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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오징어 게임’ 시즌2, 3주만에 역대 넷플릭스 시청수 3위 [공식]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3주차에도 글로벌 1위 기세를 이어갔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1위 자리를 지키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263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 나가고 있다.이로써 3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1억5250만 시청수를 달성하며 3주 기록만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1, ‘웬즈데이’를 이어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등극했다. 시즌1 역시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3위를 석권하며 87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07:26
영화

‘오징어 게임2’ 쿠키 속 ‘철수’ 베일 벗었다…시즌3 벌써 기대↑[공식]

‘영희 로봇 친구’로 기대를 모은 철수 로봇이 ‘오징어 게임’ 다음 시즌 등장을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1일 ‘오징어 게임2’가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에 가장 많은 시청수인 6800만 뷰를 기록한 것을 알리며 시즌3의 스페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스페셜 티저 포스터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며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아이콘인 영희 로봇과 시즌2 마지막화의 쿠키 영상에 깜짝 등장해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 철수 로봇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잔혹한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작품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등골까지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런 영희가 철수와 함께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포스터 속 모습은 이 두 아이코닉한 캐릭터가 시즌3에서는 어떤 게임을 진행할지, 그리고 이 게임 속 참가자들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가장 한국적인 동심의 게임을 잔혹한 게임의 소재로 만든 ‘오징어 게임’의 정체성에 걸맞게 어릴 적 교과서에 등장한 대표적인 이름인 영희와 친구 철수의 등장이 더 흥미진진하다.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1위를 석권했다. 시즌1 또한 같은 부문 3위에 등극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이는 ‘웬즈데이’가 경신했던 첫 주 5010만 시청수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현재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상반기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1 08:16
해외축구

