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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있다" 주장한 김근태, 유감과 유명의 갈림길

정치권에서 음원 사재기 이슈를 꺼냈던 김근태 전 국민의당 비례후보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지게 됐다.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한 기자회견에 일단 유감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불법 조작 세력을 잡아넣고 다시 유명세를 떨칠 수 있을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지난 20일 김 전 후보를 만나 차트 조작이 없음을 상호 확인했다. 김 전 후보가 사재기 음원으로 지목한 곡은 쇼파르뮤직이 제작 및 홍보하지 않은 OST였다. 소속사 측은 "섭외를 받아 가창자로 참여했고 저작인접권 및 수익권, 홍보 권한 또한 드라마 OST 업체 쪽에서 모두 가지고 있다"면서 사안과 무관하게 지목당한 것에 황당해했다. 김 전 후보는 쇼파르뮤직과 볼빨간사춘기 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과를 받은 볼빨간사춘기 측은 김 전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상호 합의한 공식 입장문은 "김 전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정리됐다. 김 전 후보의 태도는 선거 전과는 사뭇 다르다. 8일 기자회견을 열며 "언더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이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공원소녀·배드키즈·볼빨간사춘기·송하예·영탁·요요미·소향·알리·이기광"이라고 실명을 언급한 후, 같은 날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선 "제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 거론 가수들의 소속사를 비롯한 크레이티버와 접촉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또 13일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가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보내자, 이튿날 김 전 후보는 "불법 조작 세력인 크레이티버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이기광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면서 가수들에게도 소명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기 가수들을 언급하는 등 자신만만한 사재기 의혹 기자회견으로 유명세를 치렀지만 김 전 후보는 결국 낙선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까지 나서 "국회의원 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는 성명서를 내면서, 이른바 '아니면 말고의 던지기식 주장'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까지 떠안았다. 22일 김 전 후보에 일주일 사이 입장 변화의 차이가 생긴 것이 맞는지, 맞는다면 그 이유가 뭔지에 관해 물었지만 회신은 없었다. 앞선 인터뷰에선 "이번 의혹 제기는 공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일 뿐, 누군가를 저격하려는 것은 아니다. 고소 대상은 내가 아닌 언더마케팅 업체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법적 절차를 치러야 한다면 치르겠다. 지금은 조작 의혹을 해소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김 전 후보는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사기관 조사부터 받는다. 이기광 소속사 관계자와 법률대리인은 22일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해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 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은 근절돼야 한다"면서 김 전 후보에 합의 없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김 전 후보를 지난 17일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추후 김근태의 소환 일정을 잡아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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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후보 "이기광 명예훼손 고소 유감"vs연매협 "선거랑 무슨 상관?" [종합]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후보가 이기광 측의 명예훼손 고소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이기광에 사안과 관련해 직접 소명하라고 주장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선거와 차트 조작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김 후보 본인이 소명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기광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 금일 이뤄진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됐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해 김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김 후보 측 주장에 강력히 대응했다. 연매협 측도 14일 이기광의 편을 들었다. "국회의원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고 플로, 멜론, 지니 등 관계 음원 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해 직접 소명을 원한다. 김 후보는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조작에 동원된 다음과 멜론 해킹 아이디 목록을 갖고 있다면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소속사 모두 김 후보 측 주장에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했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했다.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김 후보를 향한 성명문을 냈다. 다음은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 후보 공식 입장문 저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하여 불법조작세력인 크레이티버(대표 김대건) 측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공정사회를 위한 공익수사요청서(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크레이티버 외에 다른 업체에 의한 조작을 수사할 수 있는 증거들도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기광 씨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습니다. 금일 이루어진 이기광 씨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합리를 끊어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Ent.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Ent. 입니다. 어라운드어스는 당사의 아티스트인 이기광이 불법 음원차트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오늘 13일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음원 사재기가 반드시 근절시켜야 마땅한 행위임은 현 음악산업에 떳떳이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여론을 이용하여, 소속사에 확인도 한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주어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입니다. 