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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BTS 진 전역 D-3, 부대 앞은 이미 페스타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을 사흘 앞둔 가운데, ‘아미’(BTS 팬덤)들도 들뜬 마음으로 그를 맞이할 준비 중이다. 진이 군 복무 중인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정문 앞은 그의 전역 일주일 전부터 ‘디-데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현장 곳곳에 진의 만기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플래카드)가 설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 ‘지구가 사랑하고 우주가 응원하는 특급전사 김석진’, ‘찐조교님 전역했진 우주여행끝낸 석진아 환영해’, ‘아미와 앞으로 영원히 함께하자’, ‘다시 달려나갈 진을 응원해’ 등 팬들의 진심이 담긴 문구가 인상적이다. 신병교육대대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한 카페 외벽에도 진의 얼굴과 함께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의 곁을 지킬께’라는 축하 메시지가 프린트된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방탄소년단 팬들의 요청으로 지난 5일부터 해당 현수막을 게재 중”이라며 “진 씨를 생각하는 팬들의 특별한 마음에 공감해 비용은 따로 받지 않았다”고 진의 전역 축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은 복무 기간 동안 부대원 및 간부들과 해당 카페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특별한 지위를 내려놓고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장병들과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며 건강하게 복무해 온 진의 모습을 귀띔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 13일 입대한 진은 오는 12일,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그의 전역에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진은 입대 당시와 마찬가지로 요란한 전역식은 치르지 않을 예정이며, 곧바로 다음날 열릴 예정인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 소속팀 방탄소년단이 데뷔 11주년 당일인 13일 서울 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4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진은 이날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천 명의 아미들 앞에서 직접 전역을 신고한다. 진은 지난해 페스타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현장을 찾지 못해 “내년에는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이벤트 역시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는 1천명의 팬들과 하는 ‘허그회’가 예정돼 있고 2부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천명의 팬들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자축한다. 진의 전역 후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솔로 컴백 가능성이 일찌감치 대두되고 있다. 진은 입대 전 콜드플레이와 입대 한 달 여 전인 2022년 10월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으며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진 외에 다른 멤버들이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만큼 진 또한 앨범 단위의 음악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원 군 복무 중인 상황에도 국내외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4일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석,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느낀 군인으로서의 진솔한 소회를 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7일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발매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는 발매 직후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발매 당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또 RM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으로 6월 8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디고’에 이어 두 작품을 연속으로 ‘톱 5’에 올린 최초의 K-팝 솔로 가수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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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춤꾼 다 모여라’ 댄스경연 춤생, 10월 30일 본선대회 확정

월드와이드 댄스 경연대회 ‘춤생’이 본선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 국내 최초 댄스 전문 매니지먼트사 진힙즈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춤생’은 20일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한 뒤 다음 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특별무대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춤은 인생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춤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자신의 인생을 응원하며 내면의 평화를 가꾸어 춤과 인생의 필연적 의미를 되새기는 ‘춤생’에는 국내 댄서들뿐만 아니라 해외 참가자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 특히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뤄지는 3차 접수 때는 팀과 크루도 참가할 수 있어 실력파 크루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주최사 진힙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댄스의 특성상 팀이나 크루를 이뤄 활동하는 이들의 참가 문의가 계속됐다”며 “이에 따라 3차 접수 기간 동안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참가 자격을 광범위하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진힙즈엔터테인먼트 김동신 회장은 “기획했던 의도대로 댄서 개개인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과 소통을 이루고 싶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댄서와 크루들로부터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 ‘춤생’을 통해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춤생’에는 장르와 형식, 성별과 연령,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이들이 참여가 가능하다. 자기소개 및 춤과 인생스토리, 춤을 추는 장면을 담은 2분 이상 분량의 영상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등 1200만 원을 비롯해 상금 5300만 원과 후원 물품 등이 제공된다. 이후 진힙즈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을 통해 활동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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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힙즈엔터, 메타버스 댄스 스타디움 외관 공개...“미래지향적 콘텐츠 선보일 것”

댄스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스타디움의 외관이 공개됐다. 국내 최초 댄스 전문 매니지먼트사 진힙즈엔터테인먼트가 아름담다와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스타디움 ‘스타디움 X’(가칭)를 선보인다. 현재 1만명 이상이 참여 가능한 아레나 형태의 공연장으로서 스타디움 내 실내 융·복합 가상 전시관 등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진힙즈 소속 멤버 팬들이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스타디움이 완성되면 진힙즈 만의 댄스 영상을 최우선으로 제작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댄스 영상들은 현실에서 접하기 힘든 가상공간만의 장점과 진힙즈 멤버들의 댄스 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차세대 댄스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댄스 스타일과 음악이 어우러져 그동안 보지 못한 융합 영상들을 선보인다. 향후 진힙즈 댄스 스타디움은 팬들이 온라인 접속을 통해 실시간 댄스공연 감상, 진힙즈만의 NFT 전시 및 구입, 댄스 관련 문화 갤러리 및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춤은 인생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일 예선 접수를 시작한 월드와이드 댄스경연대회 ‘춤생’의 콘텐츠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현재 ‘춤생’은 해외팀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진힙즈 댄스 스타디움이 완성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힙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있는 국내·외 댄스신을 아울러 메타버스 공간에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댄스 콘텐츠를 선보여 대중적인 공감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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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드 댄스 경연 ‘춤생’ 1차 접수 초읽기

