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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Mr. 플랑크톤’→‘강남 비-사이드’, 달콤살벌한 동행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Mr.플랑크톤‘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해조의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목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플랑크톤 같은 남자와 온기를 나눌 가족이 간절한 여자가 싸우고 화해하고 그리워하다 결국엔 서로의 행복이 되어 주는 여정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았다.넷플릭스와 구면인 우도환과 이유미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오정세, 김해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연출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만든 홍종찬 감독, 각본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집필한 조용 작가가 맡았다. 달달한 장면들로 연애 세포를 깨우는 것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특별한 감동을 안긴다. #디즈니플러스: 강남 비-사이드‘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를 찾는 형사와 검사, 의문의 브로커가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는 추격 범죄 드라마다. 영화 ‘돈’을 연출한 박누리 감독의 신작으로, 앞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첫선을 보였다.총 8부작으로, 극초반에는 연쇄 실종 사건의 배후를 찾아가는 과정에, 후반에는 범죄 실체를 파헤치는 네 캐릭터 간 얽히고설키는 관계성에 집중한다. 관전 포인트는 각기 다른 목적을 품은 인물들 간 충돌과 대립,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결말이다. 조우진을 필두로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비비) 등 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웨이브: 페이스미공조 추적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페이스미’는 외상만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 범죄 상황을 재구성하는 성형외과 의사 정우(이민기)와 몸이 먼저 반응하는 강력계 MZ 형사 민형(한지현)이 주인공이다. 드라마는 두 사람이 범죄 피해자 재건 성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최고의 파트너로 발전하는 과정을 12회에 걸쳐 담는다.성형과 범죄라는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셀카이형증(셀카처럼 보이게 하는 수술), 엉덩이 보형물 수술 등 최근의 뷰티 성형 트렌드를 비롯해 얼굴 복원, 가슴 재건 등 다채로운 재건 성형 에피소드가 등장해 충격과 재미를 안긴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KBS2에서도 순차 공개 중이며, 웨이브에서는 무삭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8 05:45
영화

‘59회 대종상’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이병헌 송강호 등 경합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의 영광은 누가 안을까.15일 오후 6시부터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된다. 배우 차인표, 방송인 장도연 사회로 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처음 개최된 시상식으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한때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나 내부에서 분골쇄신의 의지를 보이며 위기를 타파해가고 있다.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선 ‘거미집’,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올빼미’, ‘잠’, ‘다음 소희’ 등 6편이 경합을 펼친다. 감독상 후보는 ‘1947 보스톤’의 강제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교섭’의 임순혜, ‘거미집’의 김지운, ‘다음 소희’의 정주리, ‘밀수’의 류승완 등이다.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이병헌, ‘거미집’의 송강호, ‘올빼미’의 류준열 등 세 명이,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다음 소희’의 배두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드림팰리스’의 김선영 등 세 명이 경합을 펼친다.조연상 부문의 후보들도 쟁쟁하다.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밀수’의 김종수, ‘범죄도시3’의 고규필, ‘밀수’의 박정민, ‘교섭’의 강기영, ‘거미집’의 오정세가 이름을 올렸고, 여우조연상 부문에서는 ‘영웅’의 나문희, ‘밀수’의 고민시, ‘거미집’의 정수정, 전여빈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신인상 후보는 김선호, 이신영, 김성철, 변우석, 박성훈, 김시은, 안은진, 임지호, 오우리, 문승아 등이다.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과 ‘비닐하우스’의 이솔희 감독, ‘잠’의 유재선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은 신인감독상 부문에서 경쟁한다.영화 ‘거미집’은 14명의 후보를 배출하며 최다 노미네이트됐고,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13), ‘밀수’(12), ‘올빼미’(11) 순이었다.또 시리즈 부문이 마련돼 넷플릭스 ‘마스크걸’, ‘더 글로리’, ‘D.P.’, 티빙 ‘몸값’,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형사록’, ‘무빙’,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 등이 여러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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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해냈다…'엉클', 수도권 기준 8.8% 전 채널 미니 1위