본 사건으로 인하여 당사의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픈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하는 연매협 측의 입장 전문.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에게 근거 없는 허위사실 날조 관련 명예를 훼손 시킨 것에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 안녕하십니까 ,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입니다.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하여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본 협회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음원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 2.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플로,멜론,지니 등 관계음원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하여 김후보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지금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후보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하여 김후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언급된 어라운드어스 소속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연예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십 여 년 동안 국내외에 k-pop과 한류를 알리는 문화 첨병 예술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의무경찰로 성실히 복무중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입니다.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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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측 "이기광 차트 조작 의혹 제기 김근태 후보 해명+사과 요구"[전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이 가수 이기광의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공식 해명과 사과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 측은 14일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해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이러한 입장을 밝힌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선거와 음원 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고, 플로, 멜론, 지니 등 관계 음원 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해 직접 소명을 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근태 후보는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매협 측은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김근태 후보는 지난 8일 조작에 동원된 다음과 멜론 해킹 아이디 목록을 갖고 있다면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이기광의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김근태 후보를 고소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연매협 측의 입장 전문.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에게 근거 없는 허위사실 날조 관련 명예를 훼손 시킨 것에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라! 안녕하십니까 ,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입니다. 최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의 음원과 관련해 사재기 및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밝힌다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의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하여 그동안 성실히 쌓아왔던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에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에 본 협회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1.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와 음원사재기로 음원차트를 조작한 정황이라는 허위 사실이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 2.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후보는 플로,멜론,지니 등 관계음원서비스사에 음원 관련 시스템적으로 음원사재기를 했는지 직접 의뢰 확인하여 김후보 본인이 직접 소명하라.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는 지금 자신이 주장한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어불성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후보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선거를 이용하여 김후보 본인의 화제와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본 회원사인 어라운드어스의 소속 대중문화예술인 이기광을 여론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언급된 어라운드어스 소속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연예계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십 여 년 동안 국내외에 k-pop과 한류를 알리는 문화 첨병 예술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의무경찰로 성실히 복무중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년입니다. 이 모든 사실관계가 허위사실로 거짓으로 판명날 시 김 후보 본인의 뚜렷한 정책에 대한 철학도 없이 연예인을 이용한 이슈몰이에 이용 악용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사의 권위와 아티스트의 신뢰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2020.04.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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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수년째 의혹만"…음원 사재기, 이번엔 선거철 이슈로 전락

