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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예능부터 연극까지 ‘극I’ 유승호의 의미 있는 도전 [RE스타]

배우 유승호가 예능부터 연극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JTBC ‘대결! 팽봉팽봉’(이하 ‘팽봉팽봉’)은 실제 요식업을 하는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태국의 한 작은 섬에서 식당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팽현숙은 순대국밥과 수육을 파는 ‘팽식당’을, 이봉원은 짬뽕과 수육을 파는 ‘봉식당’을 나란히 운영하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설정이다. 유승호는 ‘팽식당’에 합류해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일손을 돕는 아르바이트 생으로 출연 중이다.유승호는 ‘팽봉팽봉’에서 여러 예기치 못한 수난을 겪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경쟁상대인 ‘봉식당’에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코미디언 이은지와 배우 곽동연, 두 사람이 출연하는 반면 유승호는 동료 없이 홀로 홀을 담당한다. 이에 미션을 수행할 때도 불리하다. 1회에서 각 팀이 장사하기 더 유리한 위치의 식당을 차지해야 하는 미션을 할 때도 유승호는 이은지의 방해에 가로막혔고, 그 사이 곽동연이 위치 좋은 식당을 찜해버린다. 장사가 시작된 후에도 ‘팽식당’보다 ‘봉식당’에 손님이 더 몰리자 유승호는 속상한 듯 울적한 모습으로 짠함을 자아낸다. 특히 유승호는 이렇게 힘든 순간이 올 때마다 수염이 돋아나 턱이 거뭇거뭇해 지는데, 이 또한 웃음 포인트다. 시청자들은 “유승호 첫 만남 때 멜로 남주 비주얼이었는데 현지 가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됐다”, “보는 내내 너무 안아주고 싶다” 등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유승호는 이 같은 위기를 집념으로 이겨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팽부부를 실망시키기 않기 위해 I(내향형)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 식당으로 들어오게 하는가 하면, 서툰 영어지만 진심 담긴 멘트로 손님들을 응대했다. 또 현지 상권을 혼자 돌아보며 사람들이 뭘 주로 먹는지 파악하거나, 판매할 메뉴의 단가를 계산하는 등 알바생 이상의 몫을 해냈다. 시청자들은 첫 고정 예능임에도 홀로 척척 위기를 극복하는 유승호를 보며 그의 새로운 매력을 봤다는 반응이다.유승호의 활약은 예능을 넘어 연극으로 이어진다. 유승호는 2023년 공개된 웨이브 시리즈 ‘거래’를 끝으로 영상 매체보다는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연극 데뷔작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는 백인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인 프라이어 월터 역을 맡았다. 로맨스 장르 속 남주 이미지를 벗어던진 작품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당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람이라는 게 익숙하고 편한 것만 찾게 되더라. 그러면 발전이 없게 된다”며 “불편하더라도 혹은 모르더라도 부딪혀보고 해보고 싶었다”고 연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유승호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킬링시저’로 다시 연극에 도전한다. ‘킬링 시저’는 셰익스피어 희곡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유승호는 극중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딜레마에 빠진 브루스터로 분한다. 유승호는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겠다는 의지로 다시 연극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극 무대에 선다는 것은 살아있는 연기를 해서 바로 눈앞에 있는 관객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의미다. 배우로서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예능 역시 기존 이미지를 벗고 싶고, 안 해본 걸 하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이런 도전이 오랜 시간 대중이 유승호를 사랑하게 되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2 07:00
예능

윤일상, 서초동 3층 대저택→미모의 아내·쌍둥이 딸까지 공개 (‘가보자고4’)