월드와이드 댄스 경연대회 ‘춤생’이 예선접수를 앞두고 인기 아티스트들의 응원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춤은 인생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되는 ‘춤생’은 다음 달 1일 1차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올 10월 오프라인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댄스 크루프라우드먼, 팝핀현준, 비보잉팀 진조크루, 장애인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황주희 등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해 맹활약을 펼친 프라우드먼은 ‘춤생’의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춤에 인생을 건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한다. 춤생 파이팅!”이라고 춤추는 이들을 향한 응원에 무게를 실었다. 댄서 겸 공연예술가로 활동 중인팝핀현준은 “춤으로 갈 수 있는 곳, 그 끝까지 간다”고 ‘춤생’의 출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여러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춤생’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팝핀댄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춤생’ 대회를 주최한 진힙즈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진조크루도 응원 대열에 합류했다. 멤버 윙은 “ ‘춤생’이 세계적인 대회로 거듭나길 응원”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춤을 추고 있는 많은 댄서 분들 참여해주시고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진조크루의 다른 멤버들도 춤과 자신의 의미를 전하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멤버 몰드는 “내게 춤생이란 기적이다. 왜냐하면 춤을 추면서 제 인생의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라며 ‘춤생’ 참가자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베로는 “나의 춤생은 원동력”이라며 “춤으로 인해 제 삶이 모든 부분에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마는 “내게 춤생은 선물이다. 왜냐하면 춤으로 인해 제 인생이 특별해졌기 때문”이라고, 옥토퍼스는 자신의 춤생은 ‘신세계’라고 강조하며 “춤을 추면서 나한테 신세계가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브레이킹 댄스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보이 디퍼, 와토, 노리, 매드문, 루, 비걸프레쉬벨라, 신지윤, 서유빈을 비롯해 레드불 비씨원올스타즈를 대표하는 프랑스 비보이 주니어도 미래의 동료이자 후배들을 향한 응원에 나섰다.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춤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미를 밝힌 것은 ‘춤생’이 단순히 춤을 잘 추거나 춤자랑을 하는 대회가 아니라는 점이다. 춤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에 접근해보는 계기가 되는, 진중한 댄스 경연대회라는 점을 새삼 일깨운다. 월드와이드 댄스 경연대회 ‘춤생’은 장르와 형식, 성별과 연령, 국적을 초월해 모든 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자기소개 및 춤과 인생스토리, 춤을 추는 장면을 담은 총 2분 이상 분량의 영상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내달 한 달간 1, 2차 접수를 통해 각 회차당 25명의 예선 통과자들이 10월 오프라인 본선 무대에 오르며, 수상자에게는 1등 1200만 원 등 총상금 5300만 원과 후원 물품이 제공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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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인생이다! 월드와이드 경연대회 ‘춤생’ 9월 접수 시작

춤을 인생의 목표로 하는 이들의 대서사가 시작된다. 국내 최초 댄스 전문 매니지먼트사 진힙즈엔터테인먼트는 춤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각자의 인생을 응원하기 위한 월드와이드 경연대회 ‘춤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진힙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춤생’ 1차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다. 2차 접수는 같은 달 13일에서 20일. 각 회차당 25명씩 선정된 예선 통과자들은 올 10월 오프라인 본선 무대에 오른다. ‘춤생’은 기존 일반적인 댄스 경연대회와는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춤은 인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춤을 추는 이들의 내적 자아 표현을 비롯해 춤과 인생의 필연적 의미를 보여주는 주인공을 찾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주최사 관계자는 “자신만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이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춤을 추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JTBC ‘쇼다운’에서 우승한 세계 최강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헤디(Heady), 코멧(Comet), 주티주트(Zooty Zoot), 티니(Teenie), 오공(Ogong), 스태리(Starry), 자벨린(Javelin)이 소속된 진힙즈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춤생’ 경연대회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진힙즈엔터테인먼트 김동신 회장은 “춤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 이들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 ‘춤생’을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브레이킹이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기업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춤생’은 장르와 형식을 불문하고, 성별과 연령, 국적을 초월한 월드와이드 경연대회다. 자기소개 및 춤과 인생스토리 소개, 2분 이상의 춤을 추는 영상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우아트리체가 주관하는 올 10월 본선 대회에서는 7개 부문 20여명의 수상자에게 모두 5300만 원의 상금과 다양한 기업들의 물품후원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8 10:00
스포츠일반

