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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마지막 주자' 장동민도 결혼…제주에서 소규모 예식

개그맨 장동민이 결혼한다. 개그 트리오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 유상무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품절남이 된다. 장동민은 19일 제주도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 일부만 참석할 예정이다. 유세윤과 유상무가 참석해 사회를 맡는다. 소속사 엘디스토리는 "장동민이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결혼식을 미룰까 고민했지만 양가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를 모두 마쳐 조용히 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돼 조금 민망하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한다. 옹달샘의 맏형임에도 가장 늦게 장가를 가게 돼 두 동생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조금씩 결혼을 준비해왔다. 결혼 후에는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일하며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대표적인 유행어로는 "그까이꺼 그냥 뭐 대~충~"이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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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 '라스' MC 복귀 유세윤, 성공적인 신고식

돌아온 '라디오스타'의 남자 유세윤이 8년 만에 MC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뼈그맨' 답게 웃음을 유발하는 스페셜 무대를 준비해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유세윤이 8년 만에 MC로 복귀한 가운데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라디오스타'만의 매운맛 매력을 이끌어갈 완전체 4MC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과거 MC로 활약했던 유세윤이 8년 만에 컴백했다. 유세윤은 김국진, 김구라와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고, 막내 MC 안영미와는 KBS 공채 개그맨 19기 동기로 가까운 사이. 그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많은 이들이 완전체 4MC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했다. 8년 만에 MC로 돌아온 유세윤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센스 있는 리액션과 넘치는 재치로 존재감을 뽐냈고, 4MC 완전체에 동화되며 몰입도를 불렀다. 축하 사절단으로 등장한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와 웃음 폭발, 추억 소환 토크를 나누며 성공적인 MC 복귀전을 치렀다. 유세윤은 촌철살인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만의 매운맛 토크에 날개를 달아줬다. 돌아온 '라디오스타'의 남자 '세윤 효과'는 시청률 면에서도 증명됐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방송분보다 1.1% 포인트(수도권 2부 기준)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유세윤의 컴백을 기념해 꾸며진 전설 시리즈 1탄 '전설의 19기' 특집은 믿고 보는 개그맨들의 재치만발 입담과 보는 이들의 추억마저 소환하는 이야기로 꽉 채워졌다. 장동민은 "과거 내 출연료를 낮추고 후배들을 더 많이 출연하게 해 달라고 했다"라고 훈훈한 미담을 셀프 고백했다. 또 유세윤, 유상무와의 개그팀 옹달샘이 갈등이 생겼던 이유를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 한 살 많은 자신에게 둘이 반말을 해 5년간 속앓이를 했다는 것. 유세윤은 장동민의 기억과 전혀 다른 과거의 한 장면을 재현해 배꼽을 잡았다. 이외에도 장동민은 배용준을 따라했다는 오해를 받은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장동민과 배용준의 비교체험 극과 극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장동민이 잘못했네"라고 입을 모았고 장동민은 "제가 먼저 했지만 죄송하다"라고 배용준을 향한 급 공개 사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유미 역시 마성의 입담과 넘치는 끼를 뽐냈다. 동기 안영미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지만 성형 이후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의술의 힘으로 질투를 극복했다고 셀프 폭로했다. "사실 함께 '사랑의 카운슬러' 코너를 할 때 유세윤에게 설렌 적이 있다"라며 당시 드라이브를 시켜주던 유세윤의 스위트 가이 매력을 언급, 노필터 입담을 과시했다. '시사인'으로 활약 중인 황현희 역시 동기들과 티키타카 케미스트리와 함께 능청 입담으로 웃음 사냥꾼 본능을 발산했다. '블랑카'로 인기를 모았던 정철규는 탄탄한 입담과 개그감을 발산했다. 정철규는 과거 안영미를 좋아했다는 핑크빛 추억을 소환했다. 