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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대한항공, 이탈리아 명문 몬차 꺾고 명승부 보여줬다

2023~24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명문 클럽 몬차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서 베로 발리 몬차(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9, 24-26, 27-25, 25-22)로 승리했다.지난 시즌 남자배구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폭발력을 자랑하며 다음 시즌 배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요스바니는 몬차와의 경기에서 21득점을 올렸다. 몬차는 이날 대한항공을 상대로 주전을 투입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주전 세터인 페르난두 크렐링,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동메달을 따고 베스트 미들블로커 상을 받은 테일러 에이브릴이 나섰다. 또 한국 선수 최초로 고교 졸업 후 유럽 리그에 직행한 몬차 소속 이우진은 이날 경기에서 몬차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우진은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1개씩 곁들이며 8득점으로 활약했다.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먼저 세트를 가져갔다. 이준이 1세트에만 5득점했다. 2~3세트는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2세트에서 몬차는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루카 마르틸라의 강타, 라와니의 블로킹이 성공하며 역전했다. 대한항공이 기어이 듀스를 만들었지만, 몬차의 집중력이 앞섰다. 3세트에서 요스바니의 공격력이 빛났다. 24-24에서 요스바니가 득점에 성공했고, 몬차가 이우진의 퀵오픈으로 따라붙자 요스바니가 블로킹와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가져가며 3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몬차는 8일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팀 KOVO와 맞대결을 펼친다. 팀 KOVO는 김상우(삼성화재) 감독과 V리그 남자부 7개 구단, 국군체육부대(임동혁)에서 선수를 모은 올스타팀이다.이은경 기자 2024.09.07 17:07
IT

파리 패럴림픽도 아프리카TV에서…장애인 스포츠 콘텐츠 지원

숲(옛 아프리카TV)는 지난 29일 개막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오는 9월 8일까지 무료로 생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패럴림픽은 '나란히, 함께'라는 뜻의 그리스어 접두사 '파라'와 '올림픽'의 합성어다.이번 패럴림픽에는 182개국 4400여 명이 참가한다. 22개 종목으로 549개 세부 경기가 펼쳐진다. 숲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83명이 참가하는 양궁, 배드민턴, 탁구, 유도 등 17개 종목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아프리카TV 이용자들은 유료 구독이나 회원 가입 없이도 원하는 지상파 3사에서 중계하는 방송을 골라서 볼 수 있다. 스트리머와 함께 실시간 채팅으로 응원하면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숲은 패럴림픽을 앞두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3x3 휠체어농구대회를 중계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 콘텐츠 중계권 및 시청권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2월부터 아프리카TV에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방송국을 개설해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4 전국장애인역도대회'를 생중계하고 있다.숲은 스포츠 외에도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의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대회 개최 및 콘텐츠 제작·송출 등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이민원 숲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많은 유저들이 아프리카TV에서 장애와 편견을 딛고 경기장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써 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고 격려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1 08:54
스포츠일반

