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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덱스 배우 데뷔작 ‘타로’ 해외 25개국에 선판매 쾌거

오는 14일 영화판 개봉을 앞둔 ‘타로’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됐다고 LG유플러스 STUDIO X+U가 11일 밝혔다.LG유플러스 STUDIO X+U 새 시리즈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공포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드라마, 스릴러 장르의 매력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장르적 특색을 갖췄다.앞서 드라마 판이 칸 국제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된 데 이어 영화판도 개봉 전부터 해외 선판매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타로’의 해외 세일즈를 맡은 콘텐츠판다는 “‘타로’는 일상적인 타로카드를 소재로 다양한 에피소드 구성의 공포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과 올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타로’가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이유에 대해 “최근 한국 공포 영화 장르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영화 ‘기생충’의 조여정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의 덱스(김진영)가 주연을 맡은 만큼 캐스팅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타로’가 가진 IP는 시리즈와 영화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는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 젊은 층의 관객까지도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셀링 포인트로 작용해 옴니버스 구성의 호러 장르 중에서도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라고 부연했다.대만 배급 관계자는 “한국의 공포 스릴러 장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독특하고 유망한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타로’가 영화관에서도 관객을 유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영화 ‘타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1 10:18
연예일반

덱스 ‘타로’·허광한 ‘노 웨이 아웃’…STUDIO X+U, 2024년 라인업 공개

LG유플러스의 제작사 ‘STUDIO X+U’가 2024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STUDIO X+U’가 공개한 2024년 신규 콘텐츠 라인업은 예능부터 미스터리·스릴러·하이틴·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라인업 공개와 함께 선보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예능계 블루칩’ 박나래가 신규 멤버로 합류한 ‘내편하자3’ 부터, 국내 최초 칸 시리즈 단편 경쟁 초청작 ‘타로’, 연기파 배우군단이 총집합한 ‘노 웨이 아웃’까지 올해 ‘STUDIO X+U’가 자신 있게 내놓는 콘텐츠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다음 달 17일 공개되는 ‘내편하자3’는 어디에도 말 못 할 가슴 답답한 사연부터 매운맛 사연까지 털어놓는 사연자들에게 한혜진X박나래X풍자X엄지윤이 ‘내 편’으로 나서는 토크쇼다. 지난 시즌 1, 2에서 아찔한 입담으로 수위를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던 ‘내편하자’는 이번 시즌3에서 박나래의 합류와 함께 더 강력하고 짜릿한 케미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하이텐션 멤버라이어티 ‘별의별걸’ 시즌2도 새로운 매력의 멤버들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STUDIO X+U 제작 시리즈 중 최초의 연애 리얼리티이자 새로운 형태의 기획이 돋보이는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탄생도 예고됐다. 대한민국의 잔혹한 범죄자들을 다루는 팩추얼 시리즈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아마존의 눈물’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레전드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다.강력한 소재들로 업그레이드된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에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 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로 믿고 보는 배우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고규필, 서지훈, 이주빈, 김성태, 함은정,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일상 속 일어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로 구성된 ‘타로’는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가 13년 만에 출소하고 누군가 그의 목숨에 현상금 200억 원의 공개 살인을 청부하자 온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특히 글로벌 대세이자 ‘상견니’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만 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쏠린다.‘프래자일’은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드라마다.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의 연타 흥행으로 성공한 미드폼 장르물의 강자가 된 STUDIO X+U가 어떤 새 돌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지난 해 고객과 시장의 콘텐츠 트렌드를 민첩하게 반영하면서도 탄탄한 포맷을 갖춘 예능 콘텐츠IP를 발굴했고, 신선한 주제와 장르의 드라마 시리즈를 시도하면서 저희 콘텐츠를 사랑해준 고객들과 함께 성장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선보이는 STUDIO X+U 콘텐츠는 독창적인 소재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국내와 글로벌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의 콘텐츠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1:19
OTT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 韓 최초 칸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

