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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뷔→크러쉬…반려견과의 합동 무대, 음악방송의 ‘새로운 발견’

다양한 배경과 소품부터 AI 그룹의 무대까지 가능한 오늘날의 음악방송. 이제는 아티스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색다른 광경도 연출되고 있다.크러쉬는 지난 달 14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반려견 두유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쇼!음악중심’ 제작진에 따르면 크러쉬가 먼저 “3집 활동에서 두유와 함께 무대에 오르면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제안을 했고, 제작진이 수락해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이날 두유의 목줄을 잡고 무대에 함께 오른 크러쉬는 신곡 ‘미워’를 가창했고, 수준급의 라이브와 무대 매너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반려견과의 이례적인 동반 무대를 꾸민 만큼 예기치 못한 상황도 있었다. 1절에는 얌전히 앉아 팬들과 크러쉬를 번갈아 보던 두유가 2절부터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카메라 밖으로 벗어나려고 한 것. 결국 크러쉬가 가방에 있는 간식으로 두유의 주의를 끄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크러쉬의 말에 따라 손을 주거나 바닥에 눕는 등 두유의 개인기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크러쉬와 두유의 동반 무대는 조회수 5만(이하 30일 기준)을 기록했지만, 두유만 나온 직캠 영상은 조회수 18만 회를 찍으며 주인보다도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아티스트와 반려견이 함께 음악방송에 나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 방탄소년단 뷔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반려견 연탄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뷔는 본격적인 무대 전 연탄이를 향한 카메라 클로즈업과 구도, 포즈, 노래 시작 구간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나서서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당시 무대 뒤쪽에 있던 연탄이는 뷔가 노래를 부르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뷔를 따라 걸었고, 인형같은 외모로 현장에 있던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연탄이의 직캠은 조회수 154만 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성을 입증했다. 화려한 LED와 앨범 콘셉트에 맞는 소품 등 3분의 무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음악방송도 점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요계 레전드 선배들의 곡을 후배 가수들이 커버하거나, 다른 그룹의 멤버들을 조합한 유닛 그룹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AI 그룹들을 음악방송 무대에 세우며 남다른 기술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과의 동반 무대는 아직 대중에 익숙한 광경은 아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의 친숙하고도 인간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면서 반려동물의 귀여움까지 가미돼 무대를 2배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쇼!음악중심’ 제작진은 “‘쇼!음악중심’에 동물이 함께 출연한 것은 두유가 처음이다. 혹시나 두유가 마음대로 돌아다닐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 예쁘게 앉아 있어 스태프 모두 즐겁게 촬영했다. 직캠팀이 찍은 ‘두유 직캠’도 시청자들이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반려견과의 동반 출연이 무대 구성상 자연스럽게 돋보일 수 있다면 특별 무대에 대해서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06:10
뮤직

키스오브라이프 ‘본 투 비 XX’, 14개국 차트인…역시 ‘괴물 신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컴백하자마자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지난 8일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키스오브라이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본 투 비 XX’는 발매 직후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대만 등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호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일본, 미국 등 10여 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뮤직 차트에서도 태국, 튀르키예, 마카오, 베트남 등 5개국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또한 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는 국내 차트에서도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발매 1주 내 음원을 대상으로 이용량을 집계하는 멜론 HOT 100 차트 진입에 성공한 데 이어 애플뮤직 차트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K팝 팬들이 주목하는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졌다.키스오브라이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본 투 비 XX’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생기는 모든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거부하는 ‘X’를 통해 비로소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고 이로부터 오는 ‘내면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키스오브라이프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9 10:52
뮤직