'41년간 스포츠 현장 기록했다'...한국 스포츠 외교 숨은 조력자 김민제 사진 작가의 꿈

세계 스포츠외교 무대에서 주요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 스포츠 사진작가가 있다. 일반 스포츠 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인 김민제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김민제 작가는 1983년 스포츠 사진 관련 일을 시작해서 아직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1983년 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이자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1986년 이후 열린 아시안게임과 1988년 이후 동하계 올림픽을 현장에서 취재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김민제 작가가 체육부 소속으로 일을 시작했던 1983년, 한국 정부는 서울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던 시기였다. 1983년 스포츠 사진 작가로 일을 시작했을 당시의 젊은 김 작가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열정이 넘쳤다. 그는 당시 대회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자주 방한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OCA 관계자들과 관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전 ANOC 회장(2015년 작고)과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멕시코 출신 사업가인 라냐 회장은 당시 IOC에서 큰 목소리를 내던 유력 인사였다. 라냐 전 회장이 한국에 올 때 주변 사람들에게 “한국인 친구가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노태우 대통령이고 한 명은 김민제 작가”라고 말해서 당시 서울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는 일화도 있다. 김민제 작가는 어렵고 장벽이 높아 보이는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사교적인 성격, 그리고 자신의 주특기인 사진으로 인맥을 쌓아갔다. 라냐 회장이 처음 서울에 왔을 때, 그가 방한 기간 동안 각종 행사에 참석했던 모습을 앨범으로 만든 김 작가는 라냐 회장이 출국할 때 김포공항에 배웅을 나가 선물했다. 이게 라냐 회장의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 후에 김민제 작가의 이런 아이디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때에도 좋은 팁이 됐다. 평창 유치위는 IOC 위원들에게 그들이 활동 중에 찍힌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며 평창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으려 노력했다. 값비싼 ‘뇌물’이 아닌 정성이 담긴 선물에 마음이 움직였던 IOC 위원도 분명 나왔을 터다. 김 작가는 1980년대 초반을 회상하면서 “그땐 정말 물불 안 가리고 IOC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런 그의 노력이 결국 스포츠 외교 전문가 뺨치는 인맥을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라냐 회장과 가까워지면서 라냐 회장의 측근이던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과 일찌감치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셰이크 알 파하드 알 사바 전 OCA 의장 등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과도 안면을 익혔다. 김 작가가 올림픽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ANOC 위원과 같은 지위의 AD카드를 발급받았다. 올림픽 행사 중 거의 모든 장소에 출입할 수 있는 카드다. 국제수영연맹 등 종목 단체의 회장들과도 친해져서 구하기 어려운 결승전 티켓에 관해서도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회장의 말을 듣기도 했다.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들은 왜 그에게 마음을 열어 줬을까. 김 작가의 친근한 성격과 더불어 몇 십 년 간 스포츠 사진을 찍는 외길을 걸었던 그의 진정성과 순수성을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이후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 처음 발을 들인 한국 인사들에게 IOC 관계자를 소개해주는 등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했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ANOC 총회가 열렸을 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서울에 왔다. 이때 김민제 작가는 바흐 위원장에게 쿠베르탱 메달을 받았다. 쿠베르탱 메달은 1964년에 제정,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훈장과 함께 IOC의 3대 상훈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쿠베르탱 훈장을 받은 건 몇 십 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남다른 경험과 공훈을 갖고 있는 김 작가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이야기했다.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부터 2024년 현재까지 자신이 직접 기록으로 남겼던 사진을 모아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정리하는 도록(사진집)을 내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사진전만 17회를 열었고,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스포츠의 역사를 담은사진집 ‘OCA 메모리’를 발간해 출판문화인쇄 금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이런 화려한 경력에도 그에게는 자신의 41년 사진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7000여 장의 사진을 추려서 도록을 내겠다는 간절한 꿈이 있다. 자신만이 갖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들을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다. 김 작가는 1988년 그리스 신전에서 서울 올림픽의 성화를 처음 채화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한국 기자들이 해외에 자유롭게 취재하던 때가 아니었다. 아마도 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으로만 기록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를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사진”이라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 유치 이후 준비 과정에서 한국의 외교력을 총동원해 노력하던 비하인드 스토리, 40여년 간 현장에서 지켜봤던 올림픽 경기 속 선수들의 표정까지 그의 사진만으로 생생한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지금은 유튜브 시대라고들 하는데, 유튜브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이 잘 팔리는 플랫폼 아닌가.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기도 쉽고, 오히려 그런 가짜가 더 인기를 끌기도 한다”며 “하지만 사진이 갖고 있는 진정성, 역사의 한 순간을 담아낸 의미는 유튜브 시대에도 분명 의미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4.08.29 14:23
스포츠일반

