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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청조, 인터뷰 도중 훌러덩... “가슴 수술도 남현희가 시킨 것”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가 체포되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돌발행동을 했다. 지난 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전청조는 “제가 인터뷰를 하면 (남)현희가 다친다. 생물학적으로 저랑 임신이 불가능하다”며 “생각해 보시라. 남현희도 제가 성전환 수술을 한 걸 알고 있는데 걔가 XX이 아닌 이상 저랑 임신이 되는 걸 알겠냐”고 짜증을 냈다. 전청조는 남현희가 자신을 처음부터 여자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현희가) ‘가슴 때문에 네가 남들에게(여자라는 사실이) 걸리니까 빨리해버려’라고 해서 (가슴 절제술을) 한 것이다. 남현희와 같이 살려고 그런거다”고 말했다. 이후 전청조는 방송에서 상의를 훌러덩 올리더니 가슴 제거 수술 자국을 보여주는 돌발 행동을 했다. 그는 “수술 자국이 아직도 안 아물었다. 병원 기록도 떼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모든 걸 말하면 남현희가 쓰레기가 되고 나만 살게 된다. 내가 나쁜 사람이 돼야 이 사람이라도 산다”고 강조했다. 전청조는 방송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에게 담배를 빌려 흡연하고, 뒷자리에 1이 적힌 신분증을 보여주며 “저는 남자가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해당 신분증은 위조한 가짜 신분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지난달 31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전청조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달 2일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전청조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펜싱선수 남현희의 재혼상대로 전청조가 소개된 뒤, 그를 둘러싸고 성별 논란부터 재별 3세 사칭 의혹 등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또한 전청조의 사기 등 혐의 관련 고소·고발장도 잇따라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관련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로 병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12:43
축구

'50억 땅' 기성용 부친 "아들 몰래 사문서 위조" 재판서 인정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영옥(64·전 광주FC 단장) 씨가 아들 기성용(축구선수) 모르게 허위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기씨는 11일 광주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윤봉학)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그동안 부인해 온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를 인정했다. 기씨 측은 첫 재판에서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아들로부터 포괄적 위임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사문서위조와 행사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문서위조 행위를 할 수 밖에 없게 된 경위를 의견서로 제출했다며,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씨는 2016년 아들 기성용과 함께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농지 등 10여개 필지를 50여억원에 사들이면서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의 형질을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씨는 갓 작물을 재배할 목적이라고 허위로 농업 경영 계획서를 작성,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마륵공원) 부지 일대 논과 밭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기씨 측 증인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 후 검찰의 구형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증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증인 신문을 진행하지 못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16일 진행되는데, 증인 신문 이후 결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기성용도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아버지가 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해서 돈만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점, 당시 영국에 있었던 점, 농지 구매에 직접 관여한 다른 정황이 없는 점을 토대로 기성용에 대해서는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2021.11.12 07:49
축구

스위스 검찰, 부패 혐의로 블라터와 플라티니 기소

제프 블라터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부패 혐의로 법정에 선다.AFP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이 FIFA를 속여 200만 스위스프랑(약 26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플라티니 전 회장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FIFA가 플라티니 전 회장에게 돈을 송금하도록 만든 혐의 등으로 블라터 전 회장도 횡령, 부실경영, 문서위조 혐의를 적용했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플라티니 전 회장은 2011년 FIFA를 속여 8년 전 블라터 전 회장을 위해 자문 업무를 한 대가 명목으로 200만 스위스프랑을 받았다. 플라티니 전 회장이 FIFA와 자문 계약을 맺긴 했지만, 이 업무는 1998~2002년 사이에 이뤄졌다.당시 플라티니는 자문업무 대가로 연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를 FIFA로부터 받았다. 검찰은 플라티니가 FIFA로부터 자문료를 모두 받았음을 확인하는 서류를 확보했다.플라티니 전 회장은 8년 뒤인 2011년 FIFA에 자문료로 200만 스위스프랑을 더 요구했고, 블라터 전 회장의 도움으로 이를 받아냈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검찰은 "FIFA가 플라티니에게 법적 근거 없이 지불했다는 증거를 다수 확보했다"고 말했다.블라터 전 회장과 플라티니 전 회장은 자문업무가 이뤄질 당시 맺은 '구두 계약'에 따라 나중에 200만 스위스프랑의 추가 지급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플라티니 전 회장의 변호인인 도미니크 넬렌은 BBC를 통해 "무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와 증인이 있다"고 했다.스위스 검찰은 FIFA 비리 사태가 터진 2015년 블라터 전 회장과 플라티니 전 회장의 비위 혐의를 포착하고 6년째 수사를 이어왔다. 블라터는 6년, 플라티니는 4년 징계를 받았다.김효경 기자 2021.11.03 10:42
연예

