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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亞 5대 도시 팬미팅 성료…제니 커버 무대→뜨거운 눈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흥행 주역 배우 박민영이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을 성료했다.박민영은 지난 3월 23일 도쿄를 시작으로 3월 31일 오사카, 4월 20일 방콕, 5월 21일 마닐라, 6월 2일 타이페이 순으로 진행한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My Brand New Day’가 완벽한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박민영의 팬미팅은 무려 5년 만에 다시 개최한 자리라 더 의미가 깊다. 팬들은 공항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박민영의 방문을 축하했고, 첫 번째 팬미팅이었던 도쿄 팬미팅은 오픈과 동시에 티켓이 바로 매진돼 급히 오사카 추가 공연이 결정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박민영은 5개 도시 맞춤 노래 선물을 준비, 일본에서는 일본 노래를, 대만에서는 대만 노래를, 영어권 국가에서는 팝송을 불러 팬들의 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제니의 솔로곡인 ‘유 앤 미’(‘YOU&ME’)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 무대로 아이돌 못지않은 완벽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환호를 터트렸다. 박민영은 팬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5개 도시 맞춤 특별 코디를 기획하고, Y2K, 여배우룩, 프리티룩까지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으로 오색빛깔 매력을 발산했다.그런가 하면 박민영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한 속 시원한 토크로 공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준비하는 정성 가득한 역조공으로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민영이 직접 새로 찍은 사진으로 노트를 만들고 포토카드, 북마크, 볼펜을 제작하는 등 응원을 보내준 팬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핸드메이드 선물을 준비해 팬들에게 전달한 것. 더욱이 박민영은 팬미팅이 종료되기 전 팬들이 한목소리로 박민영을 응원하자, 감동에 찬 눈물을 흘려 5년 만에 이뤄진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에 대한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박민영은 이번 팬미팅을 준비하는 내내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시간을 쪼개가며 완벽한 춤과 노래를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박민영을 항상 든든하게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시금 감사의 말을 전한다. 박민영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것이다. 박민영의 계속된 행보를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박민영은 지난 2월 종영한 ‘내남결’에서 회귀로 인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주체적인 인물 강지원 역을 맡아 살을 깎는 감량 투혼과 연기 공력이 빛난 사이다 열연을 터트리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 ‘N번째 전성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내남결’은 방영 당시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1위, tvN 콘텐츠 유료가입자 여자수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종영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마존프라임 비디오에서 글로벌 TV쇼 영어, 비영어 부분 3위, 23주 연속 61개국 글로벌 톱10에 차트인 하고 있다.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1위를 고수하고 있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여전히 핫한 ‘내남결’의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박민영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2 09:04
연예일반

[IS포커스] 왜 박민영은 논란을 정면돌파하는가

배우 박민영이 또 한번 ‘흥행퀸’임을 입증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의 흥행을 가장 앞에서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또다시 증명했다. 전 연인의 논란에 함께 휘말리면서 곤혹을 치렀으나, 뚝심 있게 정면돌파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지난 20일 방영된 ‘내남결’의 최종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내남결’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경신, TV-OTT 종합 화제성과 배우 화제성에서 7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수성한 데 이어,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평일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전 회차 통틀어 평균 시청률 9.2%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글로벌 인기도 뜨거웠다. 글로벌 OTT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에서는 두 차례나 1위에 등극하며 월간 순위 최고 2위에 오르며 K드라마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뿐 아니라 서구권인 미주·유럽 국가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10위 안 진입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민영은 ‘내남결’의 주연을 맡으며,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섰다. ‘내남결’은 동명의 인기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편과 절친에게 처절한 배신을 당한 한 여성이 ‘인생 2회차’를 맞아 복수를 벌이는 내용이다. 극중 박민영은 시한부를 선고받고,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목격한 후 살해당했는데 깨어나니 10년 전으로 돌아온 강지원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사이다 히어로 지원을 그려나가며 몸과 마음을 다한 투혼을 펼쳤다. 시한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37kg까지 감량했다는 소식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사실 ‘내남결’은 박민영이 전 연인의 이슈로 몸살을 앓은 후 출연하는 복귀작이라 더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전 연인이 횡령 혐의에 얽히면서, 박민영 또한 차명 계좌 문제로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하는 곤혹을 치렀다. 방영 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것에 고개 숙이며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으나, 방영 도중 또 다른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민영 또한 결국 자신의 SNS에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 연인’이 꼬리표처럼 붙었으나, 박민영은 뚝심 있게 ‘내남결’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의혹들을 부인하는 동시에, 종영 인터뷰까지 진행하면서 정면돌파를 택했다.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다시는 다른 이슈로 불미스러운 일 일어나지 않게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밝힌 것처럼, 연기 그 자체로 입증한 셈이다. 박민영은 또 한번 종영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다른 때보다 더 결연했다”며 “20년간 배우 박민영으로 사는 동안 떳떳했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제대로 인사하고,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겠다고 말하고 싶었다. 보내주신 큰 사랑에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1 16:31
연예일반

