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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저 아니예요 신고 좀” 또 현실 부정→일 복 터진 근황 자랑

배우 이동휘가 ‘외계인 분장설’을 재차 부정했다.이동휘는 9일 개인 SNS에 “아니라니까요. 귀 표현한 거 아닙니다. 볼하트한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에서 이동휘는 “외계인 저 아닙니다. ‘외계인이다’ 하시는 분, 저 아닙니다. 외계인 분은 대체 뭘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경 음악으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외계인’을 삽입해 누리꾼들을 혼란케 했다.지난 8일에도 이동휘는 외계인 분장 사진과 함께 셀카를 올리며 “이 외계인 저 아닙니다. 두 번째 사진이 저예요. 외계인 보신 분 신고 좀”이라며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논란이 된 사진은 7일 가수 츄가 개인 SNS에 공개한 유병재 생일파티 현장 비하인드 컷으로 츄와 유튜버 닛몰캐쉬가 외계인 분장을 한 ‘이동휘 판박이’의 남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치아도 똑같던데”, “이 정도면 도플갱어인데”, “앞구르기하고 뒷구르기하고 백덤블링하고 덤블링하고 봐도 이동휘씨 같다구요”라고 반응했다.한편 이동휘는 일 복 터진 근황도 직접 전했다. 앞선 게시글을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라면서 “범죄도시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전 유병재씨 생일파티 간 적 없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었다.이동휘는 MBC ‘수사반장 1958’에서 형사 김상순 역으로 출연 중이며 최근 영화 ‘범죄도시4’의 장동철 역을 맡아 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 영화 ‘설계자’로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팬들을 만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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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엄태화 감독 “박서준, 많은 것을 누르며 연기..가장 고마운 배우” [IS인터뷰]

엄태화 감독은 올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384만명을 동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청룡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고, 대종상과 부일영화상에선 작품상을 받았다. 2016년 대중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이 주목은 받았지만 불과 51만명에 그쳤던 아쉬움을 올해 90%는 덜게 됐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엄태화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가려진 시간’ 이후 원래 외계인을 소재로 한 작품을 준비했는데.2년 정도 시나리오를 썼는데 잘 못 풀겠더라. 그러다가 아이유 콘서트 영상을 찍게 됐다. 그 영상을 찍으면서 촬영 하는 기쁨, 만드는 즐거움을 되찾았다. 이후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안을 받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웹툰 ‘유쾌한 왕따’ 2부 ‘유쾌한 이웃’이 원작인데 웹툰과 주인공이 다르다.시작은 무너진 세상에서 아파트 한 채가 덩그러니 있는 데서 출발했다. 시나리오 작업 초반에는 원작과 비슷하게 외부에서 살아남은 아이가 아파트로 들어오는 걸로 썼다. 그런데 아이가 주인공이면 아무래도 투자 받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아파트가 주인공인데 그렇다면 한국사회에서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가장 클 신혼부부를 주인공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서 바꿨다. 그렇게 바꾸니 아파트가 왜 그렇게 바뀌어 가는지 과정을 그릴 수 있더라. 이병헌이 연기한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에 놓은 이유는.‘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수칙을 만드는 사람이 주민이 아니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결국은 그걸로 발목을 잡히게 되고. 또 성경에서 일정 부분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병헌은 이집트 사람이 아닌 이집트 왕자, 곧 모세에서 착안했다. 그가 지팡이를 짚는 것도 모세에서 착안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모세 이야기에서 따온 설정이 많은데. 재앙을 피하기 위해 문설주에 피를 바르는 것에서 착안해 외부인을 숨겨준 아파트 문 앞에 빨간 색 페인트를 칠하는 장면을 넣었다. 아파트에서 물이 터져 나오는 것 역시 모세 이야기에서 착안했다. 아파트라는 신화, 그리고 그것이 가짜 신앙이 되는 과정을 그렇게 은유하고 싶었다. 박보영이 맡은 명화의 서사도 성경적인 모티브가 담겼다.