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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수비 호러쇼’ 맨유, 2년 연속 EPL 14패 굴욕…아모림 감독 “지는 것보다 나쁜 건 없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단일 시즌 14패째를 안으며 부진을 이어갔다. EPL 출범 후, 맨유의 단일 시즌 14패를 기록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4로 크게 졌다. 맨유는 리그 14패(10승8무)째를 올렸고, 리그 14위(승점 38)에 올랐다. 맨유의 최근 리그 무승 기록은 3경기(1무 2패)로 늘었다.이날 경기는 맨유 구단 역사상 1부 리그에서 펼치는 4000번째 경기로 이목을 끌었다. 이는 에버턴, 리버풀, 아스널, 애스턴 빌라에 이은 5번째 대기록이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24분 뉴캐슬 알렉산데르 이삭이 박스 안에서 절묘한 트래핑 뒤 로빙 패스를 침투하는 산드로 토날리에게 건넸다. 토날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손쉽게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맨유는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디오구 달로의 패스를 받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뉴캐슬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하지만 균형은 후반전에 무너졌다. 뉴캐슬 하비 반스가 후반 4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렸다. 열세에 놓인 맨유는 6분 뒤 교체 카드를 꺼내며 변화를 줬다. 마침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는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이탈했다.하지만 달아난 건 뉴캐슬이었다. 후반 19분 반스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에는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다르가 황당한 패스 실수를 해 공을 건네줬다. 조엘린통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박스 안까지 질주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맨유의 부진이 눈에 띈다. EPL 출범 이후 맨유가 단일 시즌 14패를 기록한 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다 패다. EPL 출범 이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1989~90시즌 16패가 최다 패 기록으로 남아있다. 맨유는 올 시즌 6경기가 남았는데, 불명예 기록을 늘릴 위기에 놓였다.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평가할 게 별로 없다. 우리는 경기를 졌다. 후반전에 우리가 원했던 방식대로 경기를 유지하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올 시즌이 어려웠다는 걸 알고 있다. 더할 말은 없다. 현재 순위는 이 클럽이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위치에 있는 것은 우리가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좀 더 두려움 없고, 더 용감해질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페라는데스는 “클럽은 이런 고통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비판하기 쉽다. 맨유의 일원으로 뛴다면 비판이 따라올 것이란 걸 인식해야 한다”라고 인정했다.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많은 실수가 있었다”며 “특정한 패배 원인을 꼽기 어렵다. 우리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셨을 것이다. 오늘 한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라고 돌아봤다.주위 비판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에서 지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 나는 스스로 변호하고 싶지 않다. 순위를 보면 모든 것이 드러난다”고 말했다.일찌감치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한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사활을 건다. 맨유는 오는 18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옹(프랑스)과 2024~25 UEL 8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1차전에선 2-2로 비겼다. 김우중 기자 2025.04.14 08:53
프로야구