루저 백수 아닌 뮤지션 제이킹이다. '엉클' 오정세가 무대에 올라 벅찬 환희의 순간을 맞이하는 '제이킹 컴백 쇼케이스' 현장이 포착됐다. TV CHOSUN 주말극 '엉클'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더욱 단단한 가족으로 거듭난 삼촌 오정세(왕준혁), 누나 전혜진(왕준희), 조카 이경훈(민지후)의 힐링 성장기로 주말 밤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9회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8.8%, 분당 최고 시청률 9.7%까지 치솟으면서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왕좌를 거머쥐었다. 지난 방송에는 할머니 송옥숙(신화자)이 성작구 의원으로 출마한다는 뜻밖의 행보로 의문을 드리웠던 상황. 이런 가운데 오정세는 가수로 소속사 계약을 하고, 전혜진은 이상우(주경일)의 프러포즈를 받고 한 가족이 되기로 결심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정세의 미니 팬미팅 현장을 찾았던 이경훈이 누군가가 건넨 초콜릿을 먹고 쓰러지는 엔딩이 담기면서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오정세가 뮤지션으로서 수많은 관객 앞에 선 '제이킹 컴백 쇼케이스' 현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어터 뮤직 소속 가수로 계약한 오정세가 미니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장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하고 단정하게 변신한 비주얼로 등장, MC와 나란히 선 오정세는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온 팬들 앞에서 감사의 제스처와 환한 웃음을 터트린다. 곧이어 마이크를 한 손으로 꼭 쥔 채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노래를 열창하고, 전혜진, 이경훈, 이시원(송화음)을 비롯해 그동안 오정세와 함께 해온 지인들이 관객석에 앉아 열띤 환호를 보낸다. 멸치잡이 배를 타면서도 뮤지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오정세가 드디어 꽃길을 걷게 되는 것일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쇼케이스 촬영은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 스케일로 진행됐던 만큼, 출연진 모두가 리허설부터 설레는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무엇보다 큰 무대에 올라 이곳저곳 동선을 살피던 오정세는 떨림과 긴장감을 드러내다가도, 이내 감정을 다잡은 채 캐릭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으로 현장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매 컷이 끝날 때마다 더 나은 장면을 위해 스태프와 소통을 이어나갔고, 모니터도 놓치지 않는 열정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명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오정세의 표정과 눈빛 덕분에 감동이 배가됐던 장면이다. 마침내 꿈을 이룬 왕준혁에게 또 어떠한 변화가 찾아오게 될지 10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오늘(9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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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위크] 웨이브, 오정세 주연 ‘엉클’ 독점 공개

웨이브가 TV조선의 토일드라마 ‘엉클’을 OTT 독점 공개한다.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유쾌한 성장 생존기다. 강남 4구의 임대 아파트로 이사 간 주인공 가족이 펼치는 위기일발 스토리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드라마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영국에서 방영되며 마니아층을 형성한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제작 초기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백상예술대상’ 조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오정세의 첫 주연작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오정세는 ‘엉클’에서 가족과 친구의 배신으로 벼랑 끝에 선 백수 뮤지션 왕준혁 역을 맡았다. 왕준혁은 이혼 후 난데없이 나타난 누나의 하나뿐인 아들을 책임지게 되면서 뜻밖의 ‘육아 엉클’로 거듭난다. 돌싱의 워킹맘이 된 누나 왕준희 역은 전혜진이, 눈치 백단 어른아이로 성장한 조카 민지후 역은 이경훈이 맡아 열연한다. 이 밖에도 박선영,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등 깊은 내공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들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에 활기를 더한다. 김우중 기자 2021.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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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이경훈, 세상 가장 엉뚱한 콤비 유쾌 성장 생존기

'엉클' 오정세와 이경훈이 블링블링한 의상으로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 투샷 현장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극 '엉클'은 청천벽력 같은 누나의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나인룸' '순정에 반하다' 지영수 감독과 '내 생애 봄날' '히어로' 박지숙 작가가 만났다. 오정세는 친구와 가족의 배신으로 돈도, 뮤지션의 꿈도 빼앗긴 루저 백수 왕준혁 역으로 분한다. 왕준혁은 이혼 후 난데없이 나타난 누나 전혜진(왕준희)으로 인해 조카 이경훈(민지후)의 육아 엉클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이경훈은 불행한 가정환경과 불균형한 어른들 틈에서 자라나 눈치코치 백단이 되어버린 '어른이' 민지후 역을 맡는다. 강남 4구의 로얄스테이트 옆 임대아파트에 살게 된 두 사람은 집단 차별주의로 인한 퇴출 위기 속에서 처절하고 엉뚱한 위기일발 생존기를 그려나간다. 이와 관련 오정세와 이경훈이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한 시선강탈 투샷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두 사람이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한적한 길가를 걸어가는 장면. 멀리서도 눈에 띌 만큼 오정세의 빨간색 반짝이 재킷과 나비넥타이가 강렬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어딘가 못마땅한 듯 시큰둥한 표정을 내비친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이 사람들을 뒤로한 채 나란히 서서 미소를 띤 모습이 펼쳐지면서 과연 오정세가 반짝이 의상을 입고 조카 이경훈과 곳곳을 활보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오정세와 이경훈은 나이 차이를 잊게 만드는 코믹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호흡으로 현장을 항상 웃음 짓게 해주는 배우들이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올 두 사람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엉클'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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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메타버스 진출..계열사 100억원 투자 유치