원래 시나리오에는 명화가 임신을 한 상태였고, 결말에서 홀로 아이를 낳는 것도 있었는데.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다가 많이 본 설정 같기도 했고, 그 설정이 없어도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해서 뺐다. 무엇보다 명화가 임신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남을 돕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게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박서준이 맡은 민성, 박보명의 명화, 이병헌의 영탁, 김도윤의 도균 등 등장인물 중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영화가 되는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고민하게 되고.누군가 극 중 어떤 캐릭터에 대해 계속 욕을 하면서 집에 왔는데 자려고 누웠더니 그 캐릭터가 자기 자신인 것 같아서 무서워졌다고 하더라. 한국에선 영화에 대한 반응 중 명화가 민폐 캐릭터라는 지적이 많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상영하고 관객과 대화할 때는 명화가 민폐라는 질문 자체가 없었다. 우리는 생존이 너무 눈앞에 있다 보니 상상할 만한 여유가 없는 것 같다. 그런 슬픈 느낌을 영화에 담으려 했다. 엄태화 감독은 극중 누구에게 가장 감정이입을 하나.김도윤이 연기한 도균. 비협조적이지만 막상 애가 눈앞에 나타나면 거부하지 못하고 보호하는 사람. 아마도 우리는 그런 선량함을 마음 속에 누구나 다 갖고 있으리라 믿는다.아파트가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어떻게 설계했나.제일 중요한 건 진짜 같아 보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15층 아파트는 24평형이고, 영탁과 민성 명화 부부가 산다. 12층은 35평형이고 부녀회장 등이 산다. 약수동 근처에 있는 재계약을 노리는 오래된 가상의 아파트를 염두에 뒀다. 이 아파트만 무너지지 않으려면 뒤에 산이 있고 고지대여야 할 것이라 그 근처를 염두에 뒀다. 또한 아파트 앞에 성황당 나무 같은 큰 나무가 뿌리를 깊게 내린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정했다. 로우앵글에 광각을 많이 쓴 게 관객들에게 불안감을 더한다. 아무래도 아파트랑 인물을 같이 잡으려다 보니 로우앵글과 광각을 많이 사용했다. 또한 그래야 인물들을 잡을 때도 조금 왜곡돼 보여서 못 봤던 그림이 담길 것이라 생각했다. 이병헌을 비롯해 배우들의 못 봤던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감독으로선 배우들에게 다 못 봤던 얼굴을 본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병헌이 그 머리스타일을 하고 처음에 왔을 때는 솔직히 분장이 과한가 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카메라로 봤을 때 ‘와, 나도 처음 본 얼굴이 여기에 있구나’ 싶더라.왜 세상이 멸망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웹툰에도 없다. 다만 그래도 뭔가는 관객에게 느껴졌으면 해서 달이 매우 크게 떠있는 것처럼 표현하려 했다. 달이 가까워져서 그런가 싶도록. 그런데 너무 달을 키우면 너무 판타지 같아서 조정을 했다. 외부에서 아파트로 들어온 아이, 혜원은 꼭 그렇게 퇴장시켜야 했나.시나리오를 쓰면서도 굉장히 고민했다. 박지후가 연기한 혜원은 원작의 주인공인데 이 아이를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영탁이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너는 장면이 필요했고, 그래서 정말 해서는 안될 것을 보여줘야 했다. 그래야 영탁의 심정에 동의했던 관객들도 ‘선을 넘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그러면서도 혜원을 도구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닌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그래서 영화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면 혜원 이야기를 따로 단편영화처럼, 뮤직비디오처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작사에 제안도 했다. 이 아이가 아파트에서 왜 나갔고, 아파트 밖에서 어떤 일을 겪었고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게 되는지를 따로 담고 싶었다. 혜원이 시선에서 이상한 공간이 돼 버린 아파트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편집과정에서 리듬을 맞추려 보니 혜원이 분량이 많이 빠졌다. 전작 ‘가려진 시간’은 은유가 많아 영상언어가 풍부했던 반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직접적인 비유가 많은데.‘가려진 시간’에 비유와 상징을 너무 많이 숨겨 놨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캐치를 잘 못하시더라. 그래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는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더해서 아파트가 너무 현실적이기에 대사도 실제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말처럼 현실적이고 직설적으로 쓰려 했다. 