‘내남결’ 박민영 “체중 감량? 암 환자 역할 가볍게 접근하기 싫었다” [인터뷰①]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 박민영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했던 이유를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 출연한 박민영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남결’은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살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돌려주는 이야기다. 박민영은 암 환자이기도 한 강지원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박민영은 “암 환자라는 캐릭터를 가볍게 접근하고 싶지 않았다. (강지원이 과거로 회귀하기 전)1회 오프닝에 잠깐 나오는 장면이지만 이 장면을 통해 시청자의 유입이 결정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청자가 극에 몰입될 수 있도록 더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다만 “체중 감량은 절대 할 것이 못 되더라. 자고 일어나면 어지러워서 벽을 딛고 서야했다”며 “제 몸은 병들어 가는 느낌었지만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해 낸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박민영은 ‘내남결’의 흥행 성공에 대해서는 “사실 최근까지도 긴장을 못 놓고 있었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제 자신을 더 건조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얼마 전 아마존 프라임 1위를 찍었는데, 기쁘더라. 그때 처음으로 이제 좀 웃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07:00
영화

이선균 사망에 연예계 동료 애통, 예정된 행사 연기…추모 물결(종합)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방송인 김송이 배우 이선균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를 토해냈다. 김송은 이선균이 사망한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진 27일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은 사람들만 있을 뿐”이라며 이선균을 막다른 곳에 몰아세운 군중심리를 비판했다. 김송은 또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이라도 살았어야지”라며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업계에서는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방송인 프라임은 과거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시대는 계속 변하고 시대의 규범과 자유와 사생활의 모든 범위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나쁜 건 무조건 삼가는 나지만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코미디언 윤택은 “사는 게 죽는 것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부모를 등지고 떠났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한국의 연기파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그곳에서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추모했다.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원작자 이민진 작가는 SNS에 “그의 수많은 훌륭한 프로젝트 중에서 영화 ‘기생충’에서는 칭찬할 만했고 ‘나의 아저씨’에서는 특출했다. 그의 뛰어난 작품과 창조적인 재능과 함께 기억되길”이라고 적었다. 변영주 감독과 가수 이수는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화면을 SNS에 올렸다.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예정된 출연 배우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를 긴급히 취소했다.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도 내년 1월 1일로 연기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제작진은 준비를 마친 배우들의 일정을 고려해 사전 녹화를 진행한 뒤 방송 첫날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1000만명을 돌파하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측은 무대인사 취소로 애도를 함께했다. 개봉 33일 만인 지난 24일 천만 영화가 된 ‘서울의 봄’은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흥행 감사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정진영·김지혜 기자 jahye@edaily.co.kr 2023.12.27 16:32
연예일반

