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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쉽다" '모범형사' 손현주, '추적자' 영광 재현할까[종합]

손현주, 장승조가 '모범형사' 투톱 주인공으로 작품을 중심에서 이끈다. 특히 손현주와 조남국 감독은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 '황금의 제국'에 이어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다. '추적자'는 손현주에게 연기대상(2013)까지 품에 안긴 작품.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오후 JTBC 새 월화극 '모범형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조남국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이다. 5년 전 두 건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을 잡고 해당 사건의 범인이 사형을 선고받는다. 모두에게 이 사건이 잊힐 때쯤 진범이 따로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되고 한 사람이 형사로서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에 고뇌에 빠지는 모습이 촘촘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극 중 손현주는 생활형 베테랑 형사 강도창 역을, 장승조는 엘리트 형사 오지혁 역을, 이엘리야는 열혈 사회부 기자 진서경 역으로 분한다. 조남국 감독은 손현주와 재회했다. 이전부터 따지면 이번이 무려 다섯 번째 호흡인 두 사람. "다섯 번이면 더는 호흡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나의 페르소나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손현주는 이 기쁨을 뽈 뽀뽀로 표현했다. 이어 "강도창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형사다. 마음이 여린 동네 삼촌이나 아저씨에 가까운데 손현주 배우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많은 작품을 함께했다. 조남국이란 얘기를 듣고 처음에 대본도 보지 않았다. 이 작품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조남국 감독이 전 작품('언터쳐블')에서 날 찾지 않았다. 날 왜 안 불렀는지 모르겠지만.(웃음) 이전에 함께했던 스태프들이 많아 더 좋았다. 팀워크 자체가 좋았고 속도감 있게 달려갔다. 합리적인 감독이다. A팀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했다. JTBC에 손해를 많이 끼치지 않았다. 시즌2를 기대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장승조는 데뷔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한다. "돈이 많은 형사다. 그 점에 끌렸다. 어떤 사연이 있는 친구인지 궁금증을 가지게 됐다. 돈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사건과 범인에게 집중한다. 굉장히 딱딱하고 사회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점차 변화한다. 말랑말랑 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현주 선배님과 조남국 감독님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설렘 가득이었다. 이 작품을 하게 되어 좋았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엘리야는 전작에서 속기사, 보좌관으로서 활약해 '전문직 전문 배우'란 수식어를 얻었다. "감사하다"고 운을 떼며 "전작들에선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성이 있었다면, 진서경은 기자로서 일하며 기자로서 어떻게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어떻게 해야 사명감을 다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종이 신문을 보려고 노력했고 다큐멘터리나 사회적인 면에 좀 더 관심을 두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좀 더 공감하며 봐주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투톱 주인공인 손현주와 장승조의 차진 케미스트리가 기대감을 높였다. 손현주는 "여기 나와 있는 장승조 말고 다른 형사들이 더 있는데 촬영 전부터 자주 만났다. 촬영할 때도 같이 있었다. 어설픈 형사 말고 진짜 형사 역을 표현하자고 다짐했다. (장승조가) 처음으로 형사 역을 소화했다고 했는데 숨어있는 끼를 많이 드러냈다. 다양한 선물을 줄 수 있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장승조는 "(선배님과) 다시 만나고 싶다. 지금보다 더 즐겁게 촬영하고 싶다"면서 '연기부 부장'으로 배우들을 이끌어준 손현주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손현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즌2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여러분이 많이 봐주면 '모범형사' 시즌2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 다시금 본방 사수를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조남국 감독은 "사건을 쫓는 드라마가 아니라 사람을 쫓는 드라마다.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그 인물들을 최대한 잘 그리려고 노력했다. 형사물이 가진 긴장감 외에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경쾌한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배우들 덕분에 잘 살았다"고 예고했다. 손현주는 "편안하게 만들었으니 편안하게 잘 봐달라"고 남다른 애정을 뿜어냈다. '모범형사'는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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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이엘리야 "'전문직 전문 배우' 수식어? 그저 감사해"

'모범형사' 이엘리야가 '전문직 전문 배우'란 수식어에 뿌듯함을 표했다. 6일 오후 JTBC 새 월화극 '모범형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 지승현, 조남국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이다. 이엘리야는 열혈 사회부 기자 진서경 역으로 분한다. 전작 '미쓰 함무라비'에서 속기사, '보좌관' 시즌1과 시즌1에서 실무 업무를 담당한 보좌관으로 활약했다. '전문직 전문 배우'란 수식어가 붙었다. 이엘리야는 "'전문직 전문 배우'란 말은 감사하다. 전작들에선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성이 있었다면, 진서경은 기자로서 일하며 기자로서 어떻게 나의 생각을 표현하고, 어떻게 해야 사명감을 다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종이 신문을 보려고 노력했고 다큐멘터리나 사회적인 면에 좀 더 관심을 두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좀 더 공감하며 봐주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모범형사'는 오늘(6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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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회부 기자…'모범형사' 이엘리야, 단단해진 내면 예고