'황금장갑의 향방은' MVP 김도영의 첫, 40세 11개월 27일 최형우의 최고령…D-1 관전 요소

과연 2024시즌 KBO리그 황금장갑을 차지할 주인공은 누구일까.13일 서울특별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포지션별 최우수선수 10명(후보 총 81명)이 호명될 예정이다.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진행됐고 총 288명이 참여했다.◇ KIA 2017시즌 5명, 2024시즌은?올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 KT 위즈와 함께 가장 많은 총 10명의 선수를 후보에 올렸다. 2017년 통합 우승 당시에는 투수 양현종, 2루수 안치홍, 유격수 김선빈, 외야수 최형우·버나디나 등 총 5명이 수상했다. 양현종, 김선빈, 최형우는 7년 만에 우승과 황금장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김선빈은 유격수에서 2루수, 최형우는 외야수에서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겨 수상에 도전한다. ◇'4시즌 연속 수상' 도전 김혜성2루수 부문 후보인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4시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2021년 유격수로 첫 수상한 김혜성은 2022년과 2023년은 2루수 부문 주인공이었다.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자는 1997년부터 7년 연속 수상한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김혜성이 4년 연속 수상을 해낼 경우 역대 14번째 '4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김성래(당시 삼성, 1986~88) 이후 36년 만에 3시즌 연속 2루수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베테랑들의 '도전'현역 선수 중 골든글러브를 5회 이상 받은 건 양의지(두산 베어스·9회) 최정(SSG 랜더스·8회) 최형우(6회) 강민호(6회)와 박병호(이상 삼성·6회) 손아섭(NC 다이노스·6회) 김현수(LG·5회) 등 총 7명. 이중 이번 시즌 후보에 오른 선수는 최정, 최형우, 강민호이다. 최정은 수상 시 9회 수상으로 양의지와 함께 통산 최다 수상 공동 2위, 3루수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최형우와 강민호는 수상 시 역대 8명의 선수만 기록하고 있는 7회 골든글러브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최형우는 2020년에 이어 4년 만에 지명타자 부문 수상을 노린다. 강민호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포수 부문 수상을 노리며 수상 시 김동수(전 히어로즈)와 함께 포수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선다.또한 최형우는 수상 시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경신한다. 현재 최고령 기록은 2022년 지명타자 부문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의 40세 5개월 18일. 12월 13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0세 11개월 27일이다.◇ 외국인 선수 최다 수상 가능할까올해 골든글러브 후보 중 외국인 선수는 총 18명.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시즌은 4명이 수상한 2019년이었다. 당시 투수 부문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 외야수 부문 제리 샌즈(당시 키움) 멜 로하스 주니어(KT) 지명타자 부문 호세 페르난데스(당시 두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급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가 많았던 올 시즌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 개인 첫 수상의 영예 안을 선수는전무후무한 활약을 펼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도영(KIA)이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투수 부문에서도 새로운 얼굴이 수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포수 부문에서 박동원(LG) 장성우(KT) 등도 데뷔 후 첫 영광을 노린다.유격수 부문에선 최근 2년 연속 수상한 오지환(LG)이 후보에 다시 한번 오른 가운데, 박찬호(KIA) 이재현(삼성) 박성한(SSG) 김주원(NC) 등 젊은 유격수들이 첫 황금장갑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17:58
해외축구

EPL 빅6 구단별 최고 선수는 누구?…‘토트넘 1위는 SO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6의 구단별 최고 선수를 꼽는다면 누가 1위를 차지할까. 최근 한 스포츠 매체가 EPL 주요 구단별 톱5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의 1위는 단연 손흥민이었다.스포츠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1일(한국시간) EPL 빅6 구단별 최고 선수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서 언급된 빅6란 맨체스터 시티·아스널·리버풀·첼시·맨유·토트넘이다.매체는 지난 시즌의 성적이 아닌, 현재 선수들의 활약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1위를 차지한 게 손흥민이다. 제임스 매디슨·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미키 판 더 펜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서 1위로 꼽힌 건 로드리였다. 이어 엘링 홀란·케빈 더 브라위너·필 포든·베르나르두 실바가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에서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최상단에 위치했다. 부카요 사카가 뒤를 이었고, 윌리엄 살리바·데클란 라이스·가르비엘 마갈량이스가 포함됐다. 사카를 제외한 4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리버풀에서는 모하메드 살라가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삭발한 채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입스위치 타운과의 개막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버질 반 다이크·루이스 디아즈·알리송이 뒤를 이었다.첼시에선 콜 팔머, 엔조 페르난데스·리스 제임스·모이세스 카이세도·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이름을 올렸다. 맨유에선 브루노 페르난데스·리산드로 마르티네스·조슈아 지르크지·코비 마이누·마테이스 더 리흐트 순이었다. 다만 이 게시글을 접한 팬들은 SNS를 통해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적생인 지르크지가 포함된 것은 물론, 더 브라위너가 3위인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댓글이 다수다.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가 첼시의 톱5에 포함된 것도 의아하다는 지적이다.김우중 기자 2024.08.22 13:35
해외축구

‘2번째 투우 세리머니’ 완료한 나초, 이제는 호날두와 한솥밥?

‘원 클럽맨’ 나초 페르난데스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뒤 개인 두 번째 투우 세리머니를 마친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는 알 나스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레알의 모델을 가져오길 원한다”면서 “이미 페르난도 이에로는 사우디 리야드에 있다. 몇 주 전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안을 받았고, 다음은 나초다”라고 전했다.앞서 호날두는 지난 1일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알 힐랄과의 킹스컵 결승전에 출전했으나,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팀이 패배하자 울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떨궜다. 매체는 이를 두고 “호날두의 야망은 패배라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호날두의 아이디어 중 하나는 레알의 일부를 리야드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그는 사우디에서 전 팀 동료와 함께하려고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접촉한 선수는 나초”라고 짚었다.나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계약이 끝난다. 그 역시 토니 크로스와 마찬가지로 이날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UCL 결승전이 클럽 마지막 경기였다. 나초는 선발로 나서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나초다. 그는 유럽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먼저 언급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호날두가 러브콜을 보내는 모양새다. 레알 유소년 출신인 나초는 데뷔 후 한 팀에서만 뛴 ‘성골’이다. 그는 팀의 UCL 3연패 포함 최근 10년 중 6번의 우승에 모두 기여했다. 앞선 5번의 우승에선 나오지 못한 경기가 더 많았으나,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올해엔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레알의 ‘전통’으로 알려진 투우 세리머니도 다시 한번 선보였다. 나초는 스페인의 국기와 레알 엠블럼이 새겨진 천을 들고 투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전통을 이어갔다. 만약 나초가 떠난다면, 같은 스페인 출신의 다니 카르바할이 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김우중 기자 2024.06.02 15:34
해외축구