[할리우드IS] 알켈리, 알리야 결혼 때 위조 증인 세운 혐의로 또 기소

알켈리가 미성년자였던 가수 알리야와 결혼을 하면서 결혼식 증인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5일(현지시각) 빌보드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은 "1994년 8월 30일 알켈리가 돈을 주고 증인의 신분증을 사서, 15세였던 알리야와 결혼을 하려 했다"며 추가 기소를 알렸다. 당시 27세였던 알켈리는 시카고 한 호텔에서 알리야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몇 달 후에 알리야 나이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대해 알켈리 변호인은 "말이 되지 않는 터무니 없는 기소"라고 입장을 냈다. 알켈리는 미성년자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적학대를 일삼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시카고 법원에선 아동 포르노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06 14:38
경제

국감 피한 우리은행장에 ‘사기 혐의’ 고소 이어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법정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증인 채택 불발로 국회 국정감사에 서는 것은 피했지만 금융당국이 검찰 고발을 시사한 데다가 피해자들이 형사고소에 나서고 있어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DLF의 손실 사태와 관련해 판매 창구였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은행장의 정무위 국감 증인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오는 21일 예정된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설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지만, DLF를 판매한 은행들에 초점을 맞춘 감사에서 두 은행장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금융당국의 수장들이 은행 경영진에 대한 문책을 시사해 은행장들이 책임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윤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정무위 국감에서 “앞으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영 측에도 필요한 책임을 묻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고발 계획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고, 검사가 종료되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종합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더구나 윤 금감원장은 은행 실무자들만 처벌받고 경영진은 책임 지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으며, DLF 관련 분쟁조정안을 은행들이 거부하면 피해자에 대한 소송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피해자들의 형사고발도 이어지고 있다.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손태승 우리은행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금융정의연대는 약 2주간 우리은행 DLF 상품 피해자 고소인단 100여명을 모집했다.이들은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DLF 상품 설계 과정부터 판매 전반에 걸쳐 고의성, 기망 행위, 자기 이익 행위 등 우리은행의 사기 행위가 확인됐다"며 "검찰이 하루빨리 압수수색 등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지난 1일에는 금융소비자원이 손 행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키코 공동대책위원회도 지난 8월 23일 유관 단체들과 함께 손 행장을 DLS 사기 판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지난달 26일 기준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DLF인 ‘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의 손실률은 98.1%로 확정됐다. 원래 100% 손실이지만 만기까지 펀드를 유지한 경우 제공하는 1.4%의 쿠폰금리와 관리비용 일부 정산(0.5%)을 반영한 결과다. 예컨대 1억원을 투자했다면 원금을 다 날리고 192만원 정도만 손에 쥔다는 얘기다.올해 5월 판매된 이 상품에는 총 48명이 83억원을 투자했으며 1억577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우리은행의 DLF 상품 만기는 이번 3건을 제외하고 앞으로 12건 더 남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0.11 07:00
스포츠일반