내부의 배신자로 결국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처럼 그렸는데. 꼭 그 사람 때문에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내부에서 어떤 차별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일 안하는 사람들, 밖을 안 나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차별하는. 원래 그 사람은 제일 위에 있던 사람인데 제일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그러면서 외부인들이 어떻게 아파트로 들어오게 되는지를 같이 고민했다. 그 사람들이 이전과 다른 세상을 만들겠다고 들어온 게 아니라 결국 분노로 들어왔다는 걸, 양쪽으로 같이 보여주고 싶었다.그래서 마지막 박보영의 대사 “여기 살아도 되냐”가 의미가 있는 것인가. 또 다른 고급 아파트를 수평으로 놓이게 한 것도.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황궁아파트의 가치관이 결코 절대적인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박보영을 도와준 사람들이 “그냥 살면 되는 거죠”라고 답하지 않나. 수직적인 계급이 무너지고 윗집이 옆집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지막 아파트로 아이러니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박서준은 많은 것을 누르며 연기를 했기에 다른 배우들도 상대적으로 덜 보였는데.가장 고마운 배우 중 한 명이다. 박서준도 막 감정을 분출하는 연기를 하고 싶었을 텐데 자기 역할이 뭔지 너무 잘 알고 누르면서 해줬다. 너무 잘했고 너무 감사하다. 박서준과 박보영이 마주하는 스테인드글라스도 기독교적인 상징인데. 예수님과 열 두 제자가 있는 장면이다.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주라고 한 장면을 담은 것이다. 실제로 명동성당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갖고 왔다. 두 사람이 황궁아파트를 나와서 북창동을 지나서 명동성당쪽으로 지나갔다고 노선을 생각했다. 흑과 백으로만 이뤄진 세상인 줄 알았는데 다른 색깔도 있다는 걸 그 장면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2024년에 준비하는 차기작은.원래 준비했던 외계인과 관련한 작품도 다시 고민하고 있고, K팝과 관련한 시리즈물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구한말 스파이물도 논의 중이다. 아마도 먼저 준비되는 걸 들어갈 것 같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9 05:10
예능

[TVis] 화사 “독기 품고 무대..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 (‘댄스가수 유랑단’)

가수 화사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화사는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나는 좀 분노가 많은 편”이라며 “무대에 있어서 음악을 할 때, 독기 품고 할 때 절정으로 가는 계단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가수 이효리가 “무대 중 가장 독기 품은 게 어떤 거냐”라고 묻자 화사는 “‘마리아’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착하게 그냥 음악 열심히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항상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나를 판단한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때는 결과가 좋든, 뭘 하든, 그런 건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무대, 무대에서 풀어야지라는 생각뿐”이라고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가수 보아는 “무대에서는 그 누구도 나를 터치할 수 없다. 이 시간만큼은 나의 것이라는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이효리도 “나는 ‘치티치티 뱅뱅’이 내가 제일 독기 품었을 때 가사를 쓴 노래”라며 “내 갈 길 간다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기억이 안 나는데 뭔가에 많이 시달렸던 것 같다”며 “외계인 분장하고 뿔까지 하면서 모든 걸 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08:56
연예일반

