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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하이브..최후통첩 D-DAY, 뉴진스의 운명은? [IS포커스]

9월 25일.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를 촉구하며 하이브에 답변을 달라고 한 시한이 도래했다. 뉴진스까지 직접 나서 더욱 안갯속이 된 ‘어도어 사태’가 5개월째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에 어떤 답을 할 지, 향후 전개가 어떻게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기습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한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직접 전하고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하이브에 공개 요구했다. 약 30분간 이어진 방송에서 뉴진스는 어도어 사태 전, 후 하이브 내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전했다. 특히 사옥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한 김주영 현 어도어 대표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는가 하면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뉴진스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이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직접 요구하고 “하이브는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결단을 촉구했다. 하이브는 뉴진스의 이 같은 요구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2주를 보냈으며, 결국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3일 오후 부모들과 같이 김주영 어도어 현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른바 최후통첩 시한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멤버들은 라이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요청했던 자신들의 요구들을 김주영 대표에게 다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주영 대표는 취임할 때 밝혔던 어도어의 방침을 바탕으로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김주영 대표와의 전격 만남이 어떤 시그널이 될지 예단하긴 어렵지만, 업계는 여전히 극적 타결 같은 장밋빛 상황이 펼쳐지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중론이다. 앞서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가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바로 다음날인 12일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며 이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 점에서 이같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는 물론, 경영과 프로듀싱이 일원화된 기존 어도어로의 복귀가 지금까지 하이브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제작-경영 분리’ 원칙과 상충되는 만큼 뉴진스가 간절히 원하는 결론은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에 향후 뉴진스의 행보에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뉴진스 민지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하며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거나, 해린이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한 점을 근거로 현 김주영 대표 체제의 어도어에서 뉴진스의 새로운 작업물이 나오기가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지만 이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질 경우 선택할 문제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 주가는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이후 연일 하락세다. 급기야 23일엔 15만원선으로 장을 마감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4일 16만원선으로 간신히 회복했으나, 25일 이후 뉴진스의 선택에 따라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측의 다툼은 뉴진스는 물론 하이브에도 치명적인 일인데, 양측 모두에게 최선이 될 선택지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민희진 전 대표가 최근 일본의 위성방송 채널 ‘와우와우’와 인터뷰에서 밝힌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에 안전하고 최대한 잘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이란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가 아닌, 뉴진스가 직접 열어 젖힌 첫 관문 앞엔 어떤 결과가 놓여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8월 27일 열린 어도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민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해임된 것이지 물러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도어 이사회가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뿐”이라 밝혔으며 이사회 결정이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도어 신임 경영진으로부터 프로듀싱 업무를 제안받은 것과 관련해선 “계약을 하지 않으면 프로듀싱을 거부했다고 언론플레이 할 것이고, 이런 불합리함에도 참고 계약하면 그 불합리한 조항들을 근거로 계약위반을 운운하거나, 계약한 것이 잘못이라고 괴롭힐 것이 뻔하다”며 “이는 불합리한 주주간계약서에 이어 다시금 불공정한 계약서를 제안해 또 다른 덫을 놓는 행위인 바, 서명이 불가했음을 알린다”고 반발했다. 이후 지난 13일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도어 임시주총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대한 결과는 10월 말께 나올 전망이라 민희진 전 대표는 물론 뉴진스의 ‘결단’도 그 이후 나오게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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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하이브, ‘또’ 52주 신저가 [엔터주IS]

하이브의 주가가 사정없이 꼬꾸라지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1900원) 하락한 15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17만원대가 붕괴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올 초 대비 하락폭은 34%를 웃돈다. 하이브의 연이은 주가 하락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간 갈등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어도어 아티스트인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의 공개 지지에 나서면서 하이브의 뉴진스 운영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앞서 뉴진스는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말했다. 멤버 전원이 민 전 대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달한 건 처음이다.이에 하이브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히 대응하겠다.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고 정도경영을 추구한다. 이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정한 데드라인인 25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하이브 종목토론방도 끝없는 주가 하락세에 대한 우려로 시끌시끌하다. 주주들은 “SM, YG, JYP 전부 1.7~2.5% 상승 중인데 (하이브만) -1.1%”(ncss****), “하이브의 나락행. 대형 M&A 실패, 대규모 적자, 인력 관리 실패, 아티스트 보호 의무 소홀”(k0******), “이거 어디까지 가야 하나. 12(만원대)까지 갈 수도 있을까”(sinc****), “매시간 시간이 신저가네”(rich****)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일본 와우와우는 22일 민희진 전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이 있다. 매년 도장깨기하는 기분이었다. 계획대로라면 매년 매 앨범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에서 해임되기 전인 지난 6월 뉴진스의 일본 도쿄돔 팬미팅이 끝난 뒤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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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D-2’... 민희진, 日 매체서 뉴진스와 그린 청사진 언급