류현진 "전 에이전트가 '라면 광고' 모델료 가로채" 고소

류현진(32·LA다저스)의 전 에이전트 전승환씨가 광고 모델료를 가로챈 혐의로 류현진에게 고소를 당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작년 말 서울남부지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전씨는 류현진이 2013년부터 2년 정도 모델로 활동한 식품업체 '오뚜기'와 계약 체결을 대행하면서 류현진에게 실제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했다고 속이고 중간에서 차액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문서를 행사하기도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양측 의견이 엇갈리면 재판이 장기간 진행될 수 있다"며 "계약 당사자인 류현진이 증인으로 출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관련 재판은 지난달 서울남부지법에서 처음 열렸으며 다음 달에도 공판이 예정돼 있다. 전씨는 류현진이 2013년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KBO리그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처음 진출하던 당시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성사되는 데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31 13:43
경제

도도맘 "강용석이 위증 회유"…강용석 "사실 그대로 말해달란 취지"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강용석(50) 변호사로부터 위증을 회유받았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김씨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김씨 남편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씨와 함께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됐다. 김씨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이원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변호사의 항소심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끝낸 후 "사실과 관련해서 할 말이 있다"며 "강 변호사가 제가 1심에서 증인으로 나오기 전에 제삼자를 통해서 증언을 유리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언급한 제삼자는 두 사람 모두 알고 지내던 한 기자로, 해당 기자가 돈을 가져오면서 위증을 부탁했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김씨는 "제가 1심 증인 출석 전에 해당 기자가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다고 해서 만나니, 강 변호사에게 유리하게 증언해 달라는 부탁을 하며 돈을 건네려 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 측 변호인은 김씨에게 "사실 그대로 말해달란 취지가 아니냐"고 되물었고 김씨는 "나는 그대로만 얘기할 거라고 했더니 위증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이해 못 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강 변호사는 "김씨는 1심에서도 그랬지만 많은 부분을 거짓으로 증언하고 있고, 특히 제가 누구를 시켜서 돈을 제시했다는 전혀 모르는 말까지 지어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최후 진술을 통해 "제가 법률가로서 바로 드러날 사실을 지시하고 소취하서를 내게 했다고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검찰은 강 변호사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후 강 변호사는 즉시 항소했지만,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씨는 1심과 일관되게 증언하고 있다"며 "강 변호사가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명확하게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강 변호사가 재차 청구한 보석 심문도 이뤄졌다. 강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보석 청구가 한차례 기각되자 지난달 28일 재차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강 변호사는 "4개월여 동안 구금이라는 마지막 밑바닥까지 가서 그동안의 인생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낮은 자세로 사회에 드러나지 않고 조용히 살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3.08 19:18
연예

[리뷰IS] '같이 살래요' 종영, 유동근♥장미희 중년 로맨스 새 역사

'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장미희의 황혼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물들였다.9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 최종회에서는 유동근(박효섭)과 장미희(이미연)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장미희의 치매를 이용하려 한 김유석(최동진)은 "내가 인생을 역전할 마지막 기회"라며 김권(최문식)의 만류에도 장미희의 빌딩을 팔려고 했다. 결국 문서 위조와 사기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자책하는 김권을 유동근이 따뜻하게 안아줬다.장미희는 치매를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치매 지침서를 읽고, 빌딩을 팔아 이상우(정은태)가 참여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유동근은 여회현(박재형)과 박세완(연다연)의 교제를 알게 됐고 기뻐했다.이상우와 한지혜(박유하)는 가족들 몰래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딸 서연유(채은수)에게 허락을 구했고 박선영(박선하)와 강성욱(차경수)이 증인을 섰다. 이상우는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 기회를 줄래?"라고 물었고 서연유는 "엄청 좋다. 아빠, 엄마하고 같이 살고 싶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깜짝 놀랐지만 축하해줬다.장미희는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공항에 가는 줄 알았지만, 결혼식장이었다. 유동근과 장미희는 가족들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장미희는 "오늘 난 가장 아름답고 빛나고 가장 젊다. 오늘 내 기억은 가장 많이 남아있고, 내 몸은 가장 건강하다"며 미소 지었다. 유동근은 "그래도 미연아, 나이 드는 내가 나이 드는 너와 함께한다"고 말했다.유동근과 장미희는 황혼 로맨스의 새 역사를 쓰며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과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같이 살래요' 후속으로는 '하나뿐인 내편'이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0 07:00
연예

