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91건
프로야구

"5년 차에 이런 모습, 많이 늦었다고 생각…국가대표는 동기부여" SSG 조형우 [IS 인터뷰]

"작년 같은 모습이 5년 차에 나온 건 다소 늦었다고 생각한다."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24)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스스로 내린 평가다. 조형우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5시즌은 80점 정도"라며 "예상치 못하게 많은 경기에 나가면서 좋은 일들이 많아 점수가 높을 수 있는데 솔직히 만족은 못 한다. 좀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조형우는 지난해 102경기를 뛰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로 지명된 뒤 주로 퓨처스(2군)리그에 머문 '미완의 대기'였으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에선 주전 안방마님을 맡기도 했다. 조형우는 "풀시즌도 뛰어보고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올스타전까지 출전했으니 목표했던 건 다 이룬 거 같다. 그래서 스스로 80점을 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막상 해보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좋은 선수들과 직접 부딪치면서 뛰어보니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말했다. 조형우의 성장은 젊은 포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KBO리그에 반가운 소식이다. 수년간 양의지(두산 베어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트윈스) 등 베테랑 포수가 차지했던 국가대표 안방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조형우는 실제로 지난 시즌 종료 후 열린 체코·일본과의 평가전에 출전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국가대표는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니 더 욕심이 생겼다"며 "뿌듯함도 컸지만 무엇보다 큰 동기부여가 됐다. 그만한 무게와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라고 돌아봤다.2026시즌은 조형우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조형우에게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중요한 기회다. 대표팀에 선발돼 병역 혜택(금메달 획득시)을 받는다면 선수 생활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조형우 역시 현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는 "올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다만 국가대표가 되려면 팀에서부터 확실한 선수가 돼야 한다. 지난 시즌만큼 많은 경기에 나간다면, 그에 걸맞은 기량 향상을 보여줘야 한다"며 "주변에서 '주전 포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치지 않고 올해 더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그렇게 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9 00:03
프로농구

'2년 연속 AS MVP' 워니, 장염 증세로 올스타전 불참

프로농구 서울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32·2m)가 장염 증세로 별들의 축제에 불참한다.18일 프로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워니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장염 증세를 겪었고, 결국 이날 출전이 불발됐다.워니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외국선수 최우수선수(MVP) 4회, 베스트5 4회, 득점왕 1회에 빛나는 특급 외국인 선수. 올 시즌에도 평균 24.2점(1위) 11.2리바운드(4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워니는 지난 2시즌 연속 올스타전 MVP로 꼽히기도 했다. 워니는 이번 대회서 3회 연속 올스타전 MVP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장염 증세로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됐다. 앞서 3회 연속 올스타전 MVP에 성공한 건 지난 김선형(수원 KT)이다. 그는 지난 2013~15시즌 3차례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바 있다.한편 프로농구 올스타전 본 경기에선 KBL과 협업하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 프렌즈’의 이름을 따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눠 경쟁한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은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 유기상(LG)을 포함해 허웅(부산 KCC) 이선 알바노(원주 DB) 안영준(서울 SK)이 속한 팀 브라운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의 팀 코니는 이정현(고양 소노) 허훈(KCC) 이관희(서울 삼성) 등으로 구성됐다.잠실=김우중 기자 2026.01.18 12:23
프로농구

프로농구 올스타전, 타마요·하윤기 부상 OUT…이관희·라건아 대체 발탁

KBL은 1월 17일(토)부터 18일(일)까지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 명단을 변경했다.올스타 24인으로 선발된 칼 타마요(창원 LG)와 하윤기(수원 KT)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올스타 투표 차순위인 이관희(서울 삼성)와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이관희는 팀 코니, 라건아는 팀 브라운 소속으로 참가한다.아울러 타마요와 렌즈 아반도(안양 정관장), 조엘 카굴랑안(수원 KT)은 부상으로 인해 팀 아시아 소속으로 출전 예정이었던 올스타 전야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타마요는 1v1 콘테스트에, 아반도는 덩크 콘테스트에도 불참한다.한편, 1월 17일(토)에 열리는 전야제 경기는 ‘7분 4쿼터제’로 운영된다. 또한 전야제 사전 이벤트인 1v1 콘테스트 예선전은 전야제 경기 1쿼터와 3쿼터 타임아웃에 각각 3경기, 2경기씩 진행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12 11:30
배구

