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159건
해외축구

‘챔스 탈락 여파’ 시즌 못 끝내고 레알 떠난다…안첼로티, 4년 만의 경질 임박→브라질 취업 가능성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달 안에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마친 뒤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레알은 오는 27일 ‘맞수’ FC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이 퇴단하리란 게 스카이스포츠 시각이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여파다.같은 날 레알은 아스널과 UCL 8강 2차전에서 1-2로 패배, 1, 2차전 합산 1-5로 4강행이 좌절됐다. UCL 최강자 입지를 굳힌 근래 행보치고 무기력한 패배였다. 안첼로티 감독에게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늘 어느 대회에서든 우승 후보인 레알은 라리가 제패도 어려운 실정이다. 리그 2위인 레알(승점 66)은 7경기를 남겨둔 현재,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0)에 4점 뒤져있다. 현재로서는 라이벌에 왕좌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여기에 UCL까지 일찍이 탈락하면서 안첼로티 감독 경질설이 떠올랐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전부터 지도력을 의심받았는데, UCL 탈락이 도화선이 된 형세다.시즌을 다 끝내지 못하고 퇴단할 것이 유력하다. 대개 시즌 말미에는 기존 감독에게 끝까지 지휘봉을 맡기는데, 레알은 빠른 변화가 답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대로라면 안첼로티 감독은 라리가 5경기가 남은 시점에 레알을 떠나게 된다. 레알은 오는 6월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도 앞두고 있다.스카이스포츠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5월 엘 클라시코를 치르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 경기에서 지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을 임명하려고 하며 라리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감독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부터 레알을 이끌었다. 4년 만의 결별이 다가온 분위기다.브라질축구협회는 지난달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안첼로티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레알과 아스널의 UCL 8강 2차전에 관계자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4.17 21:03
해외축구

‘흥민아, 나 또 우승 놓쳤다’ 무관 최고봉→밥 먹듯 트로피 드는 팀에서 또또 좌절… 케인 고백 “모든 걸 다 쏟았다”

정말 무관 DNA가 있는 걸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케인의 첫 트로피를 향한 기다림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제 그의 모든 희망은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조명했다.매체가 케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을 조명한 이유가 있다. 케인이 대표적인 ‘무관’ 월드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이다. ‘절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우승 복이 없는 선수로 꼽힌다.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케인은 커리어 내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 2018 러시아 월드컵 득점왕,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움왕 등 개인 커리어는 화려하지만, 팀의 우승을 이끌진 못했다.2023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우승 기대감이 커졌다. 밥 먹듯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뮌헨으로 적을 옮기는 터라 어찌 보면 당연한 기대감이었다. 하지만 뮌헨은 케인이 처음 뛴 2023~24시즌을 빈손으로 마쳤다.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뮌헨이 지난 시즌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에 왕좌를 내줬다.올 시즌에는 뮌헨이 리그와 UCL에서 순항하면서 지독한 무관 행진을 끝내리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17일 인터 밀란과 UCL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산 3-4로 4강행이 좌절됐다.케인은 2차전에서 인터 밀란 골망을 갈랐지만, 1차전에서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UCL 여정을 마친 케인은 “우리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며 “2경기 동안 충분한 기회가 있었다. 오늘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내준 건 정말 끔찍한 일이었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 축구는 순간의 연속이다. 그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순간을 가져갔다”고 돌아봤다. 아쉬운 결과지만, 뮌헨은 UCL 탈락으로 리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분데스리가 제패는 반드시 일궈야 한다는 부담감도 커졌다.분데스리가 선두인 뮌헨(승점 69)은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레버쿠젠(승점 63)보다 6점 앞서 있다.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뮌헨은 19일 하이덴하임과 경기를 시작으로 마인츠, 라이프치히, 묀헨글라트바흐, 호펜하임과 차례로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4.17 20:25
해외축구