담배 판매하는 편의점 신분증인식기 필요성 증가

서울 시내 편의점 3곳 중 1곳 이상에서는 여전히 청소년에게 담배를 파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은 주로 심야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담배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자임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았을때 점주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현행법에선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면, 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 이는 편의점 점주로서는 매우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행법상 청소년에게 담배나 주류를 판매해 적발될 경우 형사처벌과 행정처분(과징금, 영업정지)이 처해진다.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매년 위조신분증으로 적발되는 미성년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자신과 닮은 인상착의의 사람의 신분증을 구매하는 등 신분증위조 수법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비해 책임은 오롯이 점주에게만 있기 때문에 신분증검사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시기풍조와 맞물려 6대편의점인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CU, GS25, emart24 등의 편의점에서는 신분증감별기를 도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분증인식기 싸이패스는 스캐너와 지문인식기를 통해 2초내에 모든 검사를 마칠 수 있는 장비로 빠른시간 안에 정확한 검사가 가능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싸이패스 관계자는 "전국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관공서, 대기업 등에 신분증인식기가 설치되고 있다"며 "위조신분증으로 인한 불합리한 처벌 빈도수를 줄여 영세업주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8.05.11 19:20
연예

[현장IS] 선례 없는 조영남 사건…법원, 사실상 새롭게 변론 재개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재판부는 새로운 쟁점을 제시했다.5일 오후 5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조영남의 네 번째 공판이 열렸다. 조영남과 그의 매니저 장 모씨는 법률대리인을 대동하고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이미 여러차례 심리가 이뤄졌지만 재판부가 변경된 후 첫 심리였다. 선례가 없는 사건이기 때문에 판결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다음 공판 때 미술계 전문가와 대작작가를 불러 심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날 검찰은 "조영남이 대작작가 A씨가 그린 그림을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속여서 17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 5000여만원을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조영남이 초대전을 개최하면서 그림을 팔았던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조영남의 변호인은 여전히 조영남의 무죄를 주장했다.변호인은 "검찰은 A씨가 대부분의 그림을 그려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조영남이 마지막에 경미한 터치를 했다고 하지만 그림에서 최후의 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작작가인 A씨가 먼저 조영남의 그림을 위조해서 팔았고, 이부분이 저작권 위반이다. 그리고 조영남이 사기를 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을 크게 네 가지 쟁점으로 나눴다. 작품에 대한 개념, 대작작가의 역할, 저작권 귀속 미술 작품의 가격 형성 과정을 중점적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검찰과 변호인 측에 "전문가 한 분씩 신청하셔서 그분들로부터 작품 성격과 저작권 귀속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며 전문성을 가진 분을 증인으로 신청해달라고 요청했다.마지막으로 재판장은 대작작가 A씨에 대해 증인 신청을 하고 심문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은 6월 12일 오후 4시에 속행된다.이에 조영남 공판 후 취재진에 "새롭게 재판을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앞서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무명화가 A씨와 B씨에게 그림 한 점당 10만원을 주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임의대로 회화 표현해 달라고 지시한 후, 배경에 경미한 덧 칠을 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해 1억 60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무명화가 A씨는 지난 5월 16일 2007년부터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렸고, 조영남이 이를 고가에 팔았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0점 이상, B씨는 29점의 완성작을 조영남에게 전달했다. 조영남은 이들에게 건네 받은 완성작을 30~50만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사기죄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했고, 조영남은 지난 6월 3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4.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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