또 '블랑카' 성공 후 오랜 기간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하며 당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자격증을 따서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라며 개그맨 최초로 멘사에 가입한 비범한 브레인을 자랑했다. 동기 유세윤을 위해 기꺼이 축하사절단으로 나선 '전설의 19기'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는 유세윤을 위해 안재욱의 '친구'를 부르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삐걱이는 화음과 엉망진창 노래로 웃음을 안긴 네 동기들은 "세윤이 MC 복귀 축하한다"라는 우정의 축하 메시지로 유세윤을 뭉클하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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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힐링을 동시에…" 충주서 창작 캠프 개최

콘텐츠 제작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하면서도 파격적인 창작 캠프가 열린다.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충주시 힐링 센터인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하는 '힐링 콘텐츠 창작 캠프'가 진행돼 전국의 콘텐츠 기획자들을 맞을 예정이다.사진·그림·영상·음악 등 어떤 형태의 콘텐츠라도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일까지 '힐링 콘텐츠 창작 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창작 캠프인 만큼 참가자는 워크숍 과정에서 자신의 작품이나 마무리 공연 등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대신 2박 3일 동안의 워크숍 수강료와 숙식 모두가 무료다. 15일 서울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이번 창작 캠프에서는 모두 8가지 힐링 콘텐츠 워크숍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한 가지 워크숍을 신청해 2박 3일 동안 배우고 작품을 만들면서 힐링과 창작을 동시에 경험한다. 인터뷰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의 책, 예비 인터뷰 작가 워크숍'을 눈여겨 볼만하다. 박범준 기억의 책 꿈틀 편집장이 자신의 제작 경험을 공유하고, '경청하는 인터뷰'와 '존중하는 글쓰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내 삶을 돌아보는 자서전 쓰기'도 진행한다.한류 드라마 '킬미힐미' '닥터스' 등의 기획·제작에 참여한 윤고운 필름부티크 대표는 16일 '올 댓 드라마'라는 주제로 즉문즉답 강연을 진행, 드라마 콘텐츠 기획을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해준다.또한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소매틱 기반의 '힐링 커뮤니티 댄스' 워크숍은 최보결 춤의 학교 대표와 함께 미러링 댄스·디톡스 댄스를 배우면서 참가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다. 워크숍의 결과물로 마지막 날에는 '100인 댄스' 공연에도 도전한다. 이 밖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충주 택견 등 각종 원데이 클래스와 고도원 작가의 힐링 특강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 네트워크 파티에서는 국민 가수 인순이의 공연도 펼쳐진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고도원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센터인 옹달샘에 모이는 만큼 콘텐츠 창작자들이 서로 꿈을 공유하고 영감을 얻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 기성 창작자가 아니더라도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누구나 와서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젊은 작가들과 무명의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의 기회를 마련해줬던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 경험을 살려 콘텐츠 창작 캠프로 확장시킨 것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9일까지 힐링콘텐츠 창작캠프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3.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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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유상무,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 옹달샘 "건강하고 행복하길"

