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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게 진실한 애도”…‘마마 어워즈’ 라이즈 앤톤, 홍콩인 울린 수상 소감 [왓IS]

그룹 라이즈 앤톤의 ‘2025 마마 어워즈’ 수상 소감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29일 홍콩 카이탁(啓德) 스타디움에서는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 둘째 날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라이즈는 팬스 초이스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라이즈는 “매년 마마에서 같은 상을 수상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올해 정말 바빴는데 지금까지 고생하고 힘내준 멤버들 너무 고맙고 스태프들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저희에게 좋은 상을 안겨 주려고 노력하고 사랑해 주는 브리즈(팬덤명) 너무 고맙고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에서 많은 힘듦을 겪고 계신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멤버 앤톤은 미리 적어둔 수상 소감이 적힌 종이를 꺼내 차분히 이야기를 이어갔다. 앤톤은 중국어로 “늘 지켜봐 주시고 이해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는 많은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뎌오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아울러 “오늘 이 상은 그 시간들을 버텨낸 여러분께서 저희에게 전해주신 믿음과 응원이라고 생각하며 겸손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받겠다”며 “지금 이순간에도 외로움 속에서 힘과 위로가 필요한 분들, 누군가의 따뜻한 응원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께 저희의 진심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앤톤의 수상소감은 중국에서 주로 쓰이는 북경어가 아닌 홍콩에서 사용하는 광둥어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 방송 이후 홍콩 누리꾼들은 “광둥어는 외국인들에게 발음이 쉽지 않은데 정말 감동이다”, “영어로 할 수 있었는데 진실한 애도를 전하려고 현지 언어로 노력해 줘서 고맙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앤톤의 특별한 배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또한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08:02
프로야구

'MVP급 의리' 폰세·디아즈 한국 안 떠났다, 시상식까지 개근 완료 [KBO 시상식]

포스트시즌(PS)까지 시즌이 끝난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의리'를 지켰다.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와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가 KBO 시상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남았다. 폰세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리그 투수 4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의 주역인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2010년 류현진(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승률 0.944까지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확정지었다. 디아즈는 같은 날 열린 시상식에서 시즌 타자 3관왕에 올랐다. 디아즈는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출루율 0.381, 장타율 0.644, OPS(장타율+출루율) 1.025의 성적을 냈다. 디아즈는 타자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에 등극했다. 안타(173개)도 리그 3위, 득점도 리그 5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 그는 올 시즌 50개의 아치를 그리며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3개)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여기에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을 쓸어 담았다. 여기에 1루수 수비상까지 받으며 4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두 선수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강력 후보들이기도 하다. 뜻깊은 상을 눈앞에 둔 만큼,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즌 후 고국에 돌아가 시상식에 불참하는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과 달리 수상과 뜻깊은 자리를 빛내기 위해 한국에 끝까지 남은 것이다. 무대에 오른 폰세는 "한화 이글스 관계자 분들, 코칭 스태프 분들 등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 그분들 도움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4개 부문 소감을 한 번에 말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한 그는 "내 넘버원이자 응원을 해준 와이프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디아즈 역시 직접 무대에 올라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 주신 삼성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감독, 코칭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항상 뒤에서 묵묵하게 응원해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그 자리에서 응원해 주셨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수비상 무대에도 오른 그는 "내겐 이 상이 조금 더 뜻깊다. 팀과 팀 투수들이 이기는 데 좋은 발판을 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윤승재 기자 2025.11.24 15:05
프로야구

'투수 4관왕' 폰세, 트로피 4개를 한꺼번에, "모든 한화 관계자들 덕분, 넘버원 와이프 사랑해" [KBO 시상식]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투수 4관왕에 등극했다. 코디 폰세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상식에서 KBO리그 투수 4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준우승의 주역인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2010년 류현진(1.82) 이후 15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폰세는 승률 0.944까지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확정지었다. 투수 4관왕은 2011년 윤석민(당시 KIA 타이거즈) 이후 14년 만이다. 외국인 투수 4관왕은 폰세가 처음이다. 이날 무대에 오른 폰세는 "한화 이글스 관계자 분들, 코칭 스태프 분들 등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 그분들 도움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4개 부문 소감을 한 번에 말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한 그는 "내 넘버원이자 응원을 해준 와이프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폰세와 함께 올 시즌 17승을 달성한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도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11.24 14:39
프로축구

