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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영화 '악녀', 미국 드라마로 재탄생..정병길 감독 프로듀싱
배우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가 미국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악녀'는 아마존 스튜디오의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원작자 정병길 감독이 '스타트렉 비욘드' 작가 더그 정과 함께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TV 시리즈 '악녀'는 백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시아인 여주인공이 서울 여행 중 폭력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자신의 과거를 밝히기 위해 부패한 조직과 손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악녀'는 지난 2017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호평 받은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워킹데드' 제작사 스카이본드 엔터테인먼트가 리메이크 제작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9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