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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재계약 거절했다” 현지 매체의 주장…‘연봉 460억’ 사우디행 재조명

손흥민(33·토트넘)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루머가 무성하다. 최근 현지 매체에선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까지 팀에 잔류할 것이라 전망하는 가운데, 과거 그가 팀과의 재계약을 거절했다는 주장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8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결정에 대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최근 구단 공식 영상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임명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첫 시즌 리그 5위를 차지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해야 하며,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지난 3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조기에 결별하고, 10일 뒤 토마스 프랭크 전 브렌트퍼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레비 회장은 프랭크 감독에 대해 “매우 지적이며 훌륭한 인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매체의 보도 중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손흥민의 거취에 관한 대목이었다. 최근 현지에선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이 면담을 통해 거취를 정할 것이란 보도가 쏟아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프랭크 체제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이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손흥민은 오는 8월 자신의 고국인 한국에서 예정된 프리시즌 투어 전까지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작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을 출전시키기로 상업적 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30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 1월 토트넘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동행을 2026년까지 늘렸다. 일각에선 이 결정을 두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기 위해 장기 재계약을 건네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상업적 가치 때문에 장기 계약을 원했지만, 손흥민은 이를 거부했다. 결국 무상 이적을 피하기 위해 1년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그는 이번 시즌 리그 7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5~16시즌 첫해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한 시즌”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토트넘에서 454경기 17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과거 사우디의 관심을 거절했지만, 이제는 이적에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3년 알이티하드의 5500만 파운드(약 1010억원) 이적 제안과 4년간 2500만 파운드(약 460억원) 연봉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라고 재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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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도 놀라지 말라…SON X 모리뉴 재결합 가능성↑, 그래도 새 감독과 먼저 대화한다

손흥민(토트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7일(한국시간)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주장이 올여름 떠나도 놀라지 않을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 소속의 골드 기자는 토트넘 취재를 맡고 있다.소속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애초 선택지가 사우디행뿐인 것으로 보였지만,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도 영입전에 뛰어든 형세다.손흥민에게 구애의 손길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퍼스웹은 그가 이적할 수 있는 이유를 전했다. 최근 골드 기자는 “손흥민은 무언가(우승)를 이루기 위해 출발했고, 그걸 이뤘다. 10년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며 “결승전을 앞둔 그가 한국 언론에 밝힌 몇 가지 발언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후 일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이 클럽에 남았다’고 인정한 것 같”고 설명했다.그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던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 정상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팀에 남았고, 2024~25시즌 끝내 염원을 이뤘다. 이제 더 이상 이룰 게 없으니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시기라는 뜻이다.골드 기자는 “만약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면 (이전에) 이적 기회가 왔을지 모른다는 분석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지금 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번 여름은 손흥민이 이적을 위해 가장 열린 자세로 임했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사우디 이적설에 관해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적에 어느 정도 열려 있다는 뉘앙스였다.다만 이적 결정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과 만남이 이뤄진 뒤에 결정할 전망이다. 프랭크 감독 부임 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스퍼스웹은 “손흥민은 미래를 결정하기 전에 프랭크 감독과 만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주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 밑에서 일할 준비가 돼 있으며 아직 클럽에 제공할 것이 많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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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G 무패 포옛 감독, 5월의 감독상 수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수장 거스 포옛 감독이 5월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전 “포옛 전북 감독이 2025시즌 5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밝혔다.포옛 감독은 지난 5월 전북을 이끌고 7경기 5승 2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5월에만 승점 17을 수확했는데, 이는 K리그1,2 통틀어 최다 승점이다.전북은 5월 첫 경기인 11라운드서 FC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지만, 광주FC(1-0) FC안양(2-0)을 차례로 꺾었다. 