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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정 1군 복귀' 이숭용 감독 "컨디션 완벽하지 않아...있으니 팀 분위기 많이 달라져" [IS 잠실]

SSG 랜더스의 주포 최정(38)이 1군에 복귀했다.SS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앞서 오른손 투수 박기호를 말소하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최정은 지난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눈 부위에 공을 맞았다.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는데, 회복 후 퓨처스리그 2경기를 소화한 뒤 이날 1군에 돌아왔다.최정은 이미 앞서 시범경기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바 있다. 1군 복귀는 이번이 두 번째. 눈 부위는 회복했지만 햄스트링 상태가 여전히 100%는 아니다. SSG는 24일 경기 선발 타순을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준우(우익수)-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구성했다. 최정이 일단 첫 경기엔 선발 3루수로 나서는데, 향후엔 지명타자를 병행할 예정이다.24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햄스트링이 100% 완치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부분을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일단 스케줄을 짠 건 하루 선발 출전 뒤 다음날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방식이다. 선수 몸 상태에 따라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올 시즌 건강 이슈가 더해져 시즌 타율 0.192 9홈런 26타점 20득점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가 0.772로 최정의 이름 값에 미치지 못한다. 통산 500홈런 고지는 정복했지만, 기록 달성 이후 다소 부진했다. 말소 전 10경기에서 타율은 0.132에 그쳤다.그래도 레전드 최정이 있을 때 타자들이 느끼는 존재감은 남다르다. 이숭용 감독은 "의미가 크다. 최정이 들어오면서 에레디아가 2번으로 이동한다. 타선 전체적으로 탄력을 받게 된다"며 "다른 타자들에게 정이가 있다는 건 간판 타자의 유무를 뜻한다. 정이가 오니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정이가 라이브 배팅하는 모습을 보니 지난번 복귀 때보다 더 안정감이 생긴 것 같았다. 지난번엔 선수 본인도 조금 불안함을 느꼈는데, 이젠 팀에 더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더라. 팀도, 선수 본인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100% 3루수 출전 여부는) 최정 본인이 정한다. 트레이닝 파트와 계속 이야기하면서 계속 체크한다. 오랜만에 9이닝을 뛰면 몸이 조금 무거울 수 있다. 타이밍을 보면서 체크해야 한다"며 "정이도 수비를 나가야 방망이가 잘 맞을 것이다. 수비의 리듬감이 있으니, 수비를 하면서 타격도 살아나지 않을까. 지명타자를 다른 선수들과 나눠 맡는 게 팀 차원에서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24 17:44
예능

[TVis] 박주호, 암투병 아내 근황 “아이들한테 티 안 내… 딸은 알고 있을 것” (‘내생활’)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내 안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15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축구 선수 출신 해설자 박주호의 세 자녀 나은, 건후, 진우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날 박주호는 아내 안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박주호는 “아내는 정상적으로 행동했다. 아이들한테 아예 아픈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이들도 티를 안 냈다. 정말 (아픈 걸) 아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나은이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가족들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박주호는 4살 연하의 스위스인 안나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2022년 안나는 암 투병 중임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안나는 다행히 초기에 발견돼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후 박주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완치는 없다. 그래도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만 잘하면 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22:24
예능

[TVis] ‘뇌종양 완치’ 이의정, 9살 연하 남친 공개…결혼 주저→눈물 (‘특종세상)

배우 이의정이 9살 연하 남자친구를 공개한 동시에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를 밝혔다. 이의정은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남자친구와 출연했다. 이의정은 오랜 기간 지인으로만 지내다가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구애 덕에 6년째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이의정은 남자친구에 대해 “오히려 오빠 같다. 챙겨주는 걸 너무 잘해준다. 가족보다 낫다”며 “또 내가 어떤 행동을 하든 긍정적으로 받아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부모님은 결혼을 바라고 있는 가운데 이의정은 “고관절 수술을 해서 2세는 못 낳는다. 아이를 가질 수가 없다”며 “도 제 병이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내 병을 아이에게 유전적으로 물려주는 건 아닌 것 같다. 그 고통을 평생 가져가는 건 아니는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의정은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완치 후에는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이의정은 지난 3월 MBN ‘알약방’에 출연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극복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이의정은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쓸개 괴사, 고관절 괴사 같은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07:34
스포츠일반

