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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포커스] '대포' 장착 영웅 군단, '1약' 평가 무색한 반전

'소총 부대' 키움 히어로즈가 '대포'를 장착하며 달아오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4 KBO리그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전부터 7연승을 거두며 단독 3위(7승 4패)까지 올라섰다. 키움이 7연승을 거둔 건 정규리그 3위에 올랐던 2022시즌 이후 처음이다. 키움은 개막 전까지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고, 에이스 안우진이 군입대하며 투·타 전력 모두 약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키움은 놀라운 반전을 보여줬다. 가장 큰 약점으로 여겨졌던 선발진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발승(6)을 올렸고, 타선은 8일 기준으로 득점권 타율 1위(0.365)를 지키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승 요인은 홈런 증가다. 키움은 거포 박병호가 KT 위즈로 이적한 뒤 팀 홈런이 급감했다. 2022시즌 팀 홈런 9위(94개) 2023시즌은 10위(61개)였다. 올 시즌은 7일까지 치른 11경기에서 14개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2023시즌 같은 경기 수에서는 2개로 최하위였다. 지난달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공인구 평균 반발계수는 지난 시즌 같은 시기보다 0.0033 높아진 0.4208이었다. 반발계수 증가로 리그 전반적으로 홈런이 많아진 게 사실이다. 이 점을 고려해도 키움의 홈런 부문 팀 순위가 높아진 점은 주목된다. 7일 한화전도 홈런으로 만든 승리였다. 키움은 1-3으로 지고 있던 7회 말 1사 1루에서 송성문이 김민우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1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이 끝내기 솔로홈런을 쳤다. 전날(6일) 한화 2차전에서는 베테랑 이형종이 한화 원투펀치 중 한 명인 펠릭스 페냐를 상대로 1회 말 2사 1·2루에서 선제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하며 8-7로 승리했다. 올 시즌 뒤 MLB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은 겨우내 웨이트 트레이닝을 강화하며 장타력 향상을 노렸다.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2홈런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11경기에서 4개를 쳤다. 김혜성은 "하체를 활용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조금 변화를 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출전한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친 송성문은 꾸준한 근력 운동을 이어왔다. 아울러 겨우내 밀가루로 만든 음식과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식단 관리로 근육량 증가를 노렸다. 이형종은 타격 지향점을 바꾼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원래 배트 노브를 손에 걸고 타격하며 장타를 노렸지만, 올 시즌은 이전보다 배트를 짧게 쥐고 간결한 스윙을 하고 있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으로 높은 변화구 공략이 숙제가 됐는데, 기존 어퍼컷 스윙도 레벨 스윙 느낌으로 변화를 줘서 대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플레이 타구 생산을 첫 번째 목표로 삼은 뒤 오히려 타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얘기다. 키움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도 7일까지 홈런 3개를 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내야수 최주환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키움이 늘어난 득점 루트로 KBO리그 순위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09 05:45
프로농구

"은메달, 동메달 의미 없다"는 추일승 감독… 방심도 금물 "약체라는 선입견 금물" [항저우 2022]