챔피언십(2부)이 EPL보다 매력적인 이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잉글랜드 축구를 소재로 얘기할 때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나는가? 대부분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EPL)를 떠올릴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EPL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1부리그로 정상급 선수들이 뛰는 최고 인기 리그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를 포함해 많은 해외 팬들도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EPL를 꼽는다.그에 반해 잉글랜드에는 EPL 대신 2부리그인 챔피언십이 ‘최고의 리그’라고 믿는 로컬 축구 팬들이 꽤 많다. 단지 티켓이 상대적으로 싸고 구하기 쉽기 때문만은 아니다. EPL에는 없는 챔피언십만의 매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EPL은 원년인 1992~93시즌부터 현재까지 32시즌을 소화했다. 32년 동안 7개 클럽이 챔피언을 경험했다. 최다 우승 팀은 13번 챔피언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그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8회) 첼시(5회) 아스널(3회) 리버풀(1회) 블랙번(1회) 레스터 시티(1회)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블랙번과 레스터 시티의 깜짝 우승 2번을 제외하면 EPL의 우승은 언제나 빅 클럽들 경쟁의 산물이었다. 챔피언십은 얘기가 다르다. 챔피언십에서는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최고의 두 팀이 EPL로 자동 승격되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세 번째 팀이 역시 EPL로 올라간다. 게다가 챔피언십에는 EPL에서 강등된 세 팀이 합류하고, 3부리그인 리그 원(League One)에서도 3개 팀이 올라온다. 이렇게 혼란한 상황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예측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32년 동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클럽 수는 총 20개다. 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는 ‘불확실성’에서 나온다. 이런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곳이 챔피언십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이길 수 있다(Anyone can beat anyone).” 챔피언십은 한 시즌에 팀 당 46경기를 치르고, 6위안에 들어야 EPL 승격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각 팀당 20~22경기를 소화한 상태에서 6위 미들스브러의 승점이 35점이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17위인 코벤트리(24점)도 충분히 6위안에 들 수 있다. 그와 반대로 코벤트리는 강등권(18점)에 불과 6점 앞서 있어 몇 경기만 삐끗해도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챔피언십의 순위 결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렇게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는 리그가 또 어디에 있을까?두 번째 이유는 챔피언십의 팀들은 리그컵(카라바오컵)을 진심으로 대한다는 것이다. EPL 팀들은 리그컵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상위권 팀은 훨씬 더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같은 유럽 대항전과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리그컵에 로테이션 멤버를 활용한다. 중하위권 팀들 역시 리그컵 보다 EPL 잔류가 최우선 목표다.하지만 챔피언십에 속한 대부분의 클럽들은 평생 잊지 못할 컵 대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EPL 클럽이 해온 것과 정반대의 선택을 한다. 2023~24시즌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미들스브러는 홈구장인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많은 미들스브러의 팬들은 이 놀라운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소중히 여길 것이다.세 번째 이유는 챔피언십만이 로컬 더비의 진정한 맛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북런던 더비(아스널 vs. 토트넘)와 노스웨스트 더비(맨유 vs. 리버풀)는 매년 열리는 관계로 희소성이 떨어지고,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 팬(가짜 팬)’의 참여로 얼룩져 있다. 그에 반해 2024~25시즌 챔피언십에서 스틸 시티(Steel City, 셰필드 웬즈데이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더비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열렸다. 로컬 팬들의 흥분과 열정을 진정으로 느끼려면 스틸 시티 같은 더비가 적격이다.많은 축구팬이 보고 싶어 하는 더비가 바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악명 높은 훌리건을 보유한 밀월과 웨스트햄이 맞붙는 도커스(Dockers, 항만노동자) 더비다. 밀월이 EPL에 올라갈 확률이 거의 없는 관계로 현실적으로 도커스 더비는 챔피언십에서만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2012년 2월 이후로 도커스 더비는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네 번째 이유는 EPL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과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보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EPL ‘빅 6’ 클럽의 경기장에는 셀카봉, 홈팀과 어웨이 팀의 스카프를 반반씩 섞은 끔찍한 모양의 ‘반반 스카프(half-and-half scarves)를 걸친 플라스틱 팬으로 넘쳐난다. 클럽이 아닌 특정 선수를 응원하기 때문에, 선수가 이적할 경우 그를 따라 응원하는 클럽을 바꿀 부자 외국인 혹은 플라스틱 팬들도 너무 많다. 게다가 경기에는 관심도 없는 ‘새우 샌드위치 여단(prawn sandwich brigade, 응원에는 별 관심이 없고, 스카이 박스에 앉아 접대를 즐기기 위해 축구장을 방문하는 관중)’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EPL 경기장이다. 그에 반해 챔피언십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고, ‘찐팬’이 이끄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팀들은 대부분 좋은 시절보다 나쁜 시절을 더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의 클럽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또한 챔피언십은 다이빙 같은 시뮬레이션 액션이 EPL보다 훨씬 덜 나오는 정직한 리그다.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중국어 광고 보드도 이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화려함과 세련됨보다는 촌스러움과 투박함으로 대변되는 챔피언십. 하지만 최첨단 구장이 아닌 오래되고 다양한 축구장에서 거의 모든 팀이 승격의 꿈을 꿀 수 있는 곳이 바로 챔피언십이다. 돈이 축구를 왜곡하기 전의 모습을 많이 간직한 챔피언십은 쿠팡을 통해 국내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12.28 10:00
뮤직

“팀에 누가 되지 말자”... 데이식스 성진, 첫 정규 ‘30’ 발매 소감 [일문일답]