‘레알에서만 23년’ 나초,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결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주장 나초는 구단과 감독에게 새로운 모험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나초는 진정한 레알의 전설이다. 지난 2011년 조제 모리뉴 전 감독 시절 1군에 데뷔, 12시즌째 레알의 주력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작별 인사를 전할 때가 언제인지 결정할 수 있다”면서 “지난 시즌 그는 레알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처럼 보였지만, 잔류를 택했다. 그리고 올해 비슷한 논의가 이어졌고, 이번에 그는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이어 “34살이 된 이 수비수는 여전히 레알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시즌 내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주장이라는 다른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그는 이미 수페르 코파(슈퍼컵)에서 그 일을 해냈고,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번의 기회가 남았다”라고 짚었다.애초 나초의 이적설은 지난해에도 나온 바 있다. 특히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유력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초는 국내 클럽으로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나초는 올 시즌 공식전 29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의 기록(44경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고 있다. 끝으로 매체는 “구단은 나초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면서 “레알은 대체자로 릴의 18세 수비수인 레니 요로를 주시하고 있다. 임대 중인 라파 마린 역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짚었다.나초는 지난 2011년 1군 데뷔 후 레알에서만 12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공식전 기록은 355경기 16골.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4경기 나선 바 있다. 그는 레알에서 UCL 5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라리가 3회·UEFA 슈퍼컵 4회·국왕컵 2회·슈퍼컵 5회 등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의 UCL 3연패 당시엔 주력 로테이션 자원으로 힘을 보탰다. 만약 올 시즌도 UCL 정상을 차지한다면, 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다니 카르바할 등과 함께 UCL 통산 6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룰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0 09:34
해외축구

사우디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페르난데스 향한 알 힐랄의 '러브콜'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 알 힐랄이 다시 한번 브루노 페르난데스(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알 힐랄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에 실패한 뒤 다시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힐랄은 앞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유럽 리그에 미련이 남은 페르난데스가 관련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엔 결과가 다를지 흥미롭다. 데일리메일은 '거절에도 불구하고 알 힐랄은 단념하지 못했다. 그들은 여름에 또 다른 제안으로 페르난데스를 다시 유혹할 수 있다'고 밝혔다.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최강팀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7승(2무)을 기록, 승점 53으로 알 나스르(15승 1무 3패, 승점 46) 알 아흘리(12승 4무 3패, 승점 40)에 앞선 단독 선두다. 첼시 출신 칼리두 쿨리발리, 풀럼 출신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 등이 소속돼 있다. 대표 미드필더로 울버햄프턴 출신 후벵 네베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포지션 보강이 숙제로 떠올라 페르난데스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다. 사우디 이적이 성사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페르난데스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인 그는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에 출전,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가장 많은 도움으로 공격을 조립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15:12
해외축구