하이브와 분쟁 중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일본 대표 위성 방송 채널 ‘와우와우’는 지난 22일 민 전 대표와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7년, 먼 미래까지 그린 청사진이 있다”면서 “매년 ‘도장 깨기’하는 기분이었다. 계획대로라면 매년 매 앨범마다 놀래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나에게는 무지갯빛 미래인데 예전에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지금의 바램은 거기까지 안전하고 최대한 잘 도달할 수 있게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사람은 희망을 먹고 산다”면서 “멤버들에게 청사진을 실현해 나가자고 이야기하며 희망찬 포부 덕분에 한고비, 한고비 넘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민 전 대표와 일본 매체의 인터뷰는 지난 6월 뉴진스 일본 도쿄돔 팬미팅 ‘버니즈 캠프’ 이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뉴진스는 “하이브는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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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걸즈 재팬’ 8월 첫 한국 콘서트 개최…오늘(16일) 티켓 예매 오픈

‘트롯 걸즈 재팬’ 출연자들이 첫 번째 콘서트로 한국 투어에 나선다.‘2024 트롯 걸즈 재팬 1st 콘서트-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오는 8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31일 오후 5시 부산 KBS홀에서 개최된다.‘트롯 걸즈 재팬’은 일본 대표 위성 방송 채널 ‘와우와우’(WOWOW)와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일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후쿠다 미라이,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소희, 나츠코, 카노 미유 등이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방송된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지지를 받고 있다.최근 ‘트롯 걸즈 재팬’ 멤버들은 한국에서 첫 번째 팬미팅 ‘더 비기닝’을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콘서트 준비에 나섰다. 특히 멤버들은 그간 MBN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른 산호초’, ‘돌아와요 부산항에’, ‘눈의 꽃’,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에 이번 콘서트는 팬미팅에서는 다 채우지 못했던 명곡의 향연은 물론, 라이브에 대한 갈증을 완벽히 해소할 무대들로 채워진다. 또한 멤버들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콘서트 부제에 팬들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보답할 예정이다.한편 ‘2024 트롯 걸즈 재팬 1st 콘서트-돌아와요 부산항에’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16일 오후 5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되고, 부산 공연 티켓 예매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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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진 대표 “日 플랫폼 뚫은 건 우리가 최초, ‘실체’ 만들기 위해 노력” [IS인터뷰]

