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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예고편 공개... “극한 직업이 될 거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18일 유튜브 등에 ‘미키17’ 공식 예고편을 업로드했다. 지난해 45초 분량 티저 예고편 이후 두 번째 영상이다.약 2분 분량의 예고편엔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미키 반즈가 익스펜더블에 지원해 우주로 가는 모습이 담겼다. 원작인 소설 ‘미키 7’에서 미키 반즈는 7번 죽지만 영화에선 17번 죽는 걸로 각색됐다.이렇게 복제된 인간은 ‘멀티플’로 불린다. 예고편엔 “극한 직업이 될 거다.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당신이 죽을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걸 배우고 인류는 나아간다”, “내 데이터가 저장되면 완전히 새로운 몸을 얻는다” 등 대사가 나온다.이후 멀티플이 불법화돼 모두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일련의 과정 끝에 두 명의 미키가 상대 존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키 17’은 내년 1월 28일 한국에서 개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13:07
해외연예

“워너 브라더스와 불화설?”…봉준호 감독 ‘미키17’ 개봉 연기 내막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개봉이 2025년으로 연기된 가운데 그 내막이 전해지며 이목을 끌고 있다.5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월드오브릴은 영화 기자 다니엘 리치먼의 말을 인용해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개봉 연기 이유가 워너 브라더스와의 의견 충돌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미키17’은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5년 1월로 개봉이 연기됐다. 개봉 연기 배경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 측은 할리우드 배우 파업 여파로 후반 작업 등이 지연돼 불가피하게 개봉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다니엘 리치먼은 해당 매체를 통해 “현재 영화의 최종 편집을 두고 봉 감독과 워너 브라더스 사이에 실제로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스튜디오는 ‘(관객이) 접근하기 쉬운’ 버전을 출시하길 원하지만, 봉 감독이 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해당 매체는 ‘미키 17’이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라고 밝히면서 현재 개봉이 불안정한 상황에 있으며 감독판은 극장에서 개봉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2022년 여름에 제작을 시작했고,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간단한 티저와 이미지를 제외하면 홍보 자료도 전무하다”라고 지적했다. 당초 개봉 연기 소식에 관련해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는 “워너 브라더스 측이 봉 감독의 편집 버전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연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당연히 (스튜디오는) 이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답변했으나,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되며 영화 팬들이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봉준호 감독은 지난 4월 14일 내한한 조지 밀러 감독과의 ‘퓨리오사’GV 당시, ‘미키 17’ 후반작업을 사실상 지난해 11월에 마무리했고 현재는 미세한 리터치 같은 후속 작업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편집권 관련 분쟁 소식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2019)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시작으로 4관왕을 차지한 이후 첫 작품이다.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미키 17’은 얼음세계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SF 장르물로 복제인간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한 남자를 통해 정체성과 계급 모순을 그리는 작품이다. 로버트 패틴슨,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2025년 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13:56
연예일반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 올해 못 본다…내년 1월 31일 개봉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내년 개봉한다.20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가 영화 ‘미키 17’의 개봉일을 2025년 1월 31일로 확정했다.‘미키 17’은 당초 다음 달 29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의 여파로 제작 상황이 달라지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일각에서는 ‘미키 17’이 오는 5월 개최되는 ‘제76회 칸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최종적으로는 2025년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가 출간한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은 미래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해 위험한 임무에 투입된 복제인간이 존재론적 위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토니 콜레드,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1 16:45
연예일반

티모시 샬라메 왔다…다시 ‘듄친자’ 활동할 시간 [줌인]

다시 ‘듄친자’(듄에 미친 자)가 활동할 시간이다. 덕후들 마음을 설레게 할 ‘듄: 파트2’의 개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영화 ‘듄: 파트2’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작에서 활약했던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한다.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11만 8796명이 영화를 예매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이는 전작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의 10배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일부 IMAX 특별관은 벌써 매진되는가 하면 일반관도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한 팬들의 예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듄’은 폴의 성장 스토리에 가문 간의 전쟁, 사회적 억압, 혹독한 행성의 재앙 등을 녹여낸 프랭크 허버트 작가의 장편 SF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수차례 영화화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제작에 돌입,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개봉 당시 소설에서 상상할 수 있는 부분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겼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에서 164만명을 동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에 대한 공포가 상당했으며, 좌석 거리두기가 있던 시절이란 걸 고려하면 엄청난 성공이었다. ‘듄’은 요르단과 아부다비 사막 로케이션 등 실사 촬영을 통해 사실감을 높였으며 장엄한 영상미, 압도적인 사운드 등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소개했기 때문에 전개가 느리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이를 통해 후속을 위한 발판을 탄탄하게 만들며 N차 관람을 계속하는 ‘듄친자’를 양산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재, 해외에서 선공개된 ‘듄: 파트2’는 극찬을 받아 ‘듄친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최근 진행된 프랑스 시사회를 통해 ‘듄: 파트2’를 접한 프랑스 평론가들은 “이런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다”, “더 크고, 더 장대하고, 더 친밀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 영화를 가장 위대한 현대 SF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려놨다”, “한 대 얻어맞은 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드니 빌뇌브 만세. 이 영화의 완벽함 만세” 등 역대급 호평을 쏟아낸 것. ‘듄: 파트2’는 주인공들의 인기와 행보로 연일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연 화제의 중심은 티모시 샬라메다. 티모시 샬라메는 현재 ‘웡카’로 국내 관객과 만나고 있는데, ‘웡카’는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장기 흥행 중이다. 젠데이아 콜먼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듄: 파트2’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사이보그를 연상케 하는 은빛 전신 수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복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이 노출된 파격 시스루룩에 외신은 “역대 최강”이라고 평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등은 한국에 내한, ‘듄친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듄: 파트2’ 팀은 21일 공식 기자간담회, 22일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는 공항에 몰려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티모시 샬라메 등 ‘듄: 파트2’ 팀은 EBS 대표 캐릭터인 펭수와 만남을 확정했다. 이는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으로 내한했을 당시 펭수와 콘텐츠 촬영을 진행했는데, ‘듄: 파트2’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이 이를 인상깊게 봐 출연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해 알찬 내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이렇듯 발걸음 하나하나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듄: 파트2’가 기세를 몰아 흥행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0 11:02
연예일반

