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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혜성-이정후 나란히 선발 출격, 두 번째 코리안더비 성사

미국 메이저리그(MLB)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원정 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홈 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선발출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달 15일 다저스 홈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이 11-5로 크게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김혜성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서 타율 0.333(102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376, 장타율은 0.461이다. 초반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순항했으나, 계속되는 플래툰 기용에 최근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90경기 타율 0.245(335타수 82안타) 6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11)과 장타율(0.394)을 합한 OPS는 0.705다. 4월 중순까지 3할대 중반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5월 타율 0.231, 6월 타율 0.143으로 주춤했다. 7월 8경기에서 타율 0.296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최근 2경기에선 침묵 중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1:35
메이저리그

'터졌다' 김하성 복귀포, 몬스터월 훌쩍 넘긴 역전 2점포 작렬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복귀 후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이날 2회초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워커 뷸러의 초구 92.2마일(약 148.4㎞) 포심 패스트볼에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0-1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88.9마일(약 143.1㎞)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는 '펜웨이파크' 왼쪽 펜스인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2-1로 역전시켰다.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385로 끌어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9:55
메이저리그

'어썸킴' 김하성 오늘도 터질까, '5번-유격수 선발' BOS전서 4경기 연속 안타 도전

부상에서 돌아온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전날(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0.819에 달한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뷸러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뷸러는 올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챈들러 심슨(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맷 타이스(포수)-테일러 월스(2루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6월까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만 매진한 김하성은 6월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하성은 7월 5일 빅리그에 복귀,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1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리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7:58
프로야구

고개 숙인 레전드, 예비 슈퍼스타 대거 등장...뜨거웠던 전반기 KBO리그

순위 경쟁은 역대급 흥미를 자아냈고 예비 슈퍼스타가 대거 등장했다. KBO리그 전반기는 흥행 콘텐츠가 쏟아졌다. 프로야구는 지난 2일 열린 5개 구장에 7만 6723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년 전 시즌 총 관중이 810만 326명인 것을 돌아보면 현재 야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다. 현재 추세라면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넘어선 지난해를 넘어 1200만 관중 동원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장은 야구팬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개막전부터 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주루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충격을 안겼다. 그 여파로 그의 소속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시즌 초반 예상 밖으로 고전했다. 가장 큰 반전은 이전 6년(2019~2024) 동안 7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의 비상이다. 개막 첫 15경기에서 10패(5승)를 당했지만, 4월 둘째 주부터 '막강' 선발진을 앞세워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2연승을 거뒀다. 그 사이 LG 트윈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한화는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고 결국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최근 7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롯데 자이언츠도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승수, 최고 순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한때 8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주축 선수 줄부상으로 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백업 선수들이 존재감을 보여주며 반등, 결국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화가 독주 체제를 갖췄다고 보긴 어렵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한 시리즈(3연전) 결과로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라고 했다. 2위부터 8위까지는 1~1.5경기 차이로 붙어 있다. 9위 두산 베어스와 10위 키움 히어로즈도 전반기 막판 경기력이 크게 좋아졌다. 예측 불허 전개는 후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젊은 선수 돌풍도 두드러졌다.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2)은 '거포' 계보를 이어줄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입단(2022년) 당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그는 현역 군 복무 기간 마치 터미네이터같이 단단한 몸을 만들어 팀에 복귀했고, 올 시즌 9일까지 출전한 59경기에서 홈런 16개를 치며 남다른 파워를 증명했다. LG 트윈스 좌완 송승기(24)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까지 1군 무대에 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던 '무명' 선수였지만, 올 시즌 선발 투수 임무를 맡았고, 지난주까지 등판한 16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LG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송승기와 안현민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상 수상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 김서현(21)은 기대주에서 스타로 올라섰다. 개막 2주 차부터 한화 마무리 투수를 맡은 그는 특유의 와일드한 투구 자세에서 뿜는 강속구를 앞세워 빠르게 새 보직에 적응했다. 한화 비상 주역으로 인정받은 김서현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좋은 소식만 들린 건 아니다.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추락한 구조물에 야구장을 찾은 팬 한 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나며 경기장 안전 문제에 경종을 울렸다.두산 사령탑이었던 '국민타자' 이승엽은 지난달 2일 부진한 팀 성적에 자진 사퇴했다. KT 위즈 타격 코치였던 '레전드 유격수' 이종범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시즌 중 퇴단 소식을 전해 야구팬 공분을 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11 05:10
프로야구

'무릎 불편' LG 문보경 선발 제외, 대타 대기...박동원 4번 [IS 잠실]

LG 트윈스 4번 타자 문보경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전반기 최종전에 신민재(2루수)-천성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보경은 전날 경기 팀이 7-1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서 키움 어준서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를 향해 슬라이딩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6회 말 타석 때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경기 전 "문보경은 대타로는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문보경을 대신해 박동원이 4번 타자를 맡는다.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이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천성호가 3루에서 1루로 옮기고, 구본혁이 선발 3루수로 투입된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10 16:03
메이저리그

'MLB 승률 1위 꺾었다' 김하성, 동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타율 0.364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7-3으로 승리.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의 타율은 0.286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크게 올랐다.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59승 35패)를 잡아낸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50승 43패)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4회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장타를 때려냈다. 2-3으로 뒤진 2사 2루 찬스에서 디트로이트 오른손 투수 체이스 리의 초구 89.5마일(144㎞/h)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파커 메도우스를 넘기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것. 김하성의 적시타가 기폭제가 된 탬파베이는 6회 초에만 대거 4점을 올려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선 선두타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한편 탬파베이는 선발 잭 리텔이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 승리 투수.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4명의 투수가 3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김하성을 포함함 6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5:18
프로야구