“결국 실체를 만들어 내야 그다음 결과가 있는 거죠. 그 실체를 만들기까지가 굉장히 어려운 과정입니다.”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한일가왕전’에 대한 일본 시장의 반응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서 대표는 MBN ‘한일가왕전’을 비롯해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 앞서 TV조선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시리즈를 제작하며 국내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이끈 인물이다.지난 4월 방영한 ‘한일가왕전’은 최초 한일 합작 트롯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일가왕전’은 일본의 대표 위성 방송 채널 ‘와우와우’와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도 공개됐다. 서 대표는 “플랫폼 접근 자체가 힘들었음에도 반응은 사실 미미했다. 트롯을 다른 나라까지 확장한 것이니까 (우리나라만큼) 반응이 즉각적으로 온다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트롯걸스재팬’과 ‘한일가왕전’까지 하면서 한국에서 일본 아티스트들에 대한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일본 일간지 산케이 등에도 관련 기사가 실리며 ‘한일가왕전’ 자체가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트롯걸스재팬’은 ‘불타는 트롯맨’ 포맷을 수출해 일본에서 제작한 일본판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서 대표는 “처음 가보는 길이었고 플랫폼을 뚫는데 1년 반이 걸렸다. 일본도 오디션에 대해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서 플랫폼에 안착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의 프로그램 중 대부분은 유튜브로 나가고 결승전 정도만 지상파,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식이었다. 처음부터 TV 플랫폼에 오디션을 선보인 건 우리가 최초였다”고 밝혔다.크레아스튜디오는 올해 하반기 ‘현역가왕’ 남자 버전 론칭도 준비 중이며, ‘한일가왕전’의 일본판인 ‘일왕가왕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끊임없이 일본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서 대표는 “한국도 성인가요 시장에 뉴 페이스 젊은 가수들이 나오면서 기존의 시장이 확장된 것처럼, 일본의 J팝 시장도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이 나온다면 한국만큼의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시도해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겨우겨우 플랫폼에 안착하는 단계까지 왔고 이제 싹을 틔웠으니 묘목까지도 한 번 키워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서 대표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크레아스튜디오는 트롯에 이어 K팝으로 범위를 넓혀 올해 10월 K팝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 피프틴’(UNDER15)도 선보인다. ‘언더 피프틴’은 만 15세 이하의 전 세계 70여 개국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서 대표는 “성인가요 시장에 특화됐다는 회사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어린 친구들의 재능을 보는 것은 저희가 가장 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형 소속사와 자본력은 비교할 수 없지만 성인가요에 국한하지 않고 저희만의 눈으로 재능있는 친구들을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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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왕전’ 서혜진 대표 “日 반응 아직 미미하지만…한국만큼의 수요 기대” [인터뷰①]

‘한일가왕전’을 제작한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트롯으로 일본 시장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3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 서울에서 MBN 트롯 예능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작한 서혜진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서 대표는 최초 한일 합작 트롯 예능인 ‘한일가왕전’에 대해 “처음 가보는 길이었고 플랫폼을 뚫는데 1년 반이 걸렸다. 일본도 오디션에 대해 보수적인 경향이 있어서 플랫폼에 안착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4월 MBN에서 방영한 ‘한일가왕전’은 일본의 대표 위성 방송 채널 ‘와우와우’(WOWOW)와 OTT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도 공개됐다.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과 일본의 ‘트롯걸즈 재팬’ 톱7으로 선정된 양국 트롯 가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이다.서 대표는 ‘한일가왕전’ 등 트롯에 대한 일본 현지 반응에 대해 “플랫폼 접근 자체가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반응은 사실 미미했다. 다른 나라까지 확장이 된 것이니까 반응이 즉각적 온다거나 이렇지는 않았다”라며 다만 “‘불타는 트롯맨’의 일본판인 ‘트롯걸스재팬’을 하고 ‘한일가왕전’을 하면서 한국에서 일본 아티스트들에 대한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일본 일간지에도 기사가 실리는 등 ‘한일가왕전’ 자체가 주목받게 됐다”고 전했다.서 대표는 아직 국내 만큼의 큰 반향은 없지만 일본 시장에 계속 도전하는 이유는 성인 가요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한국도 성인가요 시장에 뉴 페이스 젊은 가수들이 나오면서 기존의 시장이 확장된 것처럼, 마찬가지로 일본의 J팝 시장도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이 나온다면 한국만큼의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시도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일본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한국 가수들이 일본 시장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발휘해 본 적 있기 때문에 트롯에서도 그런 시장이 다시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일본은 특히 노래를 잘하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수요가 확실히 있고 그것이 한 번 정해지면 굉장히 길게 간다”고 말했다.서 대표는 TV조선 재직 시절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을 시리즈를 제작하며 국내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이끌었고, 2022년 6월 퇴사 후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후 MBN과 손을 잡고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 ‘한일가왕전’ 등을 제작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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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한일전’ 펼쳐진다…‘한일가왕전’, 한일 공동 방송 편성 확정