제주 SK와 득점 없이 비기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대구FC(4-0) 울산 HD(3-1)를 꺾고 K리그1 선두 자리를 지켰다.포옛 감독은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을 받을 예정이다.한편 전북은 16일 기준 K리그1 1위(승점 38)다. 리그 최다 득점(30골) 팀이자, 최소 실점(12실점) 팀이다. 최근 14경기 무패(10승 4무)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전북은 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19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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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의 진단→“토트넘은 SON의 최종 결정을 따를 것”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33·토트넘)의 거취 문제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결국 토트넘이 손흥민의 최종 결정에 따르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의 주요 과제를 짚었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13일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프랭크 감독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17위)보다 높은 10위를 기록했다. 장기간 브렌트퍼드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결국 토트넘의 러브콜에 응답했다.매체는 새출발한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여러 과제로 ‘선수단 신뢰 회복’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등을 언급했다. 매체는 선수단 신뢰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토트넘 선수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는 것이 명백하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포함해 많은 작별 인사가 나왔다. 미키 판 더 펜은 경질된 것에 대해 ‘이상하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자신이 적임자임을 설득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첫 공식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거”라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슈퍼컵 결승전 승리를 언급했다. 다음 과제로 언급된 것이 바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대목이었다. 매체는 “PSG와의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기용할 수 있을까”라면서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 속에서 구단이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구단은 손흥민에게 최종 결정을 맡길 거”라고 내다봤다.이를 두고 “프랭크 감독은 클럽의 레전드를 떠나보낼 시점이라 볼 수도 있고, 혹은 팀을 정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잔류하게 할 수도 있다”라며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언급했다.한편 손흥민은 프랭크 감독이 선임되기 전인 지난 10일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5.06.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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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가 부른다’ 손흥민-모리뉴 재결합 가능성…“토트넘, 매각 고려해야”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손흥민과의 재결합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보이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듀오를 원한다”면서 “페네르바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강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과 이브 비수마를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과 국가대표 출신 비수마를 스쿼드에 합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선수들의 에이전트들과의 미팅을 통해 이적 절차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단 1년 남았다. 2024~25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했지만, 일각에선 구단이 그를 현금화하기 위해 매각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만큼, 지금이 판매 적기라는 시선이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그가 이전만큼의 경기력이 아니라는 점도 매각 이유로 언급된다.시즌 막바지부터 손흥민은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 이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이 강하게 대두된 바 있다. 이번에는 모리뉴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손흥민은 과거 토트넘에서 모리뉴 감독의 지휘를 받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년 동안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70경기 나서 29골 25도움을 몰아쳤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없었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이 좋았던 시기 중 하나다.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몇 주간 사우디행 가능성과 연결됐지만, 그는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알 나스르, 알 힐랄 등이 그를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이 소식을 두고 “손흥민은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토트넘이 그를 매각하기로 결정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주장했다.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확실히 선을 그은 것과는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김우중 기자 2025.06.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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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조2660억원...세계 최강 축구 클럽 가린다, FIFA 클럽월드컵 15일 개막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15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0억 달러(1조2660억원)에 이른다. 6개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축구 클럽(아시아 4팀·아프리카 4팀·북중미 4팀·남미 6팀·오세아니아 1팀·유럽 12팀·개최국 미국 1팀)이 세계 최강팀에 도전한다. 한국에서는 K리그1의 울산 HD가 참가한다. 개막전은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알아흘리(이집트)와 인터 마이애미 CF(미국)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7월 14일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대회가 이어진다. 