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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수순을 밟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 회장을 재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한다.관례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직을 겸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도 확정된다고 볼 수 있다.대한상의는 내달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상의 회장과 특별의원의 추천과 동의를 거쳐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2021년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최 회장은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며 경제계가 정부, 사회와 소통하는 데 주력해 왔다.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을 맡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한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후임으로는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다.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올해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가 설립된 지 140년이 되는 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9 10:10
산업

발목 부상 최태원, 깁스한 채 한일상의 행사 참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목을 다쳐 깁스를 하고 한일상의 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 주최로 전남 여수에서 열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최 회장은 일상생활을 하다가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원래 최태원 회장이 참석 예정이었는데 발을 다쳐서 제가 대신 왔다"며 양해를 구했다.최 회장은 9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SK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목발을 짚고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다. 그러나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 사태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계기로 6년 만에 개최된다.이번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한·서울상의 부회장단, 일본상의 회장 및 부회장단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청년 취업을 포함한 민간 교류, 신기업가 정신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양국 지역상의가 참석하는 만큼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또 최 회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프랑스 파리와 베트남 하노이 출장에도 깁스를 한 채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오는 19∼21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재계 관계자는 "9일 한일상의 행사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에 따라 부상 정도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듯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17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 엑스포 후보국의 실사보고서가 회람되고 4차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실상 개최국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8 17:50
산업

최태원, 이번에는 '한식 산업화' 단장 맡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번에는 민간 주도 '한식 산업화'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를 '한식의 산업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대한상의 프로젝트다. 지난해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전 국민 대상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형식으로 열렸다. 최 회장은 멘토 기업인들과 함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멘토링을 했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졌다. 올해는 한식의 산업화라는 구체적인 주제를 정해 놓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식은 민간 차원의 혁신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다. 콘텐츠 산업 등 다른 요소와 쉽게 결합돼 산업적 관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상의 측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는 한식의 산업화를 시즌2의 주제로 선정했다. 올해는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는 최 회장이 직접 출연하는 TV 토크쇼 '식자회담'의 방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 회장이 직접 단장을 맡았다. 기업인과 셰프, 외국인, MZ세대, 학계 전문가 등이 모인 '식자단'은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식자회담은 오는 9일부터 6주간 차례로 방영된다. 대한상의는 이번 방송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산업 현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식 산업화를 위해 민간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할 방침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과 학계,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한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를 고민하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02 14:54
경제

미래차 규제가 발목…업계 "정부 나서야"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장과 함께 급변하지만 우리나라 규제 환경 개선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국내 자동차 산업을 주제로 '제5차 미래산업포럼'을 열고, 정부에 과감한 정책 지원과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윤석현 현대자동차 전무, 장석인 산업기술대 석좌교수 등 관련 기관 및 업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진단하는 발표에서는 변화 노력은 일찍부터 시작됐지만, 급격한 기술변화에 대응하기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장석인 산업기술대 석좌교수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지만, 기술 개발과 산업구조 전환을 제약하는 규제환경 개선은 느린 편"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 아닌지 두렵다"고 말했다. 장 석좌교수는 "국내 근로기준법이나 파견법 등 노동관계법이 지나치게 경직적으로 규정돼 있어 자동차산업의 구조 전환을 어렵게 한다"며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법이 무엇인지 노사와 정부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자율주행은 완성차와 부품, 플랫폼 서비스, 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술이 융합돼 완성되는 제품"이라며 "완성도 평가를 위해선 실증사업이 중요한데, 국내 실증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규제와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서 자동차 업계는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비 지원과 금융지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지난 한 세기 넘게 대량생산과 효율 생산으로 경쟁력을 키웠지만, 이제는 기술혁신과 친환경이라는 새 패러다임에 직면했다"며 "정부가 과감한 규제개선과 정책지원으로 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7 14:16
경제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선출, "어려운 시기, 견마지로 다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대한상의 수장을 맡게 됐다. 서울상의는 2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이날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다음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추대된 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 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상의 회장을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이야기가 있어야지 혼자서는 이 일을 해 나가기 어렵다"며 "많은 분과 함께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온 최태원 회장은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직책 맡았다고 생각한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경제계 발전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를 묻자 "오늘 서울상공회의소에 들어왔는데 다음에 정식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면 그때 보자"고 말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제단체 통합론'에 대해서는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얘기 오가는지 모르겠다"고만 말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패소한 배터리 소송을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상의는 이날 최 회장 취임과 함께 회장단을 새롭게 개편했다.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맞춰 정보통신(IT), 스타트업, 금융 등 기업인들이 대거 합류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합류하는 서울상의 부회장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다.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도 재선임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에게 배턴을 넘기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23 15:05
연예