[뮤직IS] 인피니트, 그들은 어떻게 이름대로 ‘무한 성장’을 유지해왔나 ②

이름따라 간다 했던가. 그룹 인피니트가 무한한 가능성을 담아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았다. 이들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팀으로 함께 할 수 있고 또 팬들이 이들을 반기는 데이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인피니트를 오랜시간 지켜봐 온 한 가요관계자는 “멤버들이 자기 역할에 책임감이 강하고 팀에 대한 애착도 크다. 또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이 다 골고루 있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안다”며 “멤버들 서로가 각자의 역량을 존중해주고 배려하면서 팀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다. 가요계 4~5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탄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피니트의 이번 컴백은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지난달 13주년을 맞았다. 햇수로 14년차다. 아이돌 그룹 마의 기간이라 불리는 7년을 넘은 지도 약 7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완전체 그룹으로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쉽지 않은 완전체 컴백이었다. 이번 컴백은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이후 약 5년 만으로 멤버들도, 팬들에게도 모두 뜻깊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순간이다. 긴 공백기의 이유는 멤버들의 군 입대와 소속사 재계약 여부였다. 2018년 팀의 리더이자 맏형인 김성규가 입대했고 이를 시작으로 차례로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하면서 지난해 8월에서야 모든 멤버가 군필자가 됐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또 2018년 당시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와 재계약 여부 관련 공백기를 가진 것도 완전체 활동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멤버 남우현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울림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이후 남우현도 지난해 10월 울림과 전속계약 만료를 결정하며 소속사를 옮겼다. 하지만 멤버들이 각자의 소속사만 달리 한 것일 뿐 인피니트라는 팀은 명맥을 이었다. 이중엽 울림 대표는 올해 초 멤버들에게 그간의 고마움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조건없이 그룹 상표권을 멤버들에게 넘기는 결정을 했다. 그러면서 인피니트는 김성규를 대표로 한 ‘인피니트컴퍼니’라는 회사를 자체적으로 설립한 상태다. 이는 멤버들을 더욱 한 곳에 뭉치게 한 계기가 됐다. 앞서 인피니트는 완전체 활동 외에도 인피니트H, 인피니트F, 솔로까지 여러 활동 조합으로 음악에 신선함을 전해주곤 했다. 항상 신선한 것에 도전하고 지루함을 없애려는 멤버들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인피니트의 장수 비결에는 탄탄한 팬덤이 존재했다. 멤버들의 활동 의지에 곁들여진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이 주효했던 것. 팬들은 이번 인피니트 컴백에 대해 “언제나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인피니트. 꽃길만 걷자”, “인피니트, 이번 앨범도 역시는 역시네”,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나의 인피니트” 등의 글로 변함없는 애정을 보냈다. 인피니트는 데뷔 이래 Mnet ‘엠카운트다운’ 13회, SBS ‘인기가요’ 8회, KBS2 ‘뮤직뱅크’ 8회 등 음악방송 1위만 무려 43회를 거머쥐었다. 연말 시상식에서도 2018년 공백기가 있기 전까지는 매년 상을 받았을 정도로 이들의 인기는 꾸준했다. 즉 인피니트는 매번 좋은 음악으로써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은 그룹이었던 셈이다. 이런 점들이 인피니트의 컴백을 더욱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인피니트컴퍼니 아티스트로서 인피니트의 이번 활동이 향후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인피니트 음악엔 2세대 K팝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있다. 하지만 세련됨도 들어있어 질리지 않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멤버들도 더 성숙해지고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기 등 각자 많은 활동을 해온만큼 음악적으로 더 수준 높은 결과물을 내놓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높게 평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31 05:02
연예일반