드발리쉬빌리, 오말리 상대 UFC 2차 방어전…“이번엔 키스 없이 폭행”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지난해 자신이 폐위시킨 전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드발리쉬빌리(19승 4패)는 8일(한국시간) 열린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계체량에서 60.8kg으로 밴텀급 체중을 맞췄다. 도전자인 랭킹 1위 오말리(18승 2패 1무효)는 61.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두 선수는 오는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이번엔 다르다. 오말리는 챔피언 벨트를 탈환하기 위해 모든 욕망을 끊어냈다. 그는지난해부터 대마초, 게임, 소셜미디어를 끊어내고 오직 훈련과 가족에만 집중하고 있다. 심지어 자위행위까지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말리는 최근 득남으로 두 아이의 아빠가 돼 가족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한하고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며 “삶이 좋은 의미에서 느려졌고, 더 나은 파이터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차전에 고생했던 레슬링도 보완했다. 오말리는 1차전에서 6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10분 3초를 불리한 포지션에서 컨트롤 당했다. 드발리쉬빌리에게 컨트롤 당한 포지션에서 뒷목 부분에 키스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그는 1차전에선 엉덩이 부상으로 제대로 된 훈련 캠프를 치러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엉덩이 수술을 받고 완치해 지난번과 달리 고강도의 그래플링 훈련을 소화해냈다. 그는 “이번엔 육체적으로 완전히 다르다”며 “메랍을 KO시킬 거고, 이제 그 누구도 그에 대해 신경 쓰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이번에도 똑같다. 드발리쉬빌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1차전과 별로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오말리의 도발에 “어디 계속 떠들어 보라”며 “이번에는 더욱더 널 겸손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오말리는 복수를 원하고, 강력한 타격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는 내게 또 한 번의 도전”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드발리쉬빌리의 지배력은 더욱 더 강해졌다. 그는 지난 1월 18승 무패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를 꺾고 12연승을 달렸다. 드발리쉬빌리는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챔피언임에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지만 실력으로 증명해냈다. 그는 “지난 승리 이후로 이제 모두가 나를 존중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중계를 내려온 두 선수는 강렬한 눈싸움을 벌였다. 도전자 오말리는 “나는 너무나 날카롭고, 빠르며, 집중한 상태”라며 “앤드 뉴(새 챔피언 탄생)”이라고 외쳤다. 챔피언은 “내일은 이 녀석한테 키스하지 않고, 두들겨 패버리겠다”며 “앤드 스틸(타이틀 방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에게 도전한다. 챔피언 페냐(12승 5패)와 도전자인 랭킹 2위 해리슨(18승 1패)은 정확히 61.2kg으로 한계 체중을 맞췄다. 역사상 최고의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를 꿈꾼다. 해리슨은 올림픽 2회, 세계선수권 1회 금메달에 빛나는 정상급 유도가다. 2018년에는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해 두 차례 PFL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MMA 최고 무대인 U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른다면 여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UFC 챔피언 벨트를 석권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도박사들은 해리슨의 UFC 정상 등극 가능성을 85%로 평가하고 있다. 챔피언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페냐는 “난 언제나 언더독”이라며 “난 다른 사람이 주인공인 파티를 망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페냐는 2021년 UFC 269에서 승리 확률 10%란 평가를 받았지만 끝내 아만다 누네스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피니시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리슨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 넘친다. 그는 “아무도 페냐가 이길 거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난 준비됐고, 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었다. 이건 내 운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가 모든 영역에서 더 낫다”며 “페냐는 용기 있는 선수라 결코 쉽게 포기하지 않겠지만 영리하게 싸워 내 의지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계체를 마친 두 선수는 무대 중앙에서 마주섰다. 페냐는 주먹을 쥐고, 해리슨은 뒷짐을 지고 서로를 노려봤다. 진행자가 페이스오프 종료 신호를 주었음에도 두 선수가 계속 서로를 노려보자 진행 요원들이 두 선수를 떼어냈다. 해리슨은 “페냐는 훌륭한 선수지만 내일 죽을 것”이라며 “하나님, 우리 나라, 내 가족과 나를 위해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냐는 “지난번에도 사람들은 나를 무시했지만 결국 내가 옳았다”며 “나는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서, 케이지 레슬링에서, 타격전에서 그를 이길 수 있다. 내일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UFC 여성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7∙브라질)이 복귀를 예고하며 여성 밴텀급 전선은 더욱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2023년 은퇴한 누네스(23승 5패)는 이견 없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MMA 파이터로 꼽힌다. 이번 경기에서 누가 이기든 흥미로운 대진이 연출된다. 줄리아나 페냐와는 1승 1패를 주고 받아 3차전으로 확실한 결판을 낼 수 있고, 케일라 해리슨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 타이틀을 걸고 싸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8 08:08
연예일반

