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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가수 길건, 우즈베키스탄에 K트로트 알린다

가수 길건이 우즈베키스탄에 K트로트를 알린다. 길건은 오는 26일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갈라 콘서트 공연에 초대됐다. 이번 공연은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 및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정주 8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인민 궁전의 우정에서 개최된다. 고려인 동포 및 정부 주요인사, 주변국 및 한국 VIP 등 초대 인원만 4000명 이상이 될 대형 문화행사이다. 최근 트로트 신곡 ‘에이스’를 발표한 길건은 이날 공연의 꽃인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악과국악풍 트로트를 함께 보일 신인 트로트 가수 김지현과 등단 시인 출신 한시윤 작사가도 참여한다. 길건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큰 행사에 초대돼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고려인들에게 트로트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에 앞장서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행사지원을 맡은 우즈베키스탄 명예 영사 김창건 대표는 이번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에서 한국 트로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겠다“며 ”나라 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에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2 10:26
연예

힘찬병원, 우즈벡 부하라 국립의대와 맞손…국내 의술 전한다

힘찬병원이 국내 의료 기술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전파한다. 힘찬병원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서 국립의과대학과 상호발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은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관절·척추 부속병원으로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학과장을 맡아 학생들의 외과수술 실습참관을 담당하는 등 관절·척추 분야의 수련 및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또 힘찬병원 물리치료사들이 지난해 9월부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당 16시간 물리치료학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올해 신학기부터는 3년제 물리치료학과를 신설, 운영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문 물리치료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타슈켄트 내 대학병원에서만 담당하던 우즈베키스탄 의사들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보수교육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도 실시해 향후 5년간 288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힘찬병원은 부하라 지역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소유권을 인도받은 부지 약 7000평 중 2500평의 3층 건물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으로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추가 건물도 증축하고 있다. 완공은 오는 4월께다.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기기 등 제반 시설을 모두 갖추는 6월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6개 진료과와 100여 병상의 종합병원급 규모의 의료시설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현재 2차 심층 면접을 통해 현지 우즈베키스탄 의사 6명과 간호사 2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3월 초에 의료진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의료진들은 오는 5월 한국의 힘찬병원에서 병원 업무 전반에 대한 연수교육을 받을 계획이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지난해 3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종합병원 개원 및 국립의대 학생 교육지원 등을 약속한 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현재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원장은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 지원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전 지역 의사들의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보수교육을 힘찬병원이 담당하게 됐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부하라 힘찬병원’이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2.07 19:04
연예

2013 한민족동포씨름대회 및 월드씨름대회 개최

세계씨름연맹이 한·독수교 130주년, 파독광부 50주년을 기념한 '제3회 동포씨름대회 및 제4회 월드씨름대회'를 6월5~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심광장(Rossmarkt) 특설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중국·인도·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20여 국에서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동포씨름대회는 남자 -75kg급·-90kg급이 열리며, 월드씨름대회는 여자 -60kg급·-70kg급, 남자 -90kg급· -105kg급 등 총 6개 체급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또 씨름 세계화의 일환으로 대회기간 중 '씨름사진전시회' 및 '관람객 씨름체험 행사'도 갖는다. 특히 한민족동포씨름대회에는 30여개국의 한인회장과 한국인 2~3세들이 참가해 우리의 얼과 숨결이 깃든 씨름을 통해 자신들의 문화적 뿌리를 확인하는 기회를 갖는다. 세계씨름연맹은 2008년 씨름 세계 보급 활동과 국제씨름대회 개최 등 우리 씨름을 국제스포츠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주요 목적으로 창립됐다. 현재 40여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한편 세계씨름연맹은 2009년 취임한 윤명식 총재 취임 이후 씨름의 세계화와 브랜드화 시키기 위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국회에서 씨름세계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씨름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해, 2012년 '씨름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씨름 세계화를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씨름진흥법 제정에 따라 앞으로 씨름은 태권도처럼 해외지도자파견·시범단 운영·대륙별 국제대회 개최 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씨름세계연맹은 '비치아시안게임' 공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회원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채준 기자 2013.04.24 07:00
축구

베어벡 ``AG부진, 선수들 전술적 판단 부족했기 때문``

"약 2주 동안 무려 6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이 지쳐 있었다. 또 필드에서 전술적 판단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꼽은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졸전의 원인이다. 베어벡 감독은 19일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06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보수교육에서 &#39축구철학과 현대축구의 흐름&#39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뒤 현장 지도자와의 질의 응답시간에서 이같이 밝혔다. 질문을 던진 최건욱 안동고 감독은 "이라크전에서 후반 내내 뻥축구로 일관한 것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체력적으로 지쳐있기는 이라크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실패의 원인을 선수들에게 돌린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라크는 아시안게임 본선에 앞서 최종예선까지 치렀기 때문에 한국보다 경기 수가 더 많았다. 더구나 한국전을 앞둔 8강서는 연장 혈투끝에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올라온 상태였다. 하지만 베어벡 감독은 "결과만 놓고 보면 실망스럽지만 찬스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만족스러웠다"며 아시안게임이 전적으로 실패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베어벡 감독은 "한국은 기술과 체력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다. 다만 전술 이해 능력이 아쉽다"라며 좀 더 많은 훈련 시간을 보장받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베어벡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는 5개월동안 15차례의 국제경기를 치르며 집중적인 훈련을 했다. 지금은 그런 것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은 두 차례만 A매치를 치를 뿐이다. 대회를 앞두고 6주간의 훈련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20일 고국 네덜란드로 돌아가 연말 휴가를 보낸 뒤 2007년 1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베어벡은 휴식을 취하며 내년 한국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운영 구상도 세울 전망이다. 베어벡 감독은 내년 21일부터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카타르 전훈을 떠날 예정이지만 프로클럽과 선수 차출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해준 기자 2006.12.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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