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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창섭 가고 카이 왔다… 1000만 웹예능 ‘전과자’로 예능돌 될까[줌인]

“팬티 안에 두 글자”라는 말로 예능 명장면을 만들어낸 엑소 카이가 군 복무를 마치고 웹 예능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로 돌아왔다. 카이가 ‘전과자’를 통해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을 잇는 예능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되는 ‘전과자’는 전국의 대학교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콘텐츠다. 지난달 20일 카이의 합류와 함께 시즌6의 시작을 알렸다.‘전과자’의 MC ‘1대 전과자’로는 이창섭이 활약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전과자’의 시작을 함께한 이창섭은 육군3사관학교를 가는 “결국 재입대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조회수 1092만 회(4월 7일 기준)를 기록했다. ‘전과자’는 적게는 100만, 많게는 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중에게 인정받는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대 전과자로 합류한 카이는 ‘전과자’ 첫 촬영 전 인터뷰에서 “바로 어제 소집 해제했다”고 밝히며 복귀 후 활활 타오르는 ‘열일’ 의욕을 드러냈다. 툭툭 직설적인 멘트를 던지며 장난꾸러기 모습으로 학생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 이창섭과 다르게, 카이는 성실한 태도로 의욕 넘치면서도 엉뚱한 면모로 매력을 뽐낸다. 첫 촬영에 카이스트를 방문한 카이는 “온 세상이 카이잖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용인대학교 무도학과에 방문해 씨름부 선수들에게 종잇장처럼 픽픽 넘어가면서도 “팬티 안에 두 글자. 바로 모래”라고 말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카이가 참여하는 ‘전과자’는 한 달에 한 번 직접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며 이창섭의 ‘전과자’와 차별성을 만들 예정이다. ‘전과자’ 제작진은 “ROTC, 과 학생회장, 총학생회장, 대학원 등 학과 체험을 넘어 전과자가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학 구성원으로서 체험기와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과자’ 제작진은 5년 전 공개된 웹 예능 ‘워크맨’에서 장성규가 엑소 매니저 체험을 했을 당시 카이의 숨은 예능끼를 발견했고 이후 몇 번의 제안 끝에 카이를 2대 전과자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그룹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카이는 과거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고요 속의 외침’을 할 당시 ‘패딩 안에 두 글자’를 말하는 백현의 입모양을 잘못 보고 “팬티 안에 두 글자”라는 명언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JTBC 보야지’ 채널에서 조회수 4715만 회를 달성하며 카이의 엉뚱한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기여했다. ‘전과자’를 통해 꾸밈없는 멘트와 행동으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카이에게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카이는 전역 후 첫 행보로 ‘전과자’를 택했다. 지난 2월 10일 소집 해제 후 바로 다음 날인 2월 11일 ‘전과자’ 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평소 ‘전과자’를 즐겨보기도 했고, 소집 해제와 가까운 시기에 ‘전과자’ MC 제안이 와서 기쁜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2대 전과자로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역 후 복귀 활동으로 ‘전과자’를 선택한 카이는 지난 3일 수록곡 ‘어덜트 스윔’을 선공개하며 솔로 활동에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23년 3월 선보인 ‘로버’ 이후 약 2년 만에 돌아오는 솔로 앨범 ‘웨잇 온 미’로 가수로서 본업에도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웨잇 온 미’로 솔로 컴백을 한다. 그동안 기다려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음악과 무대, 첫 콘서트 투어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9 05:47
축구

텀블링 스로인 하는 '무도(武道)' 축구인을 아시나요?

축구와 무도(武道)를 병행하는 '무도 축구인'이 있다. 주인공은 용인대 축구부 신재욱(21)이다. 신재욱은 지난 5일 끝난 'KBS N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풀백과 미드필더 등을 소화하며 용인대의 2연패를 이끌었다.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빛났다. 신재욱은 수비상도 받았다. 이장관 용인대 감독은 수훈선수로 신재욱을 꼽으며 "축구 특기생이 아닌 일반 학생이 축구부에 들어와 수비, 중원을 가리지 않고 궂은일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신재욱은 이색적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축구 특기생인 용인대 선수들은 체육학을 전공한다. 신재욱의 전공은 용무도(龍武道). 생소한 이 무술은 용인대 무도학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무술 및 호신술의 장점만 모아 만든 한국산 창작 무술이다. 유도를 기본으로 태권도, 레슬링, 합기도, 복싱, 씨름, 검도 등 7가지 무도가 들어있다. 신재욱은 "용무도의 꿈을 안고 용인대에 왔지만, 축구에 눈길이 갔다. 용무도와 축구를 병행했다. 지금은 축구가 더 좋아졌다. 꿈이 더 커졌다. 프로선수까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부에 들어가서 감독님이 원하는 것에 맞춰 열심히 노력했다. 처음에는 뒤로 물러나 있었는데 계속 시도해보니 조금씩 올라섰던 것 같다. 감독님도 기용을 많이 해줘 감사하다"고 돌아봤다. 무도가 축구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유연성이 좋아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코치님들이 '공중에서 내려올 때 낙법을 하라'고 장난을 치기도 한다"고 웃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연세대와 경기에서 '텀블링 스로인'을 시도해 화제를 만들었다. 공중으로 앞으로 한 바퀴 돈 후 스로인을 했다. 무도인다운 모습이었다. 당시 중계진도 감탄사를 내질렀다. 신재욱은 "조금 더 멀리 던질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오면 해볼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의 롤모델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이다. 신재욱은 "어느 포지션에서도 다 뛸 수 있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다가오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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