선우용여, 뇌경색 완치 후 달라진 일상... “수시로 움직여야”

배우 선우용여가 뇌경색 투병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4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엔 ‘조식뷔페 먹으로 꼭두새벽 비행기 타고 날라간 81세 선우용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들뜬 모습이었다. 공항에서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해다. 자기를 알아보는 팬들을 보며 선우용여는 “요새는 더 난리”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만나면 서로 인사를 하는 게 예의 아닌가. 모르는 사람이 인사를 해줘도 너무 좋다. 뭐가 그렇게 잘났는지 도도한 척하면 나도 피곤하다’라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제주도에 도착한 후 렌터카센터에 방문한 선우용여. 대기 중에도 수시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내가 예전에 뇌경색이 오지 않얐냐. 본인이 노력해야 한다. 가만히 누워 있으면 빨리 간다”라고 설명했다.선우용여는 2016년 뇌경색이 발병했으나, 현재는 완치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4 20:16
프로야구

누이상 애도한 동료들에게 감동, 에레디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마웠다" [IS 인터뷰]

"생중계로 보고 있었습니다."지난달 24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승리한 SSG 랜더스 선수단은 마운드 주변에 모여 들었다. 평소라면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겠지만, 이날은 차분했다. 마운드 주변에 둥글게 모여 선 SSG 선수단은 고개를 숙여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팀 동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누이상을 애도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유섬이 주장 김광현에게 "에레디가아 타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데 그런 일을 당해 마음이 안 좋더라. 승리하면 애도의 묵념을 하자"고 제안했고, 9회 말 공격 전에 김광현이 더그아웃에 선수단 미팅을 소집해 "오늘 꼭 승리하자"고 힘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경기는 한유섬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준비한 묵념의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다. 에레디아는 지난 5월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4월 10일 삼성전을 끝으로 우측 허벅지 종기(모냥염) 시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5월 한 달은 재활 훈련에 매진해야 했다. 그러던 중 누나가 쿠바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던 그는 고국 쿠바로 떠날 수 없었고, 머나먼 타국에서 누이를 추모했다. 그러던 중 동료들의 애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다. 지난 3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에레디아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정말 다행히, 그 경기를 생중계로 보고 있었다"라며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에레디아는 "가족들에게도, 내게도 정말 힘든 일이었다. 누나가 몸이 안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빨리 돌아가셨다"라면서도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다시 야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는 야구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다행히 부상에선 완치가 됐다. "운동하다 다쳐서 생긴 부상이 아니라 억울했다. 재활 훈련 기간이 늘어나면서 더 화가 났고 많이 힘들었다"고 돌아본 그는 "팀이 지고 있었을 때, 힘이 돼주지 못해 미안했다"라며 "이제 팀에 돌아왔으니, 팀 성적도 좋게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라면서 "에레디아가 복귀한 건 굉장히 긍정적인데, 와서 자기 역할을 해줘야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6월을 조금 더 견고하게 갈 수 있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6.04 07:04
프로야구

SSG 에레디아 54일 만에 복귀, "2번·좌익수 선발, 적응 빨리 하라고" [IS 인천]