[오!뜨뜨] 김우빈의 ‘택배기사’로 무겁게? 나영석의 ‘지락실2’로 가볍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택배기사12일 넷플릭스 기대작인 ‘택배기사’가 첫 선을 보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택배기사 5-8 역에는 김우빈이, 매력적인 빌런이자 천명그룹 후계자 류석 역은 송승헌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택배기사 선발대회에 출전한 난민 사월 역에는 강유석이,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역에는 이솜이, 사월의 든든한 지원군인 뚝딱할배 역은 김의성이 맡았다.‘택배기사’는 사막화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단 1%의 인류만 살아남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촘촘하게 그렸다. 어둡고 황량한 배경 속 무거운 분위기가 치열한 생존을 위한 싸움에 극적인 긴장감을 더해준다. 척박한 환경에서 영웅처럼 등장한 택배기사 김우빈이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총 6부작으로 상영시간은 4시간 38분 48초다. #티빙: 뿅뿅 지구오락실2느슨해진 예능계에 나영석 표 예능이 돌아온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 총천연색 매력을 가진 엔터네이너들이 모인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이 12일 공개된다.‘지락실2’는 시즌1에 이어 지구로 다시 탈출한 토롱이를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경력직 지구 용사 4인방의 대모험을 담았다. 신개념 여행 예능인 ‘지락실’ 시리즈는 도망친 외계인을 잡는다는 특이한 설정으로 4명의 ‘지구 용사’들이 곳곳을 탐험한다. 이번엔 겨울왕국 핀란드와 신들의 섬 발리에서 특별한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K드라마 왕국 멀티버스 콘셉트로 분장을 해 이목을 끌었다. 이은지는 드라마 ‘도깨비’의 지은탁으로, 미미는 ‘SKY 캐슬’의 카리스마 선생님 김주영으로, 이영지는 ‘꽃보다 남자’ 구준표로, 안유진은 ‘커피프린스 1호점’ 고은찬으로 변신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주말을 보낼 이들은 4명 멤버들의 하이텐션과 함께 하면 된다. #디즈니+: 앤트맨: 퀀텀매니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인 ‘앤트맨: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디즈니+에서 오는 17일 공개된다. 지난 2월 극장에서 개봉한 ‘앤트맨3’는 마블 페이즈5 시작을 여는 영화로, 앤트맨 스콧 랭과 그의 가족들이 양자 세계로 빨려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앤트맨3’에서는 페이즈5의 핵심 빌런 ‘정복자 캉’이 새롭게 등장해 마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앤트맨3’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였던 행크(마이클 더글라스)와 재닛(미셸 파이퍼)까지 합세하며 마블 블록버스터 작품 중에서도 유일무이한 히어로 패밀리의 활약을 담아냈다. 전작인 ‘앤트맨’(2015)과 ‘앤트맨과 와스프’(2018)까지 가족, 휴먼, 코미디, 아기자기함이 담긴 앤트맨 시리즈의 따뜻함을 느껴 보자. #웨이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소설과 영화 모두 ‘클래식’으로 취급되는 작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한국개봉 1957)가 지난 8일부터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하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대사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 발발 직전 1930년대 미국 격동의 시기를 잘 표현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영화로,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 ‘아바타’ 시리즈보다 흥행한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다.‘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오하라 가문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와 그에게 반한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스칼렛은 짝사랑하던 애슐리가 자신의 친구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것을 알고 애슐리에게 고백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새로 이사 온 러트는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아름다운 스칼렛을 사랑하게 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2 06:30
연예일반

‘글리치’ 전여빈X나나의 특급 케미가 완성한 4차원 추적극 [종합]

전여빈과 나나가 4차원 추적극 ‘글리치’를 통해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각오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여빈, 나나, 노덕 감독은 자리에 참석해 시리즈 첫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이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연출을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전여빈과 나나는 극 중 함께 성장해 나가는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며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먼저 노덕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을 맡은 소감을 털어놓으며 “(시청자가) 어떻게 볼지 기대되고 설레는 감정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리치’는 시스템상의 일시적 오류나 버그를 뜻한다. 