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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옥수역귀신’ 웰메이트 웹툰이 서사와 만났을 때 [종합]

웹툰계의 센세이션 ‘옥수역귀신’이 영화화됐다. 원작 웹툰 팬들이라면 ‘마침내’ 소리가 나올 만큼 반가운 일.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옥수역귀신’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정용기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김보라, 김재현, 신소율이 자리해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재현의 경우 이 작품이 스크린 데뷔작이라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했다. “사실 공포영화를 잘 못 본다”는 김재현은 “동료들이 있어서 그래도 괜찮았다. 혼자보단 둘이 낫다고, 이 있으니 괜찮았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옥수역귀신’은 지난 2011년 한국 웹툰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온 단편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한 남성이 옥수역에서 비틀거리는 여성을 목격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그 아래 ‘귀신이 머리채를 잡고 선로로 끌어당긴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다. 이 댓글을 본 남자가 고개를 들어 여자를 찾았을 때 그 여성은 이미 사라진 뒤. 남자가 멍하게 검은 선로를 응시한 다음 컷에서 피 묻은 손이 튀어나온다.정적인 줄만 알았던 웹툰에서 시도된 움직이는 그래픽. 이것이 ‘옥수역귀신’을 전설적인 웹툰으로 만들었다.물론 이 같은 원작의 명성이 영화화하는 데 있어 마냥 힘이 되지만은 않았을 터. 원작만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이들이 힘을 모았다. 영화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진다는 설정은 가지고 오되 서사를 촘촘하게 쌓았다. ‘링’으로 일본 공포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작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각본을 써 설득력을 높였다. 영화를 연출한 정용기 감독은 ‘인형사’에 이어 다시 한 번 공포영화에 도전한 것에 대해 “사실은 공포영화를 잘 못 본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정 감독은 “공포영화는 판타지다. 때문에 극단적인 스토리 전개를 통해 얻는 카타르시스와 주제가 명확한 것 같다. 어떤 주제를 감독이 표현하고자 했을 때 가장 좋은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옥수역귀신’이 갖는 차별점에 대해 “오로지 남자만 죽는다. 모든 공포영화는 대부분 피해자가 여자 아닌다. 우리 영화에서는 전형성을 탈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공포심을 이겨내고 진실에 다가가는 기자 나영은 김보라가 연기했다. 그는 “참고한 인물은 없다”면서 “나영은 사회초년생이고 그래서 서툰 느낌이 있다. 날것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보라는 다소 기괴한 인물들 사이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작품의 중심을 잘 잡고 이끈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가 취재를 시작,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19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2 16:40
영화

[환승연예] 웹툰계 센세이션 일으킨 ‘옥수역 귀신’ 파헤치기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오는 19일 개봉하는 ‘옥수역 귀신’은 지난 2011년 한국 웹툰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온 단편작을 원작으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웹툰 ‘옥수역 귀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무서워했고, 이후에도 공포 웹툰 중에서도 사람들의 뇌리 속에 강하게 각인된 작품이다.‘옥수역 귀신’은 실제 퍼져있는 괴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을 듯 하지만, 그 명성이 무색하게 ‘옥수역 귀신’이라는 괴담은 없다. 일반적인 도시 전설은 ‘자유로 귀신’처럼 자유로에서 두 눈이 없는 귀신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던지, ‘빨간 마스크’처럼 입이 찢어진 여성이 “나 예뻐?”를 묻는다던지 하는 ‘스토리’가 있다. ‘옥수역 귀신’은 목격담이나 귀신의 특정 행동 등이 알려지지 않았다.그도 그럴 것이 ‘옥수역 귀신’ 자체가 웹툰 작가 호랑이 만들어낸 이야기라 그렇다. 이 웹툰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오싹한 이야기가 아닌 플래시를 활용해 검은 선로에서 갑자기 손이 튀어나오는 연출이었다.내용은 한 남성이 옥수역에서 비틀거리는 여성을 목격하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술에 취한 듯한 여성을 묘사한 글에 누군가 ‘귀신이 머리채를 잡고 선로로 끌어당긴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자, 남성은 다시 여성을 쳐다본다. 하지만 어느새 여성은 사라져있다. 주변을 둘러보던 남성은 검은 선로를 뚫어져라 응시한다. 독자가 여기까지 웹툰 스크롤을 내리면, 검은 화면에서 피 묻은 손이 튀어나온다.이 웹툰이 공개된 후 독자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반응이 쏟아졌다. 그동안 정지된 화면에서 아무 생각 없이 스크롤을 내리며 웹툰을 보던 사람들은 ‘움직이는’ 그림에 열광했다. 이런 연출이 등장한 이후 다른 웹툰 작가들도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움직이는 그림을 연출에 사용하거나, 음악을 배경으로 깔기 시작했다.영화 ‘옥수역 귀신’은 이런 웹툰 속 설정을 바탕으로 영화 ‘링’으로 일본 공포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각본을 썼다. 정용기 감독이 한국적으로 각색해 실제 지명이 나오는 현실 공포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한편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9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9 08:30
스타

