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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모의 해킹 대회 연 우리은행 정진완 "선제 보안 활동에 최선"

우리은행이 모의 해킹 경진대회를 열었다. 우리은행은 24일 자사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모의 해킹 경진대회를 금융보안원과 함께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달 18∼29일 총 24팀, 80여명의 학생이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에서 해킹 위험 요소와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우리은행은 이렇게 찾은 취약점을 위험도, 영향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4개 팀에 총 8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금융권 해킹 사고로 금융 보안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 보안 활동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9.24 13:55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 부부 지원 나서

우리은행이 차병원과 함께 난임 부부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4일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을 만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차병원은 우리은행 임직원을 비롯해 기업 전용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난임 치료 지원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측은 앞으로 의료, 복지, 재정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출산 장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할 예정이다.정 행장은 "중소기업 임직원 저출생 극복 지원 등 생애주기별 건강권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15:05
금융·보험·재테크

’취임 100일’ 5대 은행장, 맞닥뜨린 탄핵·관세·환율 3리스크

잇달아 ‘취임 100일’째를 맞이한 주요 시중은행 수장들이 고비의 연속을 맞고 있다. 임기 초반부터 대통령 탄핵과 대미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금융 환경 악화, 요동치는 환율까지 ‘3중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기 대선을 넘어 글로벌 금융 환경이 안정화될 때까지 국내 시중은행장들은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급한 ‘트럼프발 리스크’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시작으로 11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12일 강태영 NH농협은행장까지 잇달아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연임하고 있다.본격 임기를 시작한 1월부터 국내외 금융 환경은 녹록지 않았다. ‘계엄’으로 인한 대통령의 부재로 정치적 리스크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까지 발발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슈가 계속됐다. 특히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미국 상호관세 여파로 인해 널뛰는 환율은 은행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6.4원)보다 6.5원 내린 1449.9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가 요동치는 가운데 빠른 시일 내에 환율이 1500원 선도 뚫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번지면서 금융권은 환율 변동성에 따른 위험자산 관리에 나섰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및 은행들은 환율 상시 모니터링은 물론 수출입기업에 대한 신용점검, 특별 지원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환차손(환율변동에 따른 손해)가 커지면서 건전성 악화로 이어진다”며 “나아가 밸류업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상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K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3%, 하나금융 13.22%, 신한금융 13.06%, 우리금융 12.13%, 농협금융 12.44% 등 금융 당국의 권고를 겨우 맞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CET1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눈 값이다. 안전한 자본이 리스크에 비해 얼마나 충분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크다는 의미다. 국내 금융 당국은 12% 이상을 권고하고 있지만 금융지주는 13% 이상을 목표로 CET1을 관리 중이다. 환율은 CET1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강달러는 외화대출의 원화 환산액이 커지면서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이어진다. RWA 증가는 CET1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환율이 오르면서 시중은행들은 경영계획을 재편하고 1분기 CET1의 기대치를 낮게 조정하는 등 대비를 마련해 왔다.미국 상호관세 영향권에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 역시 시중은행에게는 리스크 요인이다. 이자 감면이나 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기업이 정상화되지 못하게 될 시 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는 위험 부담이 있다. 이미 올해 1월 기준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81%로 2020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뿐 아니라 가계 상황도 어렵다.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어 이 역시 관리해야 한다. 지난 2월 가계대출(736억7519억원)은 전월 대비 4조3000억원 늘었고, 3월(738조5511억원)에는 1조8000억원 증가했다.한 은행 관계자는 “리스크 요인은 많아지고 기준금리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이면서 은행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다음은 정치 리스크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예고되면서, 시중은행장들은 정치권의 눈치도 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지난 9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5명이 은행장들을 불러 모았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요청에 따라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5대 은행장은 정치권의 부름에 일제히 얼굴을 비쳤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예상치 못했지만 대통령 선거가 다가왔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많이 듣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권에 요구사항을 쏟아내기보다는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월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로 은행장들을 불러 민생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대통령의 부재 속 정치권이 주요 금융 수장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에 금융권에선 ‘부담’이라는 반응이다. 다시 말해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표심을 위해 은행장을 움직여 ‘금리인하’나 ‘상생금융’ 등을 요구하기 위한 사전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시중은행장들은 정치권의 장단에 맞추는 것과 더불어 내달 대선 주자가 결정되면 은행 관련한 정책도 대비해야 한다. 아직 예단하기 어려우나 은행법 개정안 등에 대해 대선 주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분위기를 만들어갈 지를 보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정치권이 부르면 얼굴을 안 내밀 수 없다”며 “논의라고 하지만 그럴듯하게 부담을 주는 자리고 알 수 없는 압박을 받고 오게 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이자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돈을 풀도록 하는 ‘표심 도구’가 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4.14 07:46
금융·보험·재테크