노 감독은 제목을 ‘글리치’로 선정한 이유로 “지효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본인만 아는 고민이 있고 해결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그런 것들이 ‘글리치’가 가진 오류나 버그로 일맥상통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리치’는 우리 작품을 대변할 수 있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노 감독은 이날 작품이 표방하는 장르 또한 소개했다. 노 감독은 “한 가지 특정 장르로 말할 수 없는 복합장르가 이 작품의 매력”이라며 “소재적으로는 미스터리, 인물을 따라가는 버디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SF, 스릴러 등이다”고 했다. 노 감독에 따르면 ‘글리치’는 외계인에 대한 키워드를 다루지만 인물의 서사에 더 힘을 실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극 중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외계인 목격자 홍지효는 전여빈이 연기한다. 전여빈은 출연 결정 이유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은 색채였다”며 “무채색인 동시에 형형색색의 빛들이 느껴지는 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면적이고 다면적인 복합 장르적 매력뿐만 아니라 인물에게서도 그런 점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여빈은 평소 노덕 감독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연애의 온도’는 학생 시절 때 오디션을 보러 가면 극에 나온 대사를 모아 시연했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그는 “지효는 자기가 가진 믿음과 마음에 관해 확인하려고 달려드는 사람이다”며 “그런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효는 친구와 손을 잡으면서 도전을 함께한다. 그러면서 무한한 에너지가 확장된다”고 이야기했다. 홍지효의 유일한 친구인 허보라 역할은 나나가 맡았다. 나나는 넷플릭스 작품에 처음 출연하게 된 것에 감격스럽다며 “첫 넷플릭스 작품 처음이어서 떨리고 한편으로는 기대되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또 나나는 출연 계기를 털어놓으며 “대본에 신선함과 흥미로운 감정이 들었다. 대본을 받은 날 그다음이 궁금해서 한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읽었다”고 회상했다. 나나는 캐릭터의 비주얼을 위해 고민한 지점도 언급했다. 그는 “극 중 보라가 타투를 몸에 많이 새기고 있는데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었다”며 “그림, 문구도 고민하면서 골랐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두 배우는 서로의 호흡과 캐릭터 싱크로율을 칭찬하기도. 전여빈은 “리딩 할 때부터 ‘더할 나위 없는 보라’다 여겼다”며 “나나가 분장, 의상을 갖추고 온 모습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만 났다”고 했다. 그러자 나나도 “전여빈도 보자마자 그냥 홍지효였다. 서로에게 반했던 기억이 있다”고 화답했다. ‘글리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극 중 전여빈과 나나가 보여줄 친구 관계다. 노 감독은 “친구이기도 하지만 둘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성장하는 특별한 관계도 된다”면서 “마지막 순간에 둘은 어쩌면 독립된 개체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 안에서 확인된 인물이다. 둘의 관계가 성숙해져 가는 걸 보면서 감동받았고 ‘저런 친구가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부럽다’ 여기며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글리치’가 품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노 감독에 따르면 제작 초기부터 드라마의 키워드는 ‘믿음’이었다. 노 감독은 “외계인이나 SF가 중요한 게 아니라 추적하고 따라가는 이야기와 감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존하는 것보다 사람을 구성하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내가 믿는 게 무엇이고 그 믿음으로 무엇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전여빈은 “엔딩 맛집”을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그다음 회차를 궁금해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미스터리 물체에 다가서는 내용이지만 그 실체가 중요하기보다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는 사람이 보이는 이야기라고도 강조했다. ‘글리치’는 오는 10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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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탁구요정 신유빈, '무도' 후 7년만의 재회..."