‘SON과 동갑’ 92년생 중 최고인데 “은퇴해라” 충격 강요…또 부상→눈물 흘린 네이마르

네이마르(산투스)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잦은 부상으로 ‘월드글래스’ 오명이 있는 네이마르가 또 한 번 쓰러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팬들이 은퇴를 촉구하고 있다”며 네이마르 부상에 관한 반응을 전했다.같은 날 네이마르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4분까지 소화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네이마르는 전반 28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만졌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더 이상 뛸 수 없었던 네이마르는 카트를 타고 실려 나갔다. 지난 2월 산투스 유니폼을 입은 후 터진 두 번째 부상이다. 네이마르는 지난달에도 산투스에서 단 7경기를 소화하고 부상으로 쓰러지며 브라질 축구대표팀 복귀가 무산됐다. 불과 한 달 만의 부상이 터진 셈이다.이번 아틀레치쿠전이 특별한 경기였기에 더 뼈아프다. 유럽 진출 전 산투스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가 산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0번째’ 경기였다. 산투스는 등번호 ‘100’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고, 네이마르는 이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볐다.몇몇 팬은 인내심이 폭발한 형세다. 손흥민(토트넘)과 동갑내기인 네이마르에게 이른 은퇴까지 촉구하는 이들도 있다는 게 마르카의 시각이다.매체는 “팬과 구단 관계자들은 네이마르의 추가 의료 검진을 기다리고 있다”며 “브라질 축구계 복귀는 성공적인 귀향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여정에 좌절이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네이마르와 산투스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산투스 복귀 때 큰 주목을 받았지만, 막상 부상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최고의 재능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인터 마이애미)와 빼어난 호흡을 보이며 월드클래스로 우뚝 섰다.2017년 파리 생제르맹 이적 뒤에도 유럽 무대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에도 부상과 사생활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만큼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 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 입단 이후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이 더 화제가 됐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연봉 1억 3000만 파운드(2442억원)를 받았는데, 2년간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실상 2년간 부상으로 정상적인 축구선수 생활이 되지 않았고, ‘먹튀’ 꼬리표가 붙었다.네이마르는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 산투스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큰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그의 바람이 이뤄질 것을 낙관하긴 어렵다.김희웅 기자 2025.04.17 16:33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PMPS 2025 시즌 1 개최…‘배그 모바일’ 국내 최강은

크래프톤은 ‘마운틴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5 시즌 1’을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PMPS 2025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을 가리는 프로 리그다. 2개의 정규 시즌으로 진행한다.PMPS 2025 시즌 1은 총상금 4000만원으로 5일의 ‘서킷 스테이지’와 2일의 ‘파이널’로 구성되며, 서킷 스테이지는 2주간 주말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파이널 경기는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PMPS 2025 시즌 1에는 공식 파트너인 디플러스 기아, DRX, 에프엔세종,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 농심 레드포스 등 5개 팀과, PMPS 2025 시즌 0에서 6위부터 10위를 기록한 이글아울스, 팀스퀘어, 베가 이스포츠, 레이지 유어 드림, 리스타트 CG 등 5개 팀, 아마추어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5 시즌 1’의 상위 6개 팀인 e스포츠 프롬, 아사 래인저, 러브 S2, 지엔엘 e스포츠, 아스카 e스포츠, 베로니카 세븐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PMPS 2025 시즌 1의 우승팀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의 출전권을 획득한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과 연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PMPS 2025 시즌 1의 2위부터 9위까지 8개 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5 시즌 1: 한국 vs 일본’에 진출한다. 한일 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출전하는 한일전으로 진행되며, 이 대회의 우승팀도 PMWC에 진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7 16:22
해외축구

‘흥민아, 함께 못해 미안해’ 결국 SON 새 스승 영입 없던 일 되나…또 포스텍 지도? “이라올라 재계약 협상”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인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본머스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본머스가 이라올라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다”며 “본머스 구단주 빌 폴리는 이번 주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구단은 이라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위한 공식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라올라 감독과 본머스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1년 2개월을 남겨두고 본머스가 빠르게 협상 테이블을 꾸리는 분위기다.재계약을 서두르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이라올라 감독이 그간 빛나는 자취를 남겼고, 다수 팀이 그를 사령탑으로 데려가기 위해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본머스 지휘봉을 잡은 이라올라 감독은 두 시즌 간 뚜렷한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에는 전보다 세 계단 오른 12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는 6경기를 남겨두고 8위에 올라 있다.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운 ‘전술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유례없는 부진에 빠진 토트넘이 이라올라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넣어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현 감독과는 올 시즌 뒤 결별하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다만 본머스가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면서 토트넘의 영입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은 더 작아진 분위기다.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라올라 감독은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본머스 잔류에 전적으로 열려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진한 시즌을 보낸 후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관계를 끊을 경우 이라올라가 관심 대상 중 하나지만, 본머스는 다음 시즌 전 감독이 구단에 헌신하도록 설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짚었다.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목숨을 좌우할 대회라고 주장했다. 만약 UEL에서 떨어지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이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토트넘은 18일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 1-1로 비긴 터라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UEL은 올 시즌 토트넘의 우승 희망이 남은 마지막 대회다. 앞서 토트넘은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15위까지 추락했다. 그야말로 굴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UEL까지 탈락을 확정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의 연은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2023년 7월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 시즌 새 감독이 누가 오느냐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도 바뀔 수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숱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새로 오는 스승의 공격진 개편 의지에 따라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이어질지, 끝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2:25
해외축구