故 문빈, 영면에도 연예계 이어지는 슬픔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이 해맑은 미소만 남긴 채 영원한 하늘의 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2일 영면에 들었다. 발인식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아스트로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다.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장지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아스트로 멤버들과 유가족 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아름답게 잘 보내드릴 수 있도록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문빈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상 밝고 순수한 웃음으로 대중에 행복 에너지를 전달한 스타였던 만큼 황망한 마음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고인은 영면에 들었지만 연예계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문빈과 18년지기인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는 22일 예정돼 있던 ‘그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와 ‘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신비는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으로 유명하다.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춤을 배웠으며, 비슷한 시기에 여자친구와 아스트로로 데뷔해서도 친하게 지냈다. 문빈과 절친한 친구인 세븐틴 승관도 지난 20일 예정됐던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컨디션 난조로 참여가 어렵게 됐다.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나란히 문빈의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소중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SNS상에도 문빈을 향한 애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문빈과 어린 시절부터 활동했던 아역 출신 스타들도 슬픔을 드러냈다. 문빈과 과거 아동복 모델을 함께 했던 배우 문가영은 22일 “우리의 시작과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어 널 올려다보게 되었던 모든 순간들이 선명해”라고 전하며 문빈과의 추억을 돌아보았다.문빈과 같이 아역배우로 먼저 필모그래피를 쌓았다가 가수로 데뷔한 SF9의 찬희 역시 문빈과의 추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문빈의 여동생인 빌리의 문수아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노정의는 “고맙고 너무 미안해. 평생 잊지 않을게. 내가 이모, 이모부, 언니 내 가족처럼 잘 챙길게”라며 문빈의 가족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과거 팀의 멤버를 떠나보낸 적이 있는 샤이니 태민과 키는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라는 진심을 건넸다. 이 외에도 동방신기 유노윤호, 김재중, 방송인 권혁수, 김호영, 박슬기, 김종국, 연예계 스태프들도 한 마음 한뜻으로 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음악방송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을 이어갔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은 MC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가수 문빈의 모습을 언급하며 “그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1위 아티스트의 앙코르 무대는 생략됐다.한편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07년에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배우 김범(소이정)의 아역으로 나와 연기에 도전했고, 이후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생 생활을 이어간 그는 2016년 2월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정식 데뷔해 7년간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쳤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3 11:51
연예일반

‘엠카’, 故문빈 애도…1위 아이브 앙코르 생략·MC 주헌 “영원히 기억할 것” 울먹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엠카’에서 1위를 차지한 그룹 아이브가 고인을 추모했다. 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는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꽃 (FLOWER)’과 아이브의 ‘I AM(아이엠)'이 4월 셋째 주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아이브가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아이브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리더 안유진은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다이브(팬덤)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으며, 앙코르 무대는 생략했다. 끝으로 MC(여자) 아이들 미연은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다”며 “저희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너무 가슴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MC 몬스타 엑스 주헌도 “오랜 시간 동안 우리에게 멋진 무대를 선물해 준 문빈 씨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엠카’측은 ‘무대 위에서 별처럼 밝게 빛나던 가수 故문빈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20:39
연예일반

故 문빈 사망에 ‘엠카’ 추모 동참…MC 주헌·미연 “부디 편히 쉬시길”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하‘엠카’)이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2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MC를 맡은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 (여자) 아이들 미연이 검은색 의상을 입고 차분한 진행을 이어갔다. 주헌은 “오늘은 오전에 내린 봄비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날이다”며“오랜 시간 무대에서 함께 울고 웃은 동료가 갑자기 저희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된 소식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미연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 전했고, 주현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시길 진심으로 기도겠다”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날 소속사 판타지오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문빈의 비보를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19:12
스타

[왓IS] “오보이길 바랐는데”..故 문빈 비보에 슬픔 빠진 가요계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가요계가 슬픔에 빠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시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문빈의 사망 소식에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미국 일정을 뒤로 하고 급하게 귀국했다. 지난해 5월 입대해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아스트로 멤버 MJ는 급히 휴가를 받고 빈소를 찾았으며 멤버 진진과 산하도 일찌감치 빈소에 도착해 슬픔을 나눴다. 문빈의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국화꽃 이미지를 게재하며 “마음이 무겁네. 밥 한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해..”라고 적어 고인을 기렸다. 그룹 방탄소년단 RM도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검은 이미지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에서 문빈과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권혁수는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방송인 장성규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이날 “최근에 봤을 때 너무 밝은 모습이어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울먹었다. 개그우먼 김신영도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 “오늘 참 슬픈 소식을 들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이날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들도 문빈 애도에 동참했다.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측은 21일 출연자들의 출근길 포토행사 일정을 긴급히 취소했다. ‘뮤직뱅크’ 측은 고인의 추모 영상을 준비 중이며 해당 영상은 21일 방송 말미에 공개될 예정이다. JTBC ‘아는 형님’ 측도 예정돼 있던 그룹 르세라핌의 출근길 촬영을 취소했다. 배우 겸 가수 아이유도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영화 ‘드림’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하는 언론 인터뷰에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했다. 영화 인터뷰에 엠바고를 요청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음악 전문 채널 Mnet은 이날 ‘보이즈 플래닛’ 결승전 생방송과 ‘엠카운트다운’ 정상 진행 여부를 고심하다가 “금일 방송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스트로 팬들은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믿기지 않다면서 슬픔을 나누고 있다. 팬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오보이길 바랐는데...믿을 수 없습니다”, “너무 충격이네요. 어제까지 노래 듣고 영상으로도 찾아봤던 멤버인데”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한편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문객 또한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빈의 여동생이자 그룹 빌리의 멤버 문수아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부모님과 함께 상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문수아는 19일 오후 라디오 출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비보를 접하고 불참했으며, 예정된 팬사인회 등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0 16:48
연예일반

