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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김기동 감독 “연속 개막전 패배로 자존심 상했는데…송민규 골? 당연히 좋다” [IS 승장]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활짝 웃었다.서울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공식 개막전에서 2-1로 이겼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서울에 온지 3년째인데, 1~2년 개막전에서 다 졌다. 3년째 첫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이 남다르다. 포항에서는 개막 때 다 이겼다. 연속으로 개막 때 지면서 자존심도 상했는데,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 히로시마전 끝나고 팀에 큰 힘이 될 거라고 했는데 그때는 라인을 너무 내려서 세컨드볼 떨어졌을 때 슈팅 거리를 줬는데, 오늘은 숫자가 없었으나 라인 컨트롤을 하면서 가서 완전한 찬스를 주지 않은 것 같다. 상승세를 탈 수 있게 준비하겠다. 정말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안데르손의 컨디션이 올라온 형세였다. 김기동 감독은 “안데르손은 지난번에 안쪽에 넣었다가 처음 사이드로 뺏다. 동계 때는 사이드, 안쪽에서 다 실험했다. 안쪽에 있으니 답답한 모습을 보여서 오늘은 사이드에서 상대를 괴롭히는 게 공간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안데르손과 계속 미팅했다. 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고 했다. 10번만 봐도 그 팀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근래 경기 중에서는 잘해줬다”며 “후이즈와 클리말라도 경쟁 구도인데, 자기 특징을 확실히 보여줬다. 경쟁을 통해 팀이 좋은 쪽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애제자’ 송민규의 첫 골이 터졌다. 김기동 감독은 “당연히 좋다. 첫 골이고 욕심도 있었고, 예전 모습을 빨리 보여주길 기다렸다. 민규도 답답한 마음을 이번 골로 마음 편하게 해서 더 많은 골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득점에 애를 먹은 조영욱도 멋진 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기동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많은 경쟁자가 오다 보니 조금은 밝기보다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습 경기할 때는 선발로 많이 못 나갔는데, 시즌 들어와서 선발로 나서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임무를 줬는데, 잘 수행해 줬다. 앞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압박이 인상적인 한 판이었다. 서울은 거센 전방 압박으로 인천의 후방 빌드업을 저지하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김기동 감독은 “인천이 작년에 K리그2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큰 틀을 바꾸지 않으리란 예상을 했다. 바로우가 제르소가 빠르니 막질 못하더라. 계속 훈련해서 선수들에게 인식시켰고, 전반전에도 뺏어서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아스널 경기를 보면 전방 압박이 좋은데, 70% 성공하고 30%는 빠지면서 위기도 맞는데 그게 축구라고 했다. 과감하게 압박하자고 했고 그게 잘 통한 것 같다”고 짚었다.외국인 신입생 바베츠와 로스에 관해서는 “두 명 다 능력 있는 선수다. 바베츠는 공격 시발점 역할, 로스도 뒤에서 경기를 운영하는 역할을 많이 해준다. 야잔과 비교하면 (로스의) 발밑이 더 좋다고 본다. 하지만 대인 마크에서의 파괴력은 야잔에게 강점이 있다. 야잔의 몸이 좋아지고 팀에 들어오면 로스도 경쟁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6.02.28 16:41
프로야구

삼성 투수 운용 어쩌나? 결국 매닝 교체 결정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전부터 암초를 만났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 교체를 결정했다. 삼성은 28일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올 시즌 정상 투구를 펼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매닝은 24일 다쳤다.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3분의2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허용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교체아웃됐다. 매닝은 26일 한국에 입국했다. 정밀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을 포함한 부상이 확인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결국 삼성은 투수 교체라는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 매닝은 큰 기대를 받았다. 2021~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50경기, 254이닝을 던졌다. 11승 15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이에 삼성은 매닝과 연봉 100만달러로 계약했다. 그러나 매닝의 이탈로 마운드의 무게감이 떨어지게 됐다. 이건 기자 2026.02.28 16:36
배구

타나차 빠져도 흔들림 없었다…도로공사 선두 수성

한국도로공사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홈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19)으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22승10패(승점 63)를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58)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아시아쿼터 타나차가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한 뒤 치른 첫 경기였지만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외국인 공격수 모마가 2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소휘(12점)와 김세빈(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경기 초반은 정관장이 주도했다. 1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모마를 앞세운 추격과 강소휘의 결정력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었다.기세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배유나의 이동공격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3세트에서도 중앙 공격과 서브 압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정관장은 자네테가 16점, 박여름이 1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하며 7승25패(승점 2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이건 기자 2026.02.27 21:55
프로축구