[더보기] “침착맨·주호민·김풍 왜 봐요?” 유튜브·TV까지 사로잡은 스타 웹툰 작가들

이제는 웹툰 작가보다 방송인으로 더 유명하다. 개성 넘치는 작화와 스토리로 웹툰계를 주름잡던 침착맨, 주호민, 김풍 등이 유튜브, TV를 사로잡으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을 필두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등장하는가 하면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 수를 자랑한다. ‘침착맨’으로 꾸준히 활약 중인 이말년 작가는 도합 284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그야말로 유튜브 강자다. 그는 미(美)친 입담과 일명 ‘B급 감성’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말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의 콘텐츠는 대부분 트위치 인터넷 생중계 방송의 편집본으로 구성돼있다. 주요 콘텐츠는 지인, 스타들을 불러 근황 대화를 나누는 ‘일상재롱’, 유행하는 음식을 리뷰하는 ‘식욕감퇴 다이어트 먹방’, 다양한 주제의 ‘이상형 월드컵’, 주로 그의 지인인 주호민, 김풍 작가와 함께 직접 음식을 만드는 ‘불만 피우면 쿡방’ 등이다. 30일 기준 ‘침착맨’ 구독자 수는 204만 명, 쇼츠 영상을 주로 올리는 채널 ‘침착맨 플러스’는 56만 구독자를 육박하고 생방송 원본을 올리는 ‘침착맨 원본 박물관’은 24만 명으로 집계된다. 세 개의 채널을 운영하며 총 28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말년은 2009년 만화가로 데뷔했다. 웹툰 ‘이말년씨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이말년 서유기’, ‘이말년씨리즈 2018’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크리에이터로서 그의 이력은 201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이말년은 인터넷 개인 방송을 열며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개성 넘치는 그의 외모와 입담은 방송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5년 방영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1로 대중의 눈길을 끌었으며 ‘무한도전’ 웹툰 편 등 다양한 지상파 채널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웹툰 작가에서 크리에이터가 된 자전적 스토리를 풀며 여전히 거침없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유퀴즈’의 고정 MC였던 조세호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녹화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는 스페셜 MC로 나서 안정적인 진행력도 선보였다. 계묘년 새해, 그는 신인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OMG’에도 깜짝 출연했고 뉴진스 또한 이말년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말년의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진 주호민, 김풍 작가의 인기도 뜨겁다. 실제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함께하는 영상이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침착맨’ 채널 구독자들은 세 사람이 자아내는 찐친(실제 친구) 케미스트리에 특히 환호한다. 먼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원작자인 주호민은 2018년부터 ‘침착맨’에 이따금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며 같은 해 고정 게스트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1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과 트위치 생방송을 진행하며 고정 팬층을 형성했다. 이날 기준 유튜브 채널 ‘주호민’ 구독자 수는 52만명 가량이다. 만화가보다 요리사로 더 유명세를 탄 김풍은 현재 tvN PD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라면꼰대3’라는 콘텐츠를 이끌고 있다. 더불어 김풍은 ‘침착맨’ 채널 속 ‘불만 피우면 쿡방’에 자주 출연, 이말년을 대신해 방송을 주도하기도 한다. 웹툰 작가들의 활약을 등에 업고 예능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7일 티빙은 새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의 1, 2회를 공개했다. ‘만찢남’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와 이들의 팬인 모델 출신 주우재 4인방이 뭉쳐 ‘그리는 대로’ 현실이 되는 무인도 생존 버라이어툰(예능+카툰)이다. 무인도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고군분투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의 재미와 출연진의 오랜 우정에서 나오는 케미를 담아내는 관찰 예능의 특징을 한 데 모았다. 웹툰 작가 시절 함께 동고동락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세 사람과 주우재는 날 것 그대로의 예능을 완성한다. 앞서 공개된 회차는 네 사람이 자신들이 그린 만화 세계의 주인공이 되어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미션을 부여받는 과정이 담겼다. ‘B급 감성’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만찢남’은 공개 직후 호평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소름 돋는 하이펄리즘”, “무인도 체질 기안84”, “어릴 적 꿈꾼 만화 속 주인공, 대리 성취한다”, “듣도 보도 못한 신(新)세계관 끝은 어디까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연출을 맡은 황재석 PD는 “오래된 팀이 될수록 케미가 쌓이는데 작가님들은 방송 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우리 입장에서는 큰 이득이었다”고 출연 섭외 이유를 밝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31 08:00
연예일반

