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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윤지온의 독보적 활약상 되짚어보기

배우 윤지온이 '내일'에서 대체 불가한 명품 연기로 탄탄한 서사를 그려나가고 있다. 윤지온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극 '내일'에서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주마등에 입사한 저승 계의 엘리트이자 위기관리팀 대리 임륭구로 완벽 변신해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윤지온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투혼(5회) 5회에서 위기관리팀은 도주 영혼인 이노아(허나영)를 보호하던 중 그를 찾아온 인도팀 마포구 4인방과 맞닥뜨렸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 윤지온은 김희선(구련)의 지시로 인도팀의 앞을 단호하게 막아서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이어 윤지온은 "저한테 이러시면 곤란할 텐데요"라며 이노아를 붙잡으려는 그들의 약점을 하나씩 밝혔다. 격분한 인도팀은 결국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윤지온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이들에게 맞서며 거침없는 액션을 펼쳤다. 강인한 카리스마와 망설임 없는 행동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매운맛 어록(7회) 직위를 이용해 부적절한 언행을 내뱉는 상사를 향한 일침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위기관리팀은 다음 의뢰인을 찾기 위해 의뢰인이 소속된 SP뷰티 아르바이트 면접에 참석했다. 면접에 나선 윤지온은 김흥래(함만식)가 회사 제품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하자 사실적인 피드백으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윤지온의 답변에 화가 난 김흥래에게 "내가 인생 선배로서 피드백 하나 드릴게"라며 말문을 열었지만 그는 단호하게 “안 듣겠습니다”라는 대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기분 나쁜 말을 기분 나쁘지 않게 들을 자신 없으니 처음부터 듣지 않겠습니다"고 덧붙이며 시원한 한 방으로 유쾌한 재미를 전했다. ◇ 벼랑 끝에 놓인 이들을 향한 간절함(8회) 레드라이트와 관련된 인물을 제외한 이들의 일에 관여할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 로운(최준웅)이 사무실에 돌아오지 않자 윤지온은 이전에 설치해둔 미아 방지 프로그램 어플을 이용해 그의 위치를 파악했다. 곧장 김희선과 함께 로운을 찾아 나선 윤지온은 "준웅 씨 별일 없겠죠?”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상처투성이가 된 로운을 발견한 윤지온은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산속으로 도망친 민진웅(송진호)이 끝내 독극물을 입에 털어 넣자 김희선을 향해 "레드라이트에 이 사람이 뜬 이상 어떻게든 이 사람을 살려야 됩니다"고 간절하게 호소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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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로운, 절친 류성록 극단적 선택 위기에 패닉

'내일' 김희선, 로운, 윤지온이 '위관즈' 완전체가 되어 두 번째 사건에 착수한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극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방송 첫 주부터 누구나 겪을 수 있고, 겪었을 법한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는 코마 상태에 빠진 로운(최준웅)이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에 생애 첫 취업을 하게 된 가운데, 위기관리팀 참관을 하며 팀장 김희선(구련), 대리 윤지온(임륭구)와 함께 학교 폭력 피해자 조인(노은비)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진심으로 공감하고 다독여준 위기관리팀 덕분에 미소를 되찾고 자신의 내일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조인의 모습이 진한 울림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긴박감 감도는 위관즈 김희선, 로운, 윤지온의 모습이 담겼다. 김희선은 분노 서린 강렬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데, 그런 그의 표정에서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엿보인다. 이에 더해 로운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초록색 대문을 두들기고 있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윤지온 조차 강한 분노를 내비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높은 우울수치를 지닌 로운의 절친이자 3년차 경찰 공시생 류성록(남궁재수)을 살리기 위해 나선 위관즈의 모습. 평정심을 찾으며 고심에 빠진 김희선, 윤지온와 달리 로운은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절친을 살리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설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더욱이 지난 1회에는 류성록이 로운과 함께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던 모습이 그려졌던 상황. 류성록이 극단적 선택을 앞둔 이유가 무엇일지, 비로소 진정한 완전체가 된 위관즈가 그를 살릴 수 있을지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고조된다. '내일' 3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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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희선..'내일' MBC 금토극 첫방 시청률 역대 최고 기록

역시 김희선이다. ‘내일’ 첫 회 시청률이 8.2%(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MBC 금토극 첫방 시청률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김희선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내일’ 1회 ‘낙화’에서 김희선은 겁 없고 정 없는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으로 분해 또 한번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이날 김희선의 활약을 입증하듯 ‘내일’ 1회 시청률은 8.2%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으며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나아가 MBC 금토극 중 역대 첫방 시청률 최고 수치를 경신하는 기록이다. 먼저 김희선은 붉은 슈트를 차려 입고 어두운 폐건물에 들어서며 오프닝부터 강렬한 포스를 뿜어냈다. 그는 밀폐된 자동차에서 가스 흡입으로 집단 자살하려는 이들의 차를 급습해 벼랑 끝으로 내모는 거침없는 행동력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김희선은 이수혁(중길)과의 대립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이수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위기관리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자 “세상에 쫓겨 벼랑 끝까지 등 떠밀린 자들입니다. 그들의 선택을 경시하지 마십시오”라며 반박한 뒤 “누구보다 살고 싶은 자들의 마지막 발버둥입니다”라며 자살예정자들을 감싸 안았다. 이 과정에서 김희선은 강렬한 눈빛과 물러섬 없는 태도로 자살예정자들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내 그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첫 번째 관리대상자 조인(노은비)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할 뻔한 하자 초능력을 발휘해 그를 구해주며 “살린거야. 난 사람 살리는 저승하자거든”이라고 전해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기대를 높이게 했다. 이후 김희선은 조인과 김채은(김혜원)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기억의 키로 조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뒤틀린 조인의 기억 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 김희선과 로운(준웅)의 모습이 담기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김희선은 천방지축 신입 로운과 칼 근무 사수 대리 윤지온(륭구)을 카리스마 있게 이끌며 위기관리팀 팀장의 리더십을 빛냈다. 또한 겉으로는 차갑고 거칠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관리대상자들을 향한 연민과 그들을 진정으로 살리고 싶어하는 련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내일’ 2회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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