'서울 출신' 이청용, 인천 유니폼 입고 경인 더비 뛸까...28일 인천-서울 K리그1 개막전 격돌

K리그1 2026 개막전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인 더비’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한 시즌 만에 K리그1 무대에 복귀했다. 서울은 지난 시즌 6위로, 우승을 기대했던 팬의 눈높이는 충족하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은 “올 시즌 홈에서만큼은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싶다”고 야심 찬 출사표를 밝혔다. 특히 첫 홈 경기에서 서울을 상대하는 건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를 가늠할 중요한 첫 단추다. 윤 감독은 “개막전이 경인 더비라서 선수들과 팬들의 엔도르핀이 상승할 것이다. 우리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지난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해는 ‘완연한 서울의 봄’이 올 거라고 시즌 각오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인 더비에서는 이청용(인천)의 출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울산 HD에서 뛰었지만, 신태용 전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이청용에게 인천이 손을 내밀었다. 이청용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 유니폼을 뛰고 활약해 서울 팬에게도 특별한 선수다. 이청용은 38세의 나이에 인천 입단 2주밖에 되지 않아 개막전에 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윤정환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 “우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서도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라며 서울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인천은 지난 25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키 플레이어로’로 이적생 수비수 서재민과 미드필더 오후성을 꼽았다. 김기동 감독은 새 외국인 미드필더 바베츠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편 인천의 검증된 공격 자원 무고사, 제르소는 올 시즌에도 확실한 파괴력을 보여줄 전망이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이청용, 오후성, 정치인, 정태욱이 스쿼드에 무게를 더한다. 서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각 포지션별로 굵직한 영입을 마쳤다. 성남에서 활약한 공격수 후이즈와 전북 출신 송민규를 각각 영입하며 공격진에 힘을 더했다. 여기에 K리그 정상급 골키퍼 구성윤과 라마시아 출신 수비수 후안 로스를 품으며 수비 안정까지 꾀했다. 수비수 야잔과도 재계약했다. 이은경 기자 2026.02.27 00:06
배구

타나차 일시 대체 선수 영입 검토, '1위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에 걸린 제동 [IS 포커스]