당시 무서웠었다"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요정 신유빈이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7여년 만에 애틋하게 재회했다.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도쿄올림픽 탁구 요정 신유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신유빈은 7년 전 '무한도전'에 출연한 인연을 고백해 유재석을 놀라게 만들었다. 오프닝부터 신유빈은 "그때 기억이 너무 선명하다. 무서운데 참았다"라고 털어놨다.MC 유재석이 "뭐가 그렇게 무서웠느냐"라고 묻자 "당시 겁이 너무 많았는데, (멤버들이) 분장하고 그러니까"라며 외계인으로 분장했던 '무도' 멤버들의 비주얼을 지적했다. 이를 들은 정준하는 신유빈에게 "죄송하다"고 말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신유빈은 "지금은 괜찮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올림픽에서 성적을 하나쯤 냈으면 좋았을 텐데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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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신유빈 등장에 '무한도전' 강제 소환…7년 전 탁구 신동

탁구 올림픽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7년만에 유재석, 정준하, 하하와 재회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신유빈 선수가 출연해 '무한도전'과의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7년 전 신유빈 선수는 '무한도전' 외계인 특집 편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해 멤버들과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신유빈을 발견한 정준하는 깜짝 놀라하며 "말도 안된다. 그 애기였던 친구가"라고 말끝을 흐렸다. 하하 역시 "신유빈을 보고 우리를 보니까 정말 많이 늙었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는 이렇게 늙었는데 유빈 양만 이렇게 잘 컸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우리는 유빈양을 '무한도전 키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유빈 선수는 과거 '무한도전' 출연에 대해 "아직도 선명하다. 그때 너무 무서웠다. 정준하가 분장을 너무 심하게 해서 그랬는지 겁이 많이 났다"고 말해 유재석을 폭소시켰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너무 반갑고 좋다. 많이 보고 싶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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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말 안듣는 16마리 캐릭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영화를 이끈 16인(마리) 캐릭터를 공개했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자신만의 새 버전으로 특유의 스타일을 담아내며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 시킨다. R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되기도 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통쾌한 청불 액션을 선보일 영화의 주역들은 중요 인물이든 아니든, 남자든 여자든, 인간이든 동물이든 언제든지 황당하게 죽어나갈 수 있음이 예고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할리 퀸·할리 퀸젤: 마고 로비 마고 로비가 모두가 사랑하는 사이코 광대 할리 퀸으로 당당히 귀환한다. 영화 속 액션을 직접 연기했는데 “할리 퀸 연기는 아마 평생 질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영화는 깜짝 놀랄 정도로 거대하고 대단히 재미있고 웃기고 괴상하고 음악도 끝내주고 감동적이고, 한마디로 엄청나다”고 기대를 전했다. 블러드스포트·로버트 드보아: 이드리스 엘바 로버트 뒤보아, 일명 블러드스포트는 세계 최정상급의 사수로 맨손 격투와 각종 무기를 활용하는 뛰어난 암살자다. 온갖 무기를 수납해 둔 코스튬 제작을 위해 ‘아이언맨’, ‘퍼시픽림’, ‘캡틴 아메리카’, ‘아바타’의 특수효과 전문 회사 레거시 이펙트가 참여했다. 피스메이커·크리스토퍼 스미스: 존 시나 근육에 근육을 덧댄 최강의 근육남 피스메이커 역시 세계 최정상급의 사수이지만 본인이 더 낫다고 자신한다. 수호해야 하는 가치인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누구와도 기꺼이 싸우고, 죽이고, 전쟁까지도 불사한다. 한 마디로 ‘덜 떨어진 캡틴 아메리카’다. 릭 플래그 대령: 조엘 킨나만 릭 플래그 대령은 아만다 월러의 총애를 받는 군인 출신 멤버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감시하고 그나마 이성의 끈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조국과 정부에 봉사한다. 