클럽월드컵은 2000년 초대 대회 이후 점점 규모가 커져 올해부터 방식이 확 바뀌었다. 출전팀이 32개 팀으로 늘었고, 4년 주기 개최로 바꿨다. 총상금은 10억 달러로 늘었다. 우승 상금은 4000만 달러(54억6400만원)인데, 조별리그부터 승점에 따라 상금이 누적되기 때문에 실제 우승팀은 최대 1억2500만 달러(1709억원)까지 챙길 수 있다.울산은 이미 출전하는 것만으로 955만 달러(130억원)을 받았다. 조별리그 1경기 승리 때마다 200만 달러, 비기면 1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6강 진출 상금은 750만 달러 등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상금이 걸려있다. 전세계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다.클럽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필두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프랑스 리그앙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세리에A 강호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 등 유럽의 강호들이 12개 팀이 출전한다.남미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 보카 주니어스도 눈에 띈다.아시아에선 K리그를 대표하는 울산과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 사우디리그 강호 알힐랄, 아랍에미리트의 강자 알아인까지 4개 팀이 출격한다.북중미에선 수비수 김기희의 소속팀인 시애틀 사운더스를 비롯해 LAFC(미국), 몬테레이, 파추카(이상 멕시코)가 나서고, 아프리카에선 알아흘리(이집트), 위다드(모로코),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가 참가한다. 'K리그 챔피언' 울산은 16강 진출이 1차 목표다. 울산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 마멜로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울산은 18일 마멜로디와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2일 플루미넨시, 26일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세계적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PSG)과 김민재(뮌헨)의 활약상도 관심사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시애틀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한다. 뮌헨은 오클랜드 시티, 보카 주니어스, 벤피카와 조별리그 C조에서 16강 진출을 노린다.이은경 기자 2025.06.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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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이적 암시’ 현지 매체도 놀랐다 “프랭크 감독의 최우선 업무는 손흥민 미래 논의”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의 거취 문제가 영국 현지에서도 화제다. 한 매체는 토트넘 신임 사령탑의 최우선 과제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거”라고 꼽았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입성한다면, 처음으로 해야 할 업무 중 하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거”라며 “팀의 주장인 그는 어느 때보다 토트넘을 떠나는 것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인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지난 7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하며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후임으로는 프랭크 현 브렌트퍼드 감독이 유력하다. 매체 역시 “프랭크 감독은 며칠 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며 “함께 데려올 코치진에 대한 최종 합의가 도달하는 대로 성사될 거”라고 전했다.매체는 프랭크 감독과 그의 코치진이 마주할 첫 번째 과제로 손흥민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의 거취에 대한 결정이라고 꼽았다. 손흥민은 구단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고,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특히 손흥민의 경우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2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해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확실히 선을 그은 것과는 다른 답변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하며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을 재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끊어냈고, 선배들이 이루지 못한 걸 성취했다. 그는 모든 당사자에게 맞는 조건의 제안이 있다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열린 입장이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손흥민이 사우디 프로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MLS) 소속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모든 것은 토트넘의 입장, 그리고 선수 본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몇 주 동안 UEL 트로피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페이지가 될지, 아니면 새 감독 아래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 될지 결정될 거”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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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길고 긴’ 한해 돌아본 SON “’아쉽다’고 할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시즌”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긴 시즌의 마침표를 찍은 뒤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즌이었다”라고 돌아봤다.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끝으로 올 시즌 공식전을 마무리했다. 그는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는 그의 통산 134번째 A매치였고, 이운재(133경기)를 넘어 한국 최다 출전 부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안방에서 4-0이라는 대승으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대표팀은 이번 아시아 2~3차 예선(11승5무)을 무패로 통과했다.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여정에서 손흥민의 비중은 단연 컸다. 그는 2~3차 예선 통틀어 10골을 몰아치며 예선 기간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시즌 중 햄스트링, 말미엔 발등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대표팀에서 항상 제 몫을 했다. 이 기간 A매치 51호 골 고지를 밟으며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가 되기도 했다. 소속팀인 토트넘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첫 트로피를 품었다. 대표팀 소집 뒤 부상 우려 속에 이탈했던 그는 쿠웨이트전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팬들 앞에 서서 기쁨을 나눴다.