또 음원 사재기 의혹이다. 수년째 곳곳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이 이번엔 정치권으로 옮겨갔다. 아이유, 볼빨간사춘기 등 음원강자들까지 언급하며 선거철 이슈몰이 중이다. 수사기관 아닌 기자회견 택한 김 후보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후보는 8일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다음과 멜론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1716명의 다음과 멜론 ID 목록,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와 IP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아이디 해킹 피해자는 1935년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 차트 집계 시간 중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기자회견은 지난 1월에도 있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 시절 "지난해 5월 25일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2대로 송하예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당시 김 후보는 "2019년 11월 블락비 박경이 몇몇 뮤지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자 거론된 뮤지션은 박경을 고소했다. 하지만 거론된 뮤지션 가운데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정황이 발견된 상태다.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일간스포츠에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차트 조작이 있었다는 법적인 판단이 섰다. 구체적으로 입수한 해킹 아이디가 1716개가 있을 뿐 정황상 수천개, 수만개 도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지 않은 것은 송하예 측이 법적대응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법적조치를 보고 대응하기 위해 기획 중이었다. 하지만 송하예 측 액션이 없었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다가 이번에 국민의당 후보로서 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관계 미미 김 후보는 크레이티버나 멜론 등 관련 업체에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았다. 그는 '차트 이용자 수가 가장 적은 오후 9시~11시'라고 주장했지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 1월 낸 '2019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선 정 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이용자가 몰린 음악 감상 시간대는 주중 주말 모두 오후 8시부터 자정 이전이었다. 주중 음악 감상 시간대는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2.1%로 가장 높으며, 주말 음악 감상 시간대 역시 '오후 8시~자정 이전'이 40.9%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측이 밝힌 사재기 의혹 가수 명단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했다. 김 후보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까지 총 10팀을 언급하며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등 방패막이를 여럿 쓰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0팀에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조작이 아닌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을 구분지은 기준은 알 수 없었다. 그는 "크레이티버 측에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 당연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힐 것이기 때문에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수사기관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멜론→소속사들, 일제히 "사실무근" 10팀의 소속사는 모두 사실무근 입장을 냈다. 크레이티버 설립 이전 '우주를 줄게'로 음원강자 반열에 올랐던 볼빨간사춘기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크레이티버의 김 모 대표는 "2017년 설립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다. 취향으로만 음악을 추천해주는 음원서비스를 론칭하려고 준비를 했으나 계속된 사재기 의혹에 다 포기하고 올해 정리했다"고 일간스포츠에 인터뷰했다. 또 언급된 가수들의 음원을 멜론 차트에 테스트한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사재기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사에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진행한 테스트였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른다. 그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멜론 차트는 해킹 아이디가 있다는 국민의당 측 주장에 반박했다. "내부 파악 결과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어떤 근거로 (국민의당이) 해킹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면서 "수사기관에서 공식적인 조사 요청이 온다면 절차에 따르겠다. 이제까지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는 것들에 대해서도 협조적으로 해왔다. 개인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에서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테스트에 사용한 아이디는 해킹이 아니고 구글 등에서 찾았다. 대부분 이용불가 아이디었고 사용이 풀려있다고 하더라도 멜론 방어 시스템에 의해 수차례 막혔다. 차트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게 할 수 있는 역량이었다면 손가락질 받아도 된다. 하지만 정말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 경찰이나 검찰에서 수사를 하면 사재기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사재기가 있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차트 개편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음악을 추천하는 플랫폼 개발에 힘써왔다. 검색차트도 없고 댓글도 없는 오로지 음악을 듣기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저작권협회에 음원 사용 협의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내가 과거에 했던 테스트에 발목이 계속 잡히는 바람에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답했다. 국민의당은 "이런 조작이 음원 플랫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김 대표는 최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에도 손을 뻗쳤음이 확인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위해서는 사전 투표에서 1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에 음원시장에서의 차트 조작 방식이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음원 조작 세력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투표, 커뮤니티 댓글 조작 등을 영업하고 다녔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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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국민의당 주장 사실무근,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

