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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수사 막바지, 영장 신청 예정"

승리에 대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다. 경찰은 성접대와 횡령 의혹 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부 연예인들의 불법촬영·유포사건이라든지 (클럽 아레나의) 조세포탈, 버닝썬 클럽의 마약 사건 관련해 총 피의자 2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버닝썬 사태 3개월 간의 조사 결과를 알렸다.정준영 단톡방 멤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7명의 여성들과 관련해, 경찰은 피의자 6명을 특정해 수사 중이다. "피해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끝냈고 지난 주말부터 가해자 조사를 시작했다. 연예인 포함 여부는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경찰에 15차례나 불려가며 조사를 받은 승리는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와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연 자신의 생일 파티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 혐의를 충분히 확인한 경찰은 이번주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은 또 승리가 2015년 파티 참석자 숙박비를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과 관련해서는 YG 회계책임자 등을 불러 조사했다. YG 측은 "승리가 법인 카드를 쓴 건 맞지만, 선 결제 후 나중에 정산한다"며 문제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30 07:46
연예

윤총경, 승리 이어 최종훈·박한별 등과도 골프쳤다

승리와 골프를 치는 등 친분을 이어온 윤총경이 최종훈과 박한별 등 다른 연예인들과도 골프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하던 지난해 초 한국에서 최종훈,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유대표의 부인인 박한별과 함께 골프를 쳤다. 경찰은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던 2017년~2018년 유 대표, 승리 등과 수차례 식사나 골프 회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최종훈은 윤총경과 지난해 초 골프를 친 사실을 시인했다. 최종훈은 지난 2일 SBS 취재진과 통화에서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고 청와대에 계신다고 들었다. (유 대표가) 청와대에 계신 높은 분이니 '형님' 하면서 티켓 같은 거 연결할 때 잘 해드리라고, 잘 챙겨주라고 했다"며 "(주재관인) 사모님이 말레이시아에 자식들이랑 산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티켓을 해줬다. 사모님 전화 번호도 안다"고 말했다.당시 K팝 공연 티켓 가격은 VVIP석 21만원, VIP석 15만원이었다. 윤 총경의 부인은 경찰청 소속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계급은 경정이다.최종훈은 "당시 골프 비용은 누가 계산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총경은 이에 대해 "골프와 식사는 했지만 밥값은 내가 냈고, 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따르면 윤총경은 대기발령 상태다. 서울청 산하의 유착의혹과 관련된 직원 3명에 대해서도 어제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유착의혹과 연결돼 있는 직원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현재 이들 경찰관 3명에 대해 입건절차를 밟고 있다. 3명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한 윤총경도 같은 혐의로 피의자 전환했다. 윤총경은 정준영 등이 속한 카톡방에서 '경찰총경'이라고 불린 인물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3.19 07:42
경제

버닝썬 마약 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경찰 “승리도 조사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의 마약투여 및 폭행ㆍ성폭력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으로 마약 수사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청을 중심으로 광역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등을 동원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사실 규명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원 청장은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경찰 수사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해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나 마약, 성폭력 의혹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10시간여 조사를 벌였다. 이 대표는 지난 13, 14일 영업사장 한모씨와 두 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날 조사는 세 번째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경찰 유착ㆍ마약ㆍ성폭행 등 각종 의혹을 물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에 대체적으로 부인하는 취지의 답을 했다. 경찰은 동시에 회계 구조, 클럽의 영업중단 경위 등도 조사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경찰은 클럽 버닝썬 직원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했다. 경찰은 신병이 확보된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 경로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여성 B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결과, “성분 미상의 액체 몇 병, 흰색 가루 등이 나와 정밀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B씨는 ‘애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클럽에서 고객을 유치하는 ‘MD(merchandiserㆍ영업사원)’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클럽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B씨는 조사에서 마약 투약 및 유통 등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경찰은 일단 B씨에게 출국정지 조치를 내렸다. 서울청 관계자는 “클럽 MD들은 프리랜서 개념으로, 여러 클럽에 나갈 수 있다”며 “마약 유통 구조상 (B씨가) 다른 클럽에 간 사실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가 버닝썬 운영진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버닝썬의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도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추후 수사 상황에 따라 (승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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