배우 조여정이 칸 영화제 이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까지 접수를 예고했다.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시리즈 ‘타로’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타로’는 한 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다.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 측은 12일(현지 시간) ‘타로’를 단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칸 시리즈는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축제로 올해 7회를 맞는다.‘타로’는 칸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으로는 국내 최초로 초청됐다. 올해 칸 시리즈 장편, 단편,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진출작 중에 유일한 K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직 공개가 되기 전임에도 칸 시리즈 초청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게 된 셈이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잔혹한 호러 미스터리를 그린 ‘타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1인용 보관함’, ‘피싱’, ‘산타의 방문’, ‘버려주세요’, ‘고잉 홈’, ‘임대맘’, ‘커플 매니저’까지 7편의 스토리 가운데 조여정이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산타의 방문’이 단편 경쟁부문에 올랐다.‘산타의 방문’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조여정)와 집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조여정은 ‘산타의 방문’으로 이번에는 칸 시리즈에 초대되는 영광을 안게 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를 선사할 조여정의 열연이 더욱 기대를 높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3 10:48
연예일반

‘JYP 中 보이그룹’ 보이스토리,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공식]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중국 보이그룹 보이스토리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에 참석하여 공식 주제곡을 가창했다.보이스토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COP28에서 10개 언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가창에 참여한 총회 공식 주제곡 ‘래스팅 레거시’의 무대를 선보였다. COP28은 협약 당사국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세계 각국이 참여한다. 보이스토리는 해당 콘퍼런스에서 해외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무대에 올라 글로벌 영향력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래스팅 레거시’는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 등 팝스타의 곡을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레드원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더 나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보이스토리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지난 7월 미니 2집 'Z.I.P'과 타이틀곡 'Z.I.P (Zero Is the only Passion)'을 발매했고 국내 음악 방송에 최초 출연해 파워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기세를 몰아 8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청두, 광저우, 난징, 창사, 톈진, 상하이 총 6개 지역에서 미니 앨범 'Z.I.P' 쇼케이스 투어를 전개하고 현지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오는 31일에는 베이징 로컬 에이스 라이브에서 팬 콘서트 ‘보이 스토리의 타입트립’을 개최하고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어 2024년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랑해요 인도네시아 2024’ 옴니버스 콘서트에 출격해 특별한 음악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보이스토리는 JYP의 중국 법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신성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으로 한위, 즈하오, 씬롱, 저위, 밍루이, 슈양 여섯 멤버로 구성됐다. JYP 현지화 전략인 ‘글로벌라이제이션 바이 로컬라이제이션’을 기반으로 탄생한 그룹으로서 중국 아이돌 최초 데뷔 쇼케이스 투어 및 버스킹 투어, KCON 출연, 언택트 공연을 성료했다.여기에 각종 시상식 수상과 차트 상위권 진입 등 성장을 지속하고 중국 육성형 아이돌 2.0 시대를 열었다는 호평을 모았다. 이들은 올해 1월과 3월 중국 주요 시상식 ‘웨이보 뮤직 어워즈 2022’와 ‘2022 웨이보의 밤’에서 ‘올해의 라이징 그룹상’을 수상하고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또 지난 4월 발표한 싱글 9집 ‘하?!(What's Poppin)’로 현지 주요 음악 차트 동방풍운방의 1542주차 주간차트(2023.06.12~18) 3위를 차지했고, 2022년 11월에는 첫 정규 앨범 ‘위’ 타이틀곡 '더블유더블유'로 중국 아이돌 그룹 최초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가 제공하는 실시간 차트 3위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08:36
연예일반