[단독] ‘듄2’ 티모시 샬라메, 펭수-유재석 만남 등 알찬 내한… 공항서도 ‘특급 팬서비스’[종합]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알찬 내한 일정을 보내게 됐다.19일 영화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영화 ‘듄: 파트2’ 팀들이 EBS 대표 캐릭터인 펭수와 만남을 확정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19일 내한해 22일까지 공식 일정을 예정하고 있는 바. 이 기간 내에 펭수와 만나 촬영을 진행한다.앞서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7’으로 내한했을 당시 펭수와 함께 콘텐츠 촬영을 했는데, 이를 ‘듄: 파트2’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에서 인상깊게 봐 이번 출연이 결정됐다는 후문.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듄: 파트2’ 팀들이 톰 크루즈에 이어 펭수와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티모시 샬라메 등 ‘듄: 파트2’ 팀은 또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웡카’에 이어 ‘듄: 파트2’까지 사전예매량 급상승을 보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와 한국의 국민 MC의 만남이 기대된다.티모시 샬라메는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오스틴 버틀러도 이날 한국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공항에 마중나온 팬들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며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듄: 파트2’의 여성 주연인 젠데이아는 20일 입국한다. 젠데이아 입국과 함께 21일부터 ‘듄: 파트2’ 팀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이들은 21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기자회견을 갖고 22일엔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 팬들과 만난다. 티모시 샬라메와 펭수, 유재석과의 녹화는 21일과 22일 중 진행될 예정이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8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9 18:27
연예일반

[단독] 티모시 샬라메, 펭수 만난다..유재석도 예정 ‘유퀴즈’ 긍정 논의中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펭수와 만난다.19일 영화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영화 ‘듄: 파트2’ 팀들이 펭수와 만남을 확정했다. 이번 내한 일정에서 펭수와 만나 촬영을 할 계획이다.앞서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7’으로 내한했을 당시 펭수와 함께 콘텐츠 촬영을 했는데, 이를 ‘듄: 파트2’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에서 인상깊게 봐 이번 출연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한편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19일 오후 티모시 샬라메와 오스틴 버틀러가 입국했다. 또 다른 주연인 젠데이아는 20일 입국하며 이후 21일부터 한국 취재진과 만남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티모시 샬라메 등 ‘듄: 파트2’ 팀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유재석과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8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9 18:08
연예일반

‘사운드 오브 프리덤’·‘파묘’·‘듄2’…왜 설 끝나고 개봉할까? [줌인]