사회부 기자로 변신한 이엘리야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JTBC '미스 함무라비' 속기사 이도연부터 '보좌관' 시즌1 6급 보좌관, 시즌2 4급 보좌관 윤혜원까지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전문직을 섭렵해왔던 이엘리야가 또 다른 전문직으로 변신한다. 7월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모범형사'을 통해 사회부 기자로 나선다. 극 중 이엘리야는 무조건 돌진하는 화끈한 성격 탓에 오해도 많이 받지만,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뚝심 있게 밀어 붙이는 진서경으로 분한다. "독립적인 인물"이라는 소개로 말문을 연 이엘리야는 "혼자 많이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실에 점점 더 가까워진다. 꿋꿋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실행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점차 드러나는 진실에 혼란을 느끼기도 하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확신이 될 만큼 단단해진다. 단단해진 내면이 외적으로까지 비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 손현주(강도창), 장승조(오지혁)와 사회부 기자 이엘리야의 만남 역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엘리야는 손현주, 장승조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뵐 때마다 언제 어디서나 나의 이야기를 진실로 들어줄 형사 같았다. 그만큼 선배님의 에너지 때문에 그 공간에 있을 수 있었고, 연기할 수 있었다. 오지혁과 진서경이 티격태격하는 상황이 많은데, 장승조 선배님이 따뜻하게 배려해 주셔서 어떤 장면이든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해 영상으로 구현될 이들의 찰떡 호흡을 기대케 했다. 이 가운데 오늘(9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엘리야의 열혈 기자 포스가 포착됐다. 단정한 스타일링에 세련된 분위기는 물론이고,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취재에 열중한 모습이 진실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의 의지가 묻어난다. 이엘리야는 "적극적이고 솔직한 진서경이 은폐된 진실을 마주하면서 기자로서 더욱 성숙해나가는 과정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모범형사'는 내달 6일 월요일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2020.06.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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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JTBC '야식남녀' 캐스팅…강지영과 신경전 예고

박성준이 JTBC 새 월화극 '야식남녀'에 노재수 역으로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될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정일우(진성), 열혈 피디 강지영(아진), 잘나가는 디자이너 이학주(태완)의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를 그린다. 박성준이 분한 노재수 캐릭터는 방송국 정규직 입사 3년차 조연출로, 계약직 4년차 강지영에게 선배라 부르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선배 대우를 해준 적 없는 성골·진골 따지는 캐릭터. 박성준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노재수 캐릭터를 소화하여 극에 재미를 더하며 존재감을 뽐낸다. 지난해 12월 종영된 JTBC '보좌관2'에서 이정재(장태준) 의원실 내부 스파이 정민철 역으로, 2월 개봉된 영화 '정직한 후보'에서 유튜버 다먹짜 역으로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고 있는 박성준. 안정된 연기력으로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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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선택한 신민아, 첫 정치물 통해 재발견 계기 마련

'보좌관'을 선택한 신민아, 재발견의 계기로 만들었다. 10일 종영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에서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역을 맡았던 신민아. 그녀의 도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그동안 밝고 러블리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온 그녀가 2년여 만에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정치물인 '보좌관'을 선택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던 상황. 신민아는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오피스룩을 소화했다. 비주얼부터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한층 더 성숙해지고 섬세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했다. 극 중 강선영은 초선의원이라는 한계에 계속 부딪혀온 인물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의 생존을 위해 거침없이 권력싸움에 뛰어들고, 그 속에서 많은 위기가 닥쳐도 우직하게, 유연하게 대처했다. 꿋꿋하게 소신과 신념을 지켜낸 결과, 재선이 유력시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안방극장에 때로는 감동을, 때로는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자신보다 강한 권력 앞에서도 쉽게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하고 차분함을 유지하며 받아치는 신민아의 카리스마, 이정재(장태준)와의 관계에서 보여준 주체적인 모습은 안방극장의 지지를 받았다. 이정재와 연인 사이지만 일터에선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필요할 땐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모습은 그간 드라마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였다. 그래서 더 새로웠다. 신민아는 '보좌관' 강선영 캐릭터를 통해 전작들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한층 더 넓고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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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10년만 안방복귀' 이정재, 이름값 보여준 '보좌관' 시리즈