데이식스 성진이 첫 정규 앨범 ‘30(서른)’과 타이틀 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을 발매한다.성진은 2015년 9월 데이식스의 리더이자 보컬,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탁월한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그룹 음악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데뷔곡 ‘콩그레이츄레이션스’부터 올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수놓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 ‘해피’ ‘녹아내려요’ 등 수많은 명곡들을 작사 작곡하며 데이식스만의 음악 색채를 다채롭게 했다. 정규 1집 ‘서른’은 그가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총 10개의 트랙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강한 울림을 주는 목소리 뒤 존재하는 작고 여린 모습과 차곡차곡 쌓아온 감정들, 자신의 노래가 누군가의 삶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음악에 오롯이 실어 보낸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인생의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 패턴 소재로 풀어낸 곡으로 선율 위로 이어지고 합쳐지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오늘(5일)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성진은 본인의 서사와 감성을 담은 회고록이자 음악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릴 신보 ‘서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Q. 정규 1집 ‘서른’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뗍니다. 본인 목소리로 가득 채운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을 들려주세요.- 먼저 오래 기다려 준 우리 마이데이(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드디어 멤버 전원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되어 기쁩니다.Q. 솔로 데뷔작 ‘서른’은 서른 살이 되던 시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10곡의 이야기로 담았는데요. 서른 살 기준으로 앨범 전반을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앨범이 담고 있는 의미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함께 알려주세요.-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첫 솔로 앨범 ‘서른’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경험해 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에요.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Q. 20대와 비교했을 때 30대에 접어든 지금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요? 또 본인의 서른 살은 어땠는지와 30대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지 그리고 음악적으로 미래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요?- 20대 때는 막연히 서른이 되면 훨씬 여유롭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어요. 현재보단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좇기 급했던 것 같고요. 서른이 되던 시점부터 현재에 집중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 과정에서 터득한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식을 일상에 가미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30대 이후 시련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래 헤매지 않는 법을 알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일 것도 같네요. 음악도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이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첫 솔로 앨범을 정규 음반 총 10곡으로 빼곡히 채운 만큼 음악적 색채를 더욱 선명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음반을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수록되는 곡의 수나 앨범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작업한 곡들이 각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 모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음반에 담아봤어요. 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그만큼 제 의견을 반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Q. 타이틀곡 ‘체크 패턴’ 작업에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이주형,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했어요. 그간 음악으로 들려준 세 분의 감성을 떠올려 보면 쓸쓸하면서도 포근한 겨울 계절감과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협업 과정과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 주세요.이주형 형과 적재 형도 함께 타이틀곡을 만들게 되었어요.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더해가다 보니 곡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감상 포인트는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명의 청자로서의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미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Q. 영케이, 도운, 원필에 이어 팀 내 솔로 데뷔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솔로곡을 발매했던 세 멤버가 전한 조언이 있었나요? 또 이번 앨범을 처음 들어본 데이식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멤버들은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해줬습니다. 먼저 들어본 원필이는 ‘체크 패턴’, 영케이는는 ‘동화 속 아이처럼’과 ‘아이 돈트 워너 루즈(I don't wanna lose)’가 좋다고 했어요. Q. 신보에 수록된 전곡 모두 작사, 작곡을 맡았는데 곡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요?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도 함께 들려주세요.-개인적으로 트랙과 멜로디, 가사의 감성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음악을 좋아해요.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한데 잘 어우러지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감정을 흩트릴 만한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듬으며 곡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애착이 가는 곡은 ‘아이 돈트 워너 루즈’예요. 이번 앨범의 노랫말을 쓰기 시작한 첫 곡이었던 만큼 곡을 마무리하기까지 공을 들여 오랜 시간을 보냈거든요. Q. 미니 6집 수록곡 ‘어프레이드(Afraid)’ 가이드 버전 영상의 유튜브 조회 수가 700만 뷰를 돌파했어요. 해당 곡처럼 선 굵고 호소력 짙은 보컬을 많은 분들이 성진의 매력 포인트로 언급해 주고 계시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 음색을 만날 수 있는 곡을 추천해 준다면요?‘어프레이드’가이드 버전 영상을 꾸준히 사랑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흠...(고민) 곡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아이 돈트 워너 루즈’가 그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곡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지난 6월 21일~23일 개최한 세 번째 팬미팅에서 선공개한 ‘웬즈데이 나이트’가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신보 정식 발매 전 해당 곡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또 팬미팅 때 ‘웬즈데이 나이트’가 KBS 쿨FM ‘스테이션 제트’(Station Z) 라디오 DJ 진행 당시 느꼈던 감정, 청취자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에서 영감을 얻어 쓴 곡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처럼 곡 작업을 하게 된 비화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성진 많은 마이데이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팬분들과 공유하던 시간을 그린 ‘웬즈데이 나이트’ 야말로 팬미팅에서 들려드리기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했습니다. 해당 곡 영어 가사는 제가 쓴 내용을 토대로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요. ‘어디에도 없는 널’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가사 초안 작업을 하지 않은 곡이라 초반에는 전하고자 하는 말과 앨범의 결이 비슷한지 고민했었어요. 수정 과정에서 어투나 표현들을 바꾸어 보면서 색다르면서도 제 고유의 색채를 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 돈트 워너 루즈’는 나름 걸작(?)을 만들고 싶었던 저의 과한 욕심 때문에 곡을 완성하기까지 거의 두 달 가까운 시간이 걸렸어요. 그 덕에 다른 곡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솔로 단독 콘서트을 개최합니다.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소감이 듣고 싶어요. 단독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이번 공연의 기대 포인트도 짚어본다면요?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첫 솔로 콘서트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쳐서 와주신 관객분들이 보러 오길 잘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데이식스의 콘서트가 관객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면 저의 콘서트는 관객분들께서 주로 제 솔로 음악을 들어주시고 감상하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음원 차트 1위 석권, 4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과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단독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 새 월드투어 등 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데이식스로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음악팬들에게 솔로 아티스트 성진과 음악이 어떤 존재로 자리하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데이식스에 누가 되지 말자’ 외 솔로 아티스트로서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습니다. 저의 음악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순간,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맞게 찾아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에 와닿을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에요. Q. 첫 솔로 앨범을 기다려 온 마이데이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아따 오래 걸맀다ㅎㅎㅎㅎ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너거(마이데이)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혔습니더. 잊고 살다가도 듣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더ㅎㅎㅎㅎ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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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성진, 솔로 타이틀곡 ‘체크 패턴’ MV 티저 공개