미디어 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메타휴먼 핵심 기술을 보유한 VFX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이하 엔진)의 투자 유치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7월 설립한 엔진은 영화, 드라마, OTT 오리지널의 시각 특수효과부터 메타버스 기술의 연구 개발 역량을 보유한 차세대 기술 스튜디오로 올해 8월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창립 2년 만에 기업가치 50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엔진의 투자에는 히스토리벤처투자를 비롯해 하이투자증권, LK, 리벤처스 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엔진은 2020년 웨이브의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재난블록버스터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등 초강력 캐스팅을 자랑하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 500억 규모의 액션 히어로 대작 '무빙' 등 다양한 작품의 시각 특수효과를 맡아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프리 프로덕션부터 최종 후반 작업까지 고효율 프로덕션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프로젝트 관리 능력은 2023년까지 20여 편 이상의 수주 라인업을 가능하게 했으며 엔진이 작업한 작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485억 달러(약 170조 원)로 규모로 추정되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인 메타휴먼을 비롯해 버추얼 프로덕션(VP)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투자 유치의 큰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엔진의 자체 R&D 연구소인 랩오일(LAB51)은 30억 규모의 국가 R&D 사업을 진행하며, 뉴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상 아나운서, 아바타 서비스 등을 상용화할 수 있는 ‘4D 페이셜 스캔 시스템’을 보유 중이며, 추후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대규모 버추얼 스튜디오를 개관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엔진의 기업가치는 기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투자 유치를 비롯해 기술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메타버스 분야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미래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메타버스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ICT분야(메타버스 부문)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쓰리디팩토리에 지난 17일 20억 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쓰리디팩토리는 2008년 설립된 실감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2016년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고(故) 김광석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7년 고 신해철, 2018년 고 유재하, 2020년 고 김현식을 디지털 휴먼으로 복원했다. 2018년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 메타버스(Real Madrid Virtual World)’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해 전 세계 4억 5000만 레알마드리드 CF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엔진은 쓰리디팩토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교류는 물론, 그룹 NEW의 다채로운 IP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엔진의 이성규 대표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엔진과 가상세계 플랫폼 구현 기술을 보유 중인 쓰리디팩토리 간의 만남으로 뉴 미디어 사업 확장 및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엔진의 콘텐츠 프로젝트 수주 성과와 연구 개발 실적이 외부 투자 유치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그룹 NEW의 기술 허브로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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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24일 개막..이현승→나홍진 감독 참석