‘가보자GO4(가보자고)’에 히트곡 메이커 윤일상이 출연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4’ 12회 선공개 영상에는 작곡가 윤일상이 출연해 압도적인 크기의 서초동 3층 대저택과 미모의 아내를 깜짝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윤일상의 집으로 간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 친화적인 동네와 으리으리한 집을 보고 “대저택이다”라며 감탄했고, 각종 나무가 멋들어진 정원과 테라스를 보며 “나무가 너무 예쁘다. 도시적으로 살 줄 알았는데 (의외다)”, “테라스 공간이 너무 부럽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상큼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인 윤일상 아내가 등장했다. MC들은 “너무 상큼하다. 아내가 아니라 따님 아니냐”, “나이 차이가 좀 나는 거냐”라며 놀렸고, 윤일상은 당황하며 “많이 차이 안 난다. 7살 차이다”라고 답했다.집 안으로 들어간 MC들은 쌍둥이 남매와 함께한 가족사진을 보며 “너무 귀엽다. 아빠랑 똑 닮았느냐” 물었고, 윤일상의 아내는 “(닮았다는 말) 딸이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딸은 아빠를 닮아야 잘 산다”라며 위로했고, 이에 “엄마 닮았다”라며 울적해하던 윤일상은 “(나랑) 조금 닮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집 안을 구경하던 MC들은 거실에 놓인 꽃병을 보며 감탄했고, 윤일상은 “내가 꽃 선물을 자주 한다.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한다”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윤일상의 아내는 “남편이 꽃 선물을 자주 하냐?”라는 질문에 잠시 뜸을 들인 뒤 “꽃집이 생겼는데, 꽃집 아가씨가 마음에 드는지…”라며 웃었다.이에 당황한 윤일상은 “아가씨 아니다. 유부녀다”라고 해명했지만, “유부녀인지 어떻게 알았냐?”라는 질문에 다시 한번 놀라는 장면이 선공개 영상 말미를 장식, 윤일상이 이 위기를 어떻게 넘어갔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은 27일 오후 10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20:38
스타

[왓IS] “늘 낮은 곳에”… 바다→류수영, 故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연예계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바다는 21일 자신의 SNS에 “혼란스런 이 시대에 삶의 신비속에 발현되는 기도의 힘과 아이들의 순수함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시고 전하셨던 아름다운 우리의 교황님”이라며 “가시는 길 작은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배우 남명렬 또한 자신의 SNS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며 “내가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교황님의 선종을 애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님과 나는 인연이 있다”며 “지난 2022년 ‘두 교황’이라는 작품을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했다. 이 공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기경 시절 이름인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을 연기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본 속의 모습만 봐도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존경 받기에 충분하신 분이다. 높은 자리에 계셨지만 시선은 늘 낮은 곳에 계셨다”며 “이런 분을 연기했다는 건 분명 영광”이라고 했다.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성 베드로 성당을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류수영은 “지난 달에 일로 근 20년 만에, 로마에, 그것도 베드로 성당에 갈 수 있었다”며 “감탄하고 사진을 찍다가, 문화에 대해 종교에 대한 선문답스러운 생각들만 머릿속에 잔뜩 쌓다가, 또 금세 잊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탔었다”고 떠올렸다.이어 “폭력과 불평등에 대해 평생을 이야기하신 큰 어른이 선종하셨다”며 “지구 반대편에서 그래도 자신의 일을 이타적인 일이라 생각하며 결국 게걸스레 자기 일에만 열중하던 중년의 남자는 갑자기 멍하더니 울적해져 버렸다, 너무나 속상한 일”이라고 추모했다.정일우는 자신의 SNS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기도한다”는 뜻의 영어를 짤막히 올리며 추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같은 날(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오전 7시35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3년 교황에 선출된 뒤 재위 12년간 전 세계 14억 카톨릭 신자를 이끌었다. 교황은 재위 기간 내내 가장 낮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흡기 질환으로 올해 2월부터 로마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한 달 후 교황청으로 돌아가 부활절 미사 진행 등 활동을 이어갔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17:08
스타

류수영 “너무나 속상한 일”…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배우 류수영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했다.21일 류수영은 자신의 SNS에 성 베드로 성당을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류수영은 “지난달에 일로 근 20년 만에, 로마에, 그것도 베드로 성당에 갈 수 있었다”며 “감탄하고 사진을 찍다가, 문화에 대해 종교에 대한 선문답스러운 생각들만 머릿속에 잔뜩 쌓다가, 또 금세 잊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탔었다”고 떠올렸다.이어 “폭력과 불평등에 대해 평생을 이야기하신 큰 어른이 선종하셨다”며 “지구 반대편에서 그래도 자신의 일을 이타적인 일이라 생각하며 결국 게걸스레 자기 일에만 열중하던 중년의 남자는 갑자기 멍하더니 울적해져 버렸다, 너무나 속상한 일”이라고 추모했다.이날 AP통신은 교황청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을 전했다. 향년 88세.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7:34
예능