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첫 정규 앨범 ‘서른’(30)의 타이틀곡 ‘체크 패턴’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고 솔로 데뷔 열기를 높였다.성진은 오는 5일 솔로 정규 1집 ‘30’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체크 패턴’ 뮤직비디오를 첫 선보이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아련함을 더하는 티저 속 성진은 파스텔톤의 물감으로 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카메라로 무언가를 촬영하고 조명을 비추는 등 진지하게 작업에 몰두한다. 영상 말미에는 문을 열고 어디론가 나서는 성진의 모습이 담겨 완편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복잡하게 얽힌 삶의 다양한 감정선을 체크 패턴이라는 소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동화 속 아이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어디에도 없는 널’,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 ‘웬즈데이 나이트’, ‘이지’, ‘유 웨이크 미 업’, ‘아이 돈트 워너 루즈’, ‘메모리즈’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5일 솔로 앨범으로 돌아오는 성진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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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성진 솔로 1집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체크 패턴’

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신곡 ‘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성진은 오는 11월 5일 첫 솔로 정규 앨범 ‘30’(서른)을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11시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크 패턴’을 필두로 ‘동화 속 아이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어디에도 없는 널’,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 ‘웬즈데이 나이트’, ‘이지’, ‘유 웨이크 미 업’, ‘아이 돈트 워너 루즈’, ‘메모리즈’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성진은 타이틀곡을 비롯한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싱어송라이터 적재,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의 이주형이 손을 더해 성진과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빛냈다. 여기에 여러 K팝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밍지션, 다솔(쏠시레), 심현, 오지현, 아론킴 등 유수의 작가진이 합세해 앨범에 다채로움을 덧입혔다.성진의 솔로 데뷔작 ‘30’은 서른 살이 됐을 무렵부터 꺼낸 감정과 차곡차곡 쌓아온 본인의 이야기를 10트랙에 온전히 담아낸 앨범이다. 2015년 9월 데이식스로 데뷔한 이래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해피’, ‘녹아내려요’ 등 그룹 대표곡들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노래하며 사랑을 받아온 성진이 그간의 음악 히스토리와 진정성을 첫 솔로 음반에 집약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성진의 정규 1집 ‘30’은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솔로 앨범 발매 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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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만나는 토트넘, 오히려 호재될까…펩 “비주전이나 2군 기용할 것”