히가시무라 아키코 한일 동시연재 ‘나를 기억하나요’ K드라마로 제작

일본 유명 만화가 히가시무라 아키코의 웹툰 ‘나를 기억하나요’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나를 기억하나요’는 웹툰 ‘26번째 살인’, ‘나를 기억하나요’의 IP를 보유한 네오스토리와 이니셜스토리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제작한다. 앞서 세계 최초로 한일 동시간대 연재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글로벌 만화 플렛폼 픽코마를 통해 연재부터 성황리에 완결된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 출판된 단행본은 역시 초판 4만 부에 이르며 작품성과 화제성 모두 잡고 있다. ‘나를 기억하나요’는 서른 살이 된 현실에 치여 사는 연예부 기자 지현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17년 전 첫사랑 지민을 찾는 러브 스토리다. 드라마는 원작의 풍성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더해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주요 캐스팅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자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일본 기성 만화 작가로는 최초로 한국 웹툰계에 진출한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작가다. 배우 강동원의 팬으로 대중에도 잘 알려져 있다. ‘해파리 공주’,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위장 불륜’ 등이 영상화된 바 있다. 지난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현대 미술작가로의 도전을 시작했다.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제작사 네오스토리를 통해 “오래전부터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는데 언젠가 내 작품이 한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동시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으로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놀랍고 기쁘다. 한국 드라마의 오랜 팬으로서 어떤 드라마로 완성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1 09:47
연예

'나 혼자 산다' 이말년X주호민X박태준, 기안84 개인전 지원 사격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개인전에서 ‘웹툰 3형제’ 이말년, 주호민, 박태준이 포착됐다. 든든한 동종업계 지원군으로 나선 세 사람은 질문 폭격으로 현장을 뒤흔드는 애정 세례를 펼쳤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주 기안84는 제1회 개인전 현장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작품 해설 ‘도슨트’에 도전하며 반전의 진솔함으로 시청자를 꽉 사로잡았던 터. 이번 방송에서는 웹툰으로 동고동락했던 든든한 지원군들이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이말년씨리즈’ 이말년, ‘신과함께’ 주호민, ‘외모지상주의’ 박태준까지 레전드 ‘웹툰 3형제’가 포착돼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전시회에는 ‘여신강림’ 야옹이,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까지 방문하는 등 한국 웹툰계 레전드가 한 자리에 모인 전무후무한 전시회였다는 후문. ‘웹툰 3형제’는 과한 애정이 담긴 질문 폭격을 던지는가 하면, 작가도 울고 갈 초월 해석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물할 전망이다. 기안84는 두 번째 도슨트를 앞두고 “질문도 막 해줘! 쓸데없는 질문은 하지 말고”라며 경고했지만, 이말년은 “세상에 멍청한 질문은 없어”라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형성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정신이 혼미해진 채로 고뇌하고 있는 기안84가 포착돼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기안84를 축하하러 온 행렬은 끝이 없었다고. 초등학교 동창부터 ‘대세 아티스트’ 김세동 작가와 ‘미대 후배’ 김충재까지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미술로 하나 된 세 사람의 모습이 마치 예술가 트리오를 연상시키는 가운데, 이들은 어떤 감상평을 들려줄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1 19:48
연예