정규시즌 1위로 '하이패스' 통과를 노렸던 한국도로공사에 갑자기 제동이 걸렸다.도로공사의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태국)은 지난 25일 오른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 치료까지 최소 4~6주가 걸릴 것으로 보여 정규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타나차는 지난 24일 현대건설전 5세트 2-2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상대 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발을 밟고 넘어졌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타나차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도로공사는 27일 현재 승점 60(21승 10패)을 올려 2위 현대건설(20승 11패·승점 58)에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매 경기 승패에 따라 1·2위가 뒤바뀔 수 있다. 타나차의 이탈은 도로공사에 큰 타격이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414점을 올린 타나차는 득점 부문 8위에 올라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성공률이 40.47%에 이르고, 리시브 6위(35.93%) 서브 14위(세트당 0.202개)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나차는 카메룬 출신의 '주포'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토종 에이스' 강소휘와 함께 V리그 여자부 최고 삼각 편대를 형성하며 도로공사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개막 후 5라운드까지 매 라운드를 1위로 통과했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 강소휘가 허리 통증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현대건설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타나차가 이탈해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25일 경기에서도 타나차가 빠지자 전세가 급격하게 기울어 도로공사는 현대건설에 무릎을 꿇었다. 재활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타나차는 포스트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재활 속도를 보며 교체까지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 우승을 꿈꾸는 도로공사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배구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일단 일시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아시아쿼터 선수의 교체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경기 전까지 선수 등록만 이뤄지면 출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최근 11연패를 탈출한 최하위 정관장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이형석 기자 2026.02.26 15:31
스포츠일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서 운영한 ‘코리아하우스’가 역대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가운데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밀라노 시내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는 18일간 총 3만2656명이 방문했으며, 일일 평균 약 1800명이 찾았다. 특히 개관 7일 만에 전 기간 온라인 사전예약(1일 1700명 규모)이 마감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후 일일 예약 인원을 2000명으로 확대 운영했다.방문객의 약 75%는 이탈리아 현지인이었으며, 만족도 설문 응답 언어에서도 이탈리아어와 영어 비율이 95%를 차지해 외국인의 높은 참여가 돋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약 90%가 코리아하우스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코리아하우스는 스포츠 외교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역대 코리아하우스 개관 행사 중 처음으로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집행위원 등 IOC 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이후에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아울러 국제경기연맹(IF)과 각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선수단 등 국제스포츠 주요 인사들의 방문으로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되었다.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위원은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등 주요 공식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 활동을 뒷받침했으며, 원윤종 IOC 선수위원은 당선 이후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스포츠 외교의 접점을 넓혔다.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했다. 쇼트트랙(3회), 컬링(1회) 경기 시 총 4차례의 단체 응원전을 열어 코리아하우스를 중심으로 응원 열기를 모으고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스노보드 최가온·유승은 선수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을 지원하고, 선수단 대상 코리아하우스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코리아하우스 운영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선수단 해단식을 열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상징하는 ‘팀코리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며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제작한 팀코리아 굿즈(13종)는 대회 기간 한정 판매 상품으로 운영되며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호랑이 키링, 모자, 조끼 등 대표 상품은 빠르게 소진되며 현장 파급력을 보여주었다.또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뮷즈(MU:DS)’ 상품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착안한 ‘까치호랑이 배지’, ‘갓’, ‘자개’ 관련 제품 등 전통 요소를 반영한 콘텐츠도 관심을 모았다. 이는 팀코리아 브랜드를 매개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한국관광공사와 CJ는 협업을 통해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형으로 소개하는 ‘K-데일리케이션’ 콘셉트의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아이돌 메이크업·헤어 연출과 퍼스널 컬러 상담으로 구성된 K-뷰티 체험과 K-팝 커버댄스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 방문객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아울러 호떡, 어묵, 떡볶이 등 한국식 길거리 음식이 현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며 한국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렸다. 유승민 회장은 주요 국제 스포츠 인사들과 함께 K-푸드를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오징어게임’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인기를 활용한 한국 전통문화 연계 체험행사도 현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이탈리아 국영방송은 “‘오징어게임’이 밀라노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재현됐다”고 평하기도 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전 세계적 관심을 받은 한복과 갓을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 역시 현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혔다.특히 이탈리아의 역사적 건축문화유산인 ‘빌라 네키 캄필리오’와 한국 전통문화, K-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 연출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유승민 회장은 “코리아하우스가 올림픽 현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후원사 및 정부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알릴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8 LA 하계올림픽대회에서는 한층 발전된 모습의 코리아하우스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6.02.26 09:51
배구

5경기 남겨두고 승부수 띄운 OK저축은행 日 세터 쇼타 재영입 '봄 배구 포기 못해' [공식발표]

OK저축은행이 정규시즌 잔여 5경기를 남겨두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일본 출신 세터 하마다 쇼타(36·등록명 쇼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쇼타는 2024~25시즌에도 OK저축은행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이란 출신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지명했다. 그러나 가지아니의 메디컬테스트 불합격으로 호주 출신 미들블로커 트렌트 오데이를 대체 선수로 영입한 바 있다. 구단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가운데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공격력 극대화와 중앙 활용도 상승을 위해 2024~25시즌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한 쇼타를 다시 한번 영입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25일 기준으로 15승 16패, 승점 45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때 3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정규시즌 5경기밖에 남겨두지 않았지만, 3위 KB손해보험(승점 50)과 격차가 크지 않아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통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쇼타는 2024~25시즌 세트당 세트 성공 9.620개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1m82㎝ 단신에도 세트당 블로킹도 0.400개를 기록하며 높이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2025~26시즌에는 일본 SV리그 보레아스 홋카이도 소속으로 활약 중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볼 컨트롤이 좋은 선수이고 다채로운 공격을 펼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전에 우리 팀 선수들과 이미 합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세터진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쇼타는 "OK저축은행에 다시 합류해 기쁘다. 매우 중요한 시기에 팀에 합류한 만큼,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이형석 기자 2026.02.26 09:24
메이저리그