"운동 선수가 경기에 나가면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군인들은 전투에 나가면 이겨야 한다. 은메달, 동메달은 의미 없다."추일승 농구 대표팀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정상을 노린다.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 국가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대진표나 상대 전력 등에서 예상보다 유리해진 측면도 있다. 지난 시즌 기량이 절정에 다다른 주장 김선형을 필두로 김종규, 이승현, 전성현, 허훈 등 중간 세대와 하윤기, 이정현, 문정현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입국 후 취재진과 만난 허훈(상무)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결과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욕이 강했다. 어린 선수들이 정말 파이팅이 넘친다. 팬들, 선수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봐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추일승 감독도 "운동 선수가 경기에 나가면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군인들은 전투에 나가면 이겨야 한다. 은메달, 동메달은 의미 없다"며 "최선을 다해 맨 위, 정상에 설 수 있게 하겠다. 베테랑 선수들도 금메달을 따본 이들이 있다. 그런 부분이 후배들에게 잘 전파돼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 같다.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공은 둥글다. 한국 선수단은 앞서 22일 남자배구 대표팀으로부터 '비보'를 들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예선 첫 경기 인도전에서 패배한 데 이어 22일 파키스탄과 12강전에서 연패했다. 두 상대 모두 약체로 꼽혔으나 전패한 탓에 남자배구 대표팀의 입상 탈락은 일찌감치 확정됐다. 무려 61년 만에 나온 노메달이었다. 허훈은 남자 농구대표팀의 간판인 동시에 이번 대회 원 소속팀 수원 KT의 후배들과 함께 선발되기도 했다. 그가 없는 사이 KT 주축 빅맨으로 자라난 하윤기, 그리고 고려대에서 막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정현까지 총 3인의 KT 선수들이 이번 대회 대표팀에 참가했다. 3대3 농구로 출전하는 이두원까지 포함하면 KT 선수 중 총 4인이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에 왔다.KT 스포츠는 이들뿐 아니라 강백호와 박영현(이상 야구), FC 온라인에 출전하는 곽준혁(e스포츠) 이유리, 박승애, 김은지(이상 하키) 김종현, 김상도, 박하준, 강지은(이상 사격)이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나선다. 배구공만큼 농구공도 둥글다. 허훈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확실히 경각심이 생겼다. '우리의 앞날도 이러진 않겠지'라는 걱정도 있다. 농구 선수단 모두 위기 의식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공항 도착해 그런 뉴스를 접하고 얘기를 나누더라. 동남아시아라고 최약체라는 선입견도 있지 않았나. 그런 것이 없어야 하겠다"고 말했다.허훈이 걱정하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짧았던 단체 훈련 기간이다. 허훈은 "솔직히 선수들끼리 맞춰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시간도 부족했고,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 5대5도 간단하게 한 정도였다. 10명이서 제대로 운동해보지 못했고 솔직히 제대로 맞춰보기도 어려웠다"면서도 "경기는 또 치러야 한다. (대회 일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뭉쳤고, 밝은 분위기에서 운동하려고 노력했다. 어차피 목표는 다 같다. 가서 준비가 어떻게 됐든 죽기살기로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4 06:53
프로축구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수원 출신들이 만든 7월 무패

리그 최약체로 평가받은 수원 삼성이 마침내 최하위(12위)에서 탈출했다. 여전히 강등권(10~12위)에 머물렀지만, 7월 5경기 무패(2승 3무)로 마친 이들의 상승세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 기간 맹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고승범(29) 공격수 김주찬(19) 전진우(23)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모두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선수들이다.수원은 지난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리그1 24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수원은 전반전 김주찬, 후반전 고승범의 골을 묶어 소중한 승점 3을 거머쥐었다.이날 경기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승차는 단 1점. 수원이 이긴다면 83일 만에 리그 최하위가 바뀌는 상황이었다.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에는 강원의 역대 홈 경기 최다 유료 관중인 1만1084명이 찾아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수원은 김주찬의 멋진 감아차기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내 세트피스에서 서민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혼전 상황에서 서민우가 슈팅한 공이 선수를 연이어 맞고 굴절돼 실점으로 연결됐다. 후반전 수원은 고승범·전진우의 멋진 연계 플레이로 결승 득점, 고대한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다. 수원은 리그 11위(4승6무14패·승점18), 강원은 12위(2승10무12패·승점16)가 됐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7월 5경기에서 2승 3무(승점 9)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수원이 앞선 4개월 동안 쌓은 승점이 9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욱 놀라운 결과다. 특히 상대가 대구FC(7위) 대전하나시티즌(6위) 포항 스틸러스(2위) 울산 현대(1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뜻깊다. 난적을 상대로 차례로 승점을 가져왔고, 1위 울산을 상대로 3-1로 이기며 고대하던 리그 홈 경기 첫 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 기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고승범(2016년) 김주찬(2023년) 전진우(2018년)의 활약이 빛났다. 고승범은 5경기 2골 1도움, 김주찬은 5경기 2골, 전진우는 4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들은 팀이 7월에 올린 9골 중 5골에 힘을 보탰다. 강원전 쐐기 득점을 올린 고승범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나로 뭉쳤을 때는 1위든,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올라갈 것이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이는 두 달 전 김병수 수원 감독이 말한 “함께 뭉쳐서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는 집단으로 성장해야 한다”던 취임 일성과 일목 상통한다.열성적이기로 소문난 수원 팬들은 ‘우리에겐 승리 뿐이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란 걸개를 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06:47
영화