2025년 체육공단의 체육기금, 1조6165억원 규모로 국무회의 통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계정(체육기금)의 정부안이 1조6165억 원으로 편성돼 8월 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2025년 체육기금 정부안은 올해 1조5662억 원보다 502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생활체육 참여 기본권 보장, 체육인 복지 강화 및 스포츠산업 미래 준비 부문에 올해 대비 25%가 증가한 5242억 원이 반영됐다.먼저, 더 많은 저소득층의 유·청소년과 장애인이 생활체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수혜 대상과 월 지원액이 확대된다(14만명→14만6000명, 유·청소년 10만원→10만5000원, 장애인 11만 원 유지). 또한, 스포츠를 통한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 촉진을 위한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사업의 지급 대상 또한 대폭 확대됐다(1만명→8만명, 1인당 지원금 최대 5만원). 아울러, 저출산 개선과 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민체육센터도 확충된다. 유아 친화형 9개소, 시니어 친화형 20개소 등을 포함해 전국에 총 55개소(2024년 31개소)를 추가로 신설해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생활체육 참여 기본권 보장을 도모한다.그동안 상대적으로 지원이 충분하지 못했던 체육인 복지도 강화한다. 체육인의 취·창업, 지도자 연수를 지원할 직업 안정 지원 사업(50억 원)이 신설되고, 저소득층 스포츠 꿈나무 장려금 지원도 확대(1237명→1800명)하는 등 장애인을 포함한 체육인 복지에 올해 대비 37% 증액된 353억 원이 편성됐다.급증하는 스포츠산업 투자 수요 및 인재 양성 요구에 부응하고자 스포츠산업 융자금 2481억 원(52% 증액) 스포츠 기업 육성 예산 248억 원(10% 증액) 및 스포츠 융복합·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사업비 24억 원(142% 증액)도 반영됐다. 전국 651개 청소년시설에 보급된 가상현실 스포츠실 또한 새로이 국공립 유아·노인 시설 100개소에 추가 신설되며 관련 산업 동반성장과 함께 스포츠 취약계층 참여 증진에 힘을 보탠다.이밖에 지난 1986년 준공 후 국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올림픽공원과 미사경정공원 또한 보다 안전한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능형 CCTV, 야간조명 설치 및 노후 도로 개선을 위해 55억 원이 편성됐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인정받은 올림픽 레거시인 올림픽공원이 세계적인 복합 체육·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종합 발전 방안도 수립한다.조현재 체육공단 이사장은 "체육참여 기본권‧체육인 복지 강화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등 국정철학에 부응하는 주요 사업 예산이 정부안에 충실히 반영됐다"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복지를 위해 내년 체육기금 정부안이 국회에서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9 10:59
스포츠일반

'개선문·샹젤리제·콩코르드 수놓은 축제' 파리 패럴림픽, 29일 개막식으로 화려한 시작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패럴림픽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이란 슬로건처럼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했다. 센강에서 수상 행사로 진행한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 개회식 장소는 대회 심볼 '아지토스'가 걸린 개선문에서 출발해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했다.개회식은 양팔과 다리 절단장애가 있는 수영 선수 테오 퀴랭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퀴랭은 패럴림픽 마스코트 프리주 인형으로 꾸며진 택시를 타고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주변에 설치된 무대에 장애인 예술가와 댄서, 가수들이 올라 '불협화음'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퀴랭이 택시를 몰고 무대에 오른 뒤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빨간색의 축포가 터졌다.개최국인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36번째로 입장해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기수로는 카누 최용범(27·도원이엔씨)이 나섰다. 최용범은 스파오가 제작한 기수복 네이비 재킷,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에 새겨진 오조룡을 오마주한 금박 자수, 그리고 문무 고위 관리들이 외교사절이나 왕의 행차 시 착용했던 주립(붉은 갓)을 착용했다. 129번째로 입단한 난민 선수단이 등장했을 때는 내빈들이 일어나 박수를 쳤다. 에리트레아, 키리바시, 코소보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차차기 대회 개최국인 호주(2032 브리즈번)와 차기 대회 개최국인 미국(2028 LA)은 각각 166, 167번째로 들어섰다. 그리고 개최국 프랑스 선수단이 샹송 '샹젤리제'에 맞춰 마지막인 168번째로 입장했다.입장 이후엔 선천적으로 한 팔 없이 태어난 프랑스 가수 럭키 러브가 공연했다. 그는 장애에도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자작곡 '마이 어빌리티(my ability)'를 불렀다. 다음으로는 패럴림픽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이 재생됐다. 이어 에펠탑이 반짝이는 가운데 앙상블 마테우스가 연주하는 프랑스 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프랑스 국기가 게양됐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의 연설 이후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개회를 선언했다. 패럴림픽 찬가에 맞춰 패럴림픽 상징인 아지토스기가 게양된 뒤 선수, 감독, 심판 대표자가 패럴림픽 선서를 했다.지난 24일 패럴림픽의 발상지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한 성화는 12개로 나뉘어져 1000명의 봉송주자에 의해 프랑스 전역을 돌았다. 다시 하나로 합쳐진 성화는 파리올림픽 수영 동메달리스트 플로랑 마노두에 들려 무대로 향했다. 휠체어테니스 금메달리스트 미카엘 제레미아즈(프랑스), 휠체어펜싱 금메달리스트 베베 비오(이탈리아), 패럴림픽에서 17개의 메달을 따낸 노르딕 스키 선수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를 거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마르쿠스 렘(독일)에게 넘어갔다. 이후엔 프랑스 패럴림픽 전설들이 성화를 넘겨받았다. 2004 아테네 패럴림픽 육상 4관왕 아시아 엘 아누니, 휠체어펜싱 금메달 10개를 따낸 크리스티앙 라쇼, 역대 패럴림픽 최다 메달 2위인 베아티르스 에스(수영)로 이어졌다.에스는 알렉시 앙캥캉(트라이애슬론)과 낭트냉 케이타(육상)에게 불꽃을 넘겼다. 그리고 샤를-안토니 코아쿠(육상), 파비앙 라미로(탁구), 엘로디 로란디(수영)가 앙캥캉과 케이타로부터 다시 이어받았다. 다섯 선수는 함께 최종 점화를 했다. 성화는 올림픽과 같은 열기구에 실려 튈르리 정원 하늘로 떠올랐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8.29 08:58
예능

