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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KBS “김호중 재판 결과 따라 출연정지 강화 혹은 해제 가능성” [공식]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KBS에서 한시적 방송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K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5일 KBS는 ‘김호중 방송 퇴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시청자 청원 글에 답변을 남겼다. KBS는 “아티스트와 그의 재능을 아끼고 사회적 관용을 호소하신 시청자님의 청원 취지를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혐의로 이미 지난 5월 24일 구속되었고 당사자도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있는 점, 인기 연예인으로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상황에서 그의 위법한 행위는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저희 KBS는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KBS는 “지난달 29일 위원회에서 김호중에 대한 한시적 방송출연정지가 결정됐다”며 “이는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의 한시적 조치로,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재심의를 통해 규제 수준은 강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뒤 KBS에서 한시적 출연 정지 결정이 내려지자 김호중의 팬들은 KBS 시청자센터 게시판 내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김호중의 KBS 퇴출을 반대한다’, ‘김호중 선처바란다’, ‘약 100억 기부 나눔을 실천한 김호중’ 등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김호중 퇴출 반대 청원을 이어갔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이후 김호중이 운전자 바꿔치기 및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 등으로 음주운전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결국 김호중은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구속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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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구속 뒤 첫 조사… 경찰에 아이폰 3대 비밀번호 일부만 공개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협조하겠다는 입장과 달리,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돼 유치장 안에 있는 김호중을 이날 변호인 참관하에 조사했다. 이날 조사에서 김호중은 자신의 음주 정황을 뒷받침할 핵심 증거 중 하나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일부만 공개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렵다.앞서 김호중은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사생활이 담겨있다”며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았다.이후 수사 비협조 논란이 일자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여전히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사고 당시 김호중의 정확한 음주량을 비롯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비롯한 사고 은폐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중심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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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측 “김호중 술자리 동석 NO…골프만 쳤다” [공식]

개그맨 정찬우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술자리에 동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찬우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8일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라며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습니다”고 밝혔다.이날 더팩트는 김호중의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 술자리에 동석했던 유명 연예인은 정찬우와 래퍼 길이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중 한 명으로 지분 28.3%를 보유하고 있다. 길은 김호중과 일면식이 없으나 정찬우와의 친분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건이 최초 알려졌을 당시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특히 김호중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차량 내 메모리카드 훼손 등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커졌고,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김호중 및 소속사 관계자 2인까지 총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이 퇴사하는 등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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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길, 김호중 술자리 동석 연예인이었나

개그맨 정찬우가 래퍼 길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술자리 동석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28일 더팩트는 김호중의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 술자리에 동석했던 유명 연예인은 정찬우와 길이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당시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고, 이후 술자리에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중 한 명으로 지분 28.3%를 보유하고 있다. 길은 김호중과 일면식이 없으나 정찬우와의 친분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이 퇴사하는 등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건이 최초 알려졌을 당시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특히 김호중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차량 내 메모리카드 훼손 등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커졌고,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김호중 및 소속사 관계자 2인까지 총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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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공연 강행 이유 이거였나… 선수금만 125억 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공연을 강행한 이유가 선수금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 JTBC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2022년 말 94억여 원이던 현금성 자산이 1년 만에 16억 원대로 곤두박질쳤다고 보도했다.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이 30억 원, 한 회사에 투자한 돈이 60억 원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연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미리 받아둔 선수금만 125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박재영 세무사는 “김호중이 계속해서 콘서트를 하고 수익이 날 거로 생각했으니 2023년도에 돈을 그만큼 많이 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00억이 되는 선수금, 즉 환불금을 환불해 줄 회사 재정이 상당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사고 직후 지난 18~19일 창원에서 콘서트를 진행, 음주 사실을 시인한 뒤인 23일에도 서울 공연을 강행했다. 24일에도 공연을 개최하려 했으나 구속영장실질심사로 인해 취소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사고 당시 김호중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차량 내 메모리카드 훼손 등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커지자, 생각엔터 측은 사고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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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측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 [전문]