코미디언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가 많은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가 됐다. 동료 연예인들은 행복하고 건강한 결혼 생활을 기원했다.유상무와 김연지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했다.결혼식을 약 1시간 앞두고 포토월에 선 유상무는 설렘 가득한 미소를 얼굴에 띄웠다. 취재진의 요청에 양팔로 하트를 그리고 만세를 세 번 외쳤다. 유상무는 "몸이 많이 아파서 결혼을 못 하나 했는데 장가간다.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전했다.대장암 투병 이후 건강 상태에 대해 "결혼 전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와서 결혼을 강행했다. 완치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신부는 결혼해서 완치를 돕겠다고, 함께하면 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결혼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답했다.신부의 매력 세 가지로 "정말 착하다. 나만 사랑한다. 나만 본다"고 했고, 2세 계획은 "일단 신혼 생활을 즐긴 다음 1년 뒤 즈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혼은 했지만 이벤트는 못 해 줬다며 "수술실에 들어갈 때 수술이 잘돼서 나오면 바로 하겠다고 했다. 수술 이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했다.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부 김연지를 향해 "많이 아프고 활동도 안 하고 돈도 많이 못 버는데 믿고 결혼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본식은 옹달샘 유세윤과 장동민이 각각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유세윤은 "정말 힘든 날이 많았는데 잘 이겨 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장동민은 "빨리 유세윤처럼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 좋겠다"고 응원했다.하객으로 코미디언 변기수·김수용·김대범·안일권·김지호·박휘순·박준형·김지혜·김인석·남창희·윤성호·안영미·양세형·양세찬·이용진·허태희·허안나 등과 방송인 서유리·샘 해밍턴·유병재·홍진호, 가수 데프콘·김종민, 배우 윤지민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상무의 건강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축복했다.유상무와 김연지는 지난 2014년 처음 만났다. 유상무가 운영하는 실용음악 학원에 김연지가 피아노 강사로 왔고 유상무에게 개인 지도를 해 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상무가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김연지는 곁을 지키며 큰 힘을 줬다.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올해 4월 결혼을 발표했다.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전국 1등' '유상무 상무' 등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절친 유세윤·장동민과 옹달샘으로 활동했고, tvN '코미디빅리그'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이아영 기자사진=박찬우 기자 2018.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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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유상무♥김연지 백년가약…옹달샘·동료 연예인 "건강하고 행복하길"

코미디언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가 많은 하객의 축하 속에 부부가 됐다. 결혼식장을 찾은 코미디언 동료들은 행복하고 건강한 결혼 생활을 축복했다.유상무와 김연지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했다.결혼식을 약 1시간 앞두고 포토월 앞에 선 유상무는 설렘 가득한 미소를 얼굴에 띄웠다. 취재진의 요청에 하트 포즈, 만세 포즈 등을 취했다. 유상무는 "몸이 많이 아파서 결혼을 못 하나 했는데 장가간다.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결혼 전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와서 결혼을 강행했다. 저는 완치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신부는 결혼해서 완치를 돕겠다고 함께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해줬다. 감사히 결혼하게 됐다"고 답했다.신부의 매력 세 가지로는 "정말 착하다. 저만 사랑한다. 저만 본다"고 했고 2세 계획은 "일단 신혼 생활을 즐긴 다음 1년 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청혼에 대해서는 "수술실에 들어갈 때 수술이 잘 돼서 나오면 바로 하겠다고 얘기했다.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했다.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아프고 활동도 안 하고 돈도 많이 못 버는데 믿고 결혼해줘서 고맙다. 잘하겠다"고 김연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본식은 취재진에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되며 유세윤·장동민이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유세윤은 "정말 힘든 날들이 많았는데 잘 이겨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장동민은 "축하하고 마흔 전에 결혼해서 다행이다. 