가수 소향이 국민의당 측이 제기한 음원 차트 조작 주장을 반박했다. 8일 오후 소향 소속사 준뮤직엔터테인먼트는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가 주장한 '음원 순위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당사는 아티스트 음원과 관련하여 그 어떤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이날 김 후보는 조작에 동원된 다음과 멜론 해킹 아이디 목록을 갖고 있다면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소향 측은 이에 대해 "음원 사재기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불법이고, 당연히 근절되어야 한다"면서도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애꿎은 가수가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당사 아티스트 관련하여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순위 조작을 시도한 일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재차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또"본 건과 관련하여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공원소녀, 볼빨간가춘기, 송하예, 요요미, 영탁, 이기광, 알리 소속사가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고승형 소속사 STX 라이언하트 전 직원 A씨는 '고승형의 사재기 의뢰는 사실이며 수천만 원을 건넸다'고 매체를 통해 주장했지만 STX 라이언하트 측은 "사재기 의뢰는 사실무근이다.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입장을 전한 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확인되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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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크레이티버 대표 "사재기 역량 없어, 언급된 가수들에 죄송"

크레이티버 대표가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음원사재기 의혹에 "그럴만한 역량이 없다. 단순 테스트 과정에서 언급된 가수들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크레이티버 김 대표는 8일 일간스포츠에 "사재기에 대한 의뢰를 받았다거나 사재기를 시도한 사실이 없다. 단순한 테스트 과정에서 오해가 계속 불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후보는 "다수의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우리 국민 1716명의 다음 ID와 멜론 ID를 입수했다"면서 '크레이티버와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1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반복된 의혹에 크레이티버 측은 "내가 차트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 역량이었다면 분명히 지탄받을 일이겠지만 전혀 그런 시스템이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 아이디 1716개로 차트에 진입할 수도 없다. 테스트에 불과했기 때문에 가수들 소속사에 이야기하지 않고 진행했다. 송하예를 제외한 언급된 가수들 회사 관계자도 전혀 모른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볼빨간사춘기, 요요미, 공원소녀, 이기광 등은 "크레이티버라는 회사를 들어본 적도 없고 이런 일이 있다는 걸 기사로 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대응까지 예고하기도 했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계속해서 사재기 의혹에 휩싸이는 것에 대해 크레이티버 김 대표는 "정민당이나 국민의당에서 나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했다면 바로잡았을 수 있었을 텐데"라면서 "내가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면 있지도 않을 의혹이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나도 지난해 제작한 음원이 있었는데 사재기가 가능했더라면 내 가수를 했을 거다. 그 제작 음원들은 모두 망했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테스트를 시도한 이유에 대해 "인공지능기반의 음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었다.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도 멜론의 차단이 있었고 절대 쉽지 않았다.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서 취향만을 고려한 플랫폼을 거의 다 개발했고, 저작권 협회와 음원 사용에 대한 협의만을 남겨뒀는데 계속된 의혹들로 모두 포기했다. 올해 모두 사업을 접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로 인해 언급된 가수들에 정말 죄송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들에 피해를 끼쳐 송구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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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이기광·영탁·요요미, 국민의당 주장에 발끈 "사실무근" [종합]

볼빨간사춘기, 이기광, 영탁, 요요미 등이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지목한 불법 음원 차트 조작 가수로 지목돼 즉각 반박했다. "사실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8일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주장했다. 언급된 가수들은 "알지도 못하고 들어본 적도 없는 회사"라고 입을 모았다. 볼빨간사춘기는 "마케팅을 의뢰한 적도 없다.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고 이기광, 영탁, 요요미, 공원소녀 측도 일제히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음원사재기 의혹을 수시로 받아온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국민의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 현재 전혀 사실 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지금까지 송하예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들 모두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우리 국민 1716명의 다음 ID와 멜론 ID를 입수했다. 해킹 피해자는 1935년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크레이티버는 유효 집계 시간 가운데 사용자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 행위를 했다. 크레이티버는 이 과정에서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등 방패막이를 여럿 쓰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에 멜론 측도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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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국민의당 "해킹 ID로 음원차트 조작"vs멜론 "해킹 당한 적 없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불법 음원 차트 조작에 있어 멜론 등의 ID가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멜론 측은 "해킹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8일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우리 국민 1716명의 다음 ID와 멜론 ID를 입수했다. 