[줌인] 남주혁x유지태 ‘비질란테’ 흥행 이유 세 가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인기가 심상치 않다.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11월 3주 차 콘텐츠 랭킹 1위에 ‘비질란테’가 올랐다. 지난 8일 공개되자마자 디즈니 플러스 한국 톱10 TV쇼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매력적인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가 이러한 인기를 받는 이유에는 다크 히어로를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크 히어로는 말 그대로 ‘영웅’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영웅과 비교하면 여러 가지 결함을 가지고 있다. ‘비질란테’의 다크히어로 김지용(남주혁)도 그렇다. 그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 되면 법망을 피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한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 건 17년 전 엄마의 죽음 때문이다. 17년 전 지용의 엄마는 동네 건달에게 구타당해 죽는다. 그러나 법은 가해자에게 관대했다. 지용은 반성 없이 살아가는 가해자를 보고 분노하고 결국 그를 찾아가 사적인 복수에 성공한다. 지용의 이중생활 시작이다. 이런 지용을 드라마에서는 ‘비질란테’라고 부른다. 비질란테는 자경단이란 뜻의 이탈리어어. 잘못을 저지르고도 솜방망이 같은 법 때문에 자유롭게 살아가는 가해자들을 향해 지용은 “법은 구멍 나 있다. 선처를 받으면 안 되는 사람에게 선처를 남발한다. 그 구멍은 내가 메우겠다”며 폭력으로 응징한다.다만 기준이 있다. 반성하고 있는 가다. 2화에서 김지용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간다. 그러나 죽이지 않는다. 가해자가 피해자 유족에게 찾아가 사죄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처벌이 아닌 ‘진정으로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지용은 가해자를 처단한다. 이런 지용의 면모가 ‘다크 히어로’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 실화 모티브로 몰입도 ↑ ‘비질란테’는 실화를 모티브로 해 몰입도를 높인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구성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비질란테’는 실제 우리 사회에 일어난 범죄를 재구성한 뒤 김지용이란 다크 히어로가 사적인 제재를 가하는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실제 ‘비질란테’에는 조두순 사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망 사건, 버닝썬 사건 등을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등장하고, 각 사건의 가해자들을 김지용이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비질란테’는 다크 히어로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다. ‘히어로’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데, 김지용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다크함과 실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현실성을 추구했다”면서 “시청자들도 더 통쾌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질란테’에 대한 다양한 시각 ‘비질란테’는 이 같은 김지용의 사적인 제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줬다는 점도 흥미롭다. 비질란테를 사회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비질란테가 정의가 아닌 범죄라고 생각하는 경찰, 이러한 비질란테의 심리를 궁금해하며 정체를 알고 싶어하는 기자 그리고 비질란테를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 등을 고루 비춘다. 비질란테를 단순한 ‘영웅’이 아닌 다양한 관점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여기에 비질란테를 모방한 범죄들이 등장하는 등 지용이 추구하던 정의와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까지 그려 다크 히어로의 부작용도 빼먹지 않았다. 배우들의 호연도 ‘비질란테’ 인기를 견인했다. 그간 청춘물에서 활약하던 남주혁이 지용의 이중생활을 잘 그렸으며, 지용을 쫓는 형사 조헌을 맡은 유지태는 20kg을 증량해 실감 가는 액션연기를 펼쳤다. 다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있다. 비질란테를 더 부각시키는 최미려 역의 김소진은 연기 톤이 오바스러워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총 8부작인 ‘비질란테’는 현재 6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06:10
연예일반

영화로 재탄생한 소설 ‘서울 도시 전설’…AI 기술로 더한 새로운 가능성 [종합]