故 문빈 비보..‘엠카운트다운’, 20일 본방송 “차분한 분위기 속 진행” [공식]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 예정대로 방송을 진행한다.20일 Mnet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20일 ‘엠카운트다운’은 예정대로 방송된다”며 “금일 방송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갑작스러운 문빈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슬픔에 빠져있다. ‘엠카운트다운’ 외 이날 예정된 다른 방송도 애도의 뜻을 담아 방송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10분경 문빈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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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비보...‘보이즈 플래닛’ 제작진, 결승전 진행 여부 고심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슬픔에 잠겼다. 이에 복수의 방송 프로그램들이 제작에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음악 전문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에서 관객들을 초대, 생방송을 진행한다. 20일 방송 역시 그대로 진행되나 문빈의 비보에 따라 평소보다 차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Mnet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문빈에 대한 추모 메시지가 전달된다.이 밖에도 Mnet 경연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결승전이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예정이었으나 여전히 제작진 측은 슬픔에 빠진 연예계 분위기 속, 결승전 진행 여부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즈 플래닛’은 5세대 신인 K팝 보이그룹을 선발, 탄생시키는 데뷔 프로젝트이다. 현재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뜨겁다. 이날 결승전이 열리는 잠실 실내체육관 6천 석은 모두 매진됐으며 방청 모집에만 6만 명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보이즈 플래닛’ 프로그램 특성상 팬들과 참가자들의 열정은 여느 프로그램보다 뜨거울 전망. 하지만 문빈의 비보에 따라 행사 진행이 적절한가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 결승전 방청 입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진행 여부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쏠린다.한편 문빈은 1998년생으로 지난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김범 아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문빈&산하 유닛 그룹 활동과 더불어 5월 드림콘서트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아스트로 맴버로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했던 터라 팬들과 대중의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0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문객 또한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상주에는 문빈의 부모님과 그의 여동생인 걸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이름을 올렸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0 11:58
연예일반

지코, ‘괴짜’로 데뷔 11년만 첫 솔로 음악방송 출격

지코(ZICO)가 데뷔 11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음악방송에 출연한다. 소속사 코즈 엔터테인먼트는 “지코는 27일 미니 4집 ‘크로운 애스 키드’ 발매 이후, 28일 ‘엠카운트다운’, 29일 ‘뮤직뱅크’, 31일 ‘인기가요’ 등에 출연해 타이틀곡 ‘괴짜’(Freak)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지코의 음악방송 출연은 솔로 아티스로서는 데뷔 11년 만에 처음 서는 것이며, 2018년 1월 블락비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패키지 ‘리몽타주’(Re:MONTAGE) 활동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처럼 지코의 음악방송 출연이 더욱 반가운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지코는 2020년 ‘아무노래’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을 때도 방송 출연 없이 10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간 지코는 ‘보이즈 앤 걸즈’(Boys And Girls), ‘아티스트’(Artist), ‘아무노래’, ‘서머 헤이트’(Summer Hat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톱 티어(Top Tier)’ 아티스트이자 탄탄한 실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겸비한 ‘무대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어 그가 선사할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코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 4집 ‘그로운 애스 키드’는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더욱 빛나는 아티스트 지코가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를 함축했다. 타이틀곡 ‘괴짜’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이다.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나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한편, 지코의 음악방송은 각각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인기가요’ 등에서 공개녹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위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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