이복현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임기 채워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그룹의 신뢰 회복과 조직 내부를 고려해 임종룡 회장이 임기를 채우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감원장-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내 현실적으로 파벌이 존재하고 내부통제가 흐트러진 상황에서 임종룡 회장이 갑자기 빠지게 되면 거버넌스와 관련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이 원장은 “금융 당국 입장에서는 임 회장이 임기를 지키고 거버넌스가 흔들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거꾸로 회장과 행장 입장에서는 직을 걸고 체질 개선 및 환골탈태를 이끌어야 한다"며 “1000억원 단위의 금융 사고들이 뉴노멀이 될 정도로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국은 이 사안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 부당대출 문제는 임 회장이 직접 정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이 원장은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결과는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등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경영실태평가 결과가 3등급 이하로 나올 경우 인수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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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재생에너지로 연간 2200톤 온실가스 감축

우리은행이 지난 14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직접전력거래(PPA)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로부터 수자원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이다.이번 협약식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향후 양 기관은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 설치, 임직원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17 15:03
금융·보험·재테크

정진완 우리은행장 “연고주의 철저히 배격해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온정주의와 연고주의를 철저히 배격해야 내부통제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사고 직원은 동료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우리은행이 24일 밝혔다. 정 행장은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매뉴얼을 확실히 구비하고 보직을 순환시켜 1인 업무 독점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자고 제안했다.또 장기 휴가를 쓰면 은행은 직원 윤리를 점검할 수 있고 직원은 재충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BNP파리바 등의 2주 의무 휴가를 언급했다.불필요한 업무를 없애고, 기계적으로 일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자고도 독려했다. 또 보상 강화를 약속하는 동시에 절대 평가 비중을 확대해 경쟁보다 협업과 시너지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이밖에 매월 첫 영업일과 마지막 영업일에는 지점장이 직접 금고를 여닫고 내부 관리 상태를 점검하면서 내부통제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다듬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정 행장은 "격식을 버리고 실용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철저한 시장주의 마인드로 난관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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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5개소 추가 조성

우리은행은 20일 송파구 소재 송파시니어클럽에서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송파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우리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을 해소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하고 있는 노년층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이다.우리은행은 2022년 은평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3년 서울에 5곳을 추가 조성했다. 특히 2024년에는 대상 지역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복지관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교육 수행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까지 대상 기관을 넓혀 지역선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송파점을 시작으로 강서, 동작점을 비롯해 광명, 성남점까지 순차 개소하면 총 11개의 IT 행복배움터를 운영하게 된다.우리은행은 각 복지기관의 특성과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을 △AI스피커, 스마트테이블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라운지’ △모바일 금융거래 등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스마트 배움터’ △음식 주문, 영화표 예매 등 다양한 상황에서 키오스크 조작을 연습할 수 있는 ‘키오스크 존(ZONE)’으로 구성했다.특히 고령인구가 많은 송파구에 조성된‘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송파점’에는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송파시니어클럽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일자리 상담을 할 수 있는 ‘스마트커리어 이음터’ △신체능력을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스마트 활력 충전터’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돕고 있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은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가 복합 디지털 교육공간으로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금융을 통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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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파벌주의 청산 의지

우리은행이 상업·한일은행 퇴직 직원 동우회를 통합했다. 사내 파벌주의 청산을 위한 것으로 두 은행이 합병한 지 26년 만이다.5일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창립 기념식 직후 동우회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속하게 통합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강원 상업은행 동우회장, 유중근 한일은행 동우회장과 함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참석했다. 지난 1970년대 설립된 상업·한일 동우회는 1999년 합병 이후에도 각각 '효자동 동우회'와 '을지로 동우회'라는 이름으로 따로따로 운영돼왔다. 동우회는 친목과 상호 부조를 위한 퇴직 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이다.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퇴직 후에는 출신 은행별로 각자 다른 동우회에 가입하는 형태가 최근까지 유지됐다.그러나 지난해 출신 은행에 따른 계파 문화가 조직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동우회 통합이 과제로 떠올랐다.합병 후 입행한 세대의 퇴직 시기가 다가오면서 동우회 통합 필요성도 한층 커진 상황이었다.이에 임기 초부터 '기업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온 임 회장은 직접 역대 은행장들을 설득해 동우회 통합 추진의 속도를 높였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원로 은행장들도 우리은행이 고객 신뢰를 되찾고 재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후배들의 쇄신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우리금융은 이와 별도로 계파 문화 청산을 위한 전사적 인식 개선을 위해 윤리 규범을 손질하고, 모든 인사 자료에서 출신 은행 구분을 완전히 삭제하기로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5 12:17
금융·보험·재테크

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 첫 행보로 소상공인·중소기업 목소리 청취

우리은행은 정진완 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를 찾았다고 3일 밝혔다.정 행장은 취임 첫날인 2일 서울 회현동 본점 인근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주말 시장 방문 고객 주차장 등을 지원했다. 상생 금융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정 행장은 이어 서울 종로구 메인비즈협회로 건너가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메인비즈협회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유망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금융 도입을 뒷받침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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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신뢰 회복 최우선"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31일 "'진짜 내부통제'가 돼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정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제56대 은행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정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신뢰'와 '고객 중심', '혁신'을 세 가지 핵심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정 행장은 고객과의 상생이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는 것이 국가 발전의 근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 이념에 따라 정부 금융 정책에 발맞춰 실물 경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또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다.성과 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방침이다. 직원들이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정 행장은 "2025년은 우리은행이 다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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