조엘 킨나만이 역을 위해 체중 20킬로그램에 10킬로 정도 근육을 늘렸다. 토끼 캐릭터 티셔츠는 제임스 건이 디자인했다. 캡틴 부메랑·조지 디거 하크니스: 제이 코트니 사악한 미소를 띤 채 부메랑을 집어 던지는 캡틴 부메랑도 돌아왔다. 본명 조지 ‘디거’ 하크니스는 전편보다 좀 더 하이테크 느낌이 나도록 하기 위해서 기존의 코스튬을 버리고, 무기도 고온으로 빛나며 인간의 뼈와 살 정도는 간단히 분리하는 고성능 버전의 부메랑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씽커·가이어스 그리브스: 피터 카발디 머리에 전구 같은 장치를 덕지덕지 붙인 천재 과학자 씽커, 가이어스 그리브스는 수십 년간 요새에 틀어박혀 비밀리에 한 연구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머리 분장하는 데만 2시간 30분이 걸렸고 실제로 작동한다. 폴카도트맨·애브너 크릴: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 항상 기운 없고 얼굴에 무지개 빛 여드름을 달고 다니는 폴카도트맨은 자신의 몸에서 생성된 죽음의 점들을 손목 건틀렛을 통해 발사하는데, 적들을 순식간에 녹여 버리는 치명적인 도구지만 그 생성 과정에서 본인에게도 상당한 고통을 준다. 색색의 폴카도트 LED 주머니가 포인트. 랫캐처 2·클레오 카조: 다니엘라 멜키오르 네 발 달린 설치류 친구 세바스찬과 함께 다니는 랫캐처 2는 손에 쥔 전자 막대를 살짝 돌려 수만 마리의 쥐떼를 소환할 수도 있다. 코믹북에 정식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아닌 기존의 랫캐처에게서 영감을 받아 새로이 만들어낸 인물. 쥐들의 의상도 실제 만들었고 무기인 쥐들은 진짜와 가짜를 섞어 촬영했다. 서번트·브라이언 덜린: 마이클 루커 각종 무기 전문가이자 백병전에도 능한 서번트는 근육질의 전투원이자 새하얀 긴 머리를 자랑하는 슈퍼빌런이다. 본명 브라이언 덜린은 맨손 격투 실력을 보유한 싸움꾼으로 평생 합기도와 유도를 했고 소총과 권총, 도검류, 도끼 등을 장난감처럼 다뤄 눈감고도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다. 마이클 루커가 맡은 서번트는 제임스 건이 특별히 그를 염두에 두고 쓴 인물이다. 블랙가드·딕 허츠: 피트 데이비슨 검정 전투복을 입고 초인적인 근력을 발휘해 에너지 철퇴와 실드를 휘두르는 블랙가드는 어쩌다 벨 리브에 갇힌 뒤 아만다 월러의 눈에 들어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한다. 역할을 맡은 피트 데이비슨이 무게만 30킬로그램에 달하는 의상을 입고 연기를 펼친다. TDK·코리 피츠너: 네이선 필리언 청록색과 검정, 노랑이 조합된 코스튬을 입고 마스크를 쓴 TDK는 심지어 같은 스쿼드 멤버들도 이름이 무슨 뜻인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알지 못한다. TDK는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의 약자. 제임스 건의 영화에 거의 출연한 나단 필리온이 연기했다. 위즐: 숀 건 스쿼드에 합류하며 독방 신세에서 벗어난 털북숭이 친구 위즐은 언뜻 늑대인간으로도 보이고, 아프간 하운드로도 보인다. 족제비의 민첩함 덕분에 전투에서는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전투원이지만 귀여운 외모와 달리 아이들을 노린다. 제임스 건 감독의 동생 숀 건이 모션 캡처 장비를 몸에 걸치고 연기했다. 몽갈: 메이링 응 몽갈은 워월드의 지배자인 폭군 몽굴의 딸로 단단한 근육질에 사악한 성향을 지닌 외계인이다. 주황색 피부와 머리색, 헬멧 밖으로 땋은 모히칸 스타일로 바이킹을 연상시켜 위협적인 느낌을 더했다. 초인적인 근력과 민첩성으로 고대 외계 전사의 느낌을 가득 담은 검을 휘두른다. 자벨린·건터 브라운: 플룰라 보그 금발에 건장한 체격, 과하게 잘생긴 얼굴이라고 특히 본인이 주장하는 본명 건터 브라운, 일명 자벨린은 올림픽 창던지기 선수 출신이다. 금색과 은색이 뒤섞인 투창은 2, 3천 년 이전 시대의 미술 자료와 고대 상형문자 등을 참고하여 최대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킹 샤크·나나우에: 실베스터 스탤론 어마무시한 덩치의 반인반어 킹 샤크는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이빨과 단단한 근육을 가졌지만 또 누구보다도 순수한 마음씨를 지녔다. 식사 다음 또 식사를 생각하며 누가 메뉴에 오르든 한 입에 삼킬 준비가 되어 있다. 냠냠. 제임스 건이 처음부터 실베스터 스탤론을 염두에 두고 쓴 캐릭터로 스텔론은 “못생겼고 친구도 없지만, 어떤 고결함 같은 게 노틀담의 꼽추와 비슷해 이에 맞춰 연기했다”고 밝혔다. 아만다 월러: 비올라 데이비스 이 모든 슈퍼빌런들의 배후에 있는 아만다 월러는 현존하는 그 어떤 흉악범보다도 무섭고 치명적이다. 태스크 포스 X의 설계자로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손가락처럼 부리며 코르토 몰티즈라는 작은 섬나라를 쥐락펴락하는 DC 유니버스 최악의 빌런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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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서유기8' PD "강호동-이수근, 살신성인으로 분장 살려"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가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형보다 나은 아우' 면모를 과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좌절됐으나 국내에서 날 것 웃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멤버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강호동은 이번 시즌을 통해 유행어를 다량 생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다음을 더욱 기대케 한 여덟 번째 시즌이었다. '신서유기8' 박현용 PD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시즌 촬영 현장은 특히 멤버들 간의 분위기가 좋았다. 