배우 이정재가 없었다면 '보좌관' 시리즈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 10년만 안방극장 복귀의 의미, 이름값을 보여준 행보였다. 10일 종영된 JTBC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는 전국 5.3%, 수도권 5.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이정재(장태준)는 '하나의 빛이 모든 밤을 밝힐 수 없다'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모두가 함께 빛을 밝혀야 정의로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이정재는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 이후 영화 작업에 집중해왔다. 그랬기에 10년만 안방극장 복귀를 결심케 한 '보좌관'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정재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것도, 제작 단계부터 시즌제 드라마를 결정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시즌1 10부작, 시즌2 10부작으로 제작이 되고 방송은 약 4개월의 간격을 두고 방영됐다. 다소 낯선 시스템이었다. 이 낯선 시스템은 이정재라는 배우가 단단하게 중심축을 잡으면서 안정된 느낌을 줬다.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결정적 키가 바로 주인공 장태준 역을 소화한 이정재였다. 6g의 황금배지를 달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승부수를 던졌다. 곁에 있던 소중한 사람들을 잃으며 괴로움을 토로했지만 복수를 위해, 목표를 향해 걸어갔다. 상당히 현실적인 정치 세계를 그렸다. 그 안에서 이정재는 생존 경쟁을 펼쳤다. 시즌1 보좌관 역할을 할 땐 김갑수(송희섭)의 오른팔로서 빠른 판단력으로 일을 진행했다. 몇 수를 내다보며 움직였다. 이를 인정받아 공천 기회를 얻었고 꿈에 그리던 황금배지를 품에 안았다. 인간의 욕망을 실감 나게 표현했고, 갈등의 순간 괴로움의 정점에 선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이정재가 장태준이었고 장태준이 이정재였다. 시즌2에선 본격적인 복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김갑수를 향해 칼날을 겨누며 민첩하고 예민하게 움직였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으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정신으로 목숨을 걸고 맞대결을 벌였다. 이정재는 냉철한 판단력을 끝까지 잃지 않았다. 방송 말미 모든 걸 내려놨을 땐 누구보다 편안하고 따뜻했다. 미소부터 변화된 감정선이 묻어났다. 이정재는 누구와 붙어도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극 중 끈끈한 공조, 로맨스를 보여준 신민아(강선영),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간 김갑수, 두터운 신뢰와 동료애가 공존한 이엘리야(윤혜원), 경쟁과 협력 관계를 오간 김홍파(조갑영), 으르렁 케미스트리가 산 정웅인(오원식)과의 관계 등 얽힌 인물이 많았음에도 각기 다른 시너지를 보여줬다. 매회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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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보좌관2' 종영 D-DAY, 이정재X신민아, 김갑수에 복수 성공할까

'보좌관2' 이정재, 신민아가 마지막까지 김갑수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란 생각으로 도전을 거듭했고 비리 증거를 확보했다.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에는 이정재(장태준)가 중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모습이 그려졌다. 영일그룹 고인범(성영기)의 사람들이 이정재를 구타, 칼까지 찌르며 목숨을 위협했으나 뒤쫓아온 경찰 후배를 통해 가까스로 생존했다. 이정재의 모습을 본 신민아(강선영)는 정만식(최경철)에게 김갑수의 특검을 제안했다. 이를 공론화시켜서 움직일 계획이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여론이 예민한 만큼 이를 움직이려고 했던 것. 그러나 김갑수는 생각보다 빨리 움직였다. 정만식을 직무집행 정지시켰고 신민아에겐 공천권을 주겠다고 설득했다. 신민아가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자 비리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특검이 실행될 수 없도록 모든 판을 깔아놨다. 벼랑 끝에 몰렸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 이때 이정재가 의식을 회복했고 그는 정웅인의 차명계좌 말고 다른 게 남아있을 수 있다고 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신민아는 그 증거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갑수의 비자금을 관리했던 아버지가 검찰에 체포될 당시 했던 말을 떠올렸고 그 말에서 증거를 찾았다. 신민아와 이정재의 협공이 이번엔 실패하지 않았다. 김갑수보다 빨리 움직여 비리 증거를 확보했고 신민아는 이를 팩스로 이정재 사무실에 전달했다. 김갑수가 신민아의 체포를 지시했으나 이보다 한발 빨랐던 것. 이정재는 김갑수를 찾아가 "사람이 그리 쉽게 죽진 않는다"는 말과 함께 "자료는 나한테 들어온 것 같다. 장관님 퇴임사는 내가 써드리겠다"고 맞불을 놨다. 이제 종영까지 단 1회가 남았다. 6g의 금빛 배지를 달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질주했고, 국회의원이 된 이후엔 치열한 여의도에서 생존하려 애썼다. 특히 김갑수를 밀어내고 정진영(이성민), 임원희(고석만)을 대신해 복수하려고 했던 큰 목표가 있었다. 과연 이를 이뤄낼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보좌관2'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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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보좌관2' 최종회 특별출연..곽정환 감독과 인연