‘한일가왕전’이 한국과 일본의 공동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MBN 오디션 프로그램 ‘한일가왕전’ 측은 25일 ‘한일가왕전’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방송된다고 전했다.내달 2일 첫 방송 되는 ‘한일가왕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펼쳐진 치열한 트롯오디션인 ‘현역가왕’과 ‘트롯걸즈재팬’을 통해 TOP7으로 선정된 양국의 트롯 국가대표들이 한판 대결을 벌이는 세계 최초 ‘트롯 한일전’이다.‘한일가왕전’은 한국에서는 MBN,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위성방송 ‘와우와우’와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방송된다.‘한일가왕전’ 한국 방송은 MBN에서 4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일본 아베마에서는 일주일 후인 4월 9일부터 매주 업로드된다. 와우와우에서는 4월 16일 오후 9시부터 6시간 동안 ‘한일가왕전’의 스페셜 프리뷰 방송인 0회차를 시작으로 한 번에 3회씩 2번에 걸쳐 방송된다.‘한일가왕전’의 공동 편성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현역가왕’과 일본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롯걸즈재팬’의 협업에 힘입어 결정됐다.제작진은 “‘트롯걸즈재팬’을 통해 ‘한국표 트롯 서바이벌’이 다른 나라에도 충분히 힘이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한일가왕전’에서는 ‘한국표 서바이벌’의 매콤함은 유지하면서 한일 양국의 문화를 고려한 색다른 미션들이 담긴다. K-트롯으로 한류의 역사 다시 쓰게 될 ‘한일가왕전’의 첫 방송을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한편 MBN ‘한일가왕전’은 4월 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13:14
스포츠일반

24년 최강 스프린터 선점할 경주마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마지막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새해 첫 1200m 단거리 대결이 오는 21일 펼쳐진다. 레이팅 100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성별과 연령, 산지의 구분 없이 모두 출전해 속도를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주 경마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출전마 4두를 살펴봤다. ▶연희일출(암, 한국 7세, 레이팅 88,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25.9%, 복승률 37%)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온 ‘연희일출’은 지난해 세 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2위와 3위를 한 번씩 차지하며 단거리 암말 강자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직전 경주였던 지난 11월 일반경주에서 1등급 승급 후 첫 승리를 차지했다. 좋은 궁합을 보여온 조상범 기수가 최근 직접 조교에 나서는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장산클리어(거, 미국 6세, 레이팅 91, 김병진 마주, 강환민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76.9%)초대 명예경주마에 선정된 ‘청담도끼’ 마주로 유명한 김병진 마주는 ‘장산클리어’를 비롯해 ‘장산파워’ ‘장산몬스터’ ‘장산레이저’ 등 ‘장산’시리즈 경주마들을 소유하고 있다. ‘장산클리어’는 총 13회 출전해 여섯 번의 우승과 네 번의 2위를 차지했으며 총 11번의 경주에서 3위안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높은 승률은 물론 최근 1200m 기록도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일반경주 중심으로 출전해 아직 대상경주 우승 이력은 없지만, 1등급 승급 후에도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라온자이언트(암, 한국 4세, 레이팅 81, 라온랜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8.3%)씨수말 ‘머스킷맨’의 혈통을 이어받은 ‘라온가(家)’의 정통 명마 ‘라온자이언트’가 새해 첫 1등급 단거리 우승을 노린다. 데뷔 당해 ‘과천시장(L)’배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남다른 떡잎을 보였다. 1200m경주 전적은 6전 4승으로 이번 경주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승률이다. 지난해 경주거리를 늘려 도전한 세 번의 대상경주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9월 단거리 경주에서 우승차지하는 등 스프린터로서 강점을 이어가고 있다. ▶와우와우(수, 한국 5세, 레이팅 83,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26.3%, 복승률 57.9%)지난해 첫 대상경주였던 ‘세계일보배’(L)에서 ‘라온퍼스트’, ‘이스트제트’, ‘라온더스퍼트’ 등 쟁쟁한 강자들을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거리 최강마 ‘어마어마’를 소유한 ㈜나스카 마주의 말로 송문길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 직전 경주는 지난 8월이었다. 이후 컨디션 회복을 위해 5개월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새해부터 다시 새벽조교에 돌입하며 기량을 다듬고 있는 ‘와우와우’가 이름처럼 놀라운 재기를 선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김우중 기자 2024.01.19 09:30
연예일반