김태형 감독 함박웃음 끌어낸 이호준..."끝내기 안타쳤으니...다음은 첫 홈런"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올해 가장 밝게 웃었다. 2년 차 내야수 이호준(21)이 이끈 극적인 역전승 덕분이다. 롯데는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3-1, 2점 앞선 채 9회 수비를 맞이했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어깨 통증으로 등판할 수 없어 대신 나선 최준용이 강승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가 역전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이호준이 타석에서 팀을 구했다. 그는 9회 말 선두 타자 한태양이 볼넷과 희생번트,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상황에서 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오른쪽 내야 타구를 생산했다. 두산 1루수 강승호가 홈 송구를 선택했지만 주자가 먼저 홈을 터치해 동점이 됐다. 이호준은 스코어 4-4로 맞이한 연장 11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에 승리를 안겼다. 정훈이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선두 타자 좌전 안타를 치고, 대타 최항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기회에서 박치국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루수 옆을 스치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치며 대주자 조세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날(8일) 1차전도 불펜 난조로 8회 역전을 허용했던 롯데가 두 경기 연속 치명적인 패전을 당한 위기를 벗어난 순간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이호준을 향해 '아빠 미소'를 지으며 격려했다. 이호준은 경기 뒤 "지금도 꿈만 같아서 정신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끝내기 안타를 쳐보고 싶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욕심도 많이 났다. 상상했던 순간이 오늘 와서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호준은 4월 말 주전 유격수 전민재가 헤드샷으로 눈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가 늘어났고, 원래 팀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수비뿐 아니라 타석에서도 잠재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달 부상을 당하며 잠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상승세가 꺾였다. 롯데가 전반기 3위를 확정하는 경기, 패전 목전까지 같던 경기에서 승리를 안긴 이호준은 이날 좋은 기운을 후반기까지 이어가려고 한다. 그는 "모든 부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야구 선수로서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운 그는 "이제 홈런도 쳐보고 싶다"라고 다음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10 09:24
프로야구

부상병동 잘 버티는 SSG, "한유섬 덕분에 든든합니다" [IS 인천]

"(한)유섬이가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이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베테랑' 한유섬을 칭찬했다. 한유섬은 지난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결승 2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1-1로 팽팽하던 6회, 선두타자 최정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은 상대 투수 원상현의 2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포로 연결했다. 한유섬의 시즌 10호포로, 지난해(24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초반 부진을 말끔히 씻는 홈런이었다. 한유섬은 지난 5월까지 타율 0.249, 3홈런에 그치며 중심타선의 위용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5월 들어 14개의 타점을 쓸어 담으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6월 타율 0.313에 5홈런 12타점으로 만개했고, 지난 8일 7월 두 번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튿날(9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어제 유섬이가 홈런을 쳐준 덕분에 역전했다. 뒤에 노경은을 쓸 생각이었지만, 나중에 타자들이 점수를 더 내주면서 (노)경은이를 세이브한 게 굉장히 고무적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한유섬에 대해 "시즌 초반엔 고전했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올해는 유섬이가 있어서 든든하다. 시즌 초반에 (최)정이와 에레디아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웠는데, 유섬이가 중심을 잘 잡아준 덕분에 지금까지 팀이 안 무너지고 잘 오지 않았나"라며 그를 칭찬했다. 아울러 이숭용 감독은 "(고)명준이도 아직 제가 보기엔 부족하지만, 뒤에서 잘 버텨줬다. 유섬이가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모든 구성원이 어려울 때 잘 뭉쳤기 때문에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문승원이 오른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7.09 16:53
메이저리그

나흘 만에 돌아온 김하성, 타구 속도 171㎞ 안타...3연속 헛스윙 삼진

나흘 만에 돌아온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타구 속도 171㎞/h의 안타를 뽑았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빅리그 복귀 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다. 김하성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171.2㎞/h(106.4마일)에 달하는 '총알 타구'였다.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김하성은 이후 세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와 6회에는 플래허티의 너클 커브에 연속 당했고, 팀이 2-4로 뒤진 9회에는 디트로이트 마무리 윌 베스트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탬파베이와 2년 최대 2900만 달러(398억원) 계약한 김하성은 어깨 수술 여파로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탬파베이 이적 신고식을 치른 김하성을 이날 경기 7회 2루 도루에 이어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 종아리 근육 경련 증세에 시달렸다. 몸 상태에 우려를 낳았지만,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 6일 미네소타전부터 8일 디트로이트전까지 결장한 김하성은 나흘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총알 타구를 생산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49승 43패)는 이날 MLB 승률 1위 디트로이트에 2-4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이형석 기자 2025.07.09 10:21
메이저리그

먼시·에드먼 부상→김혜성 3경기 연속 선발, 직구 평균 160㎞ 무서운 신인 상대

LA 다저스 김혜성(26)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김혜성(2루수)-달튼 러싱(포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로하스(3루수)가 선발로 나선다.김혜성은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최근 맥스 먼시, 토미 에드먼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오른손 선발가 나올 때 2루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337 2홈런 12타점 33득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7월 들어 타율이 0.118(17타수 2안타)로 부진해 반등이 필요하다. 김혜성이 이날 맞붙는 상대 선발 투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신예 제이콥 미시오로스키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으로 김혜성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미시오로스키의 직구 평균 구속은 159.6㎞(99.2마일)다. 한편 다저스의 이날 선발 투수는 베테랑 좌완 클레이튼 커쇼다.이형석 기자 2025.07.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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