[TVis] 오정연, 성수동 ‘50억 아파트’ 세 줬다…“혼자 살기엔 크고 높아” (솔로라서)

오정연이 새집으로 이사하며 전에 살던 성수동 아파트는 세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8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솔로 언니’ 오정연이 최근 이사한 새집에서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했다.이날 오정연은 “보금자리를 바꿨다. 기존에 살았던 데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라 옮겨봐야 겠다 생각했고, 마침 딱 적당한 데가 매물이 나와있었다”며 “제가 원하던 층과 구조, 동 다 맞아떨어져서 운명적으로 옮겨야겠다 느꼈다”고 이사한 까닭을 밝혔다. 새 집에 놀러온 김성경은 “성수동에 비싼 집 있지 않니? 그 집은 어떻게 됐어?”라고 궁금해했고, 오정연은 “그건 세를 주고 있다. 그 집에 살았었는데 처음엔 저도 좋았다”고 답했다.이어 오정연은 “새 아파트에 첫 입주라 밥도 해줬다. 되게 좋아서 들어갔는데 첫날 둘째 날. 낮밤으로 전망 좋고, 그 이후부터는 창밖 도로와 강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랑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상하게 기분도 좀 울적해지고. 안 맞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이를 본 신동엽은 “혼자 살긴 너무 크지”라고 동감했고, 오정연은 “크고 너무 높다. 30층이 넘어 안 맞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아파트는 50억원 대 매물로 알려졌다.김성경은 “그 집은 재테크 용으로?”라고 질문했고, 오정연은 “1년 살다가 나왔다. 그 집 어차피 1년 더 들어가서 살아야 한다. 혼자 들어가긴 그렇고 누군가 생기면 가야죠”라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07:38
드라마

백성철, 반전 매력…‘취하는 로맨스’서 특수부대 출신 캐릭터 변신

배우 백성철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백성철은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 유쾌하고 순수하지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반전 매력을 갖춘 오찬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취하는 로맨스’ 5, 6회에서는 찬휘가 민주(이종원)의 조언을 얻어 울적해하는 아름(신도현)에게 위로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찬휘는 생소한 단어까지 써가며 아름을 위로하려 노력했고, 어설프지만 진심이 담긴 모습으로 아름을 감동시켰다. 뿐만 아니라, 쑥스러워하면서도 투박하게 꺾은 들꽃을 훅 건네는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백성철은 극 초반 토스트 트럭을 몰며 전국을 유랑하는 자유로운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모르는 사람에게 거리낌 없이 너스레를 떠는 등 능청스럽고 유쾌한 면모를 캐릭터에 녹여내며 그동안의 차분한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촬영 당시 백성철은 캐릭터와 같은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극중 절친한 친구인 용주(김세정)와 함께 특수부대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늘 까불까불한 찬휘였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로 뛰어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이처럼 백성철은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겉으로는 장난기 가득해 보이지만 내면에 감춰져 있는 순수함과 특수부대 출신의 강인함을 눈빛으로 담아내는 등 한층 성장한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백성철이 출연하는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4 09:17
뮤직

