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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연구원 사망 사인 '일산화탄소 중독'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숨진 연구원들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경찰청은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난달 차량 테스트 도중 숨진 연구원들 부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 수사는 연구원들이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경위와 배기·환기 시스템 이상 여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지난 2일 현대차 울산공장과 연구원 중 일부가 소속된 남양연구소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차량 테스트 관련 자료, 차량 테스트 공간(체임버) 설비 서류, 안전 관련 서류 등을 분석 중이다. 또 안전 관련 책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 테스트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검증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분석하고 확인해야 할 자료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경찰 수사와 별도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진행 중이며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지난달 19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차량 테스트 공간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연구원은 실내 공간에서 차량 성능과 아이들링(공회전) 실험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한 현대차 관계자는 “항상 해왔던 연구의 패턴일 텐데 어떻게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08 17:50
자동차

현대차 울산공장서 질식사고…연구원 3명 사망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작업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현대차 울산공장 4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복합환경 챔버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차량 내부에서 질식된 상태로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질식 사고로 4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회사 관계자는 "연구원 3명이 실험실에서 주행 시험 후 나오지 않아 오후 3시경 확인해보니 질식한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사고 당시 이들은 차량의 주행 테스트와 공회전 테스트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울산 북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이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고, 안전보건 관리 조치가 미흡했다고 드러날 경우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9 16:50
보도자료

현대차 노사,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H-실버 드라이버’

- 9일(금) 울산 선암호수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어르신 70명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실시 - 노사, 사회공헌기금 5천만 원 출연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에 기탁 -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교육을 이어 나갈 것” 현대자동차 노사가 어르신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울산을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9일(금) 현대차 노사는 울산 선암호수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고령 어르신 약 7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인 ‘H-실버 드라이버’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노인 복지관 관계자, 울산 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5,000만 원을 출연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에 기탁했다. 울산 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H-실버 드라이버’는 지난 5일 북구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중구 노인복지관, 선암호수 노인복지관까지 총 3개소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울산경찰청의 교통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겼고 배운 것을 토대로 지식을 뽐내는 ‘OX 퀴즈대회’까지 참여하며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이 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현대차 노사는 베개 안마기와 온열 안마기, 노인 지팡이를 전달했고 교육에 참가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스타벅스 기념 텀블러를 증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가 갈수록 급증하며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며 “울산을 교통문화 선진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안전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09 15:03
경제

울산서 파출소장이 음주운전…"단속 피해 달아나다 붙잡혀"

울산에서 현직 파출소장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하기 위해 달아나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2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20분쯤 울주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인 A 경감이 울주군 언양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경감은 이날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채 10여㎞를 차를 몰았다. A 경감은 언양읍 어음리 하부램프에서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순간적으로 이를 피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단속을 피해 방향을 튼 차를 목격했고, A 경감은 곧바로 검거됐다. 당시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경찰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어 술을 마신 뒤 운전했다. 죄송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거 직후 A 경감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2020.09.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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