“레비, 32세 부진한 손흥민 사우디에 팔아넘길 것” 역시 장사꾼인가…英 충격 주장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캡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원풋볼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수치로 짚어보며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여느 때보단 부진하지만, 리그 내 윙어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원풋볼은 손흥민에 관해 평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꺼냈다.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다른 팀에 보낼 수 있다는 견해를 냈다.매체는 “손흥민이 2024~25시즌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가 사우디로 보내져야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사우디로 보내는 건) 클럽 레전드를 대하는 무정한 태도인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영혼 없는 축구계의 표준이 된 꼴이다. 동물 농장의 말처럼 수백만 달러에 선수들을 사우디 정부에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토트넘이 사우디에서 손흥민을 향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는다 해도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809억원)를 쓸 의향이 있는 구단이 2개나 있다고 한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32세이며 부진한 시즌을 보낸 상황에서 그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1년 남는 셈이다.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이 다른 팀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배경이다.레비 회장의 존재도 손흥민 이적을 전망하는 이유 중 하나다. 레비 회장은 ‘장사꾼’으로 통한다.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팀에 이익이 될 것 같은 이적은 가차 없이 성사한다.앞서 사우디 클럽인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이적시장에 나와도 적잖은 나이 때문에 선뜻 큰돈을 들일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타 선수 모시기에 혈안인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충분히 거금을 투입할 수 있다.만약 사우디 구단들의 오퍼가 오면, 레비 회장이 OK 사인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5000만 유로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손흥민 이적설은 주춤한 스텟 때문에 나오는 경향도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다만 매체는 “토트넘에 더 나은 성적을 낸 새 감독이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보기 전까지 선수로서 ‘끝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 손흥민이 다른 팀 동료보다 확실히 낮은 성적을 거두기 전까지는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니며, 현재 최악의 상황에서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실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이번 시즌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 손흥민보다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지금껏 손흥민이 남긴 자취가 고려돼 더욱 박한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0:03
국가대표

‘韓 축구 감독 후보’ 카사스, 이라크가 내쳤다…홍명보호와 대결 앞두고 ‘경질’

스페인 출신 축구 지도자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라크 축구대표팀과 결별했다.이라크축구협회(I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카사스 감독과 코치진이 계약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지난달 26일 중동 매체 윈윈이 “이라크 대표팀과 카사스 감독의 여정이 끝났다”고 보도한 지 약 3주 만에 나온 공식 발표다.당시 매체는 이라크 대표팀의 성적 부진과 더불어 카사스 감독의 경기 운영 등에 불만이 있다고 경질 배경을 전했다.카사스 감독은 당시 소셜미디어(SNS)에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IFA는 경질설에도 침묵하다가 한참 지난 뒤에야 카사스 감독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카사스 감독이 이끈 이라크 대표팀은 지난달 끝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비기고, 팔레스타인에 졌다.한국과 함께 3차 예선 B조에 속한 이라크는 조 1·2위에 올라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노렸다. 하지만 3월 2연전 저조한 결과로 직행 가능성이 작아졌다.3차 예선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이라크(승점 12)는 요르단(승점 13)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현실적으로 선두 한국(승점 16)을 제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3~4위로 3차 예선을 마치면, 다른 조 3~4위 팀과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두고 4차 예선을 치러야 한다. ‘중동 강호’ 이라크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일이다. FIFA 랭킹이 59위인 이라크는 3월 상대였던 쿠웨이트(134위), 팔레스타인(101위)보다 한참 위에 있다. 두 팀을 제물로 삼아 월드컵 본선 직행에 가까워져야 했지만, 정반대 결과를 얻었다.이라크에서 경질된 카사스 감독은 한때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이다.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후임 중 하나였으나 이라크축구협회와 계약 해지를 두고 위약금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며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해 10월 이라크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 원정에 참여한 카사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협상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어수선한 이라크의 다음 상대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다. 두 팀은 6월 5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9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3-2로 이긴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5 16:27
해외축구