'한화→토론토' 폰세 1이닝 퍼펙트 최고 156㎞, 5년 만의 MLB 복귀전 성공

한화 이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코디 폰세(32)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 등판을 1이닝 퍼펙트로 마쳤다. 폰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26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6.7마일(155.6㎞/h)이 나왔다. 총 투구 수는 22개(스트라이크 16개)였다. 폰세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이던 2021년 10월 이후 5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폰세는 1회 첫 타자 파커 메도우즈와 11구 승부 끝에 시속 148㎞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후속 타자 케빈 맥고니글은 6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폰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합류를 앞둔 저마이 존스와 승부에선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 한화 유니폼을 입고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투수 4관왕을 차지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도 품에 안았다. 폰세는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3년 총 3000만 달러(428억원)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로 돌아갔다. 이형석 기자 2026.02.26 07:54
프로야구

"1번·중견수는 내 기회" 한화 신인 오재원, 연일 맹활약→박해민 글러브 선물로 자신감 UP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중견수·1번 타자로 정규리그를 시작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는 이 상황을 기회로 여기며 반드시 해당 자리를 쟁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재원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야구 국가대표 선수도 그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오재원은 최근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와 인터뷰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보다는 정말 기회라고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1번 타자로 내보내 주시는 만큼 나 또한 출루를 목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1번 타자는 출루를 많이 해야 다음 타선으로 (공격을)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출루를 목적으로 경기에 뛰고 있다"고 밝혔다.오재원은 최근 연습 경기에서 계속해서 한화의 중견수·1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그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연습 경기에서 1안타 포함 3출루를 했다. 1회 초 첫 타석부터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을 상대로 볼넷을 얻은 뒤 과감한 주루로 도루에 성공했다. 그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야구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호쾌한 타격과 수비를 연이어 선보였다.구단이 애타게 찾던 중견수·1번 타자로 오재원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화는 이용규(키움 히어로즈)가 이적한 뒤로 이렇다고 할 중견수·1번 타자를 찾지 못했다. '공격 첨병' 역할을 수행할 선수가 아쉬워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 다이노스에 내주고 손아섭(한화)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어 한화는 1라운드 신인 지명권도 오재원에게 사용했다.2007년생 우투좌타 외야수인 오재원은 유신고 재학 시절 고교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38득점 OPS 1.195를 기록했다. 3루타 7개와 도루 32개를 기록할 만큼 빠른 주력이 강점이다. 고교 통산 100안타 57도루 기록을 남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관심 있게 지켜본 거로 알려졌다.오재원의 롤 모델은 박해민(LG 트윈스). 자신과 같은 우투좌타 선수인 데다 경기 스타일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박해민은 KBO 최정상급 주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가 친 안타성 타구를 번번이 잡아내곤 했다.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오재원은 이러한 박해민을 본받고자 그의 수비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고.이러한 오재원이 박해민에게 '통 큰 선물'을 받았다. '람보르미니(람보르기니+박해민)' 각인이 새겨진 글러브를 받은 것. 오재원은 "야구 대표팀이랑 연습 경기할 때 (박)해민 선배님께서 나중에 한 번 (자신에게) 오라고 해주셨다. 경기 끝나고 갔는데 글러브를 주셨다. 야구장에서 다시 뵙고 싶다. 이 글러브는 시합 때 쓸 거"라며 "이건 나의 보물 2호다. 가족이 1호"라고 웃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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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타나차, 결국 발목 '인대 파열'...4~6주 진단

2025~26 V리그 여자부에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는 한국도로공사가 삼각편대의 한 축인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부상 악재로 정규리그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타나차는 25일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가 파열돼 치료와 재활에 4~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타나차는 한국도로공사의 정규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7일 IBK기업은행과 홈경기까지는 코트에 돌아오기 어렵고, 포스트시즌에나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타나차는 전날(24일) 1·2위가 맞붙은 현대건설과 경기 5세트 2-2 상황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상대 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발을 밟고 오른쪽 발목이 접질려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승점 60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58)에 승점 2 앞선 선두를 지키는 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강소휘와 함께 공격의 이끌었던 타나차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타나차는 부상 직전까지 올 시즌 30경기에서 414점(경기당 평균 13.8점)을 수확해 득점 부문 8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 40.5%를 기록했다.타나차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플레이오프가 개막하는 3월 말이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는 4월 초 코트에 복귀해 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졌던 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모마는 왼쪽 발목 단순 염좌로 확인돼 27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6.02.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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