프랑스 작가의 서울 이야기가 AI 기술과 결합해 영화로 탄생했다.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서울 도시 전설’ 제작보고회 및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테판 모 작가, 김용호 사진작가, 채희석 뮤직비디오 감독, 크리에이터 유온이 참석했다.‘서울 도시 전설’은 서울과 관련된 각종 전설과 괴담, 미래상 등을 소재로 한 영화다. 프랑스 작가 스테판 모의 ‘서울 마을들: 귀신동 그리고 다른 서울 도시 전설들’과 ‘서울 도시 전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영화는 각 20여 분 4개의 숏폼 무비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AI 페이스 스왑 기술을 활용했다.이날 스테판 모 작가는 “책은 트리거고 독자마다 각자의 이미지를 뽑아낸다. 이렇게 재능있는 감독들이 그들의 창작적 레이어를 더하는 걸 보는 게 원작자로서 흥미로웠다” 며 “AI 가상 인물 기술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한국 영화계가 이 영역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제작보고회 및 시사회에서는 김용호 사진작가가 작업한 스틸무비 형식의 ‘데 베르미스 서울리스’(De Vermis Seoulis)가 공개됐다.김용호 사진작가는 “스테판 모의 작품이 난해하고 담고 있는 이야기가 많아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는 데 고민이 많았다. 내 나름대로 20분 안에 표현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원작을 읽어본 사람들은 스토리텔링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원작이 주는 메시지와 내가 생각한 메시지를 최대한 구체화했다”고 덧붙였다.채희석 뮤직비디오 감독은 AI 세상이 된 미래 서울에서 인간에 대한 갈망과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는 한 남성을 그린 ‘스웨트 드림’(Sweat Dream)을 작업했다.채희석 뮤직비디오 감독은 “내가 난독증이 있어 소설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했지만, 상상하게 하는 글들이 많았다. 스테판 모의 글들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이라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나는 CG로 떡칠한 작품을 만들었다. ‘이게 될까’ 하면서 신나게 작업했고 기술적으로 탐험할 수 있었다”며 “나로서는 20분이 길게 느껴지더라. 어떻게 하면 지루하게 보지 않을까를 생각하며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크리에이터 유온은 도심 속 한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그들의 여정을 그린 ‘검은 눈’을 작업했다.크리에이터 유온은 “세로로 촬영하면 프레임에 꽉 찬다. 사람 사이의 감정선을 나타내는 게 중요한 작품이라 생각해 세로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작업에 대해서는 “아직 정제되지 않은, 불쾌한 골짜기라고 느끼는 부분에서 공포감을 줄 수 있어 이러한 효과를 십분 활용했다. 결정적인 효과를 위해 마지막 신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했다”고 했다.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최종욱 영화감독이 작업한 ‘귀신동’은 도심 속 영적 세상을 다룬 ‘귀신동’을 선보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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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 전설’ 크리에이터 유온 “글에 영상보다 더 많은 정보 담길 수 있음 느껴”

크리에이터 유온이 ‘서울 도시 전설’ 작업을 통해 느낀 점을 밝혔다.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서울 도시 전설’ 제작보고회 및 시사회가 진행됐다.‘서울 도시 전설’은 서울과 관련된 각종 전설과 괴담, 미래상 등을 소재로 한 영화다. 프랑스 작가 스테판 모의 ‘서울 마을들: 귀신동 그리고 다른 서울 도시 전설들’과 ‘서울 도시 전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영화는 각 20여 분 4개의 숏폼 무비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유온이 작업한 ‘검은 눈’은 도심 속 한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그들의 여정을 그린다.이날 유온은 “이번 작업을 통해 글에 영상보다 더 많은 정보가 담길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스테판 모의 원작을 읽을 때 깊고 놀라운 표현이 많아 그걸 어떻게 영상으로 살려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AI 기술을 활용한 작업에 대해서는 “아직 정제되지 않은, 불쾌한 골짜기라고 느끼는 부분에서 공포감을 줄 수 있어 이러한 효과를 십분 활용했다”며 “다음 작품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하되 우리 현실 안에 녹아드는 판타지물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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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로, 배우로 첫 발걸음…폴킴 ‘화 좀 풀어봐’ MV 출연

배우 김윤수로가 폴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폴킴은 지난 10일 공식 SNS에 새 싱글 ‘화 좀 풀어봐’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화 좀 풀어봐’는 다툼도 애정 표현의 하나일 뿐인 변하지 않는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기타 선율에 폴킴이 대화하듯이 읊는 듯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는 결국 사랑하기 때문에 다투는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돼있다.공개된 티저 속 김윤수로는 사회초년생 20대 남자친구 역할로 분해 누구나 겪을 법한 러브스토리를 연기한다. 흰 니트, 데님팬츠를 입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블랙 슈트를 입고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여자친구를 찾는 모습은 여심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툼 속 섬세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현실 남자친구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곡의 잔잔한 분위기를 배가한다.한편 김윤수로가 출연한 폴킴의 ‘화 좀 풀어봐’ 뮤직비디오 전편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2 15:41
연예일반