김민재 ‘최악’ 작심 비판한 ‘대선배’…“KIM과 다이어를 선발로” 급 태세 전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판했던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갑작스레 입장을 바꿨다.마테우스는 14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기고한 칼럼에서 “김민재는 계속 수비를 맡아야 한다”면서 “다요 우파메카노나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이미 많은 변화가 생겼다. 김민재의 부진 때문에 모든 것을 다시 바꾸는 것은 선수나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뮌헨은 오는 1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란의 스타디오 줴세페 메아차에서 인터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안방에서 치른 1차전에서 1-2로 패한 뮌헨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마테우스는 이 경기에 김민재를 선발 출전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불과 며칠 전만 해도 김민재를 강도 높게 비판했던 터라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마테우스는 지난 13일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가 끝난 뒤 “김민재는 볼을 향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 멀어진다. 그는 방향 감각을 잃었고, 이해할 수 없는 수비였다”고 지적했다.당시 실점의 빌미가 된 김민재의 수비 장면을 콕 집어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서 바꾸면 안 된다며 입장을 바꿨다.마테우스는 “김민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줬다. 물론 경기 중 실수는 항상 하지만, 우파메카노가 빠진다고 해서 김민재를 바꾸고 중앙 수비진 전체를 개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뮌헨은) 중앙 수비에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 왼쪽에는 요시프 스타니시치, 오른쪽에는 콘라트 라이머를 배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터 밀란과 1차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는 절대적인 믿음을 보냈다.마테우스는 “케인이 골대를 맞추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위기라고 하기는 어렵다. 케인은 골이 어디 있는지 알고, 뮌헨을 위해 다시 득점할 것”이라고 했다.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쉼 없이 뛰고 있는 김민재는 인터 밀란전에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뮌헨이 인터 밀란전에 김민재-다이어 조합을 선발로 꺼내리라 내다봤다.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 UCL 12경기에 나서며 뮌헨의 순항에 힘을 보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5 15:26
연예일반

‘빌보드 루키’ 누에라, ‘서울 원더쇼’ 출격… 특별한 퍼포먼스

그룹 누에라가 ‘서울 원더쇼’ 무대에 오른다.15일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에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KBS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서울 원더쇼’ 녹화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누에라는 이날 공연에서 자신들의 특별한 퍼포먼스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는 물론 넘치는 매력을 통해 ‘빌보드 루키’라는 수식어를 입증하겠단 각오다.특히 앞서 누에라는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 ‘케이스타일 파티’ 등 굵직한 해외 공연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만큼, 국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울 원더쇼’에도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누에라는 최근 데뷔 미니앨범 ‘챕터 : 뉴 이즈 나우’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누에라는 파워풀한 ‘N.I.N(New is Now)’에 완벽한 칼군무, 독특한 댄스 브레이크를 더해 큰 화제를 모았다.특히 이들의 데뷔 앨범의 경우 초동 16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남다른 저력을 드러냈으며, ‘N.I.N’으로 데뷔 첫 활동 만에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누에라는 정식 데뷔 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빌보드 No. 1s 파티’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 선정 ‘2025년 K-POP 루키’를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3:38
국가대표

U-17 축구대표팀, 타지키스탄과 승부차기 끝 4강행…개최국 사우디와 맞대결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타지키스탄을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서 정규 시간(9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후반 ‘조커’로 투입된 김지성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반짝였다.인도네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한국은 이후 치른 3경기에서 이기며 기어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2023년 태국 대회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2회 연속 결승행에 도전한다. 상대는 일본을 꺾고 4강에 오른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오카드 스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이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2002년 이후 23년 만의 U-17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이날 백기태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빅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김예건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박병찬에게 볼이 떨어졌다. 하지만 박병찬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좀체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2분 박병찬이 먼 거리에서 날린 강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내내 타지키스탄을 몰아친 한국은 45분간 슈팅 7개를 퍼부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 중반까지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백기태 감독은 후반 21분 박병찬을 빼고 김지성을 투입했고,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김지성이 투입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크로스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떨어졌고, 이를 정현웅이 왼 무릎에 맞혀 넣었다.분위기를 탄 한국은 후반 2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임예찬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 구석을 찌르며 격차를 벌리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무효 처리됐다. 임예찬 슈팅 전, 볼이 김지성의 팔에 맞고 흘렀다는 판정이 나왔다.이후 위기를 맞았다. 후반 38분 무카마드 나즈리예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불과 2분 뒤 압둘로 이브라김조다에게 역전까지 내줬다.탈락 기운이 감돌았던 후반 추가 시간, VAR을 거친 뒤 타지키스탄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한국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김지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2-2를 만들면서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리게 됐다. 한국은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김예건, 김지성, 김은성, 소윤우, 구현빈이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박도훈은 한 차례 상대 킥을 막아내며 4강행에 힘을 보탰다.북한은 같은 날 끝난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6-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국과 북한 모두 결승까지 오르면 ‘남북전’이 성사된다.김희웅 기자 2025.04.15 07: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