빨리 유세윤처럼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객으로는 서유리, 샘 해밍턴, 변기수, 김수용, 김대범, 데프콘, 안일권, 김지호, 박휘순, 김종민, 박준형, 김지혜, 김인석, 남창희, 윤성호, 안영미,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 허태희, 허안나, 홍진호, 유병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상무의 행복한 결혼생활뿐만 아니라 건강을 축복하는 메시지를 남겼다.유상무와 김연지는 '얼마나' '녹아버린 사랑'을 공동 작업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상무가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김연지가 곁을 지키며 큰 힘을 줬다.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올해 4월 결혼을 발표했다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개그콘서트'에서 '전국1등' '유상무상무' 등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절친 유세윤·장동민과 옹달샘으로 활동했고,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연지는 에스진의 '내맘에 쏙' 작곡, 작사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10.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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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잘 살겠습니다" 유상무, ♥김연지와 대장암 극복하고 결혼

코미디언 유상무(38)와 작곡가 김연지(32)가 백년가약을 맺는다.유상무와 김연지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한다.결혼식을 약 1시간 앞두고 포토월 앞에 선 유상무는 쑥스럽게 웃는 얼굴에 설렘이 가득 묻어났다. 취재진의 요청에 하트 포즈, 만세 포즈 등을 취했다. 유상무는 "몸이 많이 아파서 결혼을 못 하나 했는데 장가간다.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결혼 전에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와서 결혼을 강행했다. 저는 완치되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신부는 결혼해서 완치를 돕겠다고 함께하면 나을 수 있다고 해줬다. 감사히 결혼하게 됐다"고 답했다.신부의 매력 세 가지로는 "정말 착하다. 저만 사랑한다. 저만 본다"고 했고 2세 계획은 "일단 신혼 생활을 즐긴 다음 1년 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청혼에 대해서는 "수술실에 들어갈 때 수술이 잘 돼서 나오면 바로 하겠다고 얘기했다.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했다.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아프고 활동도 안 하고 돈도 많이 못 버는데 믿고 결혼해줘서 고맙다. 잘 하겠다"고 김연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옹달샘' 멤버 중 두 번째 품절남이다. 먼저 유부남이 된 유세윤이 "잠깐만 지나가면 행복하다고, 가정이 행복하니까 뭐든 다 잘된다"고 조언해줬다고 한다. "장동민은 마음이 급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본식은 취재진에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되며 유세윤·장동민이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유세윤은 "정말 힘든 날들이 많았는데 잘 이겨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장동민은 "축하하고 마흔 전에 결혼해서 다행이다. 빨리 유세윤처럼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얼마나' '녹아버린 사랑'을 공동 작업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이때 김연지가 곁을 지키며 큰 힘을 줬다. 지난해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올해 4월 결혼을 발표했다유상무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개그콘서트'에서 '전국1등' '유상무상무' 등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절친 유세윤·장동민과 옹달샘으로 활동했고,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연지는 에스진의 '내맘에 쏙' 작곡, 작사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10.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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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비정상' 유상무-장동민, 옹달샘 절친의 특급 폭로전