“거의 대학교 입시”…‘나혼산’ 송민호VS기안84, 초상화로 맞붙다

‘황실 초청 화가’ 송민호와 ‘웹툰계 살아있는 레전드’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초상화로 맞붙는다. 오늘(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와 기안84의 초상화 맞대결이 공개된다. 두 번째 만남 만에 캠핑을 떠난 송민호와 기안84 사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포착됐다. 송민호와 기안84는 ‘베스트 프렌드’ 시그널로 통했던 과거는 온데간데없이 서로를 향한 위기의식을 내뿜는가 하면, 의심의 눈초리로 상대방을 견제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토록 신경이 곤두선 까닭은 다름 아닌 그림. 송민호와 기안84는 즉석에서 캠핑장 사생대회를 개최해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초상화로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 유명 갤러리는 물론 오스트리아 황실 130주년 전시회까지 초청받은 ‘월드클래스’ 화가 송민호와 한국 웹툰계 살아있는 레전드이자 팝아트까지 영역을 넓히며 ‘화가84’의 길을 걷고 있는 기안84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그러나 재미 삼아 시작한 그림 그리기는 순식간에 미대 입시 현장으로 탈바꿈돼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누구보다도 그림에 진심인 두 사람은 미묘한 신경전과 쉴 새 없이 눈빛을 주고받으며 예술혼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기안84는 “거의 대학교 입시야! 지금!”이라며 경쟁 심리를 드러내는 한편, 송민호는 손이 까맣게 물들 만큼 연필 소묘에 모든 것을 내건다고 해 결과물을 향한 호기심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송민호와 기안84가 보여줄 초상화 맞대결은 완벽한 청춘 드라마 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경쟁 속에서도 우정이 꽃피는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것. 기안84는 그림에 몰두하다가도 “너처럼 잘 맞는 애가 왜 이제야 나타났지?”라는 스윗 멘트를 장전해 충격을 선사한다. 송민호 역시 수줍게 기안84를 향한 팬심을 고백한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늘(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1 08:36
연예

강길우 '아직 최선' 첫등장…박해준 갓생 도전기 '날개' 활약

강길우가 빛나는 존재감을 뽐낸다. 강길우는 지난 2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3회에서 첫 등장, 박해준의 ‘갓생’ 도전기에 날개를 달아줄 조력자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강길우는 웹툰 회사 쓰담미디어 편집팀 대리 유재우 역을 맡았다. 3회에서 유재우(강길우)는 남금필(박해준)의 본격적인 웹툰계 입성에 큰 도움을 줬다. 남금필은 첫 단편 웹툰을 완성해 공모전에 접수했고, 유재우의 적극 추천으로 남금필의 작품이 공모전 특별상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 남금필의 갓생 도전기가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이어 유재우는 남금필의 남다른 작품 세계를 특별하게 여기며 놀라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남금필의 작품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극찬한 유재우는 누구보다 남금필을 깊이 신뢰하고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지원군으로서 면모를 내비쳤다. 특히 날카로운 지적이 아닌 따뜻한 시선이 담긴 조언을 건네는 유재우는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밝은 미소를 머금고 “이번에도 역시 깊이가 있고 그림도 점점 안정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진심의 피드백 역시 유재우의 순박한 성격을 엿보이게 했다. 특유의 섬세한 선이 돋보이는 연기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속 유재우 캐릭터에 자연스레 스며든 강길우. 적재적소에 등장해 유용한 조언으로 남금필의 웹툰 작가 생활에 힘찬 날개를 달아줄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07:10
무비위크