‘리바운드’ 이신영 “장항준 카드로 고기 50인분...‘잘했다’고 하시더라”[인터뷰①]

영화 ‘리바운드’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이신영이 장항준 감독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31일 이신영은 서울 삼청동 인근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리바운드’ 인터뷰에서 “장항준 감독님은 보이는 것처럼 유쾌하시고 현장에서도 긴자을 풀어주신다”며 “그럼에도 카리스마 있는 분이고 배우가 정확히 어떻게 해야하는지 집어주신다. 배려가 넘치신다”고 밝혔다.이신영은 농구부 역할을 한 6명의 배우들과 함께 장항준 감독의 카드로 식당 재고를 거덜낸 적도 있다고 한다. 그는 “한번은 감독님께서 고기를 사 먹으라고 카드를 주셨는데 운동을 하다보니 기초대사량이 높아져서 많이 먹더라”며 “6명이서 50인분을 먹었다. 나중에는 식당에서 재고가 없다며 다른 고기를 먹으라고 했는데, 그 고기도 재고가 바닥났다”고 말했다.이신영은 “그러고서 감독님께 카드를 드리니 ‘꽉 채워 썼구나’라고 하시며 잘 먹었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오는 4월 5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31 14:10
영화

농놀 신화 이어갈까...‘리바운드’ 장항준♥김은희 출격! [종합]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의 스포츠 드라마 영화 ‘리바운드’가 4월 출격한다.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이 참석했다.‘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 이후 6년만에 새로운 영화로 ‘본업’에 복귀했다. 스타 작가이자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각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28일 장항준 감독은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리바운드’ 기자간담회에서 “‘리바운드’는 원래 오래 전부터 올해 4월 개봉이 예정이었다”며 “그런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터져서 당황했고 4월에 스포츠 영화가 우후죽순 나오더라”고 말했다.장항준 감독은 “‘리바운드’는 기획부터 만들어지기까지 딱 11년 걸렸다. 저도 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만들었다”며 “여기까지 오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함께 해준 동료와 스탭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리바운드’ 배우를 캐스팅하기까지 농구 오디션만 500명 이상 진행했다는 게 장항준 감독의 말이다. 그는 “이 영화 자체가 ‘리바운드’같은 느낌이 있다. 투자가 물거품이 돼 스탭이 모두 해산됐던 차에 넥슨이라는 회사를 만나 극적으로 살아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이야기의 진정성을 타협하고 잘 담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을 받아본 순간부터 연출이 머릿속에 떠올랐다”고 말했다.부산중앙고 농구부 신임 코치인 강양현 역을 맡은 안재홍은 ‘리바운드’ 촬영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 안재홍은 영화 ‘족구왕’을 언급하며 “농구 연습하는 후배들을 보며 10년 전 족구하던 제 모습이 겹쳐져 묘했다”며 “때 제 유니폼도 파란색이라 더 생각이 많이 났다. 제가 20대 때 겪던 마음들이 떠오르고, 이 친구들의 기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농구팀 중 에이스인 기범 역을 맡은 이신영은 “촬영하며 농구를 처음 해봤는데 후반부에 가면서 안 들어가던 공이 들어가고 동료들과 연결돼 경기하는 것이 기적같았다”며 “실수 없이 골이 들어가는 순간이 기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기범의 라이벌이자 부상으로 농구를 그만둔 규혁 역을 맡은 정진운은 “선수들끼리 기량을 발휘해서 합을 맞춰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며 “공을 띄워주면 덩크슛을 한다던지 각자 기량에 맞춰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신을 성공시켜야 했다. 연기와 운동 두 가지를 하면서 장면을 빠르게 소화해냈을 때 뿌듯했다”고 말했다.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순규 역을 맡은 김택은 실제 휘문고 스몰포워드로 활약한 선수 출신 배우다. 김택은 “극 중에서는 순규가 농구를 잘 하는 인물이 아닌데 선수시절 습관이 튀어나와 어려웠다”고 전했다.길거리 농구만 해온 강호 역에는 정건주 배우가 실전 경험이 전무한 재윤 역에는 김민 배우가 나섰다. 정건주는 “강호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헤어와 피부톤을 맞췄다”며 “실제 강호 형과 만나서 사투리 조언을 받고나 보호대를 쓰는 포인트를 조언 받았다”고 했다. 김민 배우는 “유튜브에서 경기 영상을 보며 재윤 선수의 습관을 익혔다”고 했다. 열정만 만렙인 진욱 역에는 안지호가 맡았다. 촬영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안지호는 “3점슛을 던져야 하는데 잘 안들어가더라. 망했다, 싶었는데 액션 하는 순간에 들어가서 ‘찐’으로 좋아하는 순간이 장면에 담겼다”고 했다.한편,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8 17:47
연예일반