2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채로운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 ‘파묘’, ‘듄: 파트2’는 설 연휴를 노렸던 ‘소풍’, ‘도그데이즈’, ‘데드맨’에 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예전만큼의 명절 특수를 노리기 힘든 요즘이지만, 사람들이 명절 연휴에 극장가를 더 많이 찾는 건 아직 유효하다. 그럼에도 ‘사운드 오브 프리덤’, ‘파묘’, ‘듄: 파트2’가 설 연휴 개봉을 비켜간 이유가 있을까.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북미 개봉 당시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뛰어넘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제작비 대비 1700%에 달하는 누적 수익을 달성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극적인 요소 없이도 아동 인신매매, 그것도 실화라는 불편하고 충격적인 영화의 진실이 관객의 공감과 지지를 얻으며 북미에서 흥행을 일으킨바, 국내 개봉에도 관심이 쏠렸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한다. 그 이면에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가 있다. ‘페이 잇 포워드’는 내가 받은 도움과 경험을 제3자에게 베푸는 사회적인 문화로, 영화의 취지에 공감하거나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 기부를 하면 그 돈으로 다른 사람이 영화를 관람하는 시스템이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국내 배급하는 NEW 측은 “영화의 국내 개봉과 함께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는 릴레이 티켓(페이 잇 포워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판권사 엔젤 스튜디오와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단독 개봉하는 CGV와 적합한 시기를 논의해 오는 21일로 개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파묘’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에서 구마 의식을, ‘사바하’에서 사이비 종교의 미스터리를 파헤쳤던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의 오컬트 장르 첫 도전,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관전포인트다.특히 ‘파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과 함께 2월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와 독보적이고 신비로운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초청되는 부문으로, 과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김태용 감독의 ‘만추’,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등이 공식 초청된 바 있다.그런 ‘파묘’가 설 연휴가 끝나고 수요일도 아닌 목요일인 22일 개봉하는 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먼저 공개돼야 하기 때문이다. ‘파묘’ 배급사 쇼박스 측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일정을 고려하다보니 감독과 배우 스케줄을 고려해 22일 개봉하게 됐다”고 밝혔다. ‘듄: 파트2’는 2월의 끝자락인 오는 28일 개봉한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작인 ‘듄’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일명 ‘듄친자’라 불리는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다. 열혈 팬덤의 영향으로 IMAX에서 여러 번 재개봉하기도 했다.개봉을 앞두고 펼쳐진 프로모션은 ‘듄친자’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개봉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 내한 행사를 진행하며 “지금 한국에 온 이유는 빨리 여러분과 ‘듄’ 세계관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여러분이 빨리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욕구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듄: 파트2’ 주역인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은 오는 21~22일 양일간 한국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진 상황이다.통상적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북미 개봉을 확정한 후 각 나라의 여건을 고려해 개봉 시점을 정한다. ‘듄: 파트2’는 북미 개봉을 당초 지난해 11월로 잡았지만, 미국작가조합과 미국배우조합의 파업으로 3월 1일로 북미 개봉을 연기했다. 통상적으로 북미는 금요일에 개봉해 3월 1일 개봉하지만 한국에선 극장요금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개봉한다. 덕분에 전 세계 최초 개봉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설 연휴 개봉을 비켜간 ‘사운드 오브 프리덤’, ‘파묘’, ‘듄: 파트2’가 각각 어떤 성과를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08:00
영화

봉준호 ‘미키17’ 美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개봉 연기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선보이는 신작 '미키17' 개봉이 연기됐다.10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있었던 작가 및 배우 조합의 파업으로 올 3월로 예정돼 있던 ‘미키17’의 개봉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키17’은 조만간 새로운 개봉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미키17’ 개봉이 연기되면서 당초 오는 4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고질라X콩: 새로운 제국’의 공개일은 앞당겨졌다. ‘고질라X콩: 새로운 제국’은 오는 3월 29일부터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한편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미래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해 위험한 임무에 투입된 복제인간 미키가 존재론적 위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생충’으로 오스카 위너가 된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0:45
연예일반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韓 관객과 직접 만난다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이 국내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영화 ‘듄: 파트2’의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 파트2’ 오는 8일 공식 내한 행사를 가진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국내 언론 대상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관객 대상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확정했다. 오는 8일 국내 언론 대상 내한 기자회견을 종료한 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관객과 만난다. 일명 ‘듄친자’라 불리며 ‘듄’의 세계관을 사랑하는 관객을 미리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튿날인 오는 9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무대인사와 ‘듄’ 상영회, ‘듄: 파트2’ 풋티지 시사회가 진행된다.무엇보다 내한 행사 중 상영되는 ‘듄: 파트2’ 풋티지는 다른 프로모션 국가에서는 제한적으로 진행됐다. CCXP 브라질 코믹콘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서만 공개된 바 있어 국내 관객을 향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배려가 돋보인다.한편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4년 2월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5 09:02
연예일반

할리우드 배우 파업, 118일 만에 종료…손실액만 7조8500억원

할리우드 배우들이 118일 만에 파업을 종료했다.8일(현지 시간) 할리우드리포터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이하 배우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118일 간의 파업을 끝내는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의 잠정 합의를 승인했다”며 “파업은 공식적으로 9일 오전 0시 1분에 종료된다”고 밝혔다. 양측의 잠정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배우들의 기본 급여 인상과 스트리밍 사업 수익의 공정한 분배와 건강·연금보험 기여금 확대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배우들의 요구도 받아들여 이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 합의안은 노조 이사회와 조합원의 비준을 거쳐야 하며, 배우들은 곧 드라마와 영화 촬영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앞서 배우 노조는 지난 7월 14일부터 넷플릭스,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할리우드 대기업들을 대표하는 AMPTP에 맞서 파업에 들어갔다. 배우조합의 파업은 1980년 이후 43년 만이며, 작가조합과의 동반 파업은 1960년 이후 무려 63년 만이었다.이후 지난 9월 말 AMPTP와 합의에 도달한 뒤 파업을 끝냈지만, 배우 노조는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과 AI 문제를 놓고 막판 협상에 다시 한 번 난항을 겪었다. 그러다 파업 100일을 넘기면서 조합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AMPTP 소속 대기업들 역시 손실 확대에 따른 압박이 커지면서 지난주부터 양측 모두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타결을 이뤄냈다.경제 연구 기관인 밀컨연구소의 한 분석가는 이번 파업이 캘리포니아에만 60억 달러(약 7조8504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끼쳤다고 추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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