2002년 제1회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장르의 상상력에 도전하는’을 시작으로 2020년 ‘I LOVE SHORTS!’까지 신인 영화감독 발굴과 단편영화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져 온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24일 개막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개막식 행사가 지난 24일 오후 5시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개최됐다. 진양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2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장 이현승 감독을 비롯해 20주년 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이상근, 장재현 감독과 명예 집행위원 김성수, 김태용, 박진효, 오승욱 감독이 참석했다. 그리고 집행위원 권혁재, 나홍진, 민규동, 박정범, 이경미, 이병헌, 이수진, 우문기, 한준희 감독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들이 참석해 20살 청년이 된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축하하며 7일간 펼쳐질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식은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스무 번째 축제를 축하하는 역대 명예 심사위원들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축하 영상에는 배우 김성균, 김성령, 류덕환, 배두나, 변요한, 봉태규, 송승헌, 엄정화, 오광록, 오정세, 이정재, 임윤아, 장영남, 전도연, 정재영, 조진웅, 주지훈, 한지민, 한효주 총 19명의 배우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전도연은 영화제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기억에 대해 “좋은 영화와 연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편견을 깬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고, 조진웅과 주지훈은 각각 “대한민국 영화계의 자양분”,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태동”이라고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해 애정 어린 찬사와 함께 격려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2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장 이현승 감독의 개막 선언으로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뜻깊은 시작을 알렸다. 이 위원장은 “2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영화제의 방향성과 함께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좋은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결정의 시기를 맞이해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0년간 영화제를 후원해 준 아모레퍼시픽과 15만 7733편의 출품 감독님들, 그중 1320편의 상영 감독들님 덕분에 우리 영화제가 존재할 수 있었다. 관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감사드린다”라고 지난 영화제의 20년을 되돌아보는 소회와 함께 영화제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특히, 지난 20년간 영화제를 지켜온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에게 공로패가 주어졌으며, 이니스프리 임혜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심사위원 부문에는 민규동 감독이, 명예 심사위원 부문에는 배우 문소리와 신민아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 외에도 다년간 개막식 사회를 진행한 진양혜 아나운서와 디자인 꽃피는봄이오면, 공간디자인 그림인터렉티브, 기술 진미디어 등 영화제의 성장을 함께해온 스태프들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시상 이후 미쟝센 단편영화제 20주년 개막작 '미쟝센 웨이브'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이 감독은 “데뷔 전 2011년에 영화제의 10주년 기념 영상을 만들었고, 이번에 20주년 기념 영상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개막작 '미쟝센 웨이브'는 화상 통화를 통해 촬영이 진행됐고, 현재의 시대상이 반영된 작품이다. 진솔한 이야기와 마음이 담겼고, ‘30’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아 러닝타임을 30분에 맞춰 제작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작은 10주년 개막작 'MSFF Begins', 15주년 특별영상 '미쟝센의 매듭', 20주년 개막작 '미쟝센 웨이브' 총 세편이 상영되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은 좌석간 거리두기를 반영, 사전 초청된 인원으로 한정하여 정부와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매뉴얼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극장과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동시 개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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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습한계절' 21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대상'

올해의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이 발표됐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 측은 1일 오후 6시 CGV 전주고사 1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경쟁부문을 포함한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준동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과 배우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진모터스가 후원하는 다큐멘터리상과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NETPAC)상 등의 총 16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국제경쟁 대상 '습한 계절' 국제경쟁에서는 가오 밍 감독의 '습한 계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습한 계절'은 중국에서 시나리오 작가, 연출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가오 밍 감독이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파이 구'(2006)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장편이자 첫 번째 극영화다. 영화는 중국 남부 도시 선전에 사는 젊은 네 남녀가 대기를 가득 메운 습기처럼 불통하며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보여준다. 