나인아이, 자체 제작 웹 예능 비하인드 컷 공개

그룹 나인아이의 열정 가득한 ‘와이낫 나인아이’ 비하인드 현장이 포착됐다.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나인아이의 자체 제작 웹 예능 ‘와이낫 나인아이-안 강한 아이들’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기초 체력테스트와 에어리얼 실크 현장이 담겼다. 체육관에서 유연성 테스트를 위해 모여 있는 모습을 비롯해 비장한 눈빛을 뿜어내며 스트레칭을 하는 리더 제원 뒤 멤버들은 웃음이 터진 모습이다. 특히 멤버들의 개성이 느껴지는 트레이닝 복 낙서도 공개됐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부터 힙한 텍스트까지 저마다 자유분방하게 꾸민 트레이닝 복은 나인아이의 10인 10색 매력과 발랄한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 또 다른 컷에는 에어리얼 실크 미션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인아이는 블랙 앤 화이트 복장으로 체육관 룩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발산했다. ‘와이낫 나인아이-안 강한 아이들’은 나인아이의 자체 제작 웹 예능 콘텐츠로 운동 최약체 나인아이의 고군분투 운동 도전기를 담은 자체 제작 콘텐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공개된다. 나인아이는 지난 3월 3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뉴 월드’(NEW WORLD)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2 17:30
연예

'전설체전' 동계부 축구 최강자 등극 "동계올림픽 관심 부탁"

'전설체전'이 전설들의 영원한 클래스를 보여준 가운데 동계부가 축구 최강자로 거듭났다. 각 종목의 자존심을 건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이 벌어진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 1일 방송에서는 4주간의 대장정을 달려온 축구 대결에 종지부를 찍었다. 야구부와 농구부의 꼴찌전은 대폭소를 선사했고 럭비부와 동계부의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는 재미를 안기며 2022년 신년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먼저 결승전에 앞서 야구부와 농구부의 7위, 8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공식 최약체로 뽑혔지만 서로만은 이기겠다는 두 팀의 불꽃 튀는 라이벌전에 담판을 짓기 위해 사상 초유의 꼴찌전이 성사된 것. 어느 때보다 진지한 신경전이 벌어졌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급속도로 방전된 체력, 상대방을 향한 패스 등 기상천외한 플레이가 벌어졌다. 문경은은 슛을 쏘고 나동그라진 슬랩스틱 몸개그를 보여 중계석을 초토화시켰다. 서로 볼을 보고 달린 이대형과 김병현의 충돌 역시 웃음을 선사, 선취골을 넣은 야구부는 ‘스트릿 싸커 파이터’를 연상케 하는 댄스 파티까지 벌였다. 농구부는 서로 남탓을 하며 아웅다웅하는가 하면 농구처럼 3점 슛도 없는 필드 위에서 의미 없는 장거리 슛을 뻥뻥 쏘아 올렸다. 이런 ‘웃참챌(웃음 참기 챌린지)’ 상황은 눈물이 쏙 빠지도록 폭소를 안겼다. 3대0의 야구부의 승리로 농구부가 꼴찌가 되어 유쾌한 마무리를 지은 가운데 이어진 럭비부 대 동계부의 결승전은 차원이 다른 클래스의 경기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이성배의 부상으로 4인 대 4인으로 맞붙은 가운데 이날은 동계부 김준현이 물 만난 고기처럼 날아다녀 럭비부를 당황시켰다. 전반전 11초 만에 고속질주로 선취골을 넣은 것. 계속해서 모태범, 강칠구, 김준현이 공간을 넓게 쓰며 놀라운 패싱력을 자랑, 특히 김준현이 또다시 후반 시작 8초 만에 골대 그물을 흔든 최단시간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해 감탄을 불렀다. 연이어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럭비부의 실책에 지켜보던 전설들까지 이들을 응원했고 김현수가 마침내 압박수비를 제치고 골을 넣어 감동을 안겼다. 경기는 1대3의 스코어로 마무리됐고 동계부가 운동부 중 최강 축구왕 타이틀을 얻었다. 그야말로 MVP 활약을 펼친 김준현은 “동계올림픽이 얼마 안 남았는데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해 더욱 의미있는 승리임을 보여줬다. 이렇게 농구부(문경은, 현주엽, 김훈, 양희승, 신기성), 야구부(양준혁, 홍성흔, 김병현, 이대형, 유희관), 격투부(김동현, 이대훈, 윤동식, 김상욱, 정다운), 럭비부(안드레 진, 한건규, 김현수, 이성배, 장성민), 라켓부(이형택, 하태권, 이용대, 허광희, 허인회), 동계부(모태범, 이정수, 송동환, 강칠구, 김준현), 복근부(박태환, 이장군, 박정우, 황찬섭, 천종원), 연예부(김용만, 김정민, KCM, 이이경, 김재환) 총 40명, 8개 팀이 참가한 ‘전설체전’은 첫 종목 축구로 대결을 펼치며 스포츠인들의 치열하고도 즐거운 경쟁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힘찬 새해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08:35
연예