[오피셜] 서울 이랜드, ‘K리그2 MVP 후보’ 에울레르와 파격 계약…완전 영입+2028년까지

서울 이랜드 FC가 핵심 외국인 공격수 에울레르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3년이다.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U-20, U-23) 출신인 에울레르는 포르투갈 2부 마리티무에서 활약 중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로 임대 이적했다.에울레르는 올 시즌 K리그2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정확한 왼발 킥과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K리그 데뷔 시즌부터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움 1위(11개), 키패스 2위(65개), 크로스 4위(62개), 드리블 4위(18개) 등 다수의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총 8차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고 2025 K리그2 최우수선수상(MVP) 및 베스트일레븐 후보에도 오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특히 27경기 만에 K리그2 역대 최단 기간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당시 하프라인 근처에서 중거리 골을 터뜨려 주목받기도 했다.위치를 가리지 않는 과감한 슛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팀 공격 전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서울 이랜드는 에울레르가 득점한 경기에서 무패 행진(7승 2무)을 기록하고 있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영향력도 돋보인다. 팀이 위기를 겪던 2라운드 로빈, 라커룸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에울레르는 “서울 이랜드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 팀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지금의 퍼포먼스는 훌륭한 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편안함을 느끼고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완전 이적을 결심했다. 서울 이랜드는 승격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는 팀인 만큼 내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 달성에 힘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에울레르는 “한국에 온 첫날부터 팬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팬분들께 더 많은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1.23 14:12
뮤직

비비업 “미니 1집 ‘본’, 그룹 정체성 또렷이 표현…노력·진심 가득” [일문일답]

그룹 비비업(VVUP)이 미니 1집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비비업은 지난 20일 미니 1집 ‘본’(VVON)을 발매했다. ‘본’은 ‘VIVID’, ‘VISION’, ‘ON’ 세 단어의 결합으로 탄생한 타이틀로, ‘빛이 켜지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발음상으로는 ‘Born’, 철자상으로는 ‘Won’과 유사한 것에서 착안해 비비업은 태어나고, 깨어나며, 이겨내는 존재로서의 서사를 전개했다.특히 비비업은 컴백에 앞서 태몽을 테마로 한 티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비비업은 한국적인 요소를 그들만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 세계 팬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다음은 데뷔 첫 미니앨범 ‘본’을 발매한 비비업의 일문일답이다.Q. 데뷔 첫 미니앨범 ‘본’을 발매하게 됐습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킴: 정말 설렙니다. 데뷔 첫 미니앨범인 만큼, 비비업의 정체성을 가장 또렷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작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같아요. 마음을 다해 만든, 노력과 진심이 가득 담긴 앨범을 팬분들께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팬: ‘본’을 통해 비비업의 새로운 음악과 비주얼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외국인 멤버로서, 준비 과정에서 한국적인 요소들을 많이 배울 수 있던 것 같아 더욱 특별한 앨범입니다. 수연: 데뷔 1년 만에 선보이는 첫 미니앨범인 만큼 뜻깊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비비업만의 매력을 대중분들께 확실히 알리고 싶습니다.지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더 소중한 앨범입니다. 특히, 타이틀곡 ‘슈퍼모델’은 선공개곡 ‘하우스 파티’와는 또 다른 분위기고, ‘인베스티드 인 유’는 첫 팬송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른 것 같아요.Q. 첫 번째 미니앨범 ‘본’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려요.수연: ‘본’라는 단어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팀으로서 새롭게 ‘태어나다(Born)’라는 의미도 있고, 철자가 비슷한 ‘WON’처럼 새로운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슈퍼모델’과 팬송 ‘인베스티드 인 유’, ‘하우스 파티’, ‘기디 보이’, ‘포 라이프’ 등 5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털(inst.) 버전까지 10곡으로 구성했습니다. 각 곡마다 매력이 뚜렷해 계속 듣고 싶어지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Q. 타이틀곡 ‘슈퍼모델’의 리스닝 포인트는 무엇이고, 곡을 표현하는 데 가장 중점 둔 부분이 있다면요?지윤: 1절 코러스에서 네 멤버가 동일한 가사를 각자의 매력으로 표현한 부분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비비업의 밝고 힘찬 무드와 달리, 이번 곡은 몽환적이고 성숙한 분위기가 느껴져 그 차이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가사처럼 슈퍼 모델이 된 모습을 상상하며 음악이나 퍼포먼스에도 자신감과 여유가 묻어나게끔 연습했습니다.Q. 외국인 멤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주제인 태몽을 이번 앨범의 테마로 택한 이유와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킴: 인도네시아에는 태몽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제가 태어난 날 많은 비가 내리고 집 앞에 오래된 코코넛 나무가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준비 과정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당시의 일을 어머니께 직접 물어보고, 또 처음 들려주셔서 신기했습니다.Q. 도깨비, 호랑이 등 한국적인 요소를 비비업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화제였습니다.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있을까요?팬: 한국적 요소를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멤버들과 함께 많이 공부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에 존재하는 도깨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수연: 한국적인 요소를 더 잘 알고, 실제 콘셉트에 담아내기 위해 도깨비, 호랑이 등에 대해 직접 조사하며 PPT를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앨범이나 콘셉트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높아졌습니다.Q. ‘본’을 통해 비비업이 팬들이나 대중에게 어떤 팀으로 기억되고 싶나요?수연: 어떤 콘셉트도 카멜레온처럼 잘 소화해내는 그룹이자, 각 멤버별 매력과 장점이 잘 어우러져서 조화로운 팀워크를 보여주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Q. 수록곡 ‘기디 보이’ 작사진에 태국 멤버 팬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어 가사를 쓰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또 어떤 이야기를 녹이고 싶었나요? 팬: 작사에 참여한 건 처음이었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더 입에 잘 붙는 단어를 택하거나, 화자의 애티튜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표현들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고민 끝에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단어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노래를 따라할 수 있게 한 점에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첫 팬송 녹음 당시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비니(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킴: 팬들이 주는 사랑과 힘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이 곡을 통해 팬분들께 받은 사랑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비비업을 믿고 응원해 주시는 마음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이 노래가 비니에게 전하는 저희의 약속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노력하고, 함께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지윤: 첫 팬송이라 떨리고 설렜습니다. 녹음할 때도 앞에 비니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가사마다 감정을 곱씹으며 녹음하려 노력했습니다. 누구나 노래를 듣고 따뜻한 위로나 사랑이 느껴질 수 있게끔 진심을 담아 불렀습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소중합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19:25
뮤직