'나쁜형사' 김건우표 폭주기관차 충격의 4자대면…빅픽처 제조기

배우 김건우가 폭주기관차로 활약했다.김건우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극 '나쁜형사'에서 청인지검 검사이자 연쇄살인마 장형민 역을 맡아 엘리트의 천재적인 두뇌 싸움부터 소름 유발 사이코패스 연기까지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김건우는 13년 전 사건의 목격자였던 소녀를 지키지 못해 신하균(우태석)을 절망에 빠트렸던 '배여울 사건'의 핵심 인물들을 전부 한 곳에 모았다. 그들이 서로 감추거나 알지 못했던 진실에 대해서 폭로하게 만들었다.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조롱하던 김건우(장형민)는 급기야 자신을 쫓는 이설(은선재)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이설의 기민한 움직임으로 습격에 실패하고 오히려 포박 당하는 신세가 됐지만, 사이코패스 눈빛은 전혀 죽지 않고 불타올랐다.기억을 잃은 이설에게 계속해서 13년 전 이야기를 흘리며 즐거운 듯이 웃어대는 김건우는 묶인 채로도 강력한 위압감을 발산, 심리전에서 우위를 선점했다. 치밀한 두뇌전과 언변에서 만렙을 달성한 김건우는 영리함을 빛내며 탈출에 성공했다.이설로부터 탈출한 김건우는 녹음기를 이용해 미리 세워뒀던 빅픽처를 완성하며 다시 한 번 박호산(전춘만)을 협박해 악행에 가담하게 했다. 박호산의 도움을 받아 경찰의 감시를 피한 김건우는 신하균의 하나뿐인 여동생이자 13년 전 사건의 또 다른 목격자인 배윤경(우태희)을 납치했다. 배윤경을 납치하는 순간, 마치 그 모든 과정이 쾌감 넘치는 듯 사악한 미소를 짓다가 목격했던 살인 사건 당시의 대사인 "가위바위보 할래?"라는 말을 인사처럼 건네며 소름을 선사했다. 결국 김건우는 본인이 바라던 대로 배윤경과 이설, 그리고 신하균이 대면하게 했다. 자신이 계획한 무대가 완성되자, 단 한발의 총알이 장전된 총을 보이며 신하균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절망에 휩싸인 세사람 앞에서 홀로 여유 넘치는 목소리로 극한 상황을 펼쳐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09 10:47
연예

신하균, 츤데레 오빠美…차가움+따뜻함 공존 '나쁜형사'

'나쁜형사' 신하균의 츤데레 오빠미가 발산됐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극 '나쁜 형사' 11, 12회에는 아내 홍은희(김해준)의 장례식장에서 13년 만에 여동생 배윤경(우태희)과 재회한 신하균(우태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만난 남매 사이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애쓰는 절친 윤희석(두진)의 노력에도 신하균은 무뚝뚝함으로 일관했다. 오빠가 불편해 한다고 느낀 배윤경은 곧바로 자리를 떠나며 "우린 평생 못 잊어"라고 말했다. 여전히 13년 전 살인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음을 드러낸 것.신하균은 무심한 듯 보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움이 가득한 눈빛으로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애틋함을 표했다. 장례식장을 방문한 이설(은선재)이 행여라도 배윤경을 알아볼까 걱정하며 시선을 방해했다. 신하균의 모습은 여동생을 생각하는 오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또 신하균과 이설의 관계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앞서 신하균은 김건우(장형민)가 심어놓은 가짜 범행도구 덕에 박호산(전춘만)에게 용의자로 지목됐던 터. 목격자의 등장으로 풀려났다. 이 목격자가 다름아닌 이설이었다. 신하균은 홍은희의 사무실에서 다툰 뒤 그녀의 집을 찾아간 이설을 향한 의심의 끈을 거두지 않았다. 집에 설치해둔 카메라의 메모리카드를 복원해서 그 내용을 확인한 후에야 믿게 됐다. 이 과정에서 복원 된 영상을 보던 신하균은 "참지 말고 많이 울어. 그래야 잊혀진대"라는 홍은희의 마지막 말에 눈물을 쏟아내며 오열했다.이후 다시 만난 이설에게 "의심해서 미안해. 사과할게. 고맙다는 말도 못했어. 해준이도 그렇고. 터널에서 날 구해주기까지 했는데 고마워, 은선재"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이설 역시 "우리 사이에 그 정도는 할 수 있죠. 친구잖아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설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신하균은 자신을 향한 감정이 분노나 증오일 수 있다며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과는 또 다른 묘한 친밀감이 느껴졌다.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이들의 공조수사는 어떻게 시작될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방송 말미 신하균은 자신이 김건우라고 밝힌 누군가로부터 차선우(채동윤) 형사를 데리고 있다는 협박전화를 받았다. 신하균에게, 그리고 S&S팀에게 닥칠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이날 전파를 탄 '나쁜형사'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11회 8.5%, 12회 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9 07:46
연예