‘가슴이 뛴다’ 옥택연 “내 자식처럼 애착 많아…새로운 도전” 종영 소감

‘가슴이 뛴다’ 배우 옥택연이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벌써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옥택연은 16일 소속사 51K를 통해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KBS2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면서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로맨스다. 지난 6월 첫발을 내디뎠으며, 지난 15일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극중 옥택연은 인간미 넘치는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을 연기했다. 생애 첫 뱀파이어 열연을 선보인 옥택연은 100년만에 완전히 다른 시대에 깨어나 엉뚱한 행보를 이어가는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오랜 시간 가슴 속에 순애보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의 애틋한 감정을 그려냈다. 옥택연은 “‘가슴이 뛴다’를 통해 나 역시도 또 한 번 성장했고 많이 배웠던 현장이었다”며 “‘가슴이 뛴다’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하 옥택연의 일문일답Q. ‘가슴이 뛴다’ 종영 소감.이번 드라마는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는 다르게 제작 초반부터 합류하게 되어 더욱이 애착이 갔던 작품이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를 매번 고민하고 감독님, 스태프분들과도 대화를 많이 나눴고, 촬영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고 노력했었다.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틋한 드라마였는데 벌써 드라마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 추운 겨울부터 한 여름까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힘든 순간도, 즐거운 순간도 많았고, ‘가슴이 뛴다’를 통해 나 역시도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해 주신 감독님, 선후배 배우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많이 배웠던 현장이었다.드라마 ‘가슴이 뛴다’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9부 엔딩, ‘우혈’이 ‘인해’에게 "사랑해 줘"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사랑 충만한 자네 피만이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네"라며 ‘인해’에게 자신의 처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우혈'이 마지막으로 내뱉는 "사랑해 줘"라는 말은 '우혈'과 '인해'의 상황을 단번에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잘 맞는 대사라고 생각했고 그 순간을 연기할 때 가장 임팩트 있게 느껴졌다.Q. 그간 연기했던 역할 중 이것 만큼은 ‘선우혈’ 캐릭터가 가장 멋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지, 혹은 ‘선우혈’에게 배우고 싶은 점은?오랜 시간을 살아왔고 100년이라는 긴 공백도 겪으면서 너무나도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텐데, 자신이 바라는 가슴 뛰는 사랑을 위해 인간세계에 적응하고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 사랑을 위해 죽음을 택하는 모습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Q. 마지막 회, 서로 사랑에 빠진 ‘우혈’과 ‘인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되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해 봤는지. ‘우혈’과 ‘인해’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 옥택연 배우가 생각하는 결말은?영화 ‘라라랜드’처럼 ‘우혈’을 본 것이 ‘인해’의 상상일 뿐이고 현실은 다시 ‘우혈’이 없는 세상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우혈’과 ‘인해’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보시는 분들의 상상에 맡길 수 있는 열린 결말이라면 조금 더 따뜻하고 깊은 여운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우혈’이 어떻게 다시 돌아온 걸까? 사람이 된 건가? 여러 가지 궁금증이 들면서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둘의 모습이 아름답게 남았으면 했다. 가슴 뛰는 사랑이 하고 싶었던 ‘우혈’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사랑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Q. ‘선우혈’이 사랑 때문에 가슴이 뛰는 것처럼 옥택연을 가장 가슴 뛰게 하는 단어는 무엇일까?‘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 2PM 멤버로서, 배우 옥택연으로서, 인간 옥택연으로서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만큼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은 없는 것 같다.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혹은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는지?아직까지 못해본 캐릭터, 장르가 너무 많다. 차근차근 조금씩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해 나아가고 싶다.Q. 옥택연 배우에게 ‘가슴이 뛴다’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드라마 전후로 바뀐 점이 있는지?솔직히 부담감이 많았다. 제작 초반부터 합류했던 작품이라 애정을 많이 쏟았고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 ‘선우혈’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고민했던 시간만큼 나 역시도 조금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슴이 뛴다’를 통해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 같아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Q. 하반기 아시아 팬미팅 투어 및 15주년 기념 2PM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2PM 콘서트와 아시아 팬미팅으로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 이후로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싶다. 저 역시 설레는 마음과 큰 기대를 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배우로서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Q. 아마존프라임 TV쇼 부문, 20여 개국에서 TOP10에 오르는 등 해외 팬들까지 ‘가슴이 뛴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가슴이 뛴다’를 사랑해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가슴이 뛴다’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국내외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저 역시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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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임지연 효과 이정도?…‘마당집’, 아마존 프라임 5개국 1위

김태희, 임지연이 화제성과 글로벌 흥행을 다 잡은 K스릴러퀸에 등극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이 아마존 프라임 톱 TV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5개국 1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9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며 K스릴러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이 가운데 ‘마당집’ 제작진은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두 스릴러퀸 김태희(문주란)와 임지연(추상은)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태희와 임지연은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강렬한 텐션을 보여주는 극중 모습과는 달리 웃음꽃이 만발한 모습이다. 이처럼 다정하고 화기애애한 김태희, 임지연의 투샷이 ‘마당집’ 속에서 보여주는 두 사람의 시너지의 비결을 짐작하게 한다.또 ‘마당집’은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4회 기준으로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시청률 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월화드라마 2039 1위를 차지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에 따르면 6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마당집’이 종합 3위를 기록, 특히 월화드라마 중에서는 44.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태희와 임지연 역시 출연자 종합 화제성 톱10에 이름을 올렸으며, 본 방송 이후 공개되는 각 회차 하이라이트 영상 역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며 나날이 화제를 더해가고 있다.한편 ‘마당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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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 프라임 시간대 편성 변경 "'수미네 반찬' 10시 30분"

tvN의 월화 프라임 시간대 편성이 변경됐다. 23일 tvN은 "오늘(23일)부터 월화 프라임 시간대 편성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월화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반의반'에 이어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엔 '책 읽어드립니다'가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엔 '수미네 반찬'이 시청자를 찾는다. CJ ENM 미디어 콘텐츠편성&제작국 김종훈 국장은 "'반의반'을 시작으로 월화에는 드라마를 9시에 선보이게 됐다. 따뜻한 멜로 드라마 '반의반'에 이어 유익하고 재미있는 예능으로 월화 프라임 시간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의반'은 기존 tvN 월화드라마 방송 시간보다 30분 앞당겨 오늘(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정해인(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채수빈(서우)이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이어 '책 읽어드립니다'가 오늘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타고난 이야기꾼 설민석과 전현무·이적·윤소희·소설가 장강명이 완독하지 못한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서머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김수미표 밥도둑 반찬 레시피를 소개하며 전 국민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수미네 반찬'은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8일 방송된 93회에서는 4기 신입생으로 박세리·하승진·이상화가 등장했다. 이들은 남다른 집중력으로 요리를 따라 하고 운동 실력만큼 뛰어난 입담으로 김수미·장동민·송훈 셰프와 색다른 호흡을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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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수’, 시간대 변경…지상파 드라마와 ‘정면 승부’