국제경쟁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중국 젊은 세대가 처한 문제의식을 화면 속에 담아내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며 "8편의 작품은 코로나19 사태와 무관하지 않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인간의 고통, 전통적인 가족의 해체 속에서 자라난 젊은이들의 방황, 사회적 억압과 인습 속에서 아이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어머니의 존재 등을 공통 소재로 하면서도 각각 새로운 관점과 혁신적인 방식으로 풀어나갔다. 그 가운데서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하면서도 감독이 다루는 주제를 집요하게 파고 들어간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 앞서 수상 소식을 전달받은 가오 밍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지금, 영화라는 밝은 빛이 우리 삶에 온기와 힘을 주고 있다. 머지않아 곧 전 세계의 영화관이 다시 열려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전주국제영화제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제경쟁 작품상(NH농협 후원)은 아르헨티나의 클리리사 나바스 감독이 만든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이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루이스 로페스 카라스코 감독의 '그해 우리가 발견한 것'이 차지했으며 마리암 투자니 감독이 연출한 '아담'의 두 배우, 루브나 아자발과 니스린 에라디는 심사위원 특별언급에 호명됐다. 한국경쟁 대상 '갈매기' 올해 125편이 출품해 11편이 본선에 오른 한국경쟁에서는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와 신동민 감독의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공동으로 대상(웨이브상)의 영예를 안았다. '갈매기'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중년여성 오복이 동료이자 재개발 대책위원장 기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는 과정을 좇는다.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는 아들의 시선에서 이혼한 엄마의 일상을 관찰하며 가족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으로, 신동민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신설한 배우상은 배종대 감독의 '빛과 철' 염혜란 배우, 이태겸 감독의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오정세 배우에게 돌아갔다. 한국경쟁 심사위원들은 “올해 경쟁작들은 형식부터 주제와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으며 암울한 시대 속 개인의 주체적인 선택에 초점을 맞춘 작품의 경향성이 짙었다. 특히 기존에 여자 배우들에게 주어지던 인물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여성 서사 영화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면서 “관객 없는 영화제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상영을 결심한 감독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응원했다. 또 CGV아트하우스상에는 한국경쟁작인 임승현 감독의 영화 '홈리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단편경쟁 대상 '우주의 끝' 총 1,040편의 역대 최다 출품작 가운데 25편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한국단편경쟁에서는 한병아 감독의 애니메이션 '우주의 끝'이 대상(웨이브상)을 수상했다. '우주의 끝'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성의 귀갓길을 따라가는 이야기로 단순한 구성 속에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넉넉히 품은 작품이다. 여기에 방성준 감독의 '뒤로 걷기'가 감독상(교보생명 후원)을, 강정인 감독의 '각자의 입장'과 유준민 감독의 '유통기한'이 심사위원특별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조민재, 이나연 감독이 공동연출한 '실'은 특별 언급됐다.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들은 “올해 25편의 한국단편 경쟁작들은 다양한 소재, 다양한 계층과 세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회를 단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다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면서 “25편의 영화를 만드신 제작진 모두가 앞으로 코로나 혹은 그 무엇에도 지지 않고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 나가시길 기원한다”고 평했다. 비경쟁부문 상영작 중 아시아영화 1편을 선정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은 푸시펜드라 싱 감독의 '양치기 여성과 일곱 노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코리안시네마와 한국경쟁작 중 다큐멘터리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다큐멘터리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인물 김순악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해낸 박문칠 감독의 '보드랍게'가 차지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2일 오후 6시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을 열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 선정작 등을 발표,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9일로 예정했던 장기 상영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 움직임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으며, 안정세가 지속되는 상황이 되면 전주 지역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덕분에 챌린지 상영회와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일정을 계획, 발표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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