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위메이드, 작년 실적 정정…논란의 가상자산 수익 2200억원 제외
위메이드가 작년 실적에서 논란이 됐던 가상자산 ‘위믹스’ 매도 수익을 뺐다. 위메이드는 16일 작년 연간 매출이 3373억원, 영업이익이 10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정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공시한 연간 매출보다 2234억원, 영업이익보다 2249억원이 적은 것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작년 연간 매출이 5607억원, 영업이익이 3258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의 작년 4분기 매출은 기존 3524억원에서 1290억원으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540억원에서 291억원으로 바뀌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가상자산 유동화 매출을 빼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정정 공시 이유에 대해 “외부감사 과정에서 위믹스 유동화 등에 대한 회계처리 방법이 변경돼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3.16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