해킹 피해자는 1935년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 이에 대해 멜론 측은 "해킹을 당한 적이 없다. 어떤 근거로 이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으나 해킹 피해를 입은 적이 없다"면서 "수사기관에서 공식적인 조사 요청이 온다면 절차에 따르겠다. 이제까지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는 것들에 대해서도 협조적으로 해왔다. 개인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에서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측은 불법 해킹된 다음 및 멜론 ID 1716개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파악된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 정보와 IP 정보는 수사기관으로 이첩하기로 했다. 강력하게 처벌해 줄 것을 수사기관에 요청했으며 멜론 등 음악 플랫폼 사에는 해킹된 ID가 재생한 음원의 로그 정보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 했다. 또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며 명단도 밝혔다. 국민의당 주장에 따르면 크레이티버는 유효 집계 시간 가운데 사용자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 행위를 했다.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등 방패막이를 여럿 쓰는 치밀함도 보였다. 볼빨간사춘기, 공원소녀 측은 "들어본 적이 없는 회사이고 마케팅을 의뢰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볼빨간사춘기 측은 즉각 법적대응을 준비하기로 했다. 다른 소속사들도 상황을 파악 중이다. 국민의당은 "문제는 이런 조작이 음원 플랫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실제로 크레이티버의 김대건 대표는 최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에도 손을 뻗쳤음이 확인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위해서는 사전 투표에서 1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에 음원시장에서의 차트 조작 방식이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음원 조작 세력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투표, 커뮤니티 댓글 조작 등을 영업하고 다녔다는 점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근태 후보는 "공정한 경쟁이 자리 잡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 음원 차트 조작 외에도 이들 조작 세력이 개입할 수 있는 인터넷 여론 조작을 근절하려면 주요 웹사이트의 본인 인증 유효 기간 도입이 필수다. 네이버 외 주요 포털 및 커뮤니티 댓글 이력 공개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21대 국회에서 음원 차트 조작 외에도 차이나 게이트 의혹을 포함 인터넷 상의 여론 조작을 뿌리 뽑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조작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 손을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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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측 "국민의당 주장 사실무근 법적대응 준비"

볼빨간사춘기가 국민의당의 차트 조작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8일 볼빨간사춘기 소속사 측은 "국민의당이 말하는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를 들어본 적이 없다. 당연히 마케팅을 의뢰한 사실도 없다"면서 "사실 무근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함께 언급된 또 다른 회사도 "처음 들어본 이름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고 당혹해 했다. 공원소녀 측도 "기사를 통해 접했다. 크레이티버나 파생된 리온티홀딩스 모두 들어본 적 없다"고 전했다. 이날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 이 회사를 통해 마케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국민 1716명의 다음 ID와 멜론 ID가 불법 음원 차트 조작에도 사용됐다면서 수사기관의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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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음원 차트 조작 업체 확인, 아이유가 방패막이"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불법 음원 차트 조작 기업이 있었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유가 조작의 방패막이가 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8일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 및 증거를 공개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크레이티버와 더불어 파생된 리온티홀딩스가 언더 마케팅을 시행했다고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제보를 바탕으로 5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우리 국민 1716명의 다음 ID와 멜론 ID를 입수했다. 해킹 피해자는 1935년부터 2003년생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광범위했다. 크레이티버는 유효 집계 시간 가운데 사용자가 가장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음원 차트 조작 행위를 했다. 크레이티버는 이 과정에서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는 등 방패막이를 여럿 쓰는 치밀함도 보였다. 국민의당 측은 "이들은 서버를 임대해 파티션을 나눈 뒤 윈도우를 여러 개 깔아 음원을 재생시키거나 컴퓨터가 모바일 기기처럼 인식되도록 만들어 음원을 재생하고 다운로드한 것이 드러났다. 크레이티버는 최근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마케팅에도 손을 뻗쳤다. 음원 조작 세력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투표, 커뮤니티 댓글 조작 등도 영업해 왔다"고 주장했다. 김근태 후보는 "공정한 경쟁이 자리 잡히도록 끝까지 싸우겠다. 음원 차트 조작 외에도 이들 조작 세력이 개입할 수 있는 인터넷 여론 조작을 근절하려면 주요 웹사이트의 본인 인증 유효 기간 도입이 필수다. 네이버 외 주요 포털 및 커뮤니티 댓글 이력 공개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21대 국회에서 음원 차트 조작 외에도 차이나 게이트 의혹을 포함 인터넷 상의 여론 조작을 뿌리 뽑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조작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 손을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불법 해킹된 다음 및 멜론 ID 1716개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파악된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 정보와 IP 정보는 수사기관으로 이첩하기로 했다. 강력하게 처벌해 줄 것을 수사기관에 요청했으며 멜론 등 음악 플랫폼 사에는 해킹된 ID가 재생한 음원의 로그 정보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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