SSG 랜더스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외야수 에레디아를 등록하고 포수 신범수를 말소했다. 약 한 달 반, 54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4월 10일 삼성전을 끝으로 우측 허벅지 종기(모냥염) 시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외국인 타자가 빠진 SSG는 대체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을 영입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레디가아 돌아오면서 숨통이 트였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반가운 소식이다"라며 에레디아의 복귀를 알린 뒤, "오늘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완치가 됐으니 걱정 없다"라며 그에게 복귀 첫날부터 수비를 맡긴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라면서 "에레디아가 복귀한 건 굉장히 긍정적인데, 와서 자기 역할을 해줘야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6월을 조금 더 견고하게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에레디아는 조금 더 빨리 1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에레디아는 퓨처스(2군)리그 5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 조정 기간을 가졌다. 지난달 말엔 누이상까지 치러 심적으로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이숭용 감독이 그를 배려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에레디아 생각이 많이 났다. 하지만 1군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게끔 2군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오게 했다"라면서 "1군 공도 더 많이 보라는 의미에서 2번에 배치했다. 팀의 3~5번 타자들도 컨디션이 좋고, 적응을 빨리 할 수 있게 2번에 배치했다. 상대 팀으로서도 에레디아가 2번에 배치된 게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조금씩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내야수 김성현은 왼쪽 종아리 검진 결과, 9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성현은 이번주 기술훈련을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투수 문승원은 왼쪽 햄스트링이 8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오는 16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등록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6.03 15:34
스타

‘응팔 노을’ 최성원, ‘백혈병 완치’ 후 근황…“늘 보고 싶다”

배우 최성원이 투병 후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최성원은 지난달 31일 “5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최성원은 조금 수척하지만 바닷가를 거닐고 카페에 앉아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반려견을 소개하거나 공원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최성원은 지난 2007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해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1988’ 주인공 덕선(혜리)의 남동생 노을 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그러나 2016년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촬영 도중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같은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으나 2020년 재발해 휴식기가 길어졌다. 이후 약 2년 여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2023년 ‘드라마 스페셜 2023-극야’, 영화 ‘살수’ 등에 출연했다. 이어 SNS도 2년 만에 재개했다.최성원의 근황에 한석준 아나운서는 “성원아 잘 지내고 있어? 늘 보고싶다”고 인사했고 “형님”이라고 반가워했다. 누리꾼의 “머리를 자르셨냐”는 질문에 “바버샵을 가보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7:10
스타

박선영 “’골때녀’ 복귀? 처음과 취지 달라져 아쉽다“ (‘까까형’)

배우 박선영이 SBS 예능프로그램 ‘골 떄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박선영은 유튜브 채널 ‘까까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상훈이 “’골때녀’ 초창기 멤버이시지 않느냐. 다쳤는데 괜찮으시냐”고 묻자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연골에 손상이 갔는데 완치는 없어서 다른 쪽으로 보완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이 “지금은 축구를 아예 안 하시느냐”고 또다시 묻자 박선영은 “’골때녀’에는 안 들어가 있지만 생활 축구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광규가 “’골때녀’ 다시 복귀하느냐”고 묻자 박선영은 “처음과 취지가 달라졌다. 처음에는 팀의 색깔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걸 떠나서 잘하는 친구들을 여기저기 집어 넣다 보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8:57
스타

최필립, ‘소아암 극복’ 子 근황에 눈물 “종양 수치 넘어 하루하루 피말려”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을 극복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최필립은 자신의 SNS에 “최근 우리 부부는 마음 졸이는 2주를 보냈다”며 “3개월마다 진행하는 도운이의 혈액검사에서, 처음으로 종양 수치가 정상 범위를 살짝 넘어섰다. 치료 종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고, 주치의 선생님은 ‘큰 문제 없을 것’이라 말씀해주셨지만, 솔직히 하루하루가 피 말랐다. 혹시 또 아플까 봐,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실히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기도한 뒤 떨리는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했는데 감사하게도, 정상 수치였다”며 “눈물이 났다. 도운이가 투병하던 시절, 우리 가족 네 식구가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큰 기쁨이었는데 치료가 끝나고 나서는 매일을 너무 당연하게 살아왔더라. 하지만 당연한 하루는 없었습니다. 그 모든 날이 축복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우리 부부는, 그 어떤 것보다 값진 밤을 보내려 합니다. 부족한 저희이지만 감히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오늘 하루를 당연하게 여기지 마시라. 매일이 선물이고, 매일이 기적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최필립은 지난 2022년 6월 당시 생후 4개월이던 아들이 소아암 진단을 받았으며, 6개월 만인 올해 초 완치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밝힌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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