어라이즈 측 “외국인 멤버 2인 무단이탈…법적 조치 진행 중” [전문]

다국적 K팝 그룹 어라이즈(ARISE)가 외국인 멤버의 이탈로 팀 재정비에 들어간다.소속사 바이유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라이즈 외국인 멤버 린코(RINKO)와 알리사(ALISA)가 비자가 나왔음에도 팀에서 무단이탈한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이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더이상 어라이즈 활동을 기다릴 수 없어서 회사 내 긴 회의와 멤버인 지후, 지호와 오랜 회의 끝에 리빌딩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소속사 측은 “계약위반의 관련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새롭게 재정비된 어라이즈가 곧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공개될 뉴 어라이즈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올 8월 EP 앨범 ‘레디 투 스타트’(READY TO START)로 데뷔한 어라이즈는 일란성 쌍둥이인 한국인 멤버 지후, 지호와 일본인 멤버 린코, 중국계 캐나다인 알리사로 구성된 다국적 4인조 그룹이다.다음은 소속사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바이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ARISE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ARISE의 외국인 멤버 RINKO와 ALISA의 비자가 나왔음에도 팀에서 무단이탈을 최종확인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더이상 ARISE 활동을 기다릴 수 없어서 회사 내 긴회의와 멤버인 JIHU, JIHO와 오랜 회의 끝에 REBUILDING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위반의 관력한 법적조치를 진행 중이며, 새롭게 재정비된 ARISE가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팬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공개될 NEW ARISE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13:38
프로야구

"재임 기간 내 우승 목표" 재계약 삼성 박진만 감독, "기회 준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IS 인터뷰]