개그맨 유상무와 장동민이 폭로전을 제대로 했다.1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이날 유상무는 비정상 고민 상담소에 직접 사연을 올리며 절친 장동민을 폭로했다. 비정상 고민 상담소에는 진정한 친구인지 적인지 구별해주는 사연을 받았다. '나에 대해 한결같이 비판을 하는 내 친구'에 대한 사연이 첫 사연으로 소개됐다. 이에 '비정상' 멤버들은 "친구를 위해 조언을 해준거다" "굳이 비판할 필요 없다"로 나뉘어 열정적인 토론을 벌였다. 이에 장동민은 "옹달샘은 심각한 문제일 때만 얘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유상무는 "예전에 동민이 형이 조언을 해준 적이 있는데 '친구면 이해를 해줘야지'라고 화를 냈었다. 그런데 친하니까 나에게 조언도 해줄 수 있는 거였다"고 말했다. 무슨 조언을 했냐는 질문에 장동민은 "유상무가 연예인 병에 걸렸었다. 과거 스타일리스트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스타행세를 했다"고 폭로했고, 유상무는 "친구라서 조언을 해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스타일리스트와 사겨서 나한테 그런거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이어 '내 물건에 손대는 친구' 사연에 장동민은 "나는 내 물건 개념이 확실하다. 근데 유상무는 친구 물건도 자기 물건이다"라며 시청자 사연에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제 험담을 하는 사람들 앞에서 더 심한 내 험담을 하는 친구' 사연이 공개됐다. 장동민이 사연을 읽자 유세윤은 계속 웃으면서 "이런 친구가 나도 있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그 주인공이 나다. 내가 이렇다"고 고백했고, 유상무는 "이 사연 내가 보냈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김인영 기자[사진=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2016.02.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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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나비, 2015년 마지막 장식한 '공개 연인'

방송인 장동민과 가수 나비가 2015년 마지막 공개 연인이었다.장동민·나비는 지난 31일 오후 11시부터 상암 CJ E&M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연인 사이임을 깜짝 고백했다.이날 방송에는 유재환의 '피처링 중매'를 위해 가수 나비가 출연했다. 유재환과 같이 준비한 '날개 잃은 천사' 무대를 끝내고 온 나비는 장동민 옆자리에 앉았다. MC들은 장동민과 나비의 열애설에 대해 짓궂게 질문했고 두 사람은 부끄러운 듯 수줍어했다. 서로 대답을 못 하고 있던 찰나 장동민은 "나비 씨가 그럴 수 있으니까 남자로서 말씀드리면, 예쁘게 만나는 중이다"고 말했다. 놀란 MC들이 다들 믿지 않자 장동민은 나비의 손을 덥썩 잡았다.이상민은 "나비가 말해 달라. 장동민 말은 믿을 수가 없다"고 질문했다. 유세윤 역시 "그런 것 같다. 둘이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둘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것. 나비는 "뭐라고 해야할 줄 모르겠다. 예쁘게 만나겠다"고 쑥스러워 했다.두 사람은 과거 수차례 목격담이 돌며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생방송 도중 연애 사실을 공개하며 2015년 연예계 마지막 커플로 기록됐다.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장동민의 열애 사실은 소속사도 몰랐던 일이다. 방송에서 열애를 공개한 만큼,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교제 기간을 정확히 모르나 첫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부터 만났으니 1년 남짓 지났다"고 말했다.장동민은 KBS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유세윤·유상무와 옹달샘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콩트 앤 더 시티' 등에 출연 중이다.나비는 2004년 방송된 MBC '스타탄생"에서 처음 얼굴을 비췄다. 2008년 싱글 '아이 러브 유'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1.04 10:00
스포츠일반

쏟아지는 물기둥에 한시름 떨구고…

물이 반가운 계절이다. 더워질수록 물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된다. 그래도 아직 몸을 담그기엔 이르다. 지금은 그저 보는 것 만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낙차 큰 절벽으로 쏟아붓는 폭포는 그중 제일로 꼽힌다.서울에서 한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 경기 북부. 이 지역에는 물기둥이 장관을 이루는 폭포가 많다. 포천 비둘기낭폭포. 연천 재인폭포. 그리고 파주 감악산의 은계폭포 등. 그런데 여름 손님을 위한 준비가 한창인 모양이다. 상류 곳곳에 물을 감춰놓은 듯 물기둥이 작거나 아예 말라버린 곳도 있다. 그래도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멋진 풍경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발휘하고 있다. ■비둘기낭폭포(경기 포천시 관인면 대회산리)일반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폭포다. 이정표도 없고. 숲으로 둘러싸인 땅 아래 숨어 찾기도 어렵다. 주민들에게 묻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모내기가 한창인 지난 2일 물어물어 폭포를 찾았다. 한탄강 주변이 그렇듯 폭포 가는 길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옆으로 비스듬히 길이 나 있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그야말로 20여m 아래로 ‘급전직하’다.‘쏴~’ 물 떨어지는 소리를 따라 절을 조금 돌아드니 눈앞이 확 트인다. 직경 20m는 되 보이는 큰 웅덩이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이 고이는 용소다. 