배우 성동일이 ‘보좌관2’ 최종회에 특별출연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JTBC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 최종회에 성동일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드라마 ‘추노’, ‘도망자 Plan B’,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꾸준히 함께 해온 곽정환 감독의 초대에 흔쾌히 응하며 특급 의리를 보여준 것. 깊은 연기 내공과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성동일이 최종회에 어떤 역할로 등장해 극을 빛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좌관2’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이 특별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종회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그의 활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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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2회 남은 '보좌관2' 중태에 빠진 이정재 깨어날까

'보좌관2'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풀어야할 남겨진 숙제는 무엇일까. JTBC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 측이 오늘(9일) 9회 방송을 앞두고 중태에 빠진 이정재(장태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집단 폭행을 당한 이정재를 향해 차량이 정면으로 달려드는 엔딩으로 마무리되면서 그의 생사 여부가 초미의 이슈로 떠오른 상황. 수술실 앞에서 주저앉아 오열하는 신민아(강선영)의 모습을 통해 이정재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짐작되는 바. 하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무서울 게 뭐가 있겠어요. 우리 힘들겠지만 정면승부의 길을 가죠"라며 김갑수(송희섭) 특검을 준비하려는 신민아가 포착되면서 그녀가 중태에 빠진 이정재를 대신해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앞으로 비리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앞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 그리고 어떤 전략으로 이 난관을 극복할지가 앞으로 남은 관전 포인트다. #1. 차명계좌와 김갑수의 연결고리 김갑수의 비자금이 관리되고 있었던 정웅인(오원식)의 차명계좌가 공개됐지만, 문제는 이 차명계좌의 실소유주가 김갑수라는 사실과 자금의 출처가 고인범(성영기) 회장이라는 증거가 없다는 것. 검찰에 연행되기 전 이정재에게 모든 걸 털어놓았던 정웅인은 자신이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자금을 직접 전달했기 때문에 김갑수가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고 했다. 더군다나 김갑수가 가족을 볼모로 정웅인을 협박, 모든 건 자신이 벌인 일이며 불법자금 수수와 김갑수는 무관하다고 자백까지 한 상황. 차명계좌를 통해 어떻게든 김갑수와 고인범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야 이들의 비리가 드러날 수 있다. 법무부 장관에 까지 올랐고, 이제는 청와대를 바라보며 비리 증거를 철저하게 처리해온 김갑수. 과연 이 유착관계를 증명할 단서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2. 임원희와 유성주, 죽음의 연결고리 영일그룹 비자금 사건과 관련된 인물 뿐 아니라 임원희(고석만) 보좌관, 그리고 유성주(이창진) 대표 살인을 사주한 고인범. 이것도 모자라 현직 국회의원인 이정재의 목숨까지 위협하고 있다. 자신의 앞길에 문제가 된다면 아무렇지 않게 다른 이의 목숨을 빼앗던 그는 돈과 권력으로 이를 무마시키면서 관련 자료들과 증거들까지 파기해왔다. 김갑수가 검사 시절부터 그의 뒷배를 봐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이에 죽음의 실체를 파헤치는 작업이 쉽지 않다. 이정재는 자신의 경찰대 동기와 경찰 후배까지 동원해 이를 추적하고 있음에도 사건이 조직적으로 은폐돼 명확한 단서를 잡지 못한 상황. 살인교사 증거를 찾아내야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 2019.1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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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정웅인, 이정재 vs 김갑수 사이 아슬아슬 줄타기

'보좌관2' 정웅인의 연기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이하 '보좌관2') 8회에는 정웅인(오원식)이 이정재(장태준)와 김갑수(송희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싱가포르 도피에 실패한 뒤 자취를 감춘 정웅인을 찾기 위해 이정재와 신민아(강선영)는 불법자금 수수사건을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김갑수(송희섭)는 이 모든 상황을 모르쇠로 일관하며 정웅인의 지명수배를 지시했다. 김갑수의 배신에 사면초가에 빠진 정웅인은 이정재에게 전화해 "살려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이정재와 신민아에게 김갑수의 비자금 출처와 세탁과정을 털어놓은 정웅인은 검찰에 의해 연행됐다. 법무청사로 연행된 정웅인에게 김갑수는 차명계좌에 있는 돈을 고인범(성 회장)의 돈으로 자백하고 감옥에 간다면 출소 후에 더 좋은 자리에 앉혀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정웅인은 이 모든 상황을 전화로 이정재에게 전달했고 고인범과 김갑수의 사이를 뒤흔들기 시작,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하지만 정웅인과 이정재의 공모를 눈치챈 김갑수는 가족을 빌미로 정웅인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가족을 위해 김갑수 앞에 무릎을 꿇은 정웅인은 차명계좌의 실소유주가 자신임을 인정하며 구치소로 수감됐다. 정웅인은 스토리 중심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긴박함과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특히 이정재와 김갑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뿐 아니라 울먹거리며 딸과 통화 후 김갑수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짙은 부성애가 고스란히 전해졌던 것.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정웅인이 마지막까지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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