음주 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뺑소니 혐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의 전원 퇴사를 결정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소속사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보도가 처음 나왔을 당시 김호중은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했다. 또한 음주 운전 은폐를 위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하는 등 증거인멸 혐의도 받는다. 이광득 생각엔터 대표와 소속사 본부장 역시 증거 인멸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구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24일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하 김호중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입니다.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죄송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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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운전 은폐 시도에 영장판사도 뿔났다 [왓IS]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결국 구속된 가운데, 구속 여부를 다툰 법정에서도 판사의 질책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다.실제로 김호중 출석에 앞서 그의 매니저는 김호중의 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호중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신이 운전한 것이라며 허위 자백을 하기도 했으며, 당시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국립과학수사원은 김호중이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한다는 소견을 전했고, 주변 탐문 등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 정황이 다수 드러나자 김호중은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법원은 조직적 사고 은폐에 가담한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대표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계획하고 매니저에게 경찰에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범인도피 교사)를,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증거인멸·범인도피)를 받는다.김호중은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 거부 후,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경찰에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증거인멸· 도피 사법 방해 행위로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신 부장판사는 김호중이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막내 매니저급 직원 A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자수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모두 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는 처벌을 받아도 되는 것이냐”며 김호중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김국진 변호사는 김호중이 받게 될 처벌 수위에 대해 “피해자를 구호한 후 조처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경우 도주치상죄 해당 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고 후 미조치에도 해당된다. 또 CCTV에서 보행이 흔들리는 자료가 있다면 그 자료를 가지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운행할 수 없음에도 차량을 운행해 사람을 다치게 했음으로 특정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험운전치상죄가 적용될 수 있다”면서 “위험운전치상죄 같은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변호사는 “허위 자수한 매니저에 대해서는 범인도피죄가 성립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사건이 검찰로 넘겨질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머물게 된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고 다음 주 중 송치할 계획이며, 송치를 기점으로 김호중은 구치소로 이동하게 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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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법원 “증거 인멸 우려”(종합)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결국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김호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다.이날 법원은 조직적 사고 은폐에 가담한 소속사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대표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계획하고 매니저에게 경찰에 허위 자수를 시킨 혐의(범인도피 교사)를,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증거인멸·범인도피)를 받는다.구속에는 김호중의 비협조적 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 거부 후,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경찰에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이날 검찰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증거인멸· 도피 사법 방해 행위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호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다.김호중은 오후1시 30분께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빠져나오며 취재진을 향해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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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본부장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내가 삼켰다” 진술

가수 김호중의 음주 운전 및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가운데, 김 씨 소속사 본부장이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22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 A씨는 사고 직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사고 차량 메모르 카드를 제거했다”며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에게 증거 인멸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또한 메모리 카드 훼손이 A 씨의 독단적인 판단이었는지, 김호중과 소속사 이광득 대표 등 다른 관계자들도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일 김호중의 음주 정황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대화 등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아 김호중의 행정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로 꼽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줄곧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지난 19일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21일 3시간여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경찰은 전날 진행한 김호중에 대한 소환 조사를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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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영원히 퇴출해”... KBS 시청자 청원 빗발 [왓IS]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트롯 가수 김호중을 퇴출하라는 시청자 청원이 빗발하고 있다.최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가수 김호중을 영구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음주 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출연 금지와 더불어 영구 퇴출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창원 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작성자 B 씨도 “KBS가 계속 가수 김호중을 출연시킨다면 감당하지 못할 크나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면서 “범죄자를 옹호하고 감싸 안는다는 추악한 기관으로 낙인찍힐 것은 불 보듯 뻔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 거다”고 말했다.현재 작성자 A 씨가 올린 청원 게시판은 동의자만 약 900명으로 곧 1000명을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김호중의 퇴출을 주장하는 청원 게시판만 5개가 넘는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줄곧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지난 19일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21일 3시간여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22일 경찰은 전날 진행한 김호중에 대한 소환 조사를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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