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경제

올해 공기업 신입 연봉 평균 3800만원

올해 공기업들 신입사원 연봉이 평균 3809만원으로 집계됐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올해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초임 연봉은 380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초임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4589만원에 달했다.이어 한국서부발전(4513만원), 한국마사회(4440만원), 한국가스공사(4402만원), 한국남부발전(4276만원), 한국감정원(4232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4231만원), 한국남동발전(4213만원), 한국수력원자력(4208만원), 울산항만공사(4182만원), 한국동서발전(4173만원), 한국중부발전(4121만원) 등이 4000만원을 넘겼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3986만원이다. 초임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조폐공사로 3039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급여는 한국마사회가 8970만원으로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석유공사(8942만원), 한국가스공사(8919만원), 한국전력기술(8811만원), 한국감정원(872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9637만원으로 평균 보수액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한국조폐공사(7907만원)가 1위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08 10:52
연예

SWEET 2018'서 미이용 폐열 회수 위한 열전발전시스템 선봬

국제에너지전문전시회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8'에서 포스텍 NEST(Nano Energy and Senor Technology) 센터가 선보인 신에너지기술 미이용 폐열 회수를 위한 열전발전시스템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WEET 2018'는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태양광·풍력·이차전지·스마트그리드·전력·발전플랜트 등 우수 에너지 기술 및 최신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포스텍 NEST(Nano Energy and Senor Technology) 센터에서 선보인 신에너지기술 미이용 폐열 회수를 위한 열전발전시스템은 백창기 포스텍 교수팀이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철강산업과 열병합발전, 열화학공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열전발전’은 태양광 및 풍력과는 달리 24시간 발전시킬 수 있어 출력안정성이 높다. 또한 발전량 예측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배출 기술이면서 유지보수가 거의 없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인 것이다. 이에 열전발전은 신재생 에너지 후보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산업 배·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은 반도체 ICT원천기술을 활용한 하향식 ‘실리콘 열전모듈’을 이용해 폐열 회수용 열전발전 시스템을 구축,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립화가 필요한 공장과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적용, 국가분산전력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가정용 보일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창기 포스텍 교수팀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열전발전시스템은 24시간 지속발전이 가능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이 가능한 친환경기술인 미래형 신에너지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이 될 ICT·에너지산업의 원천기술확보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과 新에너지 산업 창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한 국내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텍 NEST 센터는 파워큐브세미(주), (주)경원이앤씨, (주)티에스이에스, (주)아트웨어, (주)엔키아 등 5개 수행 중소기업과 수요기관인 (주)씨엔씨티, RIST(재단법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주)에스피파트너스와 함께 전시하였으며, 국내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승한기자 2018.03.20 13:11
경제

‘빚더미’ 공기업, 자녀 유학비용에 가족 틀니비용까지 챙겨줘?

‘빚 더미’위에 앉은 공기업들이 자녀 유학비용에 직원 가족의 틀니 비용까지 챙겨주는 것으로 드러났다.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부채 상위 12개 공공기관이 지난 5년간 직원 복지를 위해서 쓴 돈이 227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공공기관이 지출해야하는 부채 이자비용은 하루 평균 214억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예금보험공사 등은 해외에서 학교에 다니는 직원 자녀에게도 학자금을 지급했다. 수자원공사는 5년간 59명에게 총 5억5166만3000원의 해외 학자금을 지원했다. 평균 1인당 935만원 가량의 유학비를 지급한 셈. 광물자원공사도 같은 기간 해외 중·고등학교 학자금을 1인당 1046만9000원 지원했다. 도로공사는 해외 대학 학자금도 대줬다. 5년간 해외 대학에 다니는 120명에게 1인당 195만9000원씩, 총 2억3515만원을 지출했다.의료비 혜택도 있다. 가스공사는 직원 본인과 가족에게 100만원 한도에서 틀니와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비를 대줬다. 시험관 아기 시술비 등 200만∼300만원 한도의 난임극복 시술비도 지급했다. LH는 직원과 직원 가족에게 중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중증질환과 희귀난치성 질병에는 재직 중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었다. 경조금·유족 위로금 부분도 통큰 혜택이 이어졌다. 한전은 직원이 업무상 사망하면 1억5천만원의 유족 위로금을 기관 예산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본인 사망' 경조금 2000만원도 추가로 준다. 수자원공사는 업무상 사망 직원 유족에게는 5000만원, 업무와 관계없이 사망한 직원 유족에게는 2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예금보험공사는 가족이 아파 간호하려고 휴직하면 6개월까지 기존보수의 40%를 지급하는 규정도 두고 있다.최근 LH는 정부에 '방만경영 중점관리 8대 항목(유가족특별채용, 퇴직금, 휴가·휴직, 경영·인사, 휴직급여, 보육비·학자금, 건강검진·의료비, 경조금)을 모두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또 그동안 '과도한 혜택'으로 지적됐던 무급 자기계발제도와 3년의 안식년 휴가, 직원가족 특별채용 등은 폐지키로 했다.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이들 12개 기관의 부채 총액은 412조3418억원으로, 전체 295개 공공기관 부채 493조원의 83.5%에 이른다. 이는 올해 한국 정부 예산 355조원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금융성 부채인 장기(1년 이상)·단기(1년 미만) 차입금도 305조1956억원에 이르러 이들 12개 기관의 이자비용은 7조8092억원으로 불어났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2.10 07:00
연예