그러나 연못에만 물이 가득할 뿐 폭포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 최근 비가 오지 않아 말라버린 것이다. 용소에 이르니 사방이 절벽이다. 절벽 위 숲이 울창해 고개를 들어도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다.좌우 아치형으로 뻗은 바위를 거느린 폭포는 높이가 10여m에 불과하지만 자태 만큼은 웅장하다. 비라도 조금 내리면 엄청난 굵기의 물기둥으로 펼칠 장관이 눈앞에 스쳐간다. 폭포에 물은 없는데 귓전을 때리는 소리는 계속된다. 물 ‘쏟아지는’ 소리다. 이유가 있었다. 폭포에만 물이 말랐을 뿐 다른 곳에서는 힘차게 물이 요동치고 있었던 것이다. 용소에서는 물이 넘쳐 작은 폭포를 이루고. 화산암층의 암반 사이로 흘러든 물이 모여 계곡 옆 구멍을 통해 두 개의 물기둥을 만들고 있다. 이곳이 아니면 보기 어려운 신비한 자연현상이다.폭포에서 내려다본 계곡 또한 절경이다. 호리병처럼 움푹 파인 계곡은 양쪽 절벽 사이로 돌아가며 한탄강으로 달려간다. 메인 폭포에 물만 없을 뿐이다. ▲가는 길=포천에서 철원으로 이어지는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태국군참전비와 운천교차로를 지나면 운천 제2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 78번 지방도로를 타고 약 10분쯤 더 가면 포장도로 마지막 지점에 대회산리에 이른다. 폭포는 마을 버스종점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다. ■재인폭포(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4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다. 폭포의 전체적인 모양과 형태는 비둘기낭폭포를 확대해놓은 듯한 인상이다. 폭포의 높이는 18.5m. 재인폭포는 수직으로 물을 떨군다. 매표소(1000원·어른 기준)를 지나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 계곡에 닿는다.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멀리 폭포가 나오고. 가운데 전망대가 우뚝 서 있다. 역시 좌우로 절벽이 사열한다.고문리와 재인폭포라는 이름에는 옛날 이 고장에 줄타기에 뛰어난 재인과 미색이 뛰어난 그의 아내에 얽힌 사연을 담고 있다. 이 고을 원님이 재인의 아내를 탐한 나머지 재인으로 하여금 이 폭포 위에서 줄타기를 시키던 도중 줄을 끊어 죽게 했다. 그리고 재인의 아내에게 수청을 들게 했으나 그녀는 원님의 코를 물어뜯은 뒤 혀를 깨물고 자살했다. 이때부터 폭포는 ‘재인폭포’로 불렸고. 고을은 코문이(재인의 아내)가 살았다 해서 ‘코문리’로 불리다 고문리 이름을 얻게 됐다고 한다. 군사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까닭에 5월 1일부터 9월 말까지만 개방한다. 10월부터 4월까지는 주말에만 볼 수 있다. ▲가는 길=전곡에서 포천 38선휴게소 방향으로 약 4㎞쯤 가면 궁평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 한탄강을 건넌 후 길을 따라 10분 정도 더 달리면 된다. ■은계폭포(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꼽히는 감악산의 대표적인 명소다. 이곳도 이정표는 볼 수 없다. 다만 감악산을 관통하는 323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법륜사를 알리는 팻말이 있을 뿐이다. 신라시대에 세워진 법륜사는 폭포 바로 위에 자리한 천년고찰이다. 매표소(1000원)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널찍한 주차장이 나온다. 그 바로 아래가 은계폭포다. 높이 20여m로 운계폭포. 비룡폭포로도 불리는데. 절벽 표면은 오랜 세월 물을 흘렸음에도 거칠면서 울퉁불퉁하다. 갈수기인 탓에 실개천처럼 물을 흘리지만 물소리는 예사롭지 않다. 마치 최소한의 자존심 만큼은 버릴 수 없다는 아우성으로 들린다. 그래서인가. “비가 조금만 내려도 엄청난 물기둥이 장관을 이루지”라는 법륜사 노스님의 말이 귓가를 맴돈다.폭포 아래 계곡은 3개의 담을 이루며 설마천으로 흘러든다. 잠시 발을 담그니 올 여름 더위를 모두 털어낼 듯 깨끗하고 시원하다. ▲가는 길=자유로나 1번 국도를 이용해 파주에 이른 다음 37번 국도를 타고 적성까지 가서 323번 지방도로로 갈아타 약 2㎞ 더 가면 된다. 양주를 거쳐 백석. 파주시 남면을 거쳐 323번 지방도로를 이용해도 된다.■그밖의 볼거리·먹거리▲포천뷰식물원(www.viewgarden.co.kr)지금 가면 양귀비가 한창 꽃을 피우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약 2000평의 부지에 펼쳐지는 양귀비꽃은 색깔도 형형색색이다. 빨강색의 오리엔털양귀비가 주류를 이루는데. 노랗고 하얀 아일랜드 양귀비들이 이를 서로 시샘이라도 하듯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입장료 4000원. 031-534-1136.▲깊은산속 옹달샘(www.sansem.com)펜션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전원형 휴양시설이다. 널찍한 운동장과 아담한 방갈로.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계곡. 울창한 숲을 품고 있어 주말이면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 대표적인 음식은 더덕불고기(사진). 돌판 위에 솔잎을 깔고 인근 종자산에서 캐낸 야생 더덕과 돼지목삼겹살. 버섯 등을 올려 구워 먹는데 솔잎에서 나온 향이 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참숯을 이용한 야외 바비큐파티로 즐길 수 있는 1박 2일 패키지상품도 있다. 031-534-9944.포천·연천·파주=글·사진 박상언 기자 2006.06.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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