정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36㎏ 성공해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4월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 경기(당시에는 87㎏ 이상급)에서 든 130㎏과 2018년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재편하면서 대한역도연맹이 여자 최중량급 기준기록으로 정한 130㎏을 넘어섰다.용상에서 168㎏를 든 박혜정은 합계 299㎏으로 지난 4월 자신이 작성한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 296㎏을 3㎏ 넘어선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2020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박혜정의 활약 속에 이번 대회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지난 4월 모친상의 아픔을 겪은 박혜정은 가족의 응원 속에 슬픔을 꾹 누르고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박혜정의 아버지와 언니가 현장에서 응원했다.박혜정은 이제 20대 초반이다. 자신의 우상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처럼 첫 올림픽에서 은빛 바벨을 들었다. 장미란 차관은 2004년 아테네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고, 2008년 베이징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81㎏급 유망주인 박혜정은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조금씩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최정상에 다가서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 색'을 떠나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을 두 개나 갈아치우며 현실적인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박혜정은 대회를 앞두고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에는 내가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며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봤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더 어려운 도전이다. 서두르지 않고, 2028년 LA 올림픽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파리 올림픽서 은메달을 딴 후에는 "리원원은 내가 존경하는 선수다. 하지만, 격차가 줄어들긴 했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붙어볼 만하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박혜정은 2028년 LA 올림픽에서는 더 기대를 모은다.이형석 기자 2024.08.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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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 박혜정, 인상 한국 신기록 작성...장미란 후 첫 銀 수상 [2024 파리]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인상 한국 신기록과 함께 분전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LA 올림픽 정상을 향한 가능성을 확인한 날이었다.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에서 인상 131㎏, 용상 168㎏을 들어 합계 299㎏으로 최종 2위에 자리했다.비록 리원원에 밀려 우승엔 실패했으나 매년 성장해 온 박혜정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경기였다. 이날 그가 인상 3차 시기에서 들어올린 131㎏은 한국 신기록이었다. 박혜정 본인이 지난 4월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 경기(당시에는 87㎏ 이상급)에서 든 130㎏, 또 2018년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재편하면서 대한역도연맹이 여자 최중량급 기준기록으로 정한 130㎏을 넘어섰다. 한국 신기록 성공을 확인한 박혜정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용상에서도 안정적으로 기록을 쌓았다. 1차 시기에서 163㎏을 기록한 박혜정은 2차 시기 리원원의 1차 기록(167㎏)보다 1㎏ 높은 168㎏으로 차근차근 기록을 추가했다.다만 뛰어난 성적에도 좀처럼 '챔피언' 리원원(중국)을 넘어서긴 어려웠다. 리원원은 인상에서 무려 136㎏을 기록하며 박혜정을 제치고 독주했다. 박혜정 역시 2위는 안정적이었다. 3위 에밀리 캠벨(영국·126㎏)을 5㎏ 차로 제쳤다. 리원원은 용상에서 1차 167㎏, 2차 173㎏을 들면서 질주했다. 박혜정이 3차 시기 때 173㎏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리원원의 우승도 자연스럽게 확정됐다. 리원원 3차 시기 때 174㎏을 적어냈지만, 바벨을 드는 대신 코치를 번쩍 들면서 금메달 세리머니를 만끽했다. 박혜정은 지난해 10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kg 이상급 경기에서도 정상에 섰다. 당시 인상 125kg 용상 169kg, 합계 294kg을 들어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kg 이상)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13년 만의 일이었다.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에서 우승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당시에는 75kg 이상)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부상으로 결장했던 리원원이 없을 때 정상에 서며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포스트 장미란이라는 별칭의 자격을 증명한 경기였다. 한국은 장미란이 2012 런던 대회 동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동안 여자 최중량급에서 메달 수확에 실패했는데, 박혜정이 파리 대회에서 그 갈증을 풀어주는 선봉장이 됐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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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박혜정, 인상 131㎏ 한국신기록···韓 마지막 메달리스트 도전 [2024 파리]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인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31㎏을 들었다.이로써 지난 4월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 경기(당시에는 87㎏ 이상급)에서 든 130㎏과 2018년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재편하면서 대한역도연맹이 여자 최중량급 기준기록으로 정한 130㎏을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이날 인상 1차 123㎏, 2차 127㎏을 들어 올린 박혜정은 3차 시기에서 131㎏을 기록했다.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136㎏)에 이은 이 부문 2위다. 박혜정은 3위 에밀리 캠벨(영국·126㎏)을 5㎏ 차로 제쳤다.박혜정은 용상 기록까지 합해, 이번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서 마지막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8.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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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라이벌’ 판잔러, 중국 대표 선발전 400m 1위

판잔러가 2024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판잔러는 지난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5초5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장잔숴와 치열하게 경쟁한 그는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6초40을 0.82초 단축했다. 장잔숴는 3분45초82를 기록했다.판잔러와 장잔숴는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3분46초78)을 여유롭게 통과하며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3위 페이리웨이 역시 3분45초96으로 기준을 통과했다. 다만 올림픽 규정상 같은 종목에 나라별 2명까지 출전 가능한 터라, 페이리웨이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한편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황선우와 판잔러의 재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판잔러는 자유형 100m 세계기록(46초80) 보유자다. 자유형 200m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금1·은1·동1)을 획득한 ‘간판’ 황선우의 라이벌로도 꼽힌다. 지난 2월 열린 도하 선수권에서, 판잔러는 자유형 100m 1위를 차지하며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의 기록을 깨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4.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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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원종범, IWF 월드컵서 96㎏급 우승...용상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