정지석·고예림, 배구 올스타전 불참…차지환·박혜민 대체 발탁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정지석(대한항공)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부상으로 축제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는 정지석과 고예림을 대신해 차지환(OK저축은행)과 박혜민(정관장)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대체 선수는 팀 배분과 포지션을 고려해 지난 6일 전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V-스타팀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던 정지석은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차지환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K-스타팀 소속 고예림은 손가락 부상으로 하차하며, 박혜민이 대신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차지환과 박혜민은 이번이 데뷔 후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이와 함께 V-스타팀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었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을 대신해 하현용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다.올스타전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안희수 기자 2026.01.08 13:47
프로농구

'독수리 5형제' 변소정, 다시 뛴다 [IS 피플]

포워드 변소정(22·부산 BNK)에게 2023년 11월 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당시 인천 신한은행 소속이었던 그는 홈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3쿼터 도중 코트에 쓰러졌다. 수비 전환 과정에서 허예은의 발을 밟는 불운한 사고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 변소정은 "다쳤던 자리와 시간, 어떤 순간이었는지 다 기억난다"라고 곱씹었다.분당경영고 시절 박소희(부천 하나은행)와 함께 팀을 전국 최강으로 이끈 변소정은 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21년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그러나 무릎 부상은 농구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 긴 재활 치료의 터널을 지나던 그는 지난해 4월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BNK 유니폼을 입으며 정들었던 신한은행과 이별했다. 변소정은 "(부상 없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부러웠다. 우울하고 답답한 날도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2024~25시즌 코트에 복귀한 변소정은 경기당 평균 2.8점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2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변소정은 올 시즌을 앞두고 박정은 BNK 감독이 꼽은 주목해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일본 전지훈련 당시 변소정·김정은·박성진·김민아·심수현을 '독수리 5형제'로 묶으며 "이 선수들이 얼마나 본인 포지션에서 해주느냐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유지될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변소정은 감독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2025~26시즌 경기당 평균 4.2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출전 시간 역시 처음으로 평균 20분을 넘기며 팀 내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열린 올스타전에선 무려 25점을 폭발시키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13경기 동안 단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실패했던 3점슛을 이날은 10차례 던져 4개를 성공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처음으로 출전한 '별들의 잔치'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것이다. 변소정은 "큰 부상을 당하면서 '나를 잊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며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다. 올스타전을 계기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BNK는 오는 10일 신한은행 원정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부산=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5 14:22
프로농구

무릎 부상 극복하고 첫 올스타전에서 MVP까지…"중요한 건 정규시즌, 오늘을 토대로 더 열심히" [IS 부산]

"오늘을 토대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여자프로농구(WKBL) 포워드 변소정(23·부산 BNK)이 생애 처음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경기 뒤 "올스타전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자신 있게 던졌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변소정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올스타전에서 무려 25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100% 팬 투표로 선정된 20명의 올스타 선수가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로 나눠 자웅을 겨뤘는데 변소정은 팀 포니블 소속으로 100-89 승리를 이끈 주역이 됐다. 25점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팬 투표 14위로 '별들의 무대'에 초청받은 변소정은 MVP 유효표 62표 가운데 43표를 획득해 박소희(11표)와 진안(8표·이상 부천 하나은행)을 따돌렸다. 팀 유니블이 90-85까지 추격한 4쿼터 막판에는 팀 선배 김소니아를 앞에 두고 과감한 골밑 돌파를 시도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변소정은 "상금(300만원)은 함께 뛴 언니들과 나누고 싶다. 처음이라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변소정은 인천 신한은행 소속이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긴 재활 치료 끝에 2024~25시즌 복귀전을 소화한 그는 올해로 2년째 BNK 소속으로 코트를 밟고 있다. 변소정은 "프로에 처음 와서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큰 부상을 당하면서 '잊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복귀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많았는데 감독님과 코치님, 언니들이 잘 챙겨주고 시간을 많이 주셔서 이렇게 좋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공을 돌렸다.부상은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변소정은 "다쳤을 때는 가장 준비를 잘하고, 열심히 했던 시즌이었다. 첫 경기부터 몸이 너무 좋았는데 (그럴 때일수록) 자제하고 가라앉혀야 한다는 걸 어린 나이여서 몰랐다. 몸이 너무 좋았던 게 문제가 됐던 거 같다"며 "다쳤던 자리와 시간, 순간이 다 기억난다.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부럽기도 했다. 우울하고 답답한 날도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올스타전 MVP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함께 경기를 뛴 베테랑 김단비(아산 우리은행)은 '수상을 계기로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변소정은 "단비 언니와는 신인 때 같이 뛰었다. 많이 알려주시고 챙겨주셨는데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며 "오늘을 계기로 좀 더 자신감 갖고 후반기 준비 잘해야겠다. 이런 모습을 올스타전에서만 보여주면 안 된다. 중요한 건 정규시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부산=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4 17:16
프로농구