EPL 초대형 이적 성사될까…'역대 최고 이적료' 오시멘 입성 추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동료이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24‧나폴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추진한다. 최근 나폴리와 재계약과 무관하게 이르면 다음 시즌 EPL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이 무려 1억 3000만 유로(약 1858억원)로 책정돼 있어 이적이 성사되면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한다. 그야말로 초대형 이적이다.이탈리아 일마티노는 26일(한국시간) “오시멘이 최근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한 건 그가 나폴리에 오랫동안 남는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이미 그의 에이전트는 오시멘의 EPL 이적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의 에이전트 로베르토 칼렌다는 오시멘의 다음 행선지로 EPL 입성을 추진하고 있고, 이르면 다음 시즌 EPL 입성을 원하고 있다. 오시멘이 최근 나폴리와 계약 연장을 체결한 것과는 무관하게 EPL 이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이다.특히 오시멘의 바이아웃은 최근 나폴리와 재계약 과정에서 무려 1억 3000만 유로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EPL 구단이 오시멘 영입을 결단하고,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이적료를 제안하면 나폴리 구단과 협상 없이 오시멘과 개인 협상을 거쳐 영입을 확정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이미 오시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EPL 구단도 있다. 대표적인 구단이 첼시다. 오시멘의 에이전트 역시 오시멘의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으로 첼시를 꼽았다. 여기에 아스널 역시 꾸준히 오시멘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PL 이적을 추진하는 오시멘, 그를 원하는 EPL 구단 등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지고 있으니, 이르면 다음 시즌 오시멘의 EPL 입성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오시멘이 1억 3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통해 EPL 구단으로 이적하면 이는 EPL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EPL 이적료 1위는 지난 1월 첼시가 엔소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 구단에 지불한 이적료 1억 2100만 유로(약 1729억원)다. 오시멘의 바이아웃은 엔소 페르난데스의 당시 이적료 이상으로 책정된 상황이다.오시멘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와 벨기에 스포르팅 샤를루아, 프랑스 LOSC 릴을 거쳐 지난 2020~21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활약 중이다. 이적 첫 시즌 각각 리그 10골과 14골을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32경기(선발 30경기)에 출전해 무려 26골을 넣으며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세리에A 올해의 선수상까지 품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은 김민재가 버틴 수비와 함께 오시멘이 포진한 공격의 비중도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EPL 구단들의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는 배경이다.김명석 기자 2023.12.26 14:41
해외축구

‘10억 파운드’ 썼는데…첼시, 2023년 EPL 최다 패배 굴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리그 8패째를 기록하며 여전히 중위권에 머물렀다. 한번 통계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2023년 EPL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3~24시즌 EPL 18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다소 어수선한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만 내리 2골을 내줘 끌려다녔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EPL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린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니콜라 잭슨, 라힘 스털링은 쉬운 기회를 연이어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첼시 입장에선 차가운 현실과 마주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첼시의 2023년 성적을 조명했다. 매체는 “올해 EPL의 그 어떤 팀도 첼시보다 많이 패배하지 않았다. 첼시는 올해 10억 파운드(약 1조 6550억원)를 썼다”라고 짚었다. 첼시는 2023~24시즌 8번 졌고, 2022~23시즌 11번 패배했다.말 그대로 충격적인 결과다. 지난 시즌 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이상 18패)보다도 많이 진 것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12위, 올 시즌은 10위다. 2022~23시즌 강등된 레스터 시티·리즈 유나이티드·사우샘프턴의 성적을 제외한 결과이긴 해도, 첼시의 부진은 돋보인다. 매체의 언급대로, 첼시가 보강을 소홀히 한 것도 아니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첼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3억 2950만 유로(약 4730억원)를 썼다. 지난여름에는 4억 6780만 유로(약 6710억원)로 더 크다. 도합 7억 9730만 유로(약 1조 1440억원). 스쿼카가 주장한 10억 파운드와는 차이가 있으나, 이 역시 적은 금액은 아니다.첼시는 이 기간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 1·2·4위에 해당하는 엔조 페르난데스(1억 2100만 유로·1736억원) 모이세스 카이세도(1억 1600만 유로·1664억원) 웨슬리 포파나(8040만 유로·1150억원)를 품었지만, 성적 반등은 없었다.2023~24시즌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포체티노 감독은 울버햄프턴 패배 뒤 “우리가 실수를 했다. 승리하지 못한 건 득점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첼시는 오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홈) 30일 루턴 타운(원정)전을 끝으로 2023년 리그 일정을 마친다.김우중 기자 2023.12.25 16:30
해외축구