‘현역가왕’ TOP7, ‘트롯걸in재팬’ 도쿄-오사카 투어 참여 확정

‘현역가왕’ TOP7이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 ‘트롯걸in재팬’ 도쿄-오사카 일본 투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5일 크레아 스튜디오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트롯걸in재팬’은 ‘트롯 오디션’ 미다스 손 서혜진 대표가 이끄는 크레아 스튜디오가 한국 오디션 역사상 최초로 트롯 판권을 일본에 판매, 제작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후지티비’ 자회사 ‘넥스텝’과 nCH재팬에서 제작되며, ‘후지티비’와 일본 최대 위성방송 ‘와우와우’, 일본 최대 플랫폼 ‘아베마’까지 총 3개의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이와 관련 ‘트롯걸in재팬’은 지난 12월 8일 첫 방송 이후 일본 현지에서 트롯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 으며 쾌속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TOP7 탄생을 앞두고 일본 전 지역 중 핵심인 도쿄와 오사카 두 곳의 공연을 미리 확정 지으며 현지 팬의 불타는 호응을 증명하고 있다.오는 2월 말 탄생할 ‘트롯걸in재팬’ TOP7은 오는 3월 17일 도쿄 라인 큐브 시부야 공연에 이어 3월 23일 오사카 WW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트롯걸in재팬’ TOP7은 경연에서 불렀던 화제의 경연곡은 물론 오직 라이브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트롯 무대들과 TOP7 전원이 함께하는 단체 무대 등 눈과 귀를 호강시키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황홀한 트롯 대축제를 펼칠 예정이다.무엇보다 현재 5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현역가왕’에서 2월 초 탄생할 TOP7이 ‘트롯걸in재팬’ TOP7 도쿄, 오사카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트로트 국가대표 그룹의 글로벌 첫 활동에 나선다. 2024년 국내 역사상 최초로 치러질 ‘트로트 한일전’을 앞두고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in재팬’ TOP7이 ‘트롯걸in재팬’의 일본 내 공연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것.‘현역가왕’ TOP7이 한국 트로트 특유의 맛과 멋을 일본에 널리 알려 일본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양국 TOP7은 어떤 전력의 차별점을 갖고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제작진은 “‘트롯걸in재팬’이 TOP7이 탄생도 되기 전부터 일본 내 핵심 지역에서 공연 일정과 장소를 일찍이 확정 지었을 만큼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지역에서 역시 개최를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일본 내 공연에 특별 출연하게 될 ‘현역가왕’ TOP7이 일본 팬들의 기준을 충족하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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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트롯걸in재팬’ 크로스 심사 확정…트롯 한일전 본격화

국내 최초 트롯 한일전이 본격화된다.MBN ‘현역가왕’을 제작한 서혜진 대표와 ‘트롯걸in재팬’ 측 심사위원이 준결승전 크로스 심사에 나선다.‘트롯걸in재팬’은 트롯 오디션의 미다스 손 크레아 스튜디오가 한국 오디션 최초로 트롯 판권을 일본에 판매해 제작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최대 방송사인 후지TV, 일본 최대 위성방송 와우와우, 일본 최대 플랫폼 아베마까지 총 3개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현역가왕’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트롯걸in재팬’ 예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데 이어 오는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준결승전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서혜진 대표는 한국 TOP7과 맞붙을 일본 트로트 여제들을 가려 ‘트롯 한일전’ 경쟁에 불을 지핀다.또한 다음 달 탄생할 ‘현역가왕’ TOP7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트롯걸in재팬’ 결승전에 참여해 ‘트롯 한일전’에서 맞붙게 될 일본 TOP7을 직접 확인한다. ‘현역가왕’ TOP7은 한국 트롯 판을 대표하는 현역들이자 옥중옥으로 가려진 최정예 멤버들답게 ‘트롯걸in재팬’ 멤버들과 만나 서로의 노하우를 전하며 사기를 북돋는다. 동시에 ‘트롯걸in재팬’ 멤버들의 실력, 현지 반응 등을 살피며 이들과 겨룰 자신의 실력을 다시금 점검하는 담금질의 계기로 삼는다.‘현역가왕’ 제작진은 “‘현역가왕’ TOP7이 ‘트롯걸in재팬’ 결승전을 직접 찾아가 다가올 트롯 한일전의 열기를 예열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진행하는 트롯 오디션의 첫 사례이자 트롯 한류를 일으킬 진원지가 될 트롯 한일전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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