“잘 봐 맏이들 싸움이다~” 아이린vs진, 솔로로 격돌

맏언니, 맏형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다. 레드벨벳 아이린과 방탄소년단 진이 나란히 11월 솔로 컴백을 확정했다. 두 사람 모두 팀 내 맏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흥미로운 경쟁이 예상된다. 아이린은 데뷔 10년 만인 오는 26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웬디, 조이, 슬기에 이어 팀 내 4번째 솔로 데뷔다. 신보 명은 ‘라이크 어 플라워’로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8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린 일러스트를 공개, 몽환적인 분위기와 사방에 피어있는 꽃, 나비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레드벨벳 내에서 리더, 메인래퍼, 리드댄서, 서브보컬까지 멤버들 중 가장 많은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육각형 아이돌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슬기와 함께 춤을 잘 추는 멤버로 꼽힌다. 슬기가 파워풀한 춤 선을 자랑한다면 아이린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롭다. 이 때문에 독무 안무도 많이 맡았는데 ‘7월 7일’, ‘피카부’ 등이 대표적이다.아이린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팝’을 기반으로 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크 어 플라워’는 4일부터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열었다. 아이린의 화려한 비주얼 만큼이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방탄소년단 진은 선공개 곡 ‘아일 비 데어’로 예열을 끝마친 상황이다.진은 오는 15일 발매할 솔로 앨범 ‘해피’ 수록곡 중 ‘아일 비 데어’를 선공개 했다. 도입부부터 신나는 드럼비트가 귀를 사로잡는 이 곡은 경쾌한 로커빌리(로큰롤과 컨트리가 혼합된 장르) 사운드가 특징이다. ‘기분이 울적할 때 / 혼자라고 느낄 때 / 기대고 싶어질 때 / I'll be there for you’라는 가사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평소 ‘행복’을 중요하게 여기는 진의 진솔한 생각을 잘 보여준다. ‘아일 비 데어’는 발매 당일인 지난달 25일 469만 회 이상 스트리밍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9위에 올랐다. 이는 진이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으로 기록한 17위를 자체 경신한 순위다. 이 외에도 발매 후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라 등 세계 1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는 물론,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진의 솔로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록’이다. 잔잔한 감성을 보여준 ‘디 애스트로넛’과 상반된다. 이번 신보 타이틀 곡 ‘러닝 와이들’ 역시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장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희망’이란 메시지가 강조되는 데에는 진의 뜻깊은 속내가 있다. 지난 6월 전역 후 기다려준 아미(팬덤명)에게 보답하고자 최대한 빨리 앨범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진의 음악적 성장과 아미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11월에는 진과 아이린 이외에도 10년차 이상의 그룹 내 멤버들이 솔로 아티스트로 대거 출격한다. 샤이니 민호는 데뷔 16년 만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콜 백’을 지난 4일 발매했으며, 데이식스 성진 역시 5일 솔로 정규 1집 ‘서른’을 내고 솔로 대전에 합류했다. 갓세븐 제이븐도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는 27일 정규 1집 ‘아카이브 원: ’를 발매하고, 이어 12월 7일 서울과 내년 1월 태국 방콕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연차 있는 그룹 내 아티스트의 경우 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과 콘셉트를 경험해 왔다. 노하우가 쌓여있는 상태에서 솔로 활동으로 본인의 강점과 그룹 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05:53
뮤직

“언제나 당신 곁에 있을게” 방탄소년단 진, 신곡 ‘아일 비 데어’ 음원·MV 공개

방탄소년단 진이 행복을 전하는 록 스타로 돌아왔다.진은 25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신곡 ‘아일 비 데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이는 내달 15일 예고된 그의 첫 솔로 앨범 ‘해피’의 선공개 곡이다.경쾌한 로커빌리(Rockabilly, 로큰롤과 컨트리 뮤직이 혼합된 장르) 사운드가 듣는 이의 심박수를 높인다. 신나는 드럼 비트와 빠른 템포의 리듬 위에 얹힌 진의 힘 있는 보컬이 매력적이다. 특히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맴돈다. ‘아일 비 데어’ 뮤직비디오에는 진의 거리 공연 모습이 담겼다. 일렉기타, 드럼, 베이스 세션으로 소박하게 구성된 밴드 연주가 흥겹다. 드넓은 하늘 아래에서 유쾌한 분위기로 노래하는 진의 곁으로 하나둘씩 모인 관객들의 표정은 ‘행복’ 그 자체다. 모두 떠난 후 홀로 남은 진은 여전히 “기분이 울적할 때 / 혼자라고 느낄 때 / 기대고 싶어질 때 / I’ll be there for you”라고 노래한다.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다’는 곡의 메시지가 선명하다. 그리고 마침내 석양을 향해 뛰어가는 진의 모습은 마치 청춘만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한편 진의 솔로 앨범 ‘Happy’에는 ‘아일 비 데어’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러닝 와일드’다. 진은 이 앨범을 통해 행복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아미(ARMY.팬덤명)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진은 앨범 발매 다음 날인 11월 16~17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13:25
예능