‘리그 0골’ ST 향한 텐 하흐의 신뢰 “많은 득점 가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0골’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을 향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신뢰는 굳건한 모양새다.맨유는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2023~24시즌 EPL 1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리그 7위(승점 28) 맨유와 9위(승점 27) 웨스트햄의 맞대결로,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시선은 맨유의 공격진으로 향한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3경기서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수가 득점에 성공한 건 지난달 30일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5차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갈라타사라이전 이후 맨유는 공식전 1승 1무 3패를 기록했는데, 2골은 모두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의 몫이었다.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건 단연 회이룬과 마커스 래시포드다. 회이룬은 공식전 21경기 5골, 래시포드는 2골에 그쳤다. 회이룬은 여전히 리그 득점이 ‘0’이다.회이룬의 부진이 뼈아픈 건 맨유가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8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7400만 유로(약 1060억원)를 투자했다. 2003년생(만 20세)이라는 젊은 나이, 지난 시즌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공식전 16골을 넣은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UCL에서 5골을 몰아넣은 것 외에 활약이 없다. 공교롭게도 회이룬이 득점한 경기에서 맨유는 모두 패배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회이룬을 믿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회이룬의 멘털은 훌륭하다. 스트레스에도 아주 잘 대처하는 선수”라고 운을 뗀 뒤 “나는 회이룬과 래시포드 모두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라며 선수를 감쌌다.동시에 팀 공격은 11명 모두가 해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래시포드·알레한드로 가르나초·안토니·브루노 페르난데스·맥토미니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라며 “팀 밸런스가 좋아지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다만 선수단 내 일부 선수들의 부상은 여전하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카세미루·리산드로 마르티네스·메이슨 마운트는 올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UCL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본 맨유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 일정만 소화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유로(약 2870억원)를 투자한 팀치고 부진한 성적. 텐 하흐 체제 2년 차 시즌을 소화 중인 맨유가 웨스트햄을 꺾고 상위권을 위협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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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낭보’ 111골 “슈퍼스타” 손흥민, EPL 역대 TOP 50…마네 41위·바디 44위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1992년에 창설된 EPL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축구 선수들의 본거지였다. 에릭 칸토나와 같은 초창기 영웅이나 발롱도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현시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영국 축구 팬들은 30년 동안 매주 축구 아이콘을 보는 데 관심을 가졌다. 그렇다면 EPL 역대 최고 선수는 누구일까?”라며 41위부터 50위까지 공개했다.매체는 EPL 역대 TOP 50을 선정했는데, 순차적으로 10명씩 순위표를 공개할 예정이다.손흥민이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EPL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 파트너십을 선보였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매우 뛰어났다. 비록 그는 북런던에서 있던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배트맨과 로빈’으로 보였겠지만, 그 자체로 슈퍼스타였다”고 적었다.이어 “한국인 공격수는 EPL 골든 부츠, 이번 시즌의 EPL 골 상을 받았고, 지난 몇 년간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팀에 들었다.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캡틴이자 리더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90MIN이 선정한 EPL 역대 41위는 마네다. 그 뒤로 솔 캠벨,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은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테디 셰링엄, 맷 르티시에, 에드윈 판 더 사르, 이안 라이트, 다비드 지놀라(이상 은퇴) 등 레전드 선수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마네와 바디가 손흥민과 함께 50위 안에 들었다.매체는 마네에 관해 “많은 사람은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의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3600만 파운드(584억원)를 투자했을 때 과도한 금액을 지불했다고 생각했다”며 “마네는 EPL 골든 부츠, PFA 올해의 팀 등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고, (리버풀이)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이들이 마네에게 매우 잘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서 마네를 볼 수 있는 것은 기쁨이었다”고 평가했다. 44위를 차지한 바디에 대해서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언더독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우승 시즌(2015~16시즌)에 24골을 기록한 바디는 그 후에도 일회성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는 EPL에서 총 136골을 넣었는데, 드와이트 요크, 니콜라스 아넬카,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라이트가 넣은 것보다 많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이 이름값 있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얼마나 비중이 큰 선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 작성을 목전에 뒀다. 올 시즌에는 손흥민을 향한 우려가 컸다. 그동안 찰떡 호흡을 선보인 케인이 이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변신해 케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EPL 12경기에 나서 8골을 기록,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3골) 살라(12골)에 이어 득점 3위를 질주 중이다. 전반적으로 돌아봐도 손흥민의 EPL 커리어는 빛났다. 특히 2021~22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8년간 EPL 통산 11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디온 더블린(은퇴)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역대 득점 24위에 올라 있다.EPL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 있다. 올 시즌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9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6년 9월 처음으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손흥민은 2017년 4월, 2020년 10월 각각 2번째, 3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딱 3년 만에 네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과 함께 네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이들은 아스널의 전설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등이다. 현역 선수로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네 차례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손흥민이 이들 옆에 이름을 새긴 것이다.이 부문에서 손흥민 위로는 6명뿐이다.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가 다섯 차례, 스티븐 제라드와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여섯 차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일곱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네 차례 수상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인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손흥민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지난 1일 10월 EPL 이달의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이 홀란을 제치고 원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9월과 10월 연속 선정은 손흥민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두 명뿐이었다. 그만큼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EPL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는 그는 11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지난 13일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은 16일 싱가포르와 홈 경기, 21일 중국과 원정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두 경기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며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3.1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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