'전설체전' 이이경, 8XL 현주엽과 매치에 "산재돼요?" 웃음 저격

연예부 대 야구부의 첫 경기로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의 막이 오른다.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이다. 오늘(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MC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이동국을 비롯해 농구부(문경은, 현주엽, 김훈, 양희승, 신기성), 야구부(양준혁, 홍성흔, 김병현, 이대형, 유희관), 격투부(김동현, 이대훈, 윤동식, 김상욱, 정다운), 럭비부(안드레 진, 한건규, 김현수, 이성배, 장성민), 라켓부(이형택, 하태권, 이용대, 허광희, 허인회), 동계부(모태범, 이정수, 송동환, 강칠구, 김준현), 복근부(박태환, 이장군, 박정우, 황찬섭, 천종원), 연예부(김용만, 김정민, KCM, 이이경, 김재환) 총 8개 팀이 모인 스포츠 올스타전이다. 그 문을 여는 종목은 바로 축구로 첫 경기는 연예부와 야구부가 맞붙는다. 연예부는 많은 전설들에게 최약체로 꼽혔지만 "(경기를) 뒤흔들겠다"라는 에이스 이이경과 풋살대회 MVP 출신답게 팀을 진두지휘하는 김재환의 활약이 펼쳐진다. 지켜보던 전설들도 입을 떡 벌리며 견제하는가 하면 안정환, 이동국도 두 사람을 '축구 천재'라고 인정한다. 급기야 안정환은 해설 도중 "이이경과 김재환을 못 잡으면 오늘 야구부 힘들 것"이라고 얘기해 필드를 누빌 두 사람의 모습에 설렘이 치솟는다. 하지만 야구부 역시 야구 역사의 산증인들로 만만치 않다. 특히 양준혁은 야구 교실이 아닌 축구 교실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며 '양신'의 뒤를 잇는 '축신'의 탄생을 알린다. 경기 중엔 홈런왕 양준혁과 도루왕 이대형, 두 야구 형제의 그림 같은 슬라이딩이라는 진풍경이 펼쳐져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 판독을 위해 벤치클리어링까지 불사해 웃음보다 더 대단한 실력을 입증할 이들의 팀워크가 기대된다. 이날 경기 전에 전체 대진권을 짤 수 있는 자격을 두고 배틀이 열린다. 배에 짐볼을 넣고 배치기로 상대방을 밀어내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특정 매치에 유독 관심이 쏟아진다. 바로 '8LX' 사이즈의 위엄을 뿜어내는 현주엽과 상대적으로 키링 보이가 된 이이경의 대결. 목숨에 위협을 느낀 이이경이 "이거 산재돼요?!"라고 절박하게 외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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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체전', 최고의 운동부 타이틀 누가 차지할까