손흥민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분들이 ‘한국은 당연히 무패로 월드컵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셨을 거다. 하지만 쉬운 무대는 없더라. 나도 무패로 통과한 건 처음”이라며 “2~3차 예선 경기마다 새로운 선수가 뛰었다. 모든 선수들에게 이 공을 돌리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자랑스럽고, 칭찬받을 일”이라고 기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대비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개인적으로도, 팬들도 ‘아쉽다’고 생각할 순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행복한 시즌이었다. 축구는 이기기 위해 하는 거고, 위너(승자)만 기억에 남지 않나. 어릴 때부터 쫓은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며 “더 잘해보고 싶은 한 해였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 그 순간(우승)을 공유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컨디션이 좋았던 적이 많이 없었지만, 새로운 시즌에는 정말 좋은 상태로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구단과 계약이 아직 남았다”며 “미래가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손흥민은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경기하는 만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웃은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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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포스텍 따라 퇴장” 10년 만에 ‘탈트넘’ 조짐…英 거듭 결별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퇴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쏟아지고 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경질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따라 퇴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2023년 7월 토트넘 지휘봉을 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경질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으나 리그에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손흥민의 이적도 탄력을 받으리란 전망이 나온다.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존경을 표한 글을 올린 것을 결별 암시로 해석했다.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발표 뒤 “당신은 이 클럽의 궤적을 바꿔놓았다. 처음부터 자신과 우리를 믿었고,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의심할 때조차도 말이다”며 “당신만의 방식으로 구단에 수십 년 만에 가장 위대한 밤을 안겨줬다.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적었다. 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 여부는 불투명했다. 계약이 단 1년 남은 탓이다.매체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이자 리더지만,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 그의 계약 상황도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짚었다.‘결별 적기’라는 분석도 이적설에 힘을 더한다.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염원이었던 ‘우승’을 일궜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정상 등극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손흥민도 프로 데뷔 이래 최초로 우승 맛을 봤다. 더 이상 토트넘에서 이룰 게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토트넘으로서도 올여름은 손흥민을 매각해 이익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특히 큰 이적료를 제안할 수 있는 사우디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터라 구단 입장에서는 매력을 느낄 만하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한다면 거액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비슷한 금액을 받는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고 짚었다.케인은 2년 전 뮌헨으로 이적할 때 1억 유로(1555억원)를 토트넘에 안겼다. 손흥민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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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호날두, 30세 이후 86번째 A매치 득점…6년 전 트로피 세리머니도 재조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득점 행진은 40세에도 이어진다. 위기의 대표팀을 구해낸 그의 30세 이후 A대표팀 기록이 조명받았다.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1-2로 뒤진 후반 16분 결정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이 득점에 힘입어 90분 동안 스페인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기며 6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호날두의 득점 기록이 다시 조명받았다. 이날 그가 터뜨린 득점은 A매치 138호 골. 같은 날 스포츠 매체 TNT스포츠는 호날두가 30세 이후 대표팀에만 86골과 15개의 도움을 올렸음을 소개했다. A매치 득점의 절반 이상이 30세~40세 시즌에 나온 셈이다. 또 이번 UNL 우승으로 30세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만 3개의 트로피를 품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UNL 초대 대회 우승컵을 들었고, 그보다 전인 2016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다.6년 전의 우승 세리머니도 재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19년 UNL 초대 대회 우승 당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의 사진을 돌아보며 “2019년과 2025년, 호날두가 다시 해냈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우승을 합작한 수비수 페페(은퇴)는 이번에 직접 우승 트로피를 배달한 뒤 호날두와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호날두는 이번 UNL 9경기에서만 8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40세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 우승 뒤 그는 “포르투갈을 위해 승리하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클럽에서 많은 타이틀을 가졌지만, 포르투갈을 위해 우승하는 것보다 좋은 건 없다”고 기뻐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달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본인이 직접 “챕터는 끝났다”면서 새출발을 알렸는데, 아직 새로운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대회 참가 팀으로 이적할 것이란 루머가 나왔으나, 호날두가 직접 이를 부인했다. 사우디 현지 매체선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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