'우결수’가 방송 5회만에 시간대를 바꾸고 지상파 드라마와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JTBC는 월화극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를 오는 12일부터 오후 9시50분에 방송한다. 당초 월-화요일 오후 11시에 전파를 탔던 ‘우결수’는 5회부터 지상파 3사의 월화극과 동시간대에 경쟁하게 됐다.이수영 JTBC 편성팀장은 “시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일 메인 뉴스 시간을 밤 9시로 이동했고, 이번에 드라마를 밤 10시대로 이동하면서 국민 생활 패턴에 맞춘 편성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JTBC가 콘텐트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지상파급 채널인 만큼 대다수 국민의 편의를 위한 편성을 지향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이다.이번 개편에 따라 JTBC는 12일부터 평일 밤 9시 뉴스, 10시대 드라마, 11시대 예능의 진용을 굳히고 지상파와 프라임타임 정면 승부에 나선다. 이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고전할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치러야 할 승부를 약간 앞당긴 것 뿐”이라며 “어떤 채널이든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선 차별화된 콘텐트가 필수적이며, ‘우결수’는 그만한 자격을 갖춘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달 29일 첫선을 보인 ‘우결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고, 성준 김영광 정소민 등 젊은 연기자들과 이미숙 최화정 강석우 선우은숙 등 백전노장이 조화를 이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결혼을 앞둔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혼수와 양가의 입장 비교를 중심으로 세대간, 가족간의 갈등을 코믹하게 풀어냈다.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선공개된 1회 방송분은 1주일만에 1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SNS와 각종 게시판을 통해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사랑과 전쟁’을 집필했던 하명희 작가의 명대사가 인구에 회자되면서 오후 11시라는 기존의 방송 시간이 너무 늦다는 시청자들의 항변이 이어졌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11.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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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6월 비지상파 채널 프라임타임 시청률 1위 기염

JTBC가 6월에도 비지상파 채널 전체 프라임타임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JTBC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프라임타임(19시~25시)에 월 평균 시청률 1.04%(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해 경쟁 방송사들을 제치고 4개월 연속으로 비지상파 채널 중 1위에 올랐다. 6월 프라임타임 평균 시청률 1.04%는 5월에 기록한 0.93%보다도 오른 수치다. 특히 6월의 프로야구 열기를 앞세운 스포츠 전문 채널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 한달 동안 JTBC는 드라마와 예능 및 각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주말극 '인수대비'는 6월 평균 시청률 3.16%로 3%대 이상의 기록을 보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범 국민적 관심이 쏠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 예선 카타르 전과 레바논 전을 생중계해 분당 최고 시청률을 15%(레바논 전)까지 끌어올리는 등 지난해 12월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화방송' 역시 6월중 5차례의 방송이 전부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월화극 '해피엔딩' 역시 2%대에 육박하는 기록을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7.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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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지상파 프라임타임 시청률 ‘2개월 연속 1위’

JTBC가 2개월 연속 비(非)지상파 프라임타임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JTBC는 4월 한달 동안 프라임타임(19~25시) 평균 시청률에서 1.06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경쟁 채널들을 따돌리고 2개월 연속으로 지상파를 제외한 전 채널 가운데 우위를 지켰다. 특히 4월 비지상파 전 채널 가운데 프라임타임 평균 1%를 넘은 건 JTBC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JTBC는 3월에도 프라임타임 시청률 0.888%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JTBC는 25~4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타깃 시청률도 높아 눈길을 끈다. 0.296%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전 채널 중 1위인 OCN(0.303%)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JTBC의 이 같은 호조는 평일에서 주말까지 오후 9시대를 평정한 드라마 라인업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종회에서 4%대 시청률을 기록한 '아내의 자격'을 비롯해 '인수대비'와 '신드롬' 등 명품 드라마들을 통해 새로운 드라마 시청 시간대를 개척했다. 이후 월화극 '해피엔딩', 수목극 '러브 어게인'도 경쟁 채널들을 압도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4월 비지상파 프라임타임 시청률 TOP5 채널채널 가구 시청률 25~49세 남·녀 시청률 JTBC 1.069 0.296 OCN 0.691 0.303 YTN 0.679 0.104 채널A 0.657 0.164 TVN 0.626 0.231 2012.05.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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