댄스부터 발차기까지…WKBL 별들의 축제, 팬과 선수 그리고 감독이 함께 즐겼다 [IS 부산]

겨울바람도 녹일 만큼 뜨거운 열기였다.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은 승부를 넘어선 선수들과 팬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부산의 한겨울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아시아쿼터 최초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가 팀 유니블 주장으로,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팀 포니블 주장으로 코트에 나섰다. 100% 팬 투표로 선정된 20명의 올스타 선수는 두 팀으로 나뉘어 '별들의 무대'를 즐겼다. 최종 스코어는 팀 포니블의 100-89 승리. 그러나 승패를 떠나 팬과 선수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감독과 1대1부터 유쾌한 발차기까지올스타 선수들은 각기 다른 등장 음악과 댄스로 팬들에게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다.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테랑 김정은(하나은행)은 팀 동료 진안과 함께 가수 화사의 '굿 굿바이(Good Goodbye)'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6개 구단 감독 역시 선수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움을 더했다. 평소 무뚝뚝한 표정의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경기가 시작되자 코트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전반전에는 2003년생 박소희(하나은행)가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을 코트로 불러 1대1 대결을 펼쳤다. 박소희는 득점에 성공한 뒤 이른바 '도발 세리머니'로 이 감독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장내 마이크를 잡아 "설렁설렁할 거면 나가주세요"라고 말해 경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소아니(부산 BNK)도 박정은 BNK 감독과 자존심을 건 1대1 공격을 주고받았다. 압권은 3쿼터였다.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과 코트를 밟은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진안과의 '약속된 신경전' 끝에 발차기를 날린 것. 최 감독은 국가대표 막내 시절이던 2004년 대만 존스컵에서 비매너 플레이를 일삼던 대만 선수와의 충돌에서 발차기로 맞서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때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유쾌한 퍼포먼스로 재현,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홈에서 웃은 MVP 변소정'별 중의 별'은 변소정(BNK)이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기록한 변소정은 최우수선수(MVP) 유효표 62표 가운데 43표를 획득해 박소희(11표)와 진안(8표)을 따돌렸다. 팀 유니블이 90-85까지 추격한 4쿼터 막판에는 팀 선배 김소니아를 앞에 두고 과감한 골밑 돌파를 시도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에 MVP까지 수상한 그는 "의도치 않게 커리어 하이 득점을 달성했다. 첫 올스타전에서 관중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이 열린 사직실내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BNK는 개인 수상 부문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소희가 3점슛 콘테스트와 스킬 챌린지를 모두 석권, 변소정과 함께 개인상 부문을 사실상 독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경기 중 심판 유니폼을 입고 위성우 감독을 쥐락펴락하는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안긴 김단비에게 돌아갔다. WKBL 사무국은 "이날 5759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했다. 올스타전 유료 관중을 시행한 2014~15시즌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부산=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4 16:32
프로농구

WKBL 말띠 대표 스타 김단비 "특별한 해, 기대감 생긴다" [IS 부산]