덕분에 소소하게 흘러갈 법한 상황도 더 극적인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제주도 숙소에서 갑자기 밴드를 결성해 응원을 한다던가 자기들끼리 축하공연을 한다던가 하는 장면은 정말 예상치 못했던 재미를 만들어줬다"라고 회상했다.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다시금 내비쳤다. "특히 맏형인 강호동 씨가 동생들이 본인에게 스스럼없이 대하기를 원하고 그런 상황에서 항상 재미있는 포인트가 발생한다. '가마이써' 같은 유행어가 나오게 된 것도 그렇게 강호동 씨가 동생들을 대하는 방식 덕분이다. 물론 YB동생들도 예의를 갖추면서 재미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텐데 이번 시즌에 그 역할을 특히 잘 해낸 것 같아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역대급 분장도 탄생했다. 이수근이 분한 '톳'이나 강호동의 '흥부아들'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는 포인트였다. 박 PD는 "분장과 관련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면서 얻는다. 실제로 SNS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분장 사례들을 참고하는 경우도 많다. 톳 분장으로 활용된 길리 슈트는 다른 이벤트들에서도 공개된 적이 있어 우리도 꼭 한번 해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톳 분장에 찰떡이었다. 무엇보다 이수근 씨가 살신성인으로 톳 분장을 잘 살려줘 시청자분들께 더 재밌게 다가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흥부아들 인형은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외계인 분장에서 감명을 받아 제작했다. 제작할 당시에도 정말 힘들었지만, 무겁고 불편한 분장인데도 강호동 씨가 너무 재밌게 살려줘 예상한 것보다 더 잘 살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 PD는 시청자들을 향해 "전 국민이 세계적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신서유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시청자분들께 건강한 웃음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목표를 향해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건강한 웃음을 되찾은 11주 간의 금요일이었길 바란다. 다음 시즌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재미있고 참신한 '신서유기'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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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태항호 "새로운 장르 도전 뜻깊었다"

배우 태항호가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종영된 '좀비탐정'에서 월드킹 흥신소의 소장 이성록 역으로 활약한 태항호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좀비탐정'이라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 할 수 있어서 나에게 큰 의미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하면서 분장도 다양하게 하고 액션도 하면서 한 작품 안에서 언제 또 이렇게 많은 걸 경험 해볼 수 있을까 싶어 더욱 뜻깊다"며 "특히 유머코드가 잘 맞아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안에 있던 개그감도 나오고 했던 것 같다. 시청자 분들도 '좀비탐정'을 보는 동안만큼은 즐거우셨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태항호는 극 중 좀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최진혁(김무영)과 때론 견제하고 때론 도우며 물불가리지 않는 열혈 탐정으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중옥(왕웨이)과 환상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허세 가득한 진지한 어조 뒤에 숨겨진 허당기로 매력을 자아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파이프 라인',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미스틱스토리 2020.10.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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