‘마인드 유니버스’ 김형석 작곡가 아름다운 선율 담은 감성시네마..20일 개봉

SF 감성시네마 ‘마인드 유니버스’에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 음악 작곡가 감형석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광석 작곡가의 데뷔곡인 故김광석 '너에게'와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이 우주 배경에 울려 퍼지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영화 ‘마인드 유니버스’(감독 김진무)는 기억을 업로드한 시스템에 접속하는 AI 기억 회복 가상 세계를 그린 ‘내일의 오늘’과 온라인 상조 어플로 열리는 랜선 장례식 AI 서비스를 그린 ‘우리의 우주’로 구성된 옴니버스이다.이문세, 임재범, 인순이, 신승훈, 성시경 등 유명 가수들의 발라드 명곡과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올인’의 OST를 프로듀싱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김형석 작곡가는 이번 영화의 제작 초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형석 작곡가의 데뷔곡인 故김광석의 '너에게'를 비롯해 감수성 짙은 음악으로 영화를 가득 채웠다.김형석 작곡가는 “‘마인드 유니버스’의 두 에피소드는 다른 이야기이면서도, ‘AI’ 기술과 연인 간, 부녀간의 ‘사랑’이라는 테마로 연결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정서적 일관성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아노를 중심으로 때로는 간결하게, 또 때로는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으로 스케일감을 부여하는 작업을 통해 드라마와 장면의 콘트라스트를 만들고자 했다. 무엇보다 디지털 시대의 세계관 안에서도 인본을 잃지 않는 감성적 요소들을 곡에 부여하고 싶었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형석 작곡가가 출연하는 두 번째 에피소드 ‘우리의 우주’는 작곡가 자신의 실제 음악 인생을 스토리에 녹여낸 가상의 이야기로 배우로서 또 다른 감성을 선보인다.온라인 상조 어플로 열리는 랜선 장례식 AI서비스를 소재로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묘한 불쾌감까지 느끼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리얼리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금으로부터 30년 뒤, 김형석 작곡가의 사망을 가정한 세계관 속에서 열리는 온라인 AI 장례식 현장을 배경한 것이 이색적이다. 하지만 음악감상방, 언론방, 아카데미방 등 원하는 테마의 공간에 접속해 채팅으로 고인의 AI와 대화하고 추억을 회상하거나 부의금으로 티격태격하는 등의 각기 다른 모습으로 전통적인 장례문화에 대한 해학으로 공감대를 형성한다.한국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곡가 김형석이 선보이는 감성적인 영화 음악과 더불어 배우로서 변신한 신선한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는 SF 감성시네마 ‘마인드 유니버스’는 오는 20일에 개봉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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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개설 20주년 기념 공연 개최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가 개설 20주년을 기념한다.한양여자대학교는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한양여자대학교 교수회관 백남아트홀에서 실용음악과 개설 20주년 공연을 연다.장혜진, 임미정, 손무현, 조범진, 한현우, A-FUZZ, 406호 프로젝트, B2, 썬더, 원더우먼 등이 참여한다. 교수, 졸업생, 재학생 및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콘서트가 개최될 전망이다.또한 사전 행사와 더불어 뮤직 페스티벌 형식의 서브 스테이지까지 운영된다. 구성원들의 음악적인 지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20주년을 축하하는 축제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된다.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는 2004년 여성 실용음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척박했던 실용음악 교육 환경에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한 이후 20년간 현재까지 수많은 실용음악 뮤지션들을 탄생시켰다. 학과 교육을 맡고 있는 교수 구성원 개개인들의 활동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김세정(가수), A-FUZZ(밴드), 406호 프로젝트(밴드), 루싸이트 토끼(듀오), 민서(가수), 천단비(가수) 등등 지난 20년간 한국 대중음악계를 리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을 배출한 바 있다.이 공연의 기획자 손무현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준비했으며 미래의 보다 질 높은 실용음악 교육을 준비할 것을 구성원들과 함께 다짐했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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