"재임 기간 내에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삼성 라이온즈가 내년에도 박진만 감독과 동행한다. 삼성은 3일 박진만 감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총액 23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2025시즌을 끝으로 기존 3년 계약이 만료되는 박진만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최소 2027년까지 삼성을 더 이끌게 됐다. 삼성 구단은 "박진만 감독이 특유의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야수진 세대교체,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이끌어내며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라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22년 8월 대행 신분으로 사령탑에 오른 박진만 감독은 위기에 빠진 팀을 잘 수습한 뒤 시즌 종료 후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감독 첫해인 2023년에는 61승 1무 82패, 팀승률 0.427로 8위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승률 0.549(78승 64패 2무)로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 2025시즌에도 74승 68패 2무로, 승률 0.521을 기록하며 팀을 정규시즌 4위로 이끌었다.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건 2010~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어진 가을야구에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까지 11경기를 치르며 가을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일) 주인공이 됐다. 정식 감독 부임 후 성적은 213승 214패 5무로 5할 승률이 되지 않지만, 2022년 후반기 대행 시절 기록(28승 22패)을 합하면 241승 236패 5무로 준수하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박 감독의 재계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박 감독의 단기전 판단과 용병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삼성은 박진만 감독 특유의 소통 리더십과 팀 관리 능력을 주목했다.부임 초기 박진만 감독은 '카리스마형' 감독이었다. 2022년 연패로 어수선하던 팀 분위기를 수습한 박 감독은 2023년 정식 감독 취임식 때 "팀 분위기를 해치는 상황, 경기 중 집중력이 떨어져 있거나 해이한 모습을 보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덕장'의 면모도 선보였다. 시즌 초반 1할대 타율로 퇴출 위기에 몰린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이후 확 달라진 모습으로 50홈런을 친 홈런왕에 등극했고, 올해 풀타임 2년차 징크스에 빠진 김영웅도 박 감독의 면담 이후 살아나기도 했다.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 몰렸을 때도 선수들을 불러 모아 "즐겁게 하자"라고 다독이며 역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어느덧 '면담'과 '미팅'은 박 감독과 삼성을 대표하는 대명사가 됐다. 여기에 박진만 감독이 2022년 2군 감독 시절부터 강조하던 탄탄한 기본기와 수비 훈련으로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이끌어낸 점도 고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3년간 과감한 야수진 세대교체로 김영웅, 김지찬, 김성윤 등 젊은 선수들을 발굴 및 성장시켰다는 점도 재계약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박진만 감독은 계약 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구단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믿음을 주셨다는 건 재임 기간에 우승을 해야한다는 의미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새 시즌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삼성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큰 힘을 받고 선수단을 지휘했다. (시즌 후 재계약에 대해) 걱정해 주신 팬분들도 많았다. 좋은 기회를 주셨으니 그 기대에 잘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승을 하려면 페넌트 레이스 우승을 우선으로 두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불펜의 안정감이 더 커져야 하고, 선수층도 조금 더 강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세밀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10월 31일 시작된 팀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03 11:23
배구

영구결번 '10' 남기고 떠난 '배구 여제'의 마지막 은퇴식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공식 은퇴식을 치르고 정든 코트와 작별했다. 김연경은 지난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정관장과의 개막전 종료 후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 시즌 6개 구단이 준비한 은퇴 투어 행사와 자신이 만든 초청 경기인 KYK인비테이셔널 때 약식 은퇴식을 치렀는데, 이번 행사는 흥국생명이 마련한 공식 은퇴식이었다. 김연경은 선수 시절 영상이 상영되자 옛 생각에 잠겨 "잠시 울컥했다"라고 했다. 김연경의 등번호 10번에 대한 영구 결번식도 진행됐다. V리그 영구결번은 남자부 로버트 랜디 시몬(OK저축은행 등번호 13)과 이효희(한국도로공사 5) 김사니(IBK기업은행 9) 문성민(현대캐피탈 15)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다. 김연경은 한일전산여고 시절부터 한국, 일본, 터키, 중국리그, 국가대표까지 줄곧 10번을 달고 뛰었다. 김연경은 한국 배구 최고 스타였다. 두 차례 한국 여자배구의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끌었고, 세계적인 공격수로 기량을 인정받아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V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7회, 챔피언 결정전 MVP 4회, 라운드 MVP 14회 등 각종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10주년, 20주년 베스트7(아웃사이드 히터)도 휩쓸었다. 그는 "배구 인생을 돌이켜 보면 긴 여정이었다"라며 "국내와 해외에서 뛰고 국가대표 선수로도 뛰면서 훌륭한 분들을 많이 만났다.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5401명의 관중이 찾은 가운데, 김연경은 마지막으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4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레베카 라셈의 28점(성공률 49.06%)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 떠나는 김연경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김연경은 어드바이저로 흥국생명과 인연을 이어간다. 최근 일본 전지훈련에도 짧은 기간 동행했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현장을 찾기도 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서 역할도 해야 한다. 재단과 아카데미를 통해 어린 친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조금 여유를 찾고, 앞으로의 방향 등을 차근차근 찾아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19 14:40
예능

李 대통령, 김풍 요리 맛보더니 깜짝…金 여사 “이게 왜 맛있지?” (‘냉부해’)