엔플라잉 재현 '옥수역 귀신'으로 스크린 데뷔 "기회 행복"[공식]

그룹 엔플라잉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재현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김재현은 공포 영화 ‘옥수역 귀신(정용기 감독)’에 캐스팅 돼 촬영에 돌입했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로 2011년 웹툰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호랑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일 크랭크인에 돌입한 ‘옥수역 귀신’은 ‘원스 어폰 어 타임’,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 공포 영화의 전설인 ‘링’의 작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각본을 맡았다. 극중 김재현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지하철 공익근무 요원 최우원을 연기한다. 우원은 자신의 근무지인 옥수역에서 끔찍한 사고를 목격한 뒤 친구인 나영(김보라 분)과 함께 옥수역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소속사를 통해 김재현은 “영화에 캐스팅됐다는 게 솔직히 믿기지 않았다. 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옥수역 귀신'에 캐스팅돼 내가 그런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며 내 것으로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첫 영화라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이 가능성으로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옥수역 귀신'이 단순한 공포 영화로 남는 게 아니라, 우리 영화를 보실 때만큼은 힘든 것들 모두 잊고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엔플라잉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현은 TV 드라마, 웹드라마 주·조연을 맡아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김재현은 코미디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작품의 필모그래피를 쌓은 것은 물론 맡은 캐릭터를 개성 있게 소화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일본 초대형 드라마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君と世界が終わる日に)'에 한국인 윤민준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와 화려한 태권도 액션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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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X김재현 '옥수역귀신' 캐스팅…20일 첫 촬영[공식]

김보라와 엔플라잉 김재현이 영화에서 만난다. 김보라와 김재현은 영화 ‘옥수역 귀신(정용기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20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로, 2011년 웹툰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호랑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8년 드라마 ‘SKY캐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김보라는 ‘터치’, ‘암전’, ‘괴기맨숀’ 등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을 넘나들며 인정 받은 수준 높은 연기력을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김재현 또한 2014년부터 ‘모던파머’, ‘별별 며느리’, ‘빅픽처하우스’로 꾸준히 연기력을 쌓고 최근 일본 드라마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옥수역 귀신’을 통해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옥수역 귀신'은 영화 ‘인형사’, ‘원스 어폰 어 타임’,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일본 공포영화의 전설인 ‘링’의 작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각본을 썼다. 2022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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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비혼 선언했던 '여신강림' 야옹이, '프리드로우' 전선욱과 열애 인정

웹툰계 스타인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명), 전선욱 작가가 ‘럽스타그램’으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롯데타워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선욱 작가 SNS 계정을 태그했다. 두 사람이 손을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든 사진도 있었다. 여기에 전선욱 작가가 “오늘 너무 재밌었다”면서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달았다. 전선욱 작가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와 본 서울스카이”라는 설명과 함께 하트 포즈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연애중임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왔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결혼에 대한 질문에 “했었어요. 근데 앞으로는 안 할 거고 평생 엄마 아빠랑 살 거예요. 혼자가 제일 좋아요”라며 비혼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 관해서 사실 검증 안된 유언비어 퍼트리시면 바로 고소합니다"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 법률사무소에 고소 비용을 이체한 내역을 공개하면서 "아침부터 고소라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죄. 합의 없음. 선처 없음. 댓글 지워도 소용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야옹이 작가는 차은우, 문가영 주연의 tvN 새 드라마 ‘여신강림’의 동명 원작 웹툰을 그린 인물. 평범 혹은 그 이하인 여주인공이 메이크업을 통해 훈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훈녀가된 여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삼각 로맨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전선욱 작가는 다양한 청춘들의 스펙타클한 학원 시트콤 드라마를 담은 ‘프리드로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2020.10.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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