‘전역 후 열일’ 월드스타 진, 소탈한 매력으로 예능감 뽐내

방탄소년단 진이 각종 예능 콘텐츠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이 ‘푹다행’, ‘달려라 석진’ 등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토크쇼 등 몸이 편한 프로그램이 아닌 몸을 많이 쓰고 힘든 콘텐츠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잘생긴 얼굴만 보면 상상하기 어려운 엉뚱한 예능감을 뽐냈던 진은 지난 6월 전역한 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진은 전역 후 첫 예능으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출연해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푹다행’은 무인도에 있는 폐가를 호텔로 수리해 손님을 초대하는 콘셉트의 예능으로 체력적으로 힘이 들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 ‘푹다행’에서 진은 친밀감 넘치는 모습과 성실한 모습을 동시에 보였다. 안정환이 “섬에서는 모두 평등하다”며 장어를 잡기 위해 준비된 통발 안에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고등어 미끼를 넣는 일을 시켜도 진은 웃으며 일을 해냈다. 또 진은 손님들을 위해 바다 수영을 하며 전복을 잡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결국 마지막에 전복을 잡았다. 진은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에 진이 출연한 ‘푹다행’ 15회의 시청률은 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진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에 출연하고 있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팬덤명)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진의 진심에서 시작된 콘텐츠다. ‘달려라 석진’ 1회에서 진은 한라산 등산을 하며 힘들어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2회에서는 학교에 가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달려라 석진’은 월드스타인 진이 일상에서 일반 사람들처럼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준다. 특히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다른 20~30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진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미지에 맞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전부터 다른 아이돌과 다르게 평범한 20대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여줬던 그룹”이라며 “그런 면에서 예능 선택을 굉장히 잘했다. ‘푹다행’이 시청률이 높은 예능은 아니지만 무인도를 가서 직접 해산물을 잡는 모습들을 노출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힌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진이 기존에 보여준 모습 이외에 색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어했다. 적극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진심이 전해지면 좋겠다”며 “자체 예능 외에도 다방면으로 준비 중인 것이 많다. 하반기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8 05:43
스포츠일반

'할리우드 액션 스타' 성룡, 파리 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개인 5번째

액션 배우이자 할리우드 스타 청룽(성룡·70)이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고 AFP통신이 26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의 성화를 옮길 봉송단의 일원으로 발탁됐다. 28일 오후 개막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 파리에서 성화를 옮길 예정이라고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밝혔다.청룽은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이미 네 차례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 이번이 5번째다. 프랑수 배우 엘자 질버스테인과 댄서 겸 안무가 뱅자맹 미피에도 성화 봉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날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을 통해 프랑스에 도착했다. 성화는 12개로 나뉘어 프랑스 전역, 약 50개 도시를 누비고 있다. 28일 개막식에서 파리에 모여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2024.08.26 12:10
예능

BTS 진, 전역 후 첫 공중파 출연… 월드 스타도 고생하는 ‘푹다행’