JTBC 신년특집 예능프로그램 ‘전설체전’에서 대결을 앞두고 8개 팀의 폭소만발 디스전이 벌어진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 ‘전설체전’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이다. 농구부(문경은, 현주엽, 김훈, 양희승, 신기성), 야구부(양준혁, 홍성흔, 김병현, 이대형, 유희관), 격투부(김동현, 이대훈, 윤동식, 김상욱, 정다운), 럭비부(안드레 진, 한건규, 김현수, 이성배, 장성민), 라켓부(이형택, 하태권, 이용대, 허광희, 허인회), 동계부(모태범, 이정수, 송동환, 강칠구, 김준현), 복근부(박태환, 이장군, 박정우, 황찬섭, 천종원), 연예부(김용만, 김정민, KCM, 이이경, 김재환)로 총 8개 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첫 종목으로는 축구가 채택됐다. 이에 자신의 종목을 뛰어넘고 최고를 차지할 만능 운동부는 어디가 될지 기대감이 치솟는 가운데 역대급 스포츠 스타들이 모두 모인 만큼 신경전 역시 남다른 클래스였다고. 특히 98년 만에 올림픽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올해 일본을 저지하고 월드컵 진출까지 이룬 럭비부가 그 기세를 예능에서도 이어간다. 먼저 안드레 진을 위협하는 실력자 김현수가 야구부를 최약체로 꼽으며 “서서 하는 스포츠가 운동이냐”며 강력한 폭탄을 터뜨린다. 여기에 에너자이저 이성배는 농구부에게 “농구부는 손만 자기 거고 발은 남의 것이라고 봐야한다”고 촌철살인을 날려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나란히 최약체로 꼽힌 농구부와 야구부 역시 다른 팀이 등장할 때마다 “약하다”며 도발을 일삼는다. 문경은은 “라켓부는 깔고 간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양준혁 역시 “그게 다야?”라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은 것. 또한 연예부를 이끄는 원로 조기축구인 김용만이 등장하자 현장은 더욱 술렁인다. 급기야 풋살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던 김재환에게 그와 같은 팀이라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는 눈길과 함께 팀을 이동할 기회를 주겠다는 파격 제안까지 이어진다. 실력자를 탐내는 눈빛들이 모이는 가운데 과연 김재환이 어떤 대답을 내놨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격투부 김동현은 강력 우승후보인 복근부를 탐내 같은 팀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복근부 중 복근이 실종한 부정(?) 선수가 적발됐다고 해 박태환, 이장군, 박정우, 황찬섭, 천종원 중 누가 위태로운 부적격 판정에 놓였을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치열한 축구 경기 전 뜨거운 입담 대전으로 먼저 열기를 달굴 ‘전설체전’은 오는 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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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체전' 안정환, 출연 이유? "기량 출중한 사람 '뭉찬2' 발탁"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들의 불꽃 튀는 풋살 전쟁이 시작된다. 2022년 1월 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에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달군 스포츠맨들이 종목별로 뭉쳐 운동부의 명예를 건 팀 대항전을 펼친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끼리 한 팀을 결성, 종목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운동부 대결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종목이 아닌 다른 스포츠로 체전에 참가하는 스포츠맨들의 숨은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예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구부, 야구부, 격투부, 럭비부, 라켓부, 동계부 등 총 8개 팀이 참가, 첫 대결 종목으로 풋살 대결을 벌인다. 자신의 종목에선 모두가 전설들이지만 만인이 즐기는 스포츠 풋살에서도 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특히 늘 승패가 갈리는 승부의 세계에서 치열하게 다퉈온 스포츠맨들인 만큼 '전설체전'에 모인 이들의 신경전 또한 남다르다. 그 중 농구부와 야구부는 체전 시작부터 서로를 최약체로 지목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MC 안정환은 "'전설체전' 섭외를 받고 나온 이유가 참가자들 중 기량이 출중한 분을 '뭉쳐야 찬다2'에 발탁하려고 한다"라고 고백한다.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을 설레게 할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도 기대되고 있다. '전국체전'은 MC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이동국을 비롯해 명실상부 최고 슈터 문경은, 한국의 찰스 바클리 현주엽, KBO 역사상 최고의 지명 타자 양준혁, 코리안 핵 잠수함 김병현, 98년 만에 사상 첫 올림픽 진출 신화를 기록한 국가대표 럭비팀,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 등이 출연한다. 과연 자신의 종목을 뛰어넘는 최고의 만능 운동부는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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