전주 천년의 맛잔치, 늦가을에 찾아오는 맛의 향연

천고마비가 절정에 이르는 늦가을, 전북 전주에 가면 미각을 살찌울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주 천년의 맛잔치는 비빔밥과 콩나물국밥, 한정식으로 대표되는 전주의 맛과 함께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전주가 한국의 대표 음식 도시라는 말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에게 가장 한국적인 음식으로 알려진 비빔밥의 고장인 전주에서 11월 9일부터 5일간 '천년의 맛잔치' 축제가 열린다. 남도의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늦가을, 눈과 함께 입이 즐거워지는 음식 축제다. 축제의 형태는 시끌벅적한 놀이 마당이 아니다. 메인 행사 중 하나인 '전주맛집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전주 시내에 퍼져 있는 197군데의 식당을 직접 찾아다니는 '맛 투어'이다. 전주비빔밥뿐만 아니라 한정식·콩나물국밥·돌솥밥·가정식 백반·오모가리탕·칼국수 등 전주의 다양한 맛이 기다리고 있다. 음식점 소개 리플렛과 시내 지도를 들고 전주시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맛 탐방을 다니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음식점 중에는 따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일부 유명 음식점은 손님으로 북적거릴 것으로 예상돼 피크타임을 피해 가는 게 현명할 것 같다. 또한 '식도락 파티' 행사를 통해 음식 평가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하는 미식가 100명을 청해 전주 음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한국 전통음식을 퓨전 스타일으로 선보이는 '월드 와이드 한국음식 경연대회', 팔도 밥을 모아 전시하는 '조선밥 다 모여라', 시민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음식 도시락 경연대회' 등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게 된다.  천년의 맛잔치는 '1000년 왕도' 전주의 오랜 전통을 담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신 경기전, 도심 속에 자리잡은 700여 채의 한옥마을 등이 자연스럽게 축제 마당 속으로 섞이게 된다. 경기전 입구 길거리에서는 10일부터 4일 내내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이 있는데, 참가비를 내면 직접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풍남문화법인(063-277-2515). 전주=김영주 기자 ●인터뷰 송하진 전주시장"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 만들겠다" -축제 이름을 '천년의 맛잔치'로 정한 이유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주가 한국 음식의 본고장이라는 것은 전 국민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과거 전주는 호남평야의 풍부한 음식 재료를 바탕으로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어 왔다. 이런 전주에 여태까지 변변한 음식축제가 없었다. 올해 처음 여는 천년의 맛잔치는 한국의 대표 맛도시 전주의 음식을 명소화시키고 세계화시키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전주 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월드와이드 한국음식 경연대회는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한국식 퓨전 음식을 선보일 정이예다. 국내 특급 호텔 쉐프들과 조리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우리 음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한다. 또한 중국 소주, 일본 가나자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등 음식 홍보관이 설치된다."-맛의 도시, 문화의 도시 전주의 관광 인프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만들고 싶은 게 욕심이다. 그래서 '한(韓)스타일' 산업에 역점을 주고 있다. 한옥·한지·한식·한방·한국소리·한국 춤, 이들 6개 문화를 '한 스타일'로 지정해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 사회 속에서 고향 같은 도시를 만들어 보는 게 꿈이다." ●맛집탐방루트, 어디로 갈까? 전주에서 내로라하는 음식은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다. 시내에서 비빔밥으로 유명한 식당은 10여 군데, 콩나물국밥으로 이름난 곳은 5~6군데 정도 된다. 전주시 완산구에서 지정한 향토음식점 명단에 이름난 식당과 전화번호가 모두 나와 있으며, 모두 시내 중심가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한정식으로 유명한 곳은 시내에 있는 백만회관·백번집·전라회관·송정원 등이다. 1박 2일 머문다면 이들 3가지 메뉴 외에 오모가리탕과 칼국수를 추가하면 최적의 식단이 완성된다. ●주변여행지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보존된 한옥들이 자리잡고 있다. 100여년 전에 지어진 한옥 700여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으며, 요즘은 마을 전체를 한옥으로 단장하느라 공사가 한창이다. 눈으로 보는 한옥 외에 한지공예·도자공예·황토염색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아주 유익하다.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관광안내소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더 유익한 투어가 될 수 있다. 063-281-2114, hanok.jeonju.go.kr ●대둔산 단풍  전주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요즘 단풍이 한창인데, 대둔산 단풍놀이는 케이블카를 타고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금강문·금강구름다리·삼선바위·마천대로 이어지는 코스가 제격이다. 특히 구름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오르는 코스는 불타는 듯한 단풍비경을 한순간에 만끽할 수 있다. 높이 70m 지점에 길이 50m, 폭 1m의 구름다리는 하늘 위에 걸쳐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07.10.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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