토트넘이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에서 ‘잉글랜드 최강’ 맨체스터 시티와 상대한다. 우승 타이틀을 노려볼 만한 대회에서, 하필이면 우승권 팀을 조기에 만나는 셈이다. 그런데 오히려 맨시티와 만남이 오히려 호재가 될 수도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맨시티 입장에서 리그컵은 가장 비중이 적은 대회이기 때문이다.당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도 리그컵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퍼스웹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컵 다음 라운드에는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거나, 2군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높은 라운드에 진출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적어도 16강에서는 비주전 선수들을 적극 활용하겠단 것이다.이유가 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FA컵 우승을 더해 매 시즌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팀이다. 리그컵은 맨시티가 출전하는 대회 중에서 비중이 가장 적다. 우승팀에도 UEFA 클럽 대항전 중에서 가장 낮은 대회인 UEFA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준다. 가뜩이나 경기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리그컵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컵에 에너지를 낭비하진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한 이유다.토트넘도 지난 3라운드 코벤트리 시티(2부) 전에선 손흥민을 교체로 투입시키는 등 힘을 뺀 바 있다. 다만 상대가 맨시티라는 점에서 16강에선 어느 정도 힘을 줄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언급처럼 힘을 잔뜩 뺀다면, 맨시티와 16강전은 오히려 고비가 아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물론 2군이나 비주전 선수들을 출전시킨 맨시티를 상대로 패배해 탈락한다면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하다.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을 끝으로 아무런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손흥민도 이번 시즌만큼은 꼭 우승 타이틀을 품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맨시티전 고비를 넘기고 8강에 오른다면 그 우승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다음 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대진 - 브렌트퍼드 vs 셰필드 웬즈데이(2부)- 사우샘프턴 vs 스토크 시티(2부)- 토트넘 vs 맨체스터 시티- AFC 윔블던(4부)/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브라이턴 오브 알비온 vs 리버풀-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 vs 아스널- 애스톤 빌라 vs 크리스털 팰리스 김명석 기자 2024.09.26 16:07
해외축구