남자역도 96㎏급 원종범(27·강원도청)이 역도 월드컵에서 정상에 섰다.원종범은 7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70㎏, 용상 219㎏, 합계 389㎏을 들었다. 합계 2위에 오른 카림 아보카흘라(이집트)의 370㎏(인상 165㎏·용상 205㎏) 기록을 제치며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가 든 용상 219㎏은 한국 신기록이기도 하다.국제역도연맹(IWF)은 앞서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남자 96㎏급 용상 기준기록을 218㎏으로 정한 바 있다. 5년 넘게 동안 누구도 도달하지 못했는데, 올해 드디어 원종범이 이를 1㎏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다만 남자 96㎏급은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이날 원종범의 우승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 이상급)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이상급), 총 10개 체급 경기만 열린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14개)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한편 올림픽 종목인 여자 71㎏급에서는 올리비아 리브스(20·미국)가 인상 118㎏, 용상 150㎏, 합계 268㎏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리브스는 합계 264㎏(인상 115㎏·용상 149㎏)을 든 랴오구이팡(22·중국)과 합계 261㎏(인상 115㎏·용상 146㎏)의 송국향(23·북한)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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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황선우 등 파리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 엔트리 확정 [공식발표]

2024 파리하계올림픽 수영 대표팀의 개인 종목 출전 엔트리가 확정됐다.대한수영연맹은 3일 “제131차, 제13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올림픽 수영 개인 종목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수영 대표팀은 5개 세부 종목 중 수구와 오픈워터스위밍을 제외한 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에서 총 4개의 단체전과 20개의 개인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단체 종목은 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까지 경영에서 단체전 출전권 3장과 아티스틱스위밍의 듀엣 종목 1장 등 총 4장이다. 개인 종목은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KB금융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을 통해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한 경영 선수 9명, 지난해 7월 후쿠오카와 올해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다이빙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6명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올림픽 최초 경영 단체전 입상을 목표로 특별전략 육성 종목인 남자 계영 800m 영자는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참가 요강에 명시된 선발 기준에 따라 최대인원인 6명 모두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하되, 실제 출전 영자는 대한체육회에서 지정한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통해 예선 통과를 위해 필요한 최소 기준기록은 1분 46초 대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에 한해 파견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선발전 1위 황선우와 2위 김우민, 1분 46초대 이하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른 이호준 외 4~6위를 기록한 김영현(1분47초37) 이유연(1분47초58) 양재훈(1분48초27)은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일까지 남은 두 달여 동안 1분 46초대 진입을 목표로 더욱 훈련에 매진한다. 이정훈 총감독은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분 46초대 선수가 4명 이상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아졌다”며 “1분 47초대 영자로는 예선 탈락의 가능성이 적지 않으므로 마지막까지 기회를 줘 1분 46초대 선수를 육성해야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파리올림픽에서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2024.04.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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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르네상스 연 황금세대…이제는 '꿈의 무대' 올림픽 도전장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금세대들이 2024 파리 올림픽으로 향한다.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총 9명이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12개 세부 종목·13장의 개인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한국 수영은 이 기세를 올림픽까지 잇겠다는 각오다.황선우는 지난 22일부터 엿새 동안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잇따라 1위에 올랐다. 두 종목 모두 올림픽 기준기록(OQT)을 여유 있게 충족시키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다.3년 전 도쿄에서 진한 아쉬움을 삼켰기에 이번 올림픽 의지는 더욱 남다르다. 당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예선에서 눈부신 역영을 펼치고도 결승에선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100m에선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잇따라 세우고도 결승에서 5위에 머물렀고,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던 200m에선 7위에 그쳤다.당시의 아쉬움은 고스란히 ‘경험’으로 남았다. 황선우는 항저우 AG에서 2관왕에 오르며 총 6개의 메달을 땄고,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난다. 꿈의 무대인 만큼 남은 기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김우민도 주종목인 자유형 400m을 비롯해 200m(2위)와 1500m까지 3개의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단체전인 계영 800m까지 하면 4개 종목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계영 800m에만 나섰던 김우민은 이번 파리 올림픽을 통해 처음으로 개인 종목도 함께 준비하게 됐다.특히 김우민은 지난 항저우 AG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수영 3관왕(남자 자유형 400m·800m·계영 800m)에 오른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자유형 400m 정상에 서는 등 기세가 무섭다. 그는 “모든 선수들의 꿈인 올림픽을 위해 준비해 왔다. 꿈을 위해 달려갈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자유형 200m에서 3, 4위에 오른 이호준(제주시청) 김영현(안양시청)과 함께 계영 800m 메달 합작에도 도전한다.지난 항저우 AG 금메달리스트인 지유찬(대구시청)은 남자 자유형 50m 1위로 파리로 향한다. 한국 배영의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도 남자 배영 100m·200m 모두 출전권을 따냈고, 조성재(대전시청)도 평영 200m에 나서 나란히 도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최동열(강원도청)은 남자 평영 100m,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은 남자 접영 200m 종목을 통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다.또 여자 개인혼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도 지난 항저우 AG 기록을 바탕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한국 여자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회 연속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여자 배영 200m 이은지(방산고)도 도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물살을 가른다.김명석 기자 2024.03.2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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