방탄소년단 진이 제대 후 첫 공중파 예능 활동으로 ‘푹 쉬면 다행이야’를 선택했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0.5성급 무인도를 처음 찾은 방탄소년단 진의 파란만장 무인도 적응기가 펼쳐진다.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살아있는 전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0.5성급 무인도에 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무엇보다 이는 진의 전역 후 첫 공중파 출연으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지난 6월 12일 군 복무를 마치고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행사 ‘2024 페스타’,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TV 앞 시청자들과 만나는 건 오랜만이다.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0.5성급 무인도에서 예외 없이 생고생을 겪는 진과 그의 절친 B1A4 산들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은 0.5성급 무인도로 향하는 배에서 옆자리의 산들에게 두 팔을 크게 펼치며 “이따만 한 거 잡을 거야”라고 포부를 밝히는 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이어 본격 노동 현장 속의 진은 타고 난 일꾼 DNA를 뽐내며 “노동에 대한 부담이 딱히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감도 잠시. 무언가를 먹고 기침을 하는 진, 대나무를 여러 개 들고 오다가 흘리는 진, 망치질을 하다가 손가락을 찧는 진 등 그의 허당기 넘치는 모습들이 연달아 펼쳐진다.또한 힘들게 노를 저어 나간 바다도 그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갯벌 해루질을 하던 그는 빈 조개껍데기에 속고, 머구리로 변신해 나간 비바람이 부는 바다에서는 “잘 안 보인다”며 좀처럼 해산물을 잡지 못한다.이에 무인도 전문가 안정환이 진에게 1:1 코칭을 해주고, 열정을 가진 그가 결국 무언가를 잡는 데 성공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과연 진격의 머구리 진이 잡은 해산물을 무엇일지, 파란만장 진의 무인도 적응기가 궁금해진다.한편, 진이 출격하는 ‘푹 쉬면 다행이야’는 오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2:21
스포츠일반

파리로 모인 전설들...마르샹, 조코비치, 리네르, 빛난 '신·구 스타' [2024 파리 결산]

올림픽은 세계 스포츠 최대의 축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주는 감독과 함께 전세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개최국 프랑스는 이번 대회 자국의 슈퍼스타를 전면에 내세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나서 선수들을 만날 정도였다. 대표적인 게 수영 레옹 마르샹이다. 마르샹은 수영 경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총 4개를 쓉쓸며 이번 대회 최다관왕을 예약했다. 게다가 4개 종목 모두 올림픽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29일에는 개인혼영 400m에서는 4분02초95를 기록, 은퇴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올림픽 기록(4분04초84)을 경신했다. 이어 1일 남자 접영 200m에서는 1분 51초21, 평영 200m에서는 2분05초85를 기록해 올림픽 신기록들을 연이어 경신했다. 3일 마크롱 대통령이 방문한 날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4초06을 기록, 올림픽 기존 기록(1분54초23)을 0.17초 단축했다.개회식에서 지네딘 지단을 제치고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유도 영웅 테디 리네르 역시 자국에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네르는 유도 남자 최중량급에서 한국의 김민종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어 혼성 단체전에서는 종주국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앞장섰다. 일본이 앞서던 때 자신의 경기를 잡아 흐름을 바꿨고, 3-3 동률에서 치러진 재경기 때는 그의 체급이 추첨 끝에 결정돼 다시 한 번 승리하는 해결사까지 됐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3개, 단체전 포함하면 5개째를 수확했다. 프랑스 외에도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들은 이번 대회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최고는 역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다. 24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유독 올림픽에서만 고전했다. 4번이나 출전했으나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서 받은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단식 종목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을 꺾으며 마침내 염원하던 우승을 이뤘다. 기존 메이저대회에서 이룬 그랜드슬램에 올림픽 금메달을 더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이 완성된 순간이다. 조코비치는 우승이 확정된 후 코트에 누워 감격을 표현했다. 남자 농구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등 미국프로농구(NBA) 중심 선수들이 모인 미국의 드림팀이 5연속 우승을 이뤘다. 개최국이자 NBA 신인왕인 빅토르 웸반야마를 보유한 프랑스, 또 다른 NBA 간판 스타 니콜라 요키치를 보유한 세르비아가 맞섰으나 드림팀을 이기진 못했다.제임스는 우승 후 말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국 개최 대회이자 그의 현 소속팀인 LA 레이커스의 연고지 LA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 참가할 의사를 묻자 단칼에 "안 간다"고 답했다. 불혹을 넘긴 나이까지 억지로 코트 위에 남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셈이다.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미국)의 부활도 화제였다. 2016년 리우 대회 4관왕인 바일스는 파리에서도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종목을 제패해 금메달 3개를 수집했다. 바일스는 리우 대회 활약을 앞세워 3년 전 도쿄 대회 때도 다관왕 유력 후보로 꼽혔다.하지만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단체전에서 중도 기권했고, 개인 종합 결선 출전도 포기하면서 전성기를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파리 대회에서 화려하게 부활, 명성에 맞는 성적을 남기고 올림픽 커리어를 마감하게 됐다. 레슬링 레전드 미하인 로페스도 매트 위에서 안녕을 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에 출전한 로페스는 결승에서 칠레의 야스마니 아코스타를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토너먼트에서 굴지의 젊은 랭커들을 만났으나 모두 제압한 후 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이로써 로페스는 마흔두 살의 나이에 5연속 우승을 이뤘다. 2008 베이징 대회 때 첫 우승을 기록한 그는 2012 런던(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급)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이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최초 올림픽 5연패에 성공했다.이전까지 올림픽 역대 단일 종목 최다 연패 기록은 4연패였다. 로페스를 비롯해 육상 남자 멀리뛰기 칼 루이스, 수영 경영 남자 개인혼영 200m 펠프스, 여자 자유형 800m 케이티 러데키(미국),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앨 오터(이상 미국), 요트 파울 엘스트룀(덴마크), 레슬링 여자 자유형 63㎏급 이초 가오리(일본)가 달성했다.본래 로페스는 도쿄 대회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파리 올림픽에서 역사를 쓰겠다며 현역 복귀했고, 완벽한 몸 상태로 젊은 선수들을 제압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증명했다.로페스는 미련 없이 매트를 떠났다. 결승전 경기를 마친 로페스는 매트에 입 맞춘 뒤 레슬링화를 매트에 벗어두고 내려왔다. 더 이상 매트 위에 서지 않겠다는 마무리였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2024.08.12 11:11
스포츠일반