[TVis] 어효인 “첫째 임신 중 이혼합의서 작성…아기 때문에 참아” (‘한이결’)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첫째 임신 중 이혼 합의서를 작성했었다고 고백했다.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간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가상 이혼’ 위기에 처했던 부부는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 서울로 올라왔다. 두 사람은 걸을 때도 멀찍이 떨어져 걷고 말도 없이 각자의 목적지로 갈라섰다. 최준석은 노종언 변호사를, 어효인은 양소영 변호사를 만났다.이날 어효인은 양 변호사에게 “(남편과)일상적인 대화가 안 된다. 제가 나누고 싶은 대화는 안 나눠지는 것 같다”며 “결혼한 지 13년이 됐는데, 영화관을 가도 오로지 액션만 본다. 내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해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이에 대해 양 변호사는 “중요한 이혼 사유라고 생각한다”며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아내도 있는데 남편이 한 번도 안봐주면 그건 이혼 사유”라고 설명했다.양 변호사가 “남편과 이런 얘길 나눠본 적 있냐”고 묻자, 어효인은 “너무 부끄럽지만, 첫째 아이 임신 중에 가정 법원에 찾아가서 이혼 합의서를 작성해 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임신을 하고 나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울적해지고 그러는데, 저의 그런 예민함을 못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그래서 그때 제가 약간 욱하는 마음에 같이 못 살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효인은 “제가 이혼을 요구하면 남편이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듣던 최준석은 “저도 당시 선수로서 부상을 당하고 힘들었던 시기였다. 재활에 신경쓰고 있었다. 서로 예민해서 서로 많이 부딪혔던 것 같다. 그때 서류까지 썼지만 제출하지 않고 그냥 들고 나왔다. 뱃속에 아기가 있었으니까 그럴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23:11
드라마

짝사랑 고백한 정해인, 정소민과 밤 산책 데이트…셀레는 투샷 (‘엄친아’)

tvN ‘엄마친구아들’ 혜릉동 청춘남녀의 관계가 한층 깊어진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8일, 드디어 짝사랑을 고백한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의 밤 산책 데이트부터 갯벌맨의 정체를 안 정모음(김지은)과 강단호(윤지온)의 구급대원 신고식까지 ‘혜릉즈’ 4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는 서로의 진심과 진실을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승효는 배석류의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의 등장을 견제하고 질투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감정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더는 미루지 않겠다며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정모음은 첫눈에 반했던 현실판 히어로 갯벌맨이 강단호였다는 사실에 갑자기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뜻밖의 순간에 찾아온 두 사람의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됐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가로등 불빛 아래 산책로를 걷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투샷이 왠지 모르게 설렌다. 스페셜 선공개 영상에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야 하는 순간”을 위해 알아둔 곳이라면서, 무슨 일인지 울적해 보이는 배석류와 함께 발맞춰 걸어주던 최승효. 고백 이후 그를 대하는 눈빛과 말투, 달달한 분위기까지 완전히 달라진 최승효가 배석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또 다른 사진에는 강단호가 정모음이 소속된 혜릉119 안전 센터를 찾아와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딸 강연두(심지유)와 함께 그의 구조 현장을 본 강단호가 기획 기사 취재를 위해 일일 구급대원 체험을 지원한 것. 다짜고짜 맨바닥 푸시업으로 의지와 열정을 어필하는 강단호와 어쩔 줄 몰라 하는 반응의 정모음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낸다.8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최승효, 배석류가 고백에 대한 대답의 유통기한을 정하기로 약속한다. 그동안 송현준도 배석류와의 재회에 대한 미련을 놓지 않는다. 최승효가 배석류의 주변을 맴도는 송현준과 거듭 부딪히는 가운데, 또다시 새로운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최승효, 배석류에게 어색하지만 설레는 변화가 찾아온다”라며 “특히 최승효의 고백으로 배석류도 그에 대해 더욱 깊숙한 감정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오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8회는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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