토트넘, ‘하필’ 맨시티와 격돌…잉글랜드 리그컵 16강 대진 확정 [공식발표]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2024~25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하게 됐다.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진행된 리그컵 4라운드 대진 추첨을 통해 다음 달 말 맨시티와의 맞대결이 확정됐다.경기는 다음 달 27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 11월 3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10라운드 일정 사이 주중에 열린다.손흥민도 “우승이 목표”라고 언급할 만큼 우승 타이틀이 간절한 토트넘 입장에선 하필이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시티와 조기에 격돌하게 됐다.리그컵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참가하는 대회 중 가장 중요도가 낮은 대회로 분류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우승이 간절한 팀들엔 ‘우승에 도전할 기회’이기도 하다.토트넘 역시 구단 역사상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이었다. 지난 2020~21시즌엔 결승까지 오르고도 결국 정상에 오르진 못한 바 있다.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 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스터 시티와 격돌하고,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리버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애스턴 빌라와 크리스털 팰리스도 EPL 팀들 간 맞대결을 치른다.아스널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팀인 프레스턴 노스 엔드 원정길에 오르고, 브렌트퍼드도 셰필드 웬즈데이, 사우샘프턴은 스토크 시티 등 2부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FC 윔블던(4부)은 내달 2일 아직 치르지 않은 3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이 경기 승리 팀은 첼시와 격돌한다.▲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대진 - 브렌트포드 vs 셰필드 웬즈데이(2부)- 사우샘프턴 vs 스토크 시티(2부)- 토트넘 vs 맨체스터 시티- AFC 윔블던(4부)/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레스터 시티- 브라이턴 오브 알비온 vs 리버풀- 프레스턴 노스 엔드(2부) vs 아스널- 아스톤 빌라 vs 크리스탈 팰리스 김명석 기자 2024.09.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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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더 인플루언서’→‘노 웨이 아웃’, 골라보는 재미 ‘쏠쏠’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등 현재 가장 핫한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은 존재감, 파급력, 화제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입증할 예정이다.여기에 언제나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배우 장근석이 유튜버 새내기로 합류,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출은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격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이재석 PD와 손수정 PD가 맡았다. #디즈니플러스·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더 룰렛‘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숨에 200억원의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출구 없는 인간들의 치열한 싸움을 담는다. 돈을 향한 욕망으로 가득 찬 이들과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들을 통해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려내며 사회적 모순을 꼬집는다. 조진웅, 유재명을 필두로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했다. 영화 ‘여름날 우리’, ‘상견니’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대만 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작품이기도 하다. 그간 청춘 로맨스물에서 활약했던 허광한의 새 얼굴을 보는 재미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넷플릭스: 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핍의 살인 사건 안내서’는 영국 한 마을에서 17살 여학생 앤디가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앤디의 남자친구 샐. 경찰은 샐을 범인으로 사건을 종결시킨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 후, 이 사건을 접한 소녀 핍은 진범이 따로 있다고 확신하고 특유의 집념으로 진실을 파헤친다. 홀리 잭슨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이틴과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결합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영화 ‘패밀리 스위치’ 등에서 통통 튀는 존재감을 드러낸 에마 마이어스가 핍으로 활약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2 06:20
해외축구

‘8부에서 EPL 우승·득점왕까지’ 37살 바디, 레스터와 1년 더 동행

8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EPL 득점왕까지 품었던 제이미 바디(37)가 레스터 시티와 1년 더 동행한다.레스터 시티 구단은 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와 2025년 여름까지 1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바디와 레스터는 지난 2012년부터 무려 13시즌 동안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레스터 시티와 바디의 지난 여정은 그야말로 ‘드라마’였다.레스터 시티는 지난 2015~16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EPL 우승을 차지했고, 그 시즌 처음 팀의 주장을 맡았던 바디도 24골을 터뜨리며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EPL 올해의 선수상 역시 바디의 몫이었다. 이어 바디는 2019~20시즌에는 23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 타이틀까지 품었다. 8부리그 출신의 기적이기도 했다.바디는 지난 2002년 셰필드 웬즈데이 유소년 선수로 시작해 잉글랜드 8부 아마추어팀 스톡스브리지 파크 스틸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바디는 오전에는 치료용 부목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했고, 오후에는 공을 차며 프로의 꿈을 키웠다.이후 바디는 차근차근 단계를 높여가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갔고, 2012~13시즌 플릿우드 타운에서 당시 챔피언십(2부)에 속했던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레스터 시티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 팀의 EPL 승격과 우승 등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2015년부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일원으로 활약해 A매치 26경기 7골을 넣었다.지난 2022~23시즌엔 팀이 EPL 18위로 추락, 챔피언십으로 재강등됐으나 바디는 팀에 잔류하며 의리를 지켰다. 1987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는 18골(5위)을 터뜨리며 팀의 EPL 재승격을 이끌었고, 승격 후 1년 더 동행을 이어가며 또 다른 동화를 꿈꾸게 됐다.바디는 구단을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늘 말해왔다. 여전히 내 다리는 괜찮다”며 “다리가 ‘끝났다’고 말할 때까지는 계속 뛸 것이다. 언젠가는 그날이 오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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