개막식부터 '대형 사고'…대회 내내 논란의 연속이었던 파리 올림픽 [2024 파리 결산]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은 대회 전부터 대회 기간 내내 논란의 연속이었다.센강에서 시작된 개막식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람선을 타고 센강을 따라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으로 두 차례나 소개한 것이다.당연히 논란이 거셌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거세게 항의했다. 결국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로 사과하는 것으로 사태가 일단락됐다.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한국 선수 이름을 오상욱이 아닌 오상구로 잘못 적거나, 시상식에서 다른 나라의 국가를 잘못틀거나 국기를 반대로 게양하는 등 대회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실수들이 대회 내내 끊이지 않아 운영과 관련된 논란이 거듭 이어졌다.대회 전부터 이미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센강의 수질 논란 역시 마찬가지였다.센강에서 열리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이나 마라톤 수영 종목 훈련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이유로 거듭 취소됐다. 철인 3종 경기가 아닌 철인 2종 경기로 치러질 거란 전망이 나올 정도였다.가까스로 경기가 열리긴 했으나, 센강에서 수영을 하고 난 뒤 선수들이 구토를 하거나 심지어 올림픽 참가를 취소하는 나라가 나오는 등 센강의 수질과 관련된 문제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친환경을 앞세워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문제 역시 대회 내내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황선우 등 수영 대표팀 선수들은 창문조차 열 수 없던 찜통 버스에 곤욕을 치렀고, 결국 선수촌을 떠나 경기장 인근 호텔로 급하게 거처를 옮겨야 했다. 선수들 사이에선 더위 탓에 쓰러진 선수가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미디어 버스 역시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건 마찬가지라 폭염 시간대에는 이용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선수촌 등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식사의 질이 너무 낮다는 비판 목소리 역시 대회 기간 내내 꾸준하게 제기됐던 문제였다. 이같은 논란 속 파리 올림픽은 우여곡절 끝에 12일(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7일 동안 타오르던 열기구 성화가 꺼지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도 끝났다. 다음 올림픽은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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