여자프로농구(WKBL)를 대표하는 '말띠 스타' 김단비(36·아산 우리은행)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김단비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WKBL 올스타전에 앞서 "(2026년은) 특별하게 생각한다면 특별한 해"라며 "(프로 입단 후) 말띠해를 두 번 겪는 거 같다. 특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1990년생 김단비는 WKBL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17.5점, 11.4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 부문 2위, 리바운드 1위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선 1만9874표를 얻어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1만9915표)에 이어 전체 2위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100% 팬 투표로 올스타를 선정하기 시작한 2017~18시즌 이후 역대 최소 득표 차로 1위 자리를 놓쳤으나 17회 연속 선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팬분들과 지인들이 노력했더라면 1위 할 수 있었을 텐데 귀찮다고 하루 쉰 게 이런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김단비는 "(기록 부문에서) 1위를 하는 게 없다. 다 5위 안에 조금씩 발을 담그고 있는 상태"라며 "올스타는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부문에서 1위(통산 선정)에 올랐다는 게 영광이다. 은퇴 후 살아가는 인생에서도 뜻깊은 일이 될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1987년생으로 WKBL 현역 최고령 선수인 김정은(하나은행)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를 함께하게 된 김단비는 "한 시대를 함께 했던 선수들이 하나씩 은퇴하는 걸 보고 있다. 동기인 배혜윤(용인 삼성생명)과 '우리가 최고참이 된다는 게 이상하다. 후배이고 싶다'라는 얘길 한다. 마지막이라는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올스타전 부문별 수상 욕심은 없을까. 김단비는 "한 번도 올스타전에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던 거 같다. 득점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한 적 없다"며 "어떻게 하면 팬들과 좀 더 스킵십하고 '재밌는 올스타전이었다'는 얘길 들을 수 있을지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거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사직=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4 14:28
프로농구

41표 차이 올스타 '최고 별' 이이지마 사키 "대단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1위, 영광" [IS 부산]

"대단한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1위를 했다는 게 영광스럽다."여자프로농구(WKBL)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이지마 사키(34·부천 하나은행)가 한 말이다. 이이지마는 "(팀의 최고참인) 김정은 언니께서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해달라고 해서 이런 결과를 얻은 거 같다. 기쁘다"라며 멋쩍게 웃었다.이이지마는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6 WKBL 올스타전 '별 중의 별'이다. 그는 협회가 대회 전 실시한 팬 투표에서 총 1만9915표를 획득, 2위 김단비(아산 우리은행·1만9874표)를 단 41표 차이로 제쳤다. 이는 팬 투표 100%로 올스타를 뽑은 2017~18시즌 이후 역대 최소 득표 차. 이이지마는 하나은행 소속 선수로는 2022~23시즌 신지현(현 인천 신한은행) 이후 두 번째 팬 투표 1위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이지마는 "이런 기회(올스타전)에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친해질 수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이지마의 올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15.8점 6.3리바운드 1.6어시스트.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선두 하나은행(10승 3패, 승률 0.769)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하나은행은 2022~23시즌 신한은행 이후 3년 만에 올스타 후보 5명 전원(박소희·정예림·진안·김정은)이 올스타로 선발되는 기쁨도 누렸다.특히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베테랑 김정은은 팬 투표 20위로 '막차'를 타며 올스타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이지마는 "제가 1위를 한 것보다 하나은행 선수 5명이 모두 올스타에 선발된 게 더 기쁘다"며 "김정은 언니의 마지막 올스타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이지마는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부산 BNK에서 뛰었다. BNK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핵심 멤버였지만, 당시 아시아쿼터 선수는 재계약이 불가능한 규정(2025~26시즌부터 재계약 허용)으로 인해 팀을 떠나야 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올스타전은 하나은행의 홈구장인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고, 올 시즌 올스타전은 BNK의 홈구장에서 치러진다.이이지마는 "두 팀 모두와 인연이 있는 것 같아 신기하다"며 베스트 퍼포먼스상 후보로 BNK에서 함께했던 김소니아를 꼽았다. 그는 "상황에 따라 무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사직=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4 13:37
배구

대한항공 정지석, 발목 부상 영향…올스타전 불참 통보

남자 프로배구 토종 공격수 정지석(31)이 올스타전에 불참할 전망이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구단은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 정지석이 오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전달했다. 정지석은 지난달 25일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8주가량의 공백이 불가피해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정지석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출전, 총 252점을 책임졌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한항공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끈 그는 올스타 투표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에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3위로 V-스타 멤버로 뽑혔다.한편, 배구연맹은 내주 열리는 전문위원회 회의 때 정지석 대체 올스타 선발을 논의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0: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