이재명 대통령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이유를 K-푸드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 JTBC 공식 유튜브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냉부를 찾아온 역대급 게스트 (with.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 10월6일 (월) 밤 10시 방송’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혜경 여사와 함께 8년 만에 예능에 등장한 이 대통령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K팝과 드라마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김 여사는 셰프들에게 “외국인 분들을 우리 식탁 앞에 초대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의 주인공을 위한 음식은 최현석·손종원 셰프 대결과 정지선 셰프와 방송인 김풍의 대결로 펼쳐진다. 예고편 하이라이트는 김풍의 요리를 맛보는 장면. 이 대통령은 시식 전 “상당히 망설여진다”고 말했으나 맛본 뒤 깜짝 놀라며 “보기와는 다르다”며 눈을 동그랗게 뜨기도 했다. 방송은 6일 오후 10시.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5:33
연예일반

[한복인터뷰] “팬들과 첫 추석” 앳하트, 롤모델은 소녀시대… “새로운 시대 열고파” [IS한가위]

“데뷔 후 팬분들과 첫 추석을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뻐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서현)신인 걸그룹 앳하트가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추석 인사를 건넸다. 지난 8월 ‘플롯 트위스트’로 데뷔한 앳하트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들이 설립한 타이탄 콘텐츠의 1호 걸그룹이다. 첫 명절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멤버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팬들과 함께하는 첫 명절이라니 너무 특별해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명절은 물론 사계절을 팬들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봄)“짧은 시간이었지만 팬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이번 추석을 함께 맞게 돼 더욱 행복합니다.” (아린)앳하트는 한국 국적의 아린, 봄, 서현, 나현과 일본인 아우로라, 일본·미국 이중 국적의 미치, 필리핀 출신 케이틀린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현재 아우로라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멤버들의 국적만큼이나 명절을 보내는 방식도 다양하다. 미치는 “한국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보내지만, 저희 외국인 멤버들은 부모님이 멀리 계셔 아쉽다”며 “그래도 한국의 추석은 집처럼 따뜻하다. 갈비찜, 잡채 같은 음식부터 윷놀이까지 모두 신기하다”며 웃었다.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은 선홍빛, 연보라 등 각기 다른 색감의 한복을 입었지만, 함께 모였을 때는 하나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이는 “멤버 개성이 다르기에 앳하트가 더 빛난다”는 이들의 말과도 닮아 있었다. 멤버들의 이력도 다채롭다. 세 살 때부터 발레·재즈·탭댄스·뮤지컬을 두루 섭렵한 미치, 스트릿 댄스와 케이팝 댄스에 특화된 아린,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지방에서 올라와 꿈을 키운 봄, 배우 준비생에서 아이돌로 전향한 서현, 방탄소년단을 계기로 K팝에 빠진 케이틀린, 데뷔 전 스타벅스 RTD 음료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나현까지. 서로 다른 배경이 모여 앳하트만의 독창적인 서사를 만들어가고 있다.음악 역시 이를 증명한다. 총 5곡이 실린 ‘플롯 트위스트’는 각 트랙의 개성이 뚜렷하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플롯 트위스트’는 팝과 EDM을 섞은 댄스 트랙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사운드를 동시에 담았다. 1970~80년대 디스코 장르에 자주 쓰였던 전자드럼 사운드를 재치 있게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아프로비트 기반의 댄스곡 ‘푸시 백’, 미디엄 템포의 R&B 트랙 ‘닷 닷 닷...’, 선공개곡 ‘굿 걸(앳하트)’ 등이 수록됐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터졌다. 할리우드 리포터, NME, 롤링스톤 등 유수 매체들이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으로 앳하트를 조명했다. 데뷔곡 ‘플롯 트위스트’는 중국 4대 음악 플랫폼 중 하나인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아린은 “‘플롯 트위스트’는 K팝 신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의 곡이다. 여기에 파트너링 안무가 더해져 시너지를 냈고, 해외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틀린은 “수록곡마다 멤버들의 보컬 톤이 다르지만, 그 조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앳하트의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아홉 명의 소녀들이 하나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앳하트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재 신곡 작업에 몰두 중인 이들은 “‘플롯 트위스트’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 앳하트가 그려갈 미래는 이미 분명했다. 멤버들은 저마다의 꿈을 한목소리로 밝혔다.“세계적인 무대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월드투어로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미치)“고척돔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콘서트를 열고 싶어요.” (아린)“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해, 그 해를 대표하는 곡을 남기고 싶습니다.” (봄)“그래미어워즈와 빌보드 메인 차트 1위를 꼭 이루고 싶어요.” (케이틀린)“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나현)“무엇보다 음악방송 1위를 가장 간절히 원해요.” (서현)앳하트는 끝으로 “짧은 시간 동안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건 모두 팬분들 덕분”이라며 “추석에는 앳하트 노래와 함께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 해피 추석!”이라고 인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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