[리뷰IS] '나쁜형사' 김건우·조이현, 신예들의 눈에 띄는 활약

'나쁜 형사' 김건우와 조이현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신예들의 연기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케 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극 '나쁜 형사'에는 신하균(우태석)이 김건우(장형민)와 함께 동반 자살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건우는 신하균의 아내 홍은희(김해준)를 살해했던 터. 얼굴 하나 변하지 않고 사람들을 죽였다. 무엇보다 김건우는 13년 전 메밀밭에서 여자 친구 권수아를 살해했다. 갑작스럽게 눈빛이 돌변, 표독스러운 모습으로 사람을 죽인 것. 이 살해 현장을 조이현(배여울)이 목격했다. 조이현은 겁에 질려 벌벌 떨었고 김건우는 그런 조이현의 모습이 더 재밌는지 공범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또 다른 목격자가 있었다. 바로 신하균의 동생 우태희였다. 그가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목격자와 김건우가 마주하게 될 위급한 상황이 됐다. 신하균은 동생을 살리고자 조이현을 위험에 빠지게 했다. 김건우는 그런 조이현을 향해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위협했다. 대사나 표정 자체가 강하지 않으나 그래서 더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가 완성됐다. 여유로운 모습 속 상대를 압도하는 살인마의 기운을 뿜어낸 것. 이후 신하균이 자신을 이용한 것을 알고 "나 죽으면 다 아저씨 탓이니까 평생 잊지 마라"고 분노하는 조이현의 눈빛은 보는 이들까지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여린 소녀가 잔뜩 겁에 질림과 동시에 배신감에 치를 떠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첫 회부터 조이현은 소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던 존재. 신하균에게 배신을 당했던 13년 전 진실이 밝혀지며 이설(은선재)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나쁜 형사'와 관련해 이야기 자체가 다소 황당하고 원작보다 개연성이 떨어져 아쉽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신예들의 활약이 하나둘 발견되면서 눈길을 끄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8 07:02
경제

한중 FTA 타결, 한류콘텐츠 강화에 방송보호기간도 확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30개월만에 타결됐다. 한중 FTA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시전문가들은 자동차, 화장품, 기계부품 업종의 수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중국인들에 인기있는 화장품은 중국에서 관세에 높은 상황이어서 관세 철폐시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영화 및 TV 분야에서의 공동 제작, 방송시청각서비스의 협력증진, 엔터테인먼트에서의 합작기업의 설립 개방 등을 통해 양국 문화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을 강화해 중국내 한류 콘텐츠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이번 FTA체결을 통해 자국의 엔터테인먼트시장의 개방수준을 홍콩과 대만을 제외하고 가장 폭넓게 확대한다. 한중FTA의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실효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음반·방송사업자)’이 대폭 강화된다.공연자와 음반제작자의 손실보상을 청구할수 있는 보상청구권이 규정되고,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기술보호조치 및 권리관리정보 보호를 명문화 했다. 또한 기존 20년에 머물러 있던 방송보호기간을 50년으로 확대했다.한중 FTA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중 FTA, 좋은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중 FTA, 시장이 열린셈", "한중 FTA, 콘텐츠 산업의 수혜 확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1.11 09:48
경제

한중FTA, 큰 수혜자는 '한류 콘텐츠'...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강화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30개월만에 타결됐다. 한중 FTA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시전문가들은 자동차, 화장품, 기계부품 업종의 수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중국인들에 인기있는 화장품은 중국에서 관세에 높은 상황이어서 관세 철폐시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영화 및 TV 분야에서의 공동 제작, 방송시청각서비스의 협력증진, 엔터테인먼트에서의 합작기업의 설립 개방 등을 통해 양국 문화관광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며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을 강화해 중국내 한류 콘텐츠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이번 FTA체결을 통해 자국의 엔터테인먼트시장의 개방수준을 홍콩과 대만을 제외하고 가장 폭넓게 확대한다. 한중FTA의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실효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음반·방송사업자)’이 대폭 강화된다.공연자와 음반제작자의 손실보상을 청구할수 있는 보상청구권이 규정되고,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기술보호조치 및 권리관리정보 보호를 명문화 했다. 또한 기존 20년에 머물러 있던 방송보호기간을 50년으로 확대했다.한중 FTA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중 FTA, 좋은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중 FTA, 시장이 열린셈", "한중 FTA, 콘텐츠 산업의 수혜 확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연합뉴스TV 캡처) 2014.11.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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