[재능을 나워요, 농촌을 키워요⑧] KRA한국마사회

스마일재능뱅크=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촌 지역 재능 기부 서비스다. 각종 교육, 돌봄서비스, 이미용 봉사, 벽화그리기, 마을 계획 컨설팅 등 특별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www.smilebank.kr)에 접속해 ‘재능기부참여’ 메뉴를 클릭한 뒤, 기부 신청을 할 수 있다. ‘요청마을찾기’ 메뉴를 클릭하면 재능나눔을 필요로 하는 마을을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약 3만5000명의 재능 기부자들이 참여해 1144개의 마을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있다.김진두(57) 한국마사회 홍보팀 과장은 자신의 사진 촬영 기술을 살려 2007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한다. 근무가 없는 월·화요일엔 직접 지방까지 내려간다. 그가 한 해 동안 사진을 찍어주는 노인은 300여 명. 사진을 인화하고 이걸 액자로 만들어 노인들에게 전달한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모두 한국마사회가 부담한다. 김 과장뿐 아니라 한국마사회에서 경마 사진을 담당하는 직원 8명이 그와 함께 봉사활동 중이다.김 과장은 “영정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모두 밝아 장수하실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작은 노력이지만 영정 사진 촬영에 나선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기본적으로 우리 농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마사회는 농촌지원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공기업들 중 하나다. 10월 현재 마사회 정규직원(1054명) 중 91%가 이 회사 봉사단인 ‘KRA 앤젤스(Angels)’에서 가입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1사 1촌 결연마을 지원, 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 승마,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과 같은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마사회는 2009년부터 1사1촌 운동을 본부별로 확대하여 결연마을이 6개로 늘어났다.말을 접하기 어려운 어촌 지역의 유소년들에게 승마 강습도 해준다. 장중길(30) 마사회 경마교육원 승마 교관은 2009년부터 전남의 어촌 마을인 임자도 지역 유소년 승마단을 수시로 찾아가 승마 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섬이란 지리적 여건 탓에 전문 승마 교관의 지도가 항상 부족한 임자초등학교 유소년 승마단의 사연을 들은 뒤 선생님으로 나선 것이다. 마사회 홍용현 홍보팀장은 “KRA 앤젤스 회원들의 지난해 평균 봉사활동 참여 시간은 1인당 33시간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차량 전달 사업인 ‘사랑의 황금마차’사업도 대표적인 농촌 지원 사업이다. ‘사랑의 황금마차’는 나눔의 의미를 담은 ‘사랑’과 교통수단을 의미하는 ‘마차’에 승합차의 오렌지색을 ‘황금’으로 비유한 합성어로, 적절한 이동수단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어촌지역 장애인재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복지차량을 기부하는 마사회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사랑의 황금마차’ 사업은 지난 2004년 12인승 승합차 16대 전달을 시작으로, 복지시설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원규모를 꾸준히 늘려오면서 10년간 총 877대의 복지차량을 기부해왔다.차량 1대로 지역 내 5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종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보성장애인심부름센터’ 관계자는 “서비스 지역 간 거리가 30km가 넘어 그동안 시간상 두 곳에서 동시에 차량이 필요한 경우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면서 “한국마사회의 복지차량 후원으로 장애인들이 세상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공기업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에코 그린팜’도 마사회만의 특징 있는 농촌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에코 그린팜은 경주마의 배설물을 퇴비로 만드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10만 포(20㎏ 기준)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했다. 홍용현 홍보팀장은 “마사회는 과천에 있지만 경마의 뿌리는 농어촌에 있다. 그래서 마사회는 그 어떤 기업보다도 우리 농어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농어촌 지원활동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기업이 사회공헌을 통해서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